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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Richboy, 책방을 뒤지다!

주목되는 금주의 신간 - 4월 넷째 주

by Richboy 2012. 4. 28.

백산주유소를 아시나요?

‘무조건 싸게 팔자’와
‘싸니까 무조건 사자’가 만나는 순간


자영업 종사자가 570만 명을 넘었다. 이들 대다수는 열악한 환경에서 시장의 무한 경쟁에 휘둘리고 있다. 13,000여 주유소 또한 마찬가지이다. 사업 전망은 불투명하고 가격 할인과 판촉 경쟁으로 수익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소비자는 싼 가격의 물건을 찾고, 정유사는 은근히 주유소의 판매 물량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말로는 서비스를 차별화하면서 고객 중심 경영을 하라고 하지만 뒤돌아서면 장사치가 되라고 등을 떼민다. ‘무조건 싸게 팔자!’와 ‘싸니까 무조건 사자!’가 만나는 순간 열심히 일하는 회사와 직원들의 미래는 없다.

나만의 특별함으로,
고객이 100% 만족할 때까지


이제는 사업이 ‘안 된다’고 말하지 말자. ‘힘들다’고 하지도 말자. 유능한 직원이 떠나갈 때, 고객이 우리의 상품을 외면할 때, 매출이 하염없이 떨어질 때 나는 무엇을 했는가.
사업은 이윤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사람의 마음을 남겨야 한다.
저자는 조바심을 갖거나 결과에 집착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경영 원칙을 천착하고 업무를 재구성한다.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업체를 벤치마킹하며 장단점을 연구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변별한다. 그리하여 고객이 100% 만족할 때까지 백산의 특별함을 만들기 위해 모자란 부분을 꾸준히 보완한다.

변화의 첫 단추,
반짝반짝 빛나는 네 번의 인사!


‘나를, 내 차를 어떻게 대접해 줄래?’ 라는 고객의 암묵적인 물음에 백산주유소는 ‘네 번의 인사’로 즉시 응대한다. 차량이 주유소에 진입할 때, 주문받을 때, 계산할 때, 주유를 마친 차량이 주유소를 나갈 때 고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기기 위한 과정이다.
그러나 첫 번째 인사를 원활하게 수행하려면 인력 운용과 업무 환경을 바꾸어야 했다. 매장에 들어오는 고객에게 인사를 즉시하려면 직원들은 온종일 매장에서 고객을 서서 기다려야 가능한 일이었다.
고객을 즐겁게 하려면 직원이 먼저 즐거워야 한다. 마음이 담긴 인사를 받았을 때, 고객 또한 감동을 한다. 직원들이 힘든 일을 감내해야 할 자기 확신과 즐겁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환경과 일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고객들에게 한결같은 서비스가 가능하다.
100가지 마일리지 사은품 이벤트, 반짝반짝 빛나는 네 번의 인사, 계절별 유니폼 착용, 깔끔하고 꼼꼼한 세차 서비스, 고품격 판촉 프로모션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이벤트를 시행하면서 직원들은 경험을 공유했다. 회사를 3:3:3:1로 투명하게 운영하고 아르바이트 직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시켜 경영에 참여시켰다.
“준비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달한다. 서비스에 감동한 고객은 직원에게 감동을 되돌려 준다. 고객과 직원이 어울리며 소통하는 매장!”
인사와 조직을 정비하고 복지를 개선하자 자존감을 획득한 직원들은 스스로 일을 찾아서 수행하고 개선하며 고객에게 다가갔다.

지속성장 가능한,
살맛나는 일터를 가꾸는 분투기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불평할 수 있다. 동료를 비난하고 헐뜯을 수도 있다. 그러나 관리자는 누군가의 실수나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업무에 자신감을 갖게 해야 한다. 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직원이 다양한 원츠를 가진 고객에게 ‘생각하는 서비스’로 맞춤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백산에 오면 마음이 편안해요.”
주유가 끝나면 말없이 떠났던 고객들이 매장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웃는다. 직원이 매장에서 스스로 생각하며 알아서 움직이자 고객은 주유에서 세차, 회원적립 마일리지, 백산표 토털 서비스를 즐겼다.

이 책은 25명의 주유소 총잡이들이 진심어린 서비스로 지속 성장 가능한, 살맛나는 일터를 8년 동안 가꾸어 온 분투기이다.

 


백산주유소

저자
문성필 지음
출판사
시간여행 | 2012-04-17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지속성장 가능한, 살맛나는 일터를 가꾸는 분투기!『백산주유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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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 구분과 그들의 특징은 무엇인가?
* 전통세대
: 67세 이상 사람들. 기업총수나 회장 등이 일부 있긴 해도 대부분은 현업에서 은퇴했으며, 뒷방에 눌러 앉아 있기보다는 여전히 사회적?경제적 활동들을 통해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기 원한다. 다섯 세대 중 가장 보수적이며 오랜 경험과 지혜를 갖고 있다.

* 베이비부머 : 49~66세 사이의 사람들. 전후 세대로서 오늘날 조직 내부에서 가장 높은 관리자 위치에 있으며, 강력한 협동정신 즉 팀워크로 전후 경제성장의 가장 큰 공로자들로 평가 받는다. 전 세계적으로 이들의 본격적인 은퇴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 X세대 : 32~48세 사이의 사람들. 현재 많은 조직에서 중간을 떠맡고 있는 핵심 인력들이다. 그리고 현재 정치적?사회적으로 베이비부머를 넘어설 만큼의 영향력을 행사한다. 전 세대처럼 맹목적인 애사심에는 거부 반응을 보이며 독립심이 강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 Y세대 : 19~31세 사이의 사람들. 대부분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녀들로서 현재 대학생에서부터 사회에 막 발을 디딘 신입직원들까지 포함한다. 링스터 세대와 함께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트렌드를 이끌어간다. 이들은 답답한 문화가 아닌 소통이 가능한 조직의 융통성을 희망한다.

* 링스터 세대 : 19세 이하로서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이다. 아르바이트 등의 비정규직으로 조직에 데뷔하고 있다. 뛰어난 컴퓨터 활용 능력이 강점인 반면에 사람과 직접 만나 문제를 엮고 해결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난다.

한 직장에 모인 5세대의 갈등과 충돌!
한 직장 안에는 전통세대, 베이비부머, X세대, Y세대, 링스터 세대 등이 함께 모여 지낸다. 그래서 책 제목이 세대 주식회사이다. 나이 많은 상사에서 갓 회사에 들어온 신입직원까지 조직 내 세대별 분포는 넓다. 그런데 문제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상사 또는 부하직원과 사사건건 부딪히며 지낸다는 점이다. 이런 갈등을 ‘세대차이’ 정도로만 여기고 피한다면 조직이 발전할 수 없다. 각 세대를 구별 짓는 행동양식과 그들의 생각은 무엇일까? 나의 상사와 부하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야 좋을까? 이 책은 생각과 행동이 서로 다른 세대별 특징들을 상세히 설명함과 동시에 조직에 도움 되는 세대별 맞춤 코칭법을 제시하고 있다.

조직 내부의 세대간 벽을 허물라!
갈등 없는 회사, 조화로운 조직을 만들고 싶다면 각 세대가 가진 생각의 원천과 행동의 근본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세대별로 나타나는 생각의 차이, 의사결정의 차이를 줄여야 한다. 그러자면 획일화된 조언이나 딱딱한 규칙에서 벗어나라. 각 세대가 갖고 있는 특징을 이해하고 맞춤별로 문제에 접근하여 해결해나가자. 베이비부머와 X세대의 대표 격인 두 저자는 여러 기업들을 컨설팅하면서 조직 내부의 부조화가 세대별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보았다. 직장이라는 한 울타리에 모인 다섯 세대, 이들을 어떻게 융합하고 관리하느냐가 조직의 성패를 좌우한다. 조직 내부의 세대간 벽을 무너뜨리려는 시도가 100년을 앞서가는 기업의 최우선 조건이 될 것이다.

 


세대 주식회사

저자
래리 존슨 지음
출판사
위너스북 | 2012-04-2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세대 근시안에서 벗어나 세대 간 벽을 허물어라!한 직장에 모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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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지배하는 경제 문제, 기본 원리의 이해만으로 충분하다!
아시아 금융 위기를 기점으로 위기의 경보음이 끊이지 않는 경제 대혼란의 시대이다. 다양한 대응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위기 극복 방안이 발표되고 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이 체감하는 경제 현실은 아직도 암담하기만 하다. 어디에서, 무엇이, 어떻게 잘못된 것일까? 글로벌 공황까지 거론되는 위기를 마주한 우리는 새삼 정부의 경제 운영 방식에, 그리고 개인의 자산 운영에 대해 근원적 의문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그 의문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기란 결코 쉽지 않다.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보통 사람들로서는 해법을 찾기 위해 마주한 경제 뉴스도 경제 관련 지식도 이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통화정책, 금융시장, 실물경제, 게임이론…… 이런 말들은 일상에서 빈번하게 쓰이지만 정확한 의미와 용처를 알고 쓰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그렇다고 경제 원리를 모르는 상태에서 우리 삶의 토대를 좌우할 중요 경제정책 및 자산 운용 등의 결정 및 선택을 타인에게만 의지할 수도 없다. 만약 그랬다가는 희생을 치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베짱이 패러독스―30가지 경제학 이야기』는 우리가 경제적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는데 필요한 경제학의 기본 원리 및 개념 30가지를 익숙한 사회 현상, 역사적 사실 및 우화로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즉 반복되는 경제 불황과 실업의 원인 및 대응 정책, 조세 감면 정책의 파장, 노동자와 경영진에 적합한 보수 책정, 주식 투자 및 파생금융상품의 가격 변동 원리, 환차익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환율 변동의 원리, 대주주의 경영 지배를 배제하는 기업의 지배 구조 등 관련 주제를 통해 오늘 우리 사회를 작동하는 경제 원리를 알기 쉽게 짚어주고 있다.
우리 삶을 지배하는 사회 현상을 통해 구체적으로 풀어주는 저자의 경제 이야기를 따라 읽다 보면 추상적 개념으로 어렵게만 느껴지던 경제 원리들이 자연스레 익혀지고, 오늘 우리 앞에 던져진 사회문제의 이면을 통찰할 수 있는 시각도 형성된다. 그러한 경제 지식의 체화는 우리가 일상생활을 함에 있어 다양한 경제 현상의 본질을 꿰뚫어 좀 더 효율적으로 경제 선택 및 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경제 뉴스를 봐도, 관련 서적을 읽어도 도저히 알 수 없는 당신에게!
『베짱이 패러독스―서른 가지 경제학 이야기』는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각 정당 정책은 어떤 이유에서 표방하는 이념과 다르게 만들어지는가, 경영자의 보수는 적정화될 수 있는가, 아시아 금융위기에서 그리스 경제위기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변에서 발생된 구체적 사회 현상을 경제 원리로 접근하여 설명한다. 2장에서는 최근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대학 반값 등록금, 한미 FTA, 재벌의 지배 구조 등 구체적 시장 현황과 그에 대응하는 정부 정책을 다루고 있다. 즉 그 현상이 드러나게 된 배경 그리고 그 대응 정책의 효용성 및 예측되는 반작용을 경제학자의 시각으로 통찰한다. 3장에서는 돈의 흐름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이자율 정책, 환율 변동의 원리, 뱅크런 현상과 은행 준비금 제도, 돈의 시간가치, 주식과 금융 파생 상품의 투자 등 금융 관련 현상 및 정책을 다루고 있다. 가계 부채 문제가 폭발 직전의 활화산처럼 끓어오르고, 내수 침체가 눈앞으로 다가온 지금, 일촉즉발의 경제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를 바라는 독자라면 ‘돈’의 흐름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정부의 금융 정책 및 시장 효과에 대한 이해를 위해 꼭 읽어보아야 할 부분이다.
이 책은 외환이나 주식 등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노년층, 주부, 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읽고 즐기며 유익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책을 읽고 나면 고개를 갸웃하게 했던 정부 대응 정책 및 답답한 현실을 만든 경제 현상의 작동 원리들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베짱이 패러독스

저자
김대환 지음
출판사
부엔리브로 | 2012-04-17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경제를 모르면 미래는 없다!『베짱이 패러독스』는 경제학의 기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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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사랑하는 뇌과학자의 인문적 지혜가 담긴 에세이
오늘이 불안한 당신에게 내일을 살아갈 용기를 전한다!


우리는 누구이고 무엇이 될 수 있는가? 이 책의 원제이다. 다소 무거워 보이는 철학적 질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평생 안고 살아야 할 근원적인 질문이기도 하다. 철학자도 아닌 뇌과학자가 왜 이런 질문을 던졌을까? 게랄트 휘터 교수는 상아탑 밖의 현실 문제에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 온 학자다. 그는 텔레비전·라디오·유튜브 강연을 통해 대중과 만나 왔다. 국내 소개된 《불안의 심리학》(궁리, 2007), 《뇌는 양파 같아요》(해나무, 2010)를 비롯해 신작을 출간할 때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유명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홈페이지에는 타국의 젊은이들까지 방문해 뇌과학 이야기 속에서 희망을 찾았다는 편지를 남기곤 한다. 대안적 삶을 꿈꾸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희망의 단서를 제시하는 것, 이것이 바로 저자가 추구하는 과학이다.
이 책은 과학과 삶의 만남을 이루려 노력하는 저자의 독특한 철학이 농축된 결과물이다. 즉 뇌과학이라는 특별한 렌즈를 통해 인간이 어떤 점에서 특별한 존재이며(우리는 누구이고), 우리가 지닌 잠재력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무엇이 될 수 있는가)를 탐구하고 이야기한다.

어느 날 문득, 내 머리가 녹슬었다 느껴질 때

저자가 관찰해 온 현대인의 뇌는 아팠다. 흔히 뇌가 걸리는 감기라고 일컫는 ‘우울증’이 대표적이다. 무기력증, 기억장애, 번아웃 증세 역시 뇌 질환의 갈래이다. 각종 스트레스도 있다. 직장인·수험생·주부·은퇴 스트레스라는 이름이 붙어 각자의 처지에서 비롯된 것 같지만 어찌 보면 우리 사회 전반에 침투해 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수년 사이 세계를 휩쓸 질병은 빈곤이 아닌, 우울증과 두려움에서 비롯될 거라 예측한 바 있다. 쉽게 ‘머리가 녹슨다’고들 표현하지만, 그것은 곧 몸과 마음이 녹슨다는 것에 다름없다.
선진국일수록 사람들의 스트레스 대응력은 한없이 취약해지고 있다. 혹시 그런 생각을 해 본 적 없는가? 월급은 조금씩 오르는데, 어째서 내 삶의 질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 걸까? 뒤처지지 않기 위해 시간 관리에 철저하고, 자기계발서도 찾아 읽는데 이게 결국 나를 위한 노력인가? 왜 열심히 살수록 머리가 녹슬어 가는 기분일까?
돌아보면 이런 우리도 쉴 새 없이 두 눈을 반짝이며 세상을 탐색하고 도전하던 시절이 있었다. 바로 유년기다. 아이들의 뇌는 하루 20~50번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든다. 인간 뇌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열광의 대상을 좇아 스스로 진화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우리는 일상에서 열광의 체험을 거의 잊고 산다. 돌아보라. 철저한 자기관리 속에서 진짜 내가 갈망하는 대상에 몸과 마음을 바치기보다는 사회적 잣대에 맞춤한 열정이 우리를 채우고 있지는 않은지.
저자는 금식 연구를 예로 든다. 통상 금식 3일째부터는 허기가 사라지고 희열에 가까운 상태가 온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누구나 금식의 효과를 볼 수 있을까? 관찰 결과 일부 사람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분비가 급격히 늘었다. 살을 빼라는 등 타인의 조언에 등 떠밀린 사람들이었다. 결국 뇌는 동일한 환경 속에서도 주인의 마음자세에 따라 희열을 느끼기도 절망을 느끼기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회사나 학교, 가정에 흔히 퍼져 있는 동기부여 방식, ‘당근과 채찍’은 시작부터 실패한 게임이라고 저자는 단언한다. 이런 길들임의 방식은 개개인을 들뜨게 할 수도, 진짜 잠재력을 불러일으킬 수도 없다. 열광하기를 멈춘 뇌는, 성장하지 못하고 적당히 단순기능만 처리해 내는 기계 부품에 불과하다.
적당히 사회화된 우리 뇌, 혹은 유전자의 명령을 담고 있는 우리 뇌는 이대로 평생 유지되는가? 그렇지 않다. 저자에 따르면 뇌는 “평생 변화하는 공사장”이다. 발견과 앎을 추구하는 뇌의 평생 학습 능력은 놀랍다. 이러한 뇌의 잠재력을 자극하는 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열광을 불러일으키는 응원의 문화다.
해서, 저자는 느끼고, 상상하고, 열광하고, 연대하라고 조언한다. 우리를 뒤흔드는 체험을 통해서만 오랜 불안 속에 잠들어 있던 유년의 뇌를 깨울 수 있고, 그렇게 시작된 열광의 에너지는 함께 나눌 때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오직 인간만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일에 스스로 열광하고, 서로서로 열광시키는 존재라고 저자는 말한다.

당신의 삶에 감동과 희열을 안겨 줄 ‘뇌 사용설명서’
혹시 들리지 않는가, 뇌의 탄식이? “무력한 주인 때문에 쳇바퀴 운동만 하고 있지만 내 능력은 무궁무진하다”는 아우성이? 우리 삶에 감동과 희열을 되찾게 해 줄 뇌과학의 조언을 들어보자.

* 자아라는 환상 깨기
유전자를 신봉했던 과학은 인간을 고정적이고 불변하는 존재로 해석했다. 그러나 최신 뇌과학은 뇌가 평생 학습 능력을 가졌음을 밝혔다. 우리는 변화무쌍퇇 존재이다.

* 응원하기 : 우리의 스트레스 회복력은 사회로 진입한 후 취약해진 것만은 아니다. 어린 시절의 원체험들이 뇌의 깊숙한 곳을 점령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 서로를 응원하는 문화는 어린 시절부터 길러져야 한다.

* 어울리기 : 뇌는 단수로 존재하지 않는다. 문화적이고 사회적인 산물이기 때문이다. 태어날 때부터 속해 있던 가족, 학교, 지역사회, 국가라는 전통적 공동체 밖으로 나가 당신에게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는 문화 공동체를 찾아 활동하라.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고 자극을 받는 것이 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다.

* 아이들을 가르치려 하기 전에 아이로부터 배우기 : 유년기의 뇌는 하루 20~50번 열광상태에 빠진다. 아이에게서 열광의 능력을 배워야 한다. 동화를 함께 읽는 것은 아이에게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중요한 경험이다.

* 아무것도 하지 않음을 즐기기 : 뇌가 가장 창조적인 것은 압박에서 벗어나 있을 때이다. 마치 새들이 짝짓기를 위해 울 때 그 소리는 단조롭고 시끄럽지만, 놀듯이 지저귈 때 아름다운 노래가 되듯이(콘라트 로렌츠) 말이다. 산책할 때, 샤워를 할 때, 의무감과 책임감에서 벗어나 놀이를 즐길 때 우리는 가장 창조적이다.

* 엉뚱함으로 특별한 나날 만들기-노인성 치매를 즐기기 : 저자 자신은 어린 시절 가장 노인성 치매가 극심했다고 말한다. 두려움 속에서 일관된 시간표와 일정표로 하루하루를 메우기보다는 치매를 겪는 노인처럼,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르는 아이처럼 일상을 새로움으로 채워 나가라는 것이다.

 

 

 

독서경영에서 ‘책쓰기 경영’으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그동안 우리는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수없이 많이 들어왔다. 기업에서도 ‘독서경영’을 하나의 경영기법처럼 받아들여 적용 중인 곳이 많다. 그러나 책읽기를 강조하고 경영에도 도입하고는 있지만 정작 그 결과에 대해서는 의문이 생긴다. 독서경영이라는 이름 아래 거창하게 시작했다가 흐지부지해지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뚜렷하게 남는 것이 없고, 효과는 더디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분위기에 못 이겨서 목적도 없이 시작하는 자기계발의 가장 흔한 케이스가 독서이다. 그만큼 시작하기도 쉽고 포기하기도 쉽다는 말이다. 그러나 머릿속에 많은 지식들도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야만 내 것이 될 수 있다. 눈으로 교과서만 읽고 문제집을 풀지 않아서 시험을 망쳤던 경험과 비슷하다. 저자는 내가 읽은 것들과 내가 생각한 것들, 경험, 관심사, 전문지식, 이 모든 것들을 책으로 정리하기를 권한다. 책쓰기로 나 자신을 경영하라고 강력하게 권한다. 책쓰기를 하면 일과 인생의 주인이 될 수 있다.

그들의 시작도 당신의 시작과 다르지 않았다

주위를 둘러보자. 취직을 하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청춘들, 힘들게 공부했지만 육아에 전념하느라 꿈을 포기한 주부들, 직장을 다니고는 있지만 미래에 대한 비전이 없어 고민하는 직장인들, 평균수명 100세 시대에 남은 긴 시간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한 은퇴자들. 우리 모두 앞에서 말한 상황들 중 한 가지에는 반드시 포함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전문지식과 내세울 만한 경력이 없다고 해도 책을 쓰는 일은 가능하다. 관심사와 취미가 내 글의 주제가 될 수도 있고, 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 직종이나 일이 주제가 될 수도 있다. 비오는 날 심심해서 끄적거린 잡문도 누군가에겐 위로가 될 수 있고, 힘든 일을 겪고 이겨낸 경험들도 누군가에게는 힘이 될 수 있다. 책쓰기에는 그 한계가 없다. 그것이 책쓰기의 매력이요, 힘이다.
“내 얘기만 써도 책 한권은 나올텐데…”라는 말은 누구나 한 번씩은 해본 말일 것이다. 그러나 왜 실천하지 못하는가? 그것은 ‘어떻게 쓰기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어떤 이야기라도 좋으니 시작하는 방법을 알면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글쓰기의 방법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이미 알고 있는 책쓰기의 수많은 장점과 책쓰기의 당위성에 대해 이야기하느라 아까운 지면을 낭비하지 않는다. 이제 중요한 것은 방법이다. 직장에서 인정받고, 잘하면 유명해질 수도 있고, 인세 수입이 생길 수도 있으며, 어쩌면 노후와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정도가 될 수도 있다. 지금 당장 머뭇거리지 말고 탁구영이 했던 것처럼 하면 된다. 책을 통해 유명해진 많은 사람들, 그들의 시작도 당신의 시작과 다르지 않았다. 

 


탁구영의 책 한 권 쓰기

저자
조관일 지음
출판사
미디어윌 | 2012-04-2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책 쓰기로 당신을 경영하라!딱 90일 만에 인생을 바꾸는 법『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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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영에서 ‘책쓰기 경영’으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그동안 우리는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수없이 많이 들어왔다. 기업에서도 ‘독서경영’을 하나의 경영기법처럼 받아들여 적용 중인 곳이 많다. 그러나 책읽기를 강조하고 경영에도 도입하고는 있지만 정작 그 결과에 대해서는 의문이 생긴다. 독서경영이라는 이름 아래 거창하게 시작했다가 흐지부지해지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뚜렷하게 남는 것이 없고, 효과는 더디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분위기에 못 이겨서 목적도 없이 시작하는 자기계발의 가장 흔한 케이스가 독서이다. 그만큼 시작하기도 쉽고 포기하기도 쉽다는 말이다. 그러나 머릿속에 많은 지식들도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야만 내 것이 될 수 있다. 눈으로 교과서만 읽고 문제집을 풀지 않아서 시험을 망쳤던 경험과 비슷하다. 저자는 내가 읽은 것들과 내가 생각한 것들, 경험, 관심사, 전문지식, 이 모든 것들을 책으로 정리하기를 권한다. 책쓰기로 나 자신을 경영하라고 강력하게 권한다. 책쓰기를 하면 일과 인생의 주인이 될 수 있다.

그들의 시작도 당신의 시작과 다르지 않았다

주위를 둘러보자. 취직을 하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청춘들, 힘들게 공부했지만 육아에 전념하느라 꿈을 포기한 주부들, 직장을 다니고는 있지만 미래에 대한 비전이 없어 고민하는 직장인들, 평균수명 100세 시대에 남은 긴 시간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한 은퇴자들. 우리 모두 앞에서 말한 상황들 중 한 가지에는 반드시 포함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전문지식과 내세울 만한 경력이 없다고 해도 책을 쓰는 일은 가능하다. 관심사와 취미가 내 글의 주제가 될 수도 있고, 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 직종이나 일이 주제가 될 수도 있다. 비오는 날 심심해서 끄적거린 잡문도 누군가에겐 위로가 될 수 있고, 힘든 일을 겪고 이겨낸 경험들도 누군가에게는 힘이 될 수 있다. 책쓰기에는 그 한계가 없다. 그것이 책쓰기의 매력이요, 힘이다.
“내 얘기만 써도 책 한권은 나올텐데…”라는 말은 누구나 한 번씩은 해본 말일 것이다. 그러나 왜 실천하지 못하는가? 그것은 ‘어떻게 쓰기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어떤 이야기라도 좋으니 시작하는 방법을 알면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글쓰기의 방법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이미 알고 있는 책쓰기의 수많은 장점과 책쓰기의 당위성에 대해 이야기하느라 아까운 지면을 낭비하지 않는다. 이제 중요한 것은 방법이다. 직장에서 인정받고, 잘하면 유명해질 수도 있고, 인세 수입이 생길 수도 있으며, 어쩌면 노후와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정도가 될 수도 있다. 지금 당장 머뭇거리지 말고 탁구영이 했던 것처럼 하면 된다. 책을 통해 유명해진 많은 사람들, 그들의 시작도 당신의 시작과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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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을 기다리는 남자

저자
구무모 지음
출판사
수수밭 | 2012-04-2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영화 간기남의 모티브가 되었던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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