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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Richboy, 책방을 뒤지다!

주목되는 금주의 경제경영 신간 - 12월 첫째 주

by Richboy 2011. 12. 1.

“우리나라, 내년엔 이 시장이 뜬다!”
전 세계 111개 무역관에서 직접 조사한 비즈니스의 금맥

“요가복을 입고 회사에 간다?”

황당무계한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실제로 캐나다에서는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룰루레몬’이라고 하는 고가의 요가복 브랜드가 캐나다 여성들 사이에서 대유행을 하며 벌어진 웃지 못할 현상이다. 룰루레몬은 이미 레드오션이 된 여성용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요가’라는 틈새를 찾아낸 후, 소비자로 하여금 구매행위가 자신의 목표와 아이디어에 투자하는 행위로 느껴지도록 상품 구매 시 목표달성 점검표를 나눠주고 무료 요가강좌나 동호회조직을 지원하는 등 ‘가치’에 기반을 둔 색다른 마케팅전략을 펼치면서 거대 의류기업으로 급성장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도 몇 년 안에 요가복을 입은 여인들이 거리를 활보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이와 같이 우리에게 아직 생소하지만 조만간 국내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되는 14가지 트렌드를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의 집필을 위해 KOTRA는 전 세계 76개국 111개 도시에 주재한 해외무역관을 총동원해 2년간 방대한 자료수집 및 분석작업을 시도했다. 특히 해외 비즈니스 무대에서 발로 뛰며 현지 시장의 변화를 온몸으로 체감하는 KOTRA의 주재원들이 문화·경제·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정보를 한데 모은 후 엄격한 선별작업을 통해 14가지 트렌드를 추려냈다. 이중에는 고유가·고물가 시대가 이어지면서 생겨난 절약 트렌드 등 시의적절한 내용에서부터 그간 주요 마케팅 타깃에서 벗어나 있던 40대 중년 소비자들을 재조명하는 내용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다양한 마이크로 트렌드들이 모두 담겨 있다.

“바로 지금, 세계는 무엇으로 먹고사는가”
KOTRA에서 심층 취재한 전 세계 기발한 소비자들

“추운 겨울 저녁, 집안에서 따뜻한 맥주 한잔을!”

최근 일본에서는 맥주회사들이 급속히 떨어지는 매출을 올리기 위해 한겨울에도 마실 수 있는 따뜻한 맥주를 아이디어상품으로 내놓았다고 한다.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즐기는 맥주 한잔에 익숙한 우리로서는 과연 이 전략이 유효할지 의아하기만 하다. 따뜻한 맥주의 성공 여부는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확실한 것은 예전처럼 비슷비슷한 상품기획이나 프로모션만으로는 더 이상 시장에서 획기적인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지경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세계경제가 불안해지고 비즈니스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현재 모든 기업이 일본의 맥주회사들처럼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기울이는 실정이다. 점점 보수적으로 변해가는 소비자들을 잡는 데 그저 그런 전략은 통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아주 독특한 아이디어를 내자니, 불확실성이 커진 시장에 과연 이것이 먹힐지 예측하기가 너무나 어렵다.
이 책의 저자인 KOTRA는 이런 때일수록 거시적인 흐름을 주시하기보다 미시적인 변화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즉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제품이나 서비스 사례를 통해 소비자 입맛의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 맥락을 잡아내는 식으로 트렌드를 포착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KOTRA의 기동성이 빛을 발한다.
KOTRA는 전 세계 76개국 111개 도시에 무역관을 설치하고 수백 명의 주재원을 두고 있다. 이들은 현지의 정치·경제적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며 어떤 비즈니스가 뜨고 지는지를 가장 먼저, 가장 빠르게 포착한다. 이러한 정보는 우리에게 매우 유용하다. 글로벌화된 세상에서는 해외의 트렌드가 우리나라에 닿는 시간이 굉장히 짧다. 따라서 이들이 채집한 전 세계 트렌드는 우리보다 길게는 2~3년, 짧게는 한두 달 앞선 것이라고 보면 된다.
특히나 이 책에 담긴 각종 사례들은 전 세계 수천 가지 정보들 가운데 우리나라 실정에도 들어맞을 것이라 판단되는 것만을 고르고 고른 것이어서 더욱 가치가 있다. 또한 그 정보들을 바탕으로 향후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취향을 좌지우지할 흐름을 14가지로 묶어내어, 거시적인 트렌드를 읽어내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그간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던 희귀한 정보와 사진자료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시티 팜에서 퀴어 비즈니스까지
대박시장을 주도하는 혁신적인 트렌드가 온다!

이 책에는 국내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주류로 올라설 가능성이 보이는 트렌드, 국내에 아직 들어오지 않았지만 조만간 국내 시장에 유입되어 큰 흐름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이는 트렌드가 모두 담겨 있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제로 제로 제로 : 우유를 뺀 아이스크림, 알코올을 뺀 와인이나 맥주, 연기 없는 담배 등 제로상품이 주류로 부상하는 상황을 살펴보고 그러한 사회문화적 이유를 짚어준다.
· 시티 팜 : 개인 소유의 뒤뜰을 공동으로 경작하는 미국 모델, 독일의 소정원 문화, 네덜란드의 LED를 이용한 과채류 재배 등을 집중 조명하면서 미래형 농업의 모습을 예측한다.
· 뉴 프로페셔널 : 헤어드라이나 치아미백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숍, 국내에 갓 이주한 외국인들의 정착을 돕는 서비스 등을 소개하며 틈새 비즈니스를 찾아 그 분야의 새로운 전문가가 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본다.
· 퀴어 비즈니스 : 이성애자에 비해 경제능력이나 구매력이 훨씬 큰 동성애자들의 현황을 알아보고 이들에게 특화한 웨딩, 여행, 보험사업의 성공을 분석한다.
· 고물가 : 높은 물가를 감안한 아이디어 제품들 예를 들면, 한잔 분량의 인스턴트 와인제품이라든가 초저가 선불식 휴대전화 등을 소개한다. 또한 차랑소유주들은 차를 사용하지 않을 때 대여를 해주고, 차가 필요한 이들은 검색을 통해 가장 가까운 곳의 등록 차량을 이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렌터카 비즈니스도 이야기하면서 고물가시대에 적합한 사업 및 마케팅방식을 살펴본다.
· 중년 : 중년 남성을 대상을 한 일본의 피부관리숍과 남성용 보정속옷사업의 성공, 스포츠카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고급 시계형 자동차열쇠를 제공함으로써 중년남성의 욕망을 건드려 대박을 터뜨린 영국의 자동차업체 사례를 예로 들면서 예전과 달리 자식에게만 돈을 쏟지 않는 데다 젊은 세대에 비해 구매력이 큰 40대 중년 소비자층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이 밖에도 이 책에는 ‘아, 이건 지금 당장 국내에서 실행해도 성공할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실용적이고 유용한 마케팅전략이나 사업정보들이 가득 담겨 있다. 향후 3년 안의 가까운 미래 트렌드가 궁금한 비즈니스맨은 물론, 앞으로 돈이 몰릴 새로운 시장을 찾아 사업을 구상하는 이들 모두에게 이 책은 무궁무진한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해줄 것이다.

 


2012 한국을 뒤집을 14가지 트렌드

저자
KOTRA 지음
출판사
알키 | 2011-11-3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이 책에는 ‘아, 이건 지금 당장 국내에서 실행해도 성공할 수 ...
가격비교

 

 

 

중국의 속사정, 중국인의 속마음을 들여다본
베이징 특파원의 생생한 현장취재 기록

■ 새로운 중국과의 만남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 이래 경제성장을 기반으로 오늘날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을 견제할 수 있는 경제강국으로 발돋움했다. 중국화폐인 위안화가 기축통화가 되리라는 전망이 나라 안팎에서 거론된 지 오래며, 최근에는 3조 2,00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 규모의 외화보유고로 자타칭 세계경제 위기의 구원투수로 나서고 있다.
30여 년이라는 단기간에 성취한 중국의 경제성장은 실로 상전벽해(桑田碧海)와 같은 사회 변화상을 만들어냈다. “획일성 속에 다양성이 어른거리고, 보수와 진보, 유물론자와 유신론자, 사회주의와 시장경제, 골수 공산당원과 자유민주주의자, 평균주의와 성장지상주의가 공존하며, 가장 많은 수의 소수민족과 종교가 한데 어우러지는 사회”(9쪽)가 된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인식 속에 여전히 중국은 ‘공산당의 나라’ ‘짝퉁의 나라’에 머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신간 《차이나 키워드》는 중국 경제사회를 12개의 키워드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가깝고도 먼 나라 중국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위안화, 공산당, 부동산, 중산층, 증시, 농촌, 양극화, 종교 등과 같은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코드를 통해 변화한 중국의 실상을 드러냄으로써 중국의 속사정, 중국인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언론사 베이징 특파원으로 파견됐던 기간을 포함하여 20여 년간 중국이라는 현상에 천착해온 중국 전문기자다. 이 책은 선입견과 편견, 몰이해와 무시로 대해온 과거의 중국과 결별하고 새로운 중국을 만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친절한 중국 안내서가 될 것이다.

■ 개혁개방은 중국 경제사회를 어떻게 바꾸었는가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중국 대도시를 처음 방문한 한국사람들은 대개 충격을 받는다고 한다. 기괴한 형상의 고층빌딩과 아파트, 수입자동차와 러시아워, 쇼핑가의 화려한 조명 등 자본주의의 최첨단을 목격하면서 ‘여기가 과연 중국인가!’ 하고 연신 감탄한다. 그러다가 대도시의 뒷골목이나 시골에 가서 낙후된 건물과 초라한 생활상을 보면 중국이란 나라가 100년이 지나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것만 같다. ‘경제성장’이란 단어 하나로 중국을 이해하기에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각양각색이다. 중국을 제대로 보려면 좀 더 세분화된 시각이 필요하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한 12개의 키워드는 현재 중국사회, 중국인의 다양한 실상을 읽어내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된다. 저자는 수십 년에 걸친 중국의 급격하고도 전반적 변화가 경제성장에 기인했음에 착안하여, 오늘의 중국경제를 움직이는 핵심동력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그로 인한 사회와 사람들의 변화상을 그려냄으로써 오늘의 중국을 그려보고자 한다.

■ 장밋빛도 회색빛도 아닌 총천연색 중국을 그리다
‘위안화’는 1948년 처음 선보여 달러에 비해 그 역사가 짧지만 개혁개방에 힘입어 현재 세계경제에서 가장 주목받는 화폐가 됐다. 저자는 중국화폐의 역사와 함께 위안화의 탄생에서 현재까지를 설명하며, 고위안화 시대 중국정부의 행보와 중국인들의 대응을 보여준다.
경제성장의 방향키를 잡고 있는 ‘공산당’도 중요한 키워드다. 1921년 창당 이래 마오쩌둥, 후진타오, 덩샤오핑, 장쩌민, 후진타오 통치하 공산당의 모습과 그에 대한 중국 서민들의 인식 변화를 그린다.
‘부동산’은 자본주의화한 중국의 실상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부동산에 대한 여러 계층의 욕망을 드라마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며, 부동산 광풍 속 서민들의 사회적 소외감 또한 살펴본다.
중국경제에서 ‘중산층’의 양산과 변화도 매우 중요한 키워드다. 부동산과 주식, 고등교육 등을 통해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쌓은 중국 중산층의 소비와 투자는 이제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세계 어느 곳에서든 이제는 ‘보따리장사’뿐 아니라 ‘싹쓸이 고객’으로 중국인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한때 ‘짝퉁’을 당연시했던 중국이 ‘소프트파워’를 키워가고 있다.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방대한 콘텐츠를 상품과 서비스 속에 담아 세계시장에 팔고 있는 것이다. 달 탐사선에 붙여진 ‘창어’나 각종 ‘바이주(고량주)’에 역사와 스토리를 담아 알리고 있다. 영화, 출판, IT, 문화콘텐츠 산업 등을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삼는다는 것이 중국 국가발전 전략이다.
그 밖에도 1980년 이후 출생자들을 의미하는 ‘바링허우(八零後)’들의 개인주의 성향과 무한경쟁, 주식투자 열풍과 고물가 속 자본주의형 군상들을 다룬 ‘증시’, 부유해지는 도시와는 달리 가난의 늪에 빠진 ‘농촌’ 문제와 중국정부의 고민, ‘양극화’로 인해 나눠진 사회적 갈등, 중국의 실상과 경제적 기대를 묘사한 ‘철도’, 중국공산당의 실용주의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종교’, 중국 사회에서 논란의 주제로 끊이지 않는 ‘성’ 문제를 다룬다.

■ 5년 후 나의 미래가 중국에 달려 있다!
중국경제 성장과 전망에 대해 중국 내외의 분석은 양분된다. 한편에는 미국을 곧 능가하는 국제적 파워를 갖출 것이라고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농촌문제, 양극화, 부동산 거품으로 인해 언젠가는 크나큰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고 한다.
수년 혹은 수십 년 후 중국이 어떤 모습이 될지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중국사회, 중국인의 변화를 무시하고는 이제 국가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미래를 계획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세계의 미래, 중국의 미래, 개인의 미래는 오늘의 중국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차이나 키워드》는 일종의 현상이라 할 중국의 현재와 변화를 파악하고자 하는 대중 독자들에게 새로운 중국을 보여줄 것이다.

 

 

 

‘윗사람이’이 ‘날개’다.
회사에서 날아 오르고 싶다면 먼저 상사를 얻어라!

조직에서 갈등이 발생했을 때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능력도 없으면서 저 자리에 있는 거 보면 대단해.”, “왜 내 상사는 제대로 방향도 주지 않고 일을 맡길까?”, “왜 잘한 점도 많은데 칭찬해주지 않을까?” 등 그 책임을 상사에게 묻거나 그의 무능함에 대해 거침없이 비판의 수위를 높인다. 그것도 술자리에서 뒷담화를 하면서 상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분개하는 것이다. 반면 상사의 총애를 받고 있는 동료를 보면 항상 예우를 갖춰 대접하고 상사를 탓하기 이전에 자신의 태도를 먼저 점검한다.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따라 상사가 당신을 끌어줄 수도 있고, 내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안이하게 동료나 윗사람에게 묻어가며 불평만 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상사와 자주 만나고 소통하는 직원이 먼저 승진되는 이유, 일은 잘하지만 ‘싸가지 없는’ 직원보다 능력은 보통이되 ‘개념 있는’ 직원이 상사에게 예쁨 받고 신뢰를 얻는 이유가 다 있는 것이다. 상사가 언제쯤 당신의 진가를 알아보고 기회를 줄지 기다리는 것은 감이 떨어질 때까지 감나무 아래에서 입을 벌리고 누워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저자는 말한다. 모든 조직과 마찬가지로 직장에도 상하관계의 원리와 원칙이 있기 때문에 이 책에 언급된 몇 가지 원리와 원칙만이라도 이해하고 실행에 옮긴다면, 당신을 보는 상사의 눈빛이 달라질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키워줄 것이라고.

삼성에서 화제가 된 ‘애매한 상하관계 대처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상사와 당신, 그 어렵고도 치명적인 관계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결정적 조언들!

직장인들이 하루 24시간 중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곳은 바로 회사다. 그런데 이런 회사생활을 가장 힘들게 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많은 매체들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직장 상사와의 불화로 퇴직이나 이직을 결심해본 적이 있다’는 답이 75% 이상 나왔다. 또한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상사와의 관계 때문에 힘들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라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들이 수천 개도 넘게 나온다. 그만큼 조직 내에서 겪어야 하는 상사와의 불화와 갈등은 개인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삼성은 사내 통신망에 개그콘서트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코너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해 ‘애매한 회사생활 대처법’을 소개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글에 따르면 직장 상사가 “빨리 퇴근하지”라고 이야기했을 때 바로 퇴근하지 말고 일단 “예”라고 반응한 후 30분 정도 잔무를 처리하고 퇴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사가 퇴근하라는 말을 끝내자마자 무섭게 짐을 챙겨 자리를 뜨면 눈치가 없는 부하직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식사자리를 같이 하게 됐을 때 상사가 “아무거나 마음껏 시켜”라고 말했을 때에도 진짜 고가의 메뉴를 무턱대고 고르면 낭패다. 우선 상사가 주문하는 메뉴를 보고 그 가격에서 위아래로 3,000원 정도 범위 내에 있는 메뉴를 고르는 것이 상사를 곤란하지 않게 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또 상사로부터 업무 등과 관련해 지적을 받았을 때에도 하루 종일 토라져서 상사와 눈조차 마주치지 않고 불편하게 지내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만약 오전에 상사로부터 혼을 냈다면 오전 중에 풀어버리고, 오후에 지적을 받았을 때에는 퇴근 전까지 상사와의 앙금을 푸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상사가 나름대로 부하직원을 가르치려고 따끔하게 혼을 냈는데 지적을 받은 후 바로 싱글벙글대면 그 상사는 ‘내가 무시당했다’거나 ‘저 직원은 개념이 없다’라는 판단을 내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삼성전자, 신세계백화점, 신한은행 등 국내 500여 개 이상의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팔로우십 강연을 하고 있는 저자는 상사 때문에 힘들고 괴로워하는 이들을 카운슬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상사와의 애매한 관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바로잡아주고, 갈등 해결을 위한 기본적인 자세를 알려준다.
회사생활을 갓 시작한 신입사원에게는 멘토링 역할을, 대리 과장급 직원에게는 현실을 일깨워주고 구체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 선배로서의 역할 할 이 책은, 상사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한 사람들, 상사의 총애를 받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사람들의 풍성한 노하우를 제시한다.

상사에게 총애 받는 동료에게는
당신만 모르는 1%가 있다

과연 상사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총 8장에 걸쳐 이에 대한 해답을 속시원하게 밝힌다.
우선 1장에서는 조직의 생리상 왜 우리가 윗사람을 이해하고 따라야 하는지, 더불어 윗사람과 제대로 통(通)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윗사람의 본심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들려준다.
2장에서는 윗사람이 호감을 느끼는 파트너가 되기 위해 쌓아야 할 기본기, 즉 수신(修身)을 다룬다. 한쪽으로 너무 기울면 건강한 관계가 유지되지 어렵다. 윗사람이 당신을 끌어주고 키워주고 함께 가야 할 파트너로 인식하게 하려면 자신만의 강점이 있어야 한다.
3장에서는 능동(能動)적인 태도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려준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내가 먼저 나서서 하는 것과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은 성공할 수 없다. 윗사람과 한 배를 타고 있다는 동지의식, 성공도 실패도 같이 한다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
4장에서는 나설 때와 물러설 때를 알아야 하는 용퇴(勇退)의 지혜를 다루고 있다. 아무리 똑똑하다고 해도 나대거나 잘난 척하면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다. 절제를 통해 아랫사람의 도리를 지키는 방법과 겸허한 자세로 배우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5장은 소통(疏通) 편으로 윗사람의 마음을 여는 대화와 칭찬을 건네는 방법 그리고 속마음을 읽고 자신 의견을 보태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6장에서는 일일이 밖으로 다 표현하지 않는 상사의 마음을 읽는 독심(讀心)에 대해 정리했다. 돌려 말하고 암시적으로 말하는 한국의 조직문화에서 얼마나 당신이 윗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지를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7장에서는 상사와의 갈등에서 모두가 승자가 되는 상생(相生)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상사에게 상처를 받았을 때 자신의 입장을 내세우는 방법 그리고 상사의 그릇 크기에 따라 처신을 바꾸는 방법에 대해 기술한다.
마지막 8장에서는 직장 내에서 벌어지는 상하관계 중 복잡하고 특수한 경우에 대해 정리했다. 남녀 간의 차이를 제시함으로써 남자 상사 vs 여자 부하, 남자 상사 vs 남자 부하, 여자 상사 vs 남자 부하, 여자 상사 vs 여자 부하를 나눠 각 케이스별로 어떻게 처신해야 현명한 것인지 세세하고 짚어준다.
능력이 뛰어난 개인은 잠깐 흥하지만 윗사람을 얻은 사람은 평생 든든할 수 있다. 학위를 따거나 자격증을 얻거나 혹은 외국어를 배우는 것만이 자기계발이 아니다. 상사의 마음을 읽고 그와 더불어 성공을 이루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자기계발이다. 당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윗사람은 은인이 되기도 하고 지독한 상사가 되기도 한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상사가 키워주는 사람들의 비밀

저자
안미헌 지음
출판사
가디언 | 2011-12-0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성공하고 싶다면 먼저 상사의 마음을 얻어라!상하관계의 오묘한 이...
가격비교

 

 

논쟁과 부조리의 시대, 존중은 마지막 품격이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존중의 법칙


최근 우리 일상을 급격히 파고든 신조어 중 ‘디스’라는 말이 있다. 한 국회의원과 개그맨의 고소 공방을 통해 이슈가 되기도 한 이 단어는, ‘존경'을 의미하는 ‘respect'의 반대인 ‘disrespect'의 줄임말로, 주로 다른 그룹이나 사람을 폄하하거나 공격하기 위한 행동 혹은 노래를 일컫는다. 이런 현상은 논쟁과 부조리로 점철된 오늘날의 시대상과 무관하지 않다.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두 후보의 공방을 비롯한 정치권의 각종 갈등과 논쟁, 성별의 차이, 이념과 사회적 지위의 차이, 직장생활을 비롯한 각종 관계 속에서의 ‘비존중’과 소통의 부재가 결국 이 ‘디스’라는 형태로 우리 시대상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갈등과 논쟁의 시대에 이 책의 저자, 르네 보르보누스는 무엇보다도 잊혀진 미덕, 존중의 재발견을 통한 삶의 변화를 제안한다.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정중한 말 한마디, 상대방을 위해 문을 열어주는 일, 음식점에서 상대방에게 메뉴판을 먼저 건네는 일 등 이러한 일상의 소소한 일들을 통해 우리의 삶과 인간관계를 존중심으로 가득하게 만들라는 것이다. 저자는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은 결코 저절로 생기지 않으며, 그러한 마음을 가지도록 늘 생각을 가다듬고, 우리의 삶 속에 존중심이 스며들도록 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제시하는 63가지의 존중력 연습을 통해 일상 속의 작은 것부터 존중을 연습하라고 충고한다.

따뜻한 카리스마, 존중의 미덕을 재발견하라
―마음을 움직이는 작은 에너지, 존중의 힘


모든 인간은 존중받길 원한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직원은 상사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그런데 어떻게 해야 존중받을 수 있을까? 그 대답은 간단하다. 존중받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존중심을 보이면 된다. 그러나 그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어려운 상황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이의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려면 여러 가지에 유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는 존중심은 무엇보다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그는 냉정하다거나 이기적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고도 어떻게 하면 직장이나 가정에서 벌어지는 갈등의 상황들에 잘 대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존중심이 결여된 전형적인 태도들에 대한 우리의 ‘촉觸’을 예민하게 해준다. 또한 어떻게 하면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적절하게 비판하고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또한 존중력 연습을 통해 우리는 걸핏하면 성질을 부리는 직장상사나 부당한 고객들, 혹은 반항적인 자녀들 등 우리가 누구를 상대하든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들을 성공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대화의 방법을 습득하게 될 것이다.

존중은 행복과 소통을 위한 최소한의 공통분모다
―삶을 변화시키는 존중의 가치

누군가에게 존중심을 표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그 사람에게 주목하고, 그 사람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것이다. 존중은 아첨과는 다르다. 존중은 위선적인 경탄과 저울질, 공허한 말치레가 아니다. 그것보다는 오히려 의사소통의 임무를 띠고 있는 것으로서, 상대방을 받아들이고 그 사람의 인격과 인간으로서의 존엄성, 그 사람의 관심사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일종의 의무까지 추가되어 있는 개념이다.
저자는 모든 사람이 동등하다는 인간적인 근원적 확신을 가지고 이를 매일같이 상기시키는 사람만이 실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존중은 우리가 임의로 썼다가 벗을 수 있는 가면이 아니다. 존중은 사람의 기본적인 욕구이기도 한 일종의 자세인 것이다.
당신은 오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친절함과 존중하는 태도로 누군가를 대했는가? 당신은 오늘 존중이라는 점에 있어 모범을 보였는가? 행동력 있는 자세가 수반될 때, 우리는 타인을 수용하고 서로 소통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이로써 우리의 행동은 더욱 신뢰가 깊어지며,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자기 과시와 자기 연출, 이기주의, 그리고 배려심 없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저지하려면 사람들의 사회적 관계를 다시 사안의 본질로 삼는 상호 존중, 즉 존중의 가치를 다시 되새겨야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자신의 작은 세상을 조금씩 개선해 나갈 때, 비로소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는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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