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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Richboy, 책방을 뒤지다!

주목되는 금주의 자기계발 신간 - 5월 넷째 주

by Richboy 2012. 5. 23.

“이제야,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시詩적 생각법’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시(詩)적 생각법!’

“한 알의 모래 속에서 우주를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스티브 잡스가 즐겨 읽었던 영국의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 중 한 구절이다. 대체 시인들은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이기에 셀 수 없이 많은 모래알과 들꽃 속에서 우주와 천국을 볼 수 있는 것일까?

답은 ‘시인들의 생각법’에 있다. 시인들은 자신의 생각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줄 아는 사람들이다. 때문에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어제와는 다른 오늘을 발견하고, 같은 현상을 접하고도 새로운 통찰을 끌어낼 수 있다.

CEO가 되지 않았다면 시인이 되었을 것이라 말했던 스티브 잡스. ‘시 읽기’에 대한 그의 애정이 밝혀지자 수많은 비즈니스맨들이 그와 같은 창의적 사고를 갖기 위해 시를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와 ‘같은’ 시를 읽는다고 해서 그와 ‘같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는 없었다. 시의 실용화를 강조하며 시와 경영의 접목을 시도해온 황인원 교수는 《시 한 줄에서 통찰은 어떻게 시작되는가》(위즈덤하우스 刊)를 통해 이와 같은 차이가 ‘생각의 힘’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이제,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생각은 누구나 하는 것인데 그것에 어떤 큰 차이가 있을까’ 하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황인원 교수에 따르면 ‘생각의 힘’은 눈에 보이는 외면과 내면 모두를 통솔하기 때문에 사람의 모든 것을 지배한다고 한다. 즉, ‘생각’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시인들의 생각법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시인들의 시각’을 얻게 해준다. 가령 도로 위를 굴러가는 바퀴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보통 사람이라면 무심코 지나칠 바퀴지만, 시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다르다. 시인의 눈에 띈 바퀴는 단순히 물건을 실어 나르는 도구가 아닌 시적 소재로 거듭나 한 편의 시로 완성된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모든 사물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인들만의 예민한 감수성과 명민한 관찰력이 깨어나는 순간이다.

이 책은 이미 고정화돼 죽어가는, 혹은 의미 없어진 우리의 지식과 통념을 완전히 버리고 새로운 생각의 힘을 얻을 수 있게 도와준다. 문학 전공자와 경영학자의 컨버전스(융합)를 꿈꾸는 저자는 시인들의 남다른 생각법을 다섯 가지 과정으로 분석해냈다. ‘듣고(問)’ ‘보고(見)’ ‘새롭게 깨달아(覺)’ ‘엮고(編)’ ‘행하는(動)’ 과정이 그것이다. 그리고 시인들이 한 편의 시를 쓰면서 사용하는 창조적 발상법을 실제적인 경제경영 사례와 버무려 ‘실용적 시읽기’의 완성을 보여준다. 다양한 사례들과 맞물린 ‘시적 생각법’은 그 어떤 경제경영 지침서보다도 신선한 깨달음과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시를 접하기 어려운 현대인들은 시인의 영감을 가질 기회를 얻기 힘들다. 이 책은 일상생활 속에서 시 한 편 읽기 어려웠던 일반 독자들과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 시장에서 고정화된 생각을 비틀고 뒤집어 재창조를 이끌어내야 하는 비즈니스맨, 그리고 창조와 혁신을 꿈꾸는 최고경영자(CEO)들의 사고력과 기획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시 한 줄에서 통찰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저자
황인원 지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2012-04-2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시(詩)적 생각법!『시 한 줄에서 통찰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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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팔로워였다

직장인들은 온통 리더 혹은 리더십에 대해 주목을 하는 것 같다. 성공에 대한 갈망과 조직에서의 위치가 자신의 가치를 대변한다고 여기는 이상 리더가 되는 것이야말로 대다수 사람들의 최대 목표일 수도 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처음부터 리더는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리더들 또한 팔로워로 시작해서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다. 즉 우리는 누군가의 팔로워일 수밖에 없으며 팔로워로 올바르게 성장했을 때, 참다운 리더가 되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리더와 리더십에 중점을 두었던 기존의 무수한 도서들과 달리 팔로워십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을 다루고 있다.

크고자 하거든 따르라!
따르는 법을 모르는 사람은 리더가 될 수 없다


직장 생활을 ‘잘 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다. 저자는 헌신 · 자기주도성과 열정 · 실력 · 조언 · 조화란 다섯 가지 덕목을 겸비해야 탁월한 팔로워로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
팔로워에겐 인내하는 시간과 헌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삼성그룹의 모태인 삼성물산을 설립하게 한 김재소와 이창업, 유비와 유선에게 보여준 제갈공명의 헌신은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적당히 일하자는 어설픈 타협과 지금보다 더 좋은 조건이 기다리고 있다는 막연한 기대는 우리를 무능하게 하는 한 조각의 마시멜로일 뿐이다. 탁월한 팔로워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일을 찾아다니며 세상을 끊임없이 변화, 발전시킨다.

1958년 설립된 고어Gore사는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포춘에서 매년 선정되고 있다. 고어사의 리더들은 자기주도적으로 일하는 팔로워에게 일의 주인이 되어 스스로 일할 수 있게끔 환경을 조성하는 서비스 제공자 역할을 수행한다. 내가 맡은 일이 무엇이 되었건 한 분야에서 존중받고 싶다면,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진심어린 조언으로 당신의 탁월함을 드러나게 해야 한다. 만약, 화약을 대량생산한 이봉수와 거북선을 만든 나대용이 없었다면 불후의 명장 이순신 장군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

이제 진심어린 조언과 실력으로 리더에게 훌륭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자.
자기주도성과 열정으로 리더와 조화를 이루며 목표를 함께 달성해 보자.
7급 공무원 김가성씨가 만든 ‘고창 청보리밭’처럼 나만의 꿈을 드넓은 보릿대가 바람결 따라 춤을 추듯 아름답고 우아하게 펼쳤으면 한다.

탁월한 팔로워는
먼저, 자신의 일과 삶을 조화롭게 한다.


어떤 일이든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방법론은 다양하게 존재한다.
이 책에서 팔로워가 헌신하며 똑똑하게 일하는 방법, 자기주도적으로 일하기 위한 요소들, 실력을 연마하는 만고불변의 법칙, 뛰어난 조언을 구성하는 4가지 재료, 리더와 조화를 이루는 노하우 등의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탁월한 팔로워의 덕목을 보완하고 개선해 보자. 그리고 훌륭한 팔로워가 되거나 조직에 유익한 존재가 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찾아보자.
리더와 조직을 위한 팔로워의 역할이 나 자신의 삶과 별개라고 생각하지는 말자. 탁월한 팔로워는 리더와 조직에 기여하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으며 자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개개인은 조직에서 누군가의 팔로워이지만 자신의 삶이란 공간에서는 스스로를 이끄는 리더의 역할을 해야 한다.

 


기꺼이 따르는 힘

저자
심윤섭 지음
출판사
시간여행 | 2012-05-29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따르는 법을 모르는 사람은 리더가 될 수 없다!탁월한 직원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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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다를 바 없는 하루를 보냈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들어라!
≪당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 보물지도≫의 저자 모치즈키 도시타카가 다시 한 번 들려주는
“강한 의지도 특별한 재능도 없는 사람을 위한 인생 처방전”

아직도 인생을 바꾸기 위해 억지로 일찍 일어나는가?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습관이 달라지는 놀라운 변화가 시작된다!


사람들은 새로 시작하는 시기마다 늘 변화의 결의를 다진다. 각종 자기계발서를 사들이고, 손 놓고 있던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다이어트를 위해 헬스장을 등록하고, 건강을 위한 금연도 계획한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밀려드는 업무와 친구들과의 약속, 회식 자리 등으로 인해 야심찬 계획은 흐지부지 사라지고, 우리는 변하지 않는 자신의 모습에 다시 한 번 실망하며 ‘계획과 목표는 깨지라고 있는 거’라는 말로 스스로 자위하는 것으로 결의는 마무리된다.이것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모습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습관을 바꾸기가 쉽지 않아 힘들어하고, 인생을 바꾸려면 끊임없는 노력과 막대한 고행이 뒤따라야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러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단호하게 “NO”를 외친다. 인생은 우리의 생각보다 쉽게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알람시계를 저주하며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고, 변화를 택한 자신을 원망하며 매일매일 화를 삭이지 않아도 인생은 달라진다. 그 비법이 바로 내일을 바꾸고 인생을 새롭게 만들어 주는 ‘3분 습관의 힘!’이다.

일주일 만에 일본 아마존에서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당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 보물지도≫를 통해 이미 국내 독자들에게 꿈의 멘토로 자리 잡은 모치즈키 도시타카가 들려주는 쉬운 습관 바꾸기에 지금부터 귀 기울여보자.

강한 의지도 특별한 재능도 없는 사람들을 위한 성공법칙은 따로 있다!

간단한 3분 습관으로 시작해 인생역전에 성공한 저자도 알고 보면 30대 초반까지 별 볼 일 없는 인생을 살던 평범한 사람이었다. 자동차를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동차 회사 영업부에 들어갔지만, 정말 자동차에 미친 동기들에게 밀려 늘 영업실적은 바닥이었고, 또다시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았다고 사업을 시작했지만 실패하고 빚만 떠안게 되었다. 성공을 거둔 다양한 사람들의 스토리에 감명받아 그들처럼 인생을 바꿔보려 노력했으나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저자는 결국 이 과정에서 재능도 뛰어나고 강철 같은 의지를 지닌 상위 1퍼센트 사람들의 성공법칙이 아니라 의지도 약하고 특별한 재능도 없는 평범한 사람들도 가능한 성공법칙은 분명 다를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스스로를 위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꾸준히 할 수 있는 3분 습관을 완성한 저자는 3년 만에 모든 꿈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3분 습관으로 채 2,000만 원도 되지 않던 연봉이 1년 만에 3억으로 뛰어오르고, 꿈에 그리던 나만의 집을 짓고, 평생소원이던 책도 출간하게 되었다. 이 모든 힘은 바로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3분 습관 덕분이다.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던 습관에 대한 재해석이 시작된다!

과연 3분이라는 짧은 시간만으로 습관을 바꿀 수 있을까?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의문을 가진다. 3분은 분명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언제 활용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창 업무에 몰두하는 오후 시간대나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하는 저녁 시간대의 3분은 분명 우리의 머리와 마음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잠자기 직전과 잠에서 깬 직후에 활용하는 3분은 잠재의식에 크게 영향을 미쳐 머리와 마음에 깊이 남는다. 잠재의식 활용법의 대가 조셉 머피 박사 역시 ≪잠자면서 성공한다≫에서 잠자기 전 짧은 시간을 활용해 인생을 바꾸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는가. 이처럼 습관을 바꾸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몸과 마음이 변화를 받아들이는 좋은 때를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저자는 습관을 바꾸기 위해 새벽 5시에 기상할 필요도, 고행처럼 여길 필요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오히려 그런 고정관념 때문에 사람들은 더욱 습관 바꾸기를 어려워하기 때문이다.

우선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는 걸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늘 그렇듯 ‘꾸준히’라는 말처럼 어려운 건 없다. 저자 또한 3분 습관을 몸에 익히기 전에는 늘 실패를 맛보았다고 했다. 무작정 굳은 마음을 먹고 따라 한다고 해서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 결과 사람들은 매번 작심삼일을 경험하지 않는가. 따라서 저자는 ‘꾸준히’보다 ‘간편하고 쉽게’에 주안점을 둔 일곱 가지 습관력을 새로운 내일을 위한 첫걸음으로 제시한다. 또한 저자는 새로운 습관을 들쳀는 데 있어 주변 환경을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으며 나쁜 습관이 배어 있던 주변 환경은 그대로 둔 채 습관만 바꾸려 한다면 환경의 영향 탓에 결코 성공하지 못할 거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렇다면 그가 말하는 좋은 주변 환경이란 무엇일까? 바로 나를 응원해주고 이끌어주는 사람들을 주변에 배치하는 방법이다. 내게는 어떤 응원군이 필요한지, 어떻게 그들의 도움을 받을지에 대한 팁도 상세하게 공개한다.

하루가 모여 일주일, 한 달 그리고 일 년이 되고 그 시간이 쌓이고 쌓여 내 인생이 된다. 따라서 우리는 주어진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여기며 보람 있게 완성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저자가 제시하는 3분 습관은 잠들기 전 짧은 3분만으로도 충분하다. 긴 시간이 필요하지도 않고,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하루를 완성하는 놀라운 체험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내일을 바꾸는 3분 습관

저자
모치즈키 도시타카 지음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 2012-05-2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간단한 습관 하나로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인생을 바꾼 평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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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5분 집중력 두뇌 훈련!

“하루를 채워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예술이다.” 소설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순간순간 떠오르는 생각에 쉽게 좌지우지되는 사람들, 심지어 하루를 망가뜨리는 생각까지도 떨쳐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아무 인과관계 없이 떠오른 생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거나, 혹은 제대로 된 생각에 주의를 집중하도록 훈련받지 못한 탓이다. 아니, 이런 사람은 주도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생각조차 못할지 모른다. 이것은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니니 말이다.

우리의 마음은 때로 제멋대로다. 마음은 대개 이기적인 응석받이다. 그 행동이 공정한지, 적절한지를 생각하지 않고 그저 하고 싶다고만 고집을 부린다. 반면 우리의 자아는 행동의 결과를 내다보고 이성적으로 어른스럽게 행동하려 한다. 이 책은 어떻게 우리 두뇌가 마음의 명령에 따르도록 훈련할 것인지, 그리하여 두뇌가 원하는 바가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바대로 움직이게 할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 책의 목표는 두뇌가 이성적인 목소리에 복종하도록, 해야 하는 일을 해야 하는 때, 해야 하는 방식으로 처리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꾀부리고 놀고 싶은 충동, 더 나아가 파괴적인 충동을 억누르고 건설적인 생각과 이미지, 건설적인 행동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다. 자, 어떻게 해야 그렇게 되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 샘 혼은 신발 끈 매는 방법을 배우듯 주의 집중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매일 5분씩 두뇌를 훈련할 것을 주문한다. 즉 방해 받지 않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곳을 찾아 간단하면서도 긍정적인 문장, 가령‘나는 집중을 잘 한다’라는 지시문을 반복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5분 동안만 이 문장에 생각을 모으고, 잡생각이 떠오르면 그 순간 ‘안 돼!’라고 생각한 뒤 다시 지시문으로 주의를 돌리라고 한다. 중요한 것은 정신이 분산되는 것을 자책하지도, 잡생각을 하지 말자고 자꾸 다짐하지 않는 것이다. 이 두뇌 훈련의 핵심은 우리 마음을 한 점에 모으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목적은 마음이 멋대로 돌아다니는 대신 우리 의지에 복종하도록 만들어 결국 우리 뜻을 이루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삶의 질이 누구에, 그리고 무엇에 T.I.M.E(생각Thoughts, 관심Interest, 순간Moments, 감정Emotions)을 쏟을 것인지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이렇게 본다면 매일 5분 집중력 두뇌 훈련은 어디에 주의를 기울일 것인지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방법을 익히는 첫 단계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잠자기 전에 매일같이 이 마음 관리 연습을 함으로써 우리가‘사고하는 존재’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한다. 포기하거나 불안해한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성공의 핵심은 꾸준함이기 때문이다.

집중력이 내 삶의 프레임을 바꾼다

너무나 몰두한 나머지 하던 일과 하나가 되어버리는 순간이 있다. 훌륭한 소설을 읽을 때, 흥미진진한 게임이나 스포츠 경기를 할 때 자기를 잊고 몰두하던 순간은 얼마나 짜릿한가? 몰입은 이렇게 하고 있는 일에 푹 빠져들어 하는 일과 하나가 되고 결국 무엇을 하는지조차 잊어버리는 마음 상태이다. 그 상태에서 우리는 복합적인 감정을 느낀다. 감사, 경탄, 환희, 그만두고 싶지 않은 마음……. 우리 자신보다 더 큰 무엇에 합쳐지는 순간 삶은 그야말로 충만해진다.

그러나 모든 것이 술술 풀려나가는 듯한 기가 막힌 순간은 매번 찾아오지 않는다. 또한 살다 보면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 날도 있다. 이럴 때는 평정심을 잃고 손에 들고 있던 것을 내동댕이치고 싶기도 하다. 일상적인 갈등과 혼란이 아닌 커다란 인생의 위기가 찾아올 때도 있다. 어려운 상황에 압도될 때는 어딘가로 숨어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 그것은 가능한 길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든 간에 직장에 나가고 책임 맡은 일을 해내야 하는 입장이니 말이다. 자, 이럴 때는 어떻게 마음을 정리할 수 있을까?

작가 댄 웨이크필드는 이렇게 말했다. “내 정신을 흩트리는 물리적, 정신적, 감정적, 영적 요소를 원망해봤자 아무 소용없다.‘자신으로 돌아가는 것’은 매일, 매년, 평생 우리가 겪는 크고 작은 위기와 갈등을 이겨내는 마법 같은 방법이다.” 이 책은 압박이 가해지고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 미친 듯한 속도로 모든 것이 내달리는 상황에서도 자기를 중심에 놓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지금 겪고 있는 큰일 때문에 산란한 마음을 다잡아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게 하는 마음 훈련법도 다룬다.

‘자신으로 돌아가는 것’의 핵심은 현재 이곳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이다. 현재 이 순간에 마음을 쏟고 온전히 경험하기만 한다면 우리가 열망하는 행복한 삶은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책이 집중 수행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도 마찬가지다. 지금 여기의 작은 순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집중력은 마법을 부리기 시작한다. 우리 삶의 프레임을 바꾸기 시작한다. 서둘러 달려가기만 하는 삶이 아니라 더 생산적이고 만족스러운 삶으로 이어지는 입구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실용적 방법론과 성찰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이룬 글쓰기

사람들은 새롭고도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듣게 되면 귀를 기울인다. 하지만 옳다고 여겼던 것을 다시 생각해보게 될 때에도 역시 귀를 기울이는 법이다. 적절한 인용은 바로 그런 생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책을 읽는 재미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유명한 작가, 정치인, 사상가, 학자, 예술가 들이 쏟아놓은 촌철살인의 명언들을 얼마든지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명언들과 저자의 오랜 강연 경험에서 길어 올린 생생한 사례들은 독자들에게 독특한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이 책의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실천 계획들(ACTION PLAN)은 실전에 닥쳤을 때 바로 응용하여 쓸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샘 혼은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Tongue Fu)》을 비롯해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take the bully by horn)》, 《엘리베이터 스피치(POP)》, 《자신감, 내 인생을 바꿀 두 번째 기회(What's holding you back?)》 등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및 자기계발 분야에서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써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고정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샘 혼은 이 책에서도 특유의 명료하면서도 흡인력 있는 글쓰기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원할 때마다 원하는 시간만큼 원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하고 있다.

샘 혼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세상에 한 번도 없었던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그럼에도 늘 귀를 기울이게 한다. 그녀가 전하는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사는 법’이나‘세상을 버리고 숨고만 싶을 때 다시금 마음을 정리할 방법’등이 공허하게 들리지 않고 가슴으로와 닿는 이유는 저자의 진정성이 이 책 안에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스며들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집중력 마법을 부리다

저자
샘 혼 지음
출판사
갈매나무 | 2012-05-1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집중력이 내 삶의 프레임을 바꾼다!일 잘하는 사람의 몰입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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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명의 비즈니스맨과 만난 뒤에 깨달은 커뮤니케이션 법칙

저자는 커리어 어드바이저(Career Advisor)로서 직장인들의 이직을 상담하는 일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자신보다 10살도 더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일과 인생에 대해 상담하는데, 보통 상담시간은 한 사람당 1시간 정도.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 보니 몇 분 만에 처음 만난 상담자의 마음의 문을 열고 신뢰를 얻어야 했다. 그래야 ‘직장에 대한 불만’이나 ‘연봉’ 같은 민감한 사항들을 들을 수 있고 그에 대해 핵심적인 조언을 할 수 있었다. 저자는 말주변이 없어 사람을 처음 만나 대화를 나누려면 식은땀이 흐를 정도였다. 그런 터라 다른 사람에게 신뢰를 얻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저자는 수많은 면접과 상담을 경험하면서 ‘첫인상 때문에 손해를 보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인격이 대단히 훌륭하고 우수한 자질을 지닌 사람인데도 처음 만난 자리에서 사소한 표정, 태도, 말 한마디 등으로 인해 호감을 얻지 못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았다. 물론 차분히 대화를 나누어보면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 수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첫인상 때문에 취직이나 사업 등의 기회를 잡지도 못한다. 사람을 만날 때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나 태도가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면담이나 면접을 통해 저자가 만난 사람 수가 어느새 1만 명을 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인간관계와 대화법에 뛰어난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책은 성공한 비즈니스맨이 갖고 있는 공통적인 특성 가운데 저자 자신이 직접 배우고 실천하면서 효과가 있었던 방법만 모아놓은 핵심 비법이다.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55가지 대화의 법칙
우리는 상대방이 하는 말로 그 사람의 인격을 판단한다. ‘말만 거칠 뿐 속은 그렇지 않은데…’라고 항변해봤자 소용이 없다.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무수한 사람을 만나고, 수없이 많은 대화를 나눈다. 우리가 어떤 태도로 대화를 하는가에 따라 우리의 인생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눌 때 당신이 보이는 반응, 표정, 사소한 습관을 보고 상대방은 당신을 믿을지 말지, 당신과 협력을 할지 말지를 결정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인간관계에 반드시 필요한 55가지 법칙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55가지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모두 실천하기 쉽고, 효과가 뛰어나며, 일상생활에서 부담 없이 꾸준히 실시할 수 있는 것들이다.

개중에는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던 것도 있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을 것이다. 하나같이 인간관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들이다. 저자는 인간관계에 있어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단순한 ‘말하는 기술’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에 대한 작은 ‘배려’와 ‘존중’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다. 이런 마인드를 갖고 저자가 가르쳐주는 법칙을 익히면 당신의 일과 사랑은 확실하게 달라질 것이다.

 


사람은 말하는 법으로 90% 바뀐다

저자
닛타 료 지음
출판사
이아소 | 2012-05-1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당신의 일과 사랑, 인간관계를 바꾸어줄 55가지 처방전!말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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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킹으로는 더 이상 성공할 수 없다.”
21세기는 퓨처 마킹의 시대, 미래에 집중하라!

과거 20세기 대량생산의 시대에 기업들은 새로운 상품이나 비즈니스를 만들어 라이프사이클을 최대한 연장하려 애썼다. 경쟁자들이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방어해 독과점체제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했다. 같은 상품을 누가 더 싸게 만들 수 있느냐가 경쟁력의 기준이 됐다. 경쟁자의 시행착오를 관찰하고 학습한 뒤에 벤치마킹을 통해 효율적인 대량생산 시스템과 시장 지배력을 내세워 검증된 상품을 더 싸고 좋게 만들면 성공할 수 있었다. 이런 전략은 어디서든 통했다.
하지만 이제 시대는 변했다. 세계적인 경영 그루 톰 피터스는 “이제 벤치마킹의 시대는 끝났다. 퓨처마킹의 시대가 왔다!”고 말한다. 모든 것이 고도화된 현대에는 지난 50년 동안 잘 굴러갔던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그것들을 만들어낸 사고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위기를 기회로 역전시키는 토플러식 사고가 필요한 시대

기획자들은 오늘을 살고, 오늘 물건을 만들고, 오늘 기획을 하지만 10년 뒤 살아갈 사람들의 삶과 문화, 소비를 생각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이를 위해서는 ‘새롭게 길을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 스스로 새로운 미래를 생각하고, 기획하고, 이를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 이때 필요한 최고의 역량은 ‘미래를 보는 눈’을 갖는 것, 바로 토플러식 사고를 익히는 것이다.
앨빈 토플러로 대표되는 미래학자는 정보를 잘 보고, 잘 다루는 사람이다. 필터링을 통해 유의미한 정보들을 추려내고 미래의 가능성을 폭넓고 입체적으로, 균형감 있게 확장해 가는 일을 한다. 그로써 미래를 통찰해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 이것이 바로 미래학자들의 몫이다.
미래학자들의 사고를 기획에 활용하면 미래 소비자들이 선택하게 될 제품과 서비스를 상상하고 그리는 일이 훨씬 수월해진다. 토플러식 사고야말로 위기를 기회로 역전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것이다.

“미래는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그 너머에 있다.”

오늘날 기업 경영에서 토플러식 사고가 필요한 또 다른 이유는 21세기가 자타공인 불확실성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이제 경영자든 기획자든 마케터든 비즈니스 현장에서 살아가는 이라면 확실하고 안정적 환경이 실현되리라는 헛된 희망을 버려야 한다. 경영 현장에서의 불확실성을 숙명적 동반자로 받아들여야 한다.
20세기 경영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경영이었다면, 21세기 경영은 불확실성과 의혹을 관리하는 경영이다. 인류는 향후 10∼20년 동안 역사상 유례없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게 될 것이다. ‘불확실성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이 될 것이다.
토플러식 사고는 “오늘의 성공 요인이 내일의 실패 요인이 된다.”는 불확실성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현재의 안정성을 불신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따라서 미래는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그 너머에 있다. 불확실성을 직시해 철저하게 분석하고 대비할 때에 비전이 실현되는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

정보 필터링에서 미래 예측, 완벽한 대비를 위한 시나리오 플래닝까지!
초변화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미래 예측 기법 7가지!


토플러식 사고를 제시하는 이 책은 논리적 창의력, 시스템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더 나은 미래를 기획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의 미래학자들은 사회과학적 기법부터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법에 이르기까지 40여 가지가 넘는 예측 기법을 활용해 보다 실현 가능한 미래를 그려내고 있다.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의 최윤식 소장을 비롯한 이 책의 필자들 역시 자체 개발한 미래 예측 기법을 활용해 정부와 주요 단체에 미래 예측 리포트들을 제공하고 있다.
정보의 층구조를 소개하는 사회구조 분석 기법, 정보 분류 프레임을 알려주는 STEEPS/IMPOS 기법, 순환논리를 활용해 통찰력을 기르는 방법을 알려주는 시스템사고 기법, 감춰진 비즈니스 심리 패턴을 알아내는 비즈니스 프로파일링 기법, 자신만의 미래 시계열 지도를 만드는 미래 지도 제작 방법, 변화와 영향력을 시각적으로 그려내는 퓨처스 휠,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 시나리오를 그려내는 시나리오 플래닝. 본문에 소개된 이상의 7가지 미래 예측 기법은 미래 상황을 예견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논리적 창의력, 시스템적 상상력으로 더 나은 미래를 기획하라!

“이 책은 당신이 앨빈 토플러처럼 생각하는 법을 알게 해 줄 것이다.
만일 당신에게 가까운 미래와 먼 미래를 동시에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반드시 끝까지 보아야 한다.
무슨 일을 하든 이 책을 옆에 끼고 있어야 한다.
고대의 예언자가 아닌 현대의 미래학자들이 논리적 창의력, 시스템적 상상력으로
새로운 미래, 더 나은 미래들을 기획하는 방법을 가르쳐 줄 것이다.”

대한민국 대표 미래학자인 최윤식 박사는 독자들에게 단호한 어조로 말한다. 논리적 창의력과 시스템적 상상력이 미래학자에게만 필요한 자질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현재에 있는 무언가를 좀 더 좋게 향상시키거나, 새로운 것을 머릿속에 그리고 현실화 하려는 이들에게 토플러식 사고법은 이 시대 최고의 전략이다.

 


앨빈토플러처럼 생각하는법

저자
최윤식 지음
출판사
라이온북스 | 2012-04-3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미래를 예측하는 기획으로 시장을 선점하라!미래 소비자의 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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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워야 할지 피해야 할지를 아는 자가 살아남는다!”

절호의 기회를 기다리는 당신을 위한 2000년의 지혜와 지략! 이상과 실리를 모두 거머쥔 유일무이한 인물, 조조에게 배우는 이기는 전략! 중국 CCTV 인기 강사 위타오의 역사와 문학, 자기계발의 경계를 종횡무진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역사 강의!

원칙과 기회, 지혜와 계략, 이상과 실리, 성공과 기회, 이 모든 것을 탐하라!
당신이 아는 조조는 과연 누구인가?
위기에 봉착했을 때마다 되살아나는 조조의 용인술과 리더십!
중국 CCTV 방영, 조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화제의 명강의!
중국 최고의 역사학자 위타오 박사가 재해석하는 조조의 모든 것!


조조가 활약한 위진남북조 시대부터 지금까지 1800여 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가 여전히 조조에 대한 많은 의견이 오가는 것은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넘치는 카리스마와 용인술, 경영법 때문일 것이다.
위타오 박사의 ≪조조강의≫는 중국 CCTV 백가강단 강연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어 3040 직장인들 사이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조조를 배우자’는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위진남북조시대 전문 역사학자 위타오 박사는 역사(History)를 'Hi, Story' 곧 ‘이야기에 말 걸기’로 정의한다. 역사적 인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 기록 곳곳에 흩어져 있는 이야기들을 찾아내어 그들의 성공과 좌절을 그대로 느껴야 한다는 것. 그의 역사관대로 위타오 박사는 이 책에서 단순하게 조조 개인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한나라 말의 역사적 시공을 통해 그의 출신 성분을 분석한 후, 소년 시절과 전쟁터를 누비던 인생, 그의 정치적 야심, 가족사와 인간적 면모까지 풍부한 사료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

먼저 사람들은 흔히 조조가 당당한 체격에 용맹스런 외모일 것이라고 상상한다. 그러나 저자는 ≪세설신어용지世說新語容止≫에 나오는 일화를 인용하여 동진시대의 역사가 유준劉峻이 ≪위씨춘추魏氏春秋≫에서 조조의 외모가 “왜소하지만 위엄 있고 남자다운 기개가 넘친다.”고 묘사한 대목을 증거로 일반적인 조조의 이미지를 뒤집는다. 실제 《삼국지》와 같은 역사서들은 ‘위인의 생김새는 논하지 않는다’는 전통적인 관념을 반영하듯 인물에 대한 상세한 묘사를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위타오는 조조의 이미지는 ‘논하는 사람에 따라 그 차이가 아주 크고, 많이 조작된 감이 있다’고 정리했다. 또한 철들기 전의 조조는 하고 싶은 일은 어떻게든 하고 마는 방탕한 소년이었다. 동진의 한 역사학자는 이런 조조의 성격을 ‘경망스럽다’고 했지만, 위타오는 단지 ‘진지하지 않은 성격’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조조의 ‘영웅들도 벌벌 떨게 만드는’ 분위기는 오랜 세월 동안 정치·군사적으로 수많은 싸움을 하면서 얻어진 것으로 현대의 나약한 남성들과는 완전히 대척점에 있다고 설명한다.

뛰어난 머리로 삶을 개척한 삼국시대의 ‘혁명가’
위타오 박사는 조조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그의 인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인물을 발견했다. 바로 순욱荀彧이다. 순욱은 《삼국연의》에서 별로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은 인물이다. 하지만 그는 혼란스러운 역사의 물결 속에서 좌표를 설정하고, 허랑방탕한 생활을 하는 조조를 천하 통일의 야망을 꿈꾸는 영웅으로 변신시켰다. 위타오는 순욱과 조조의 공통점으로 수많은 고대 사학자들로부터 간교한 기회주의자들이라는 비판을 받았다는 점을 꼽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어지러운 세상에서 몸을 일으켜 함께 위업을 달성했다. ‘헌제를 받들어 제후들을 호령한다’는 단수 높은 계략은 순욱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위타오는 조조가 순욱을 죽였다는 설을 부정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순욱은 조조 정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고, 그의 가문을 중심으로 한 사족 세력이 막강했기 때문이다.

위타오는 조조가 내세운 ‘천자를 받들면서 제후들을 호령한다’는 구호 뒤에 숨겨진 의도가 무엇인지는 더 많은 연구가 따라야 한다고 주장한다. 조조는 산동의 지방 세력들을 척결하려다 강력한 반발에 부딪치자 순욱의 권고에 따라 허수아비에 불과한 천자를 받드는 책략을 받아들였다. 청년기와 장년기에 성공과 좌절을 맛본 조조는 노년에 들어 ‘주공(周公)을 본받아 만백성의 인심을 얻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천하 통일을 자신의 소명으로 여겼다. 한 마디로 말해 조조는 삼국시대의 ‘혁명가’였다.

마지막으로 위타오 박사는 우리가 조조를 단지 위대한 장군, 문학가, 정치가로 본다면 그의 참모습을 놓치는 것이라고 했다. 조조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영웅이 아닌 평범한 인물로 생각하면서 그가 역사의 도도한 흐름 속에서 느낀 희로애락을 공감할 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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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강의

저자
위타오 지음
출판사
지식트리 | 2012-05-02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지상 최고의 기회주의자 조조의 재발견『조조 강의』. 위타오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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