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책읽기는 큰 맘 먹지 않으면 좀처럼 힘든 일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읽으면 '시너지 효과'가 있다.
최근 비즈니스맨들이 읽을만한 책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직장인의 애환이 그대로 뭍어난 만화 <미생 1,2>같은 만화는 책으로 읽으니 더 좋다.
대권 주자 관련 책들, 전문가들의 논평들...뉴스나 신문에서는 만날 수 없는 인사이트가 담긴 책이 많다.
나는 최근 이헌재의 경제특강 <경제는 정치다>를 읽고 있다.
안철수의 사람, 이헌재의 생각이 흥미롭다.
대부분 직장인들은 일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며, 책을 보지 않는다.
우리팀만 해도 10명은 되는데 책 보는 사람은 1~2명이다.
그만큼 책 보는 사람도 적고 출판시장은 어렵다고 한다.
왜 사람들은 책을 읽지 않을까?
술을 꼭 마시고 주말에 티비는 꼭 보면서 말이다.
책을 봐도 뭘 봐야할지 어떤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고민에 대해 길을 제시해 줄 책이 보인다.
'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김은섭 저]
이 책은 책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저자가 자신의 경험으로 설명해 주는 즐거운 책이다.
저자는 친절히도 p.27 에 이렇게 써 두었다.
"내가 이 책을 쓴 가장 큰 이유는 독자들도 '읽는 즐거움'을 느겼으면 해서였다."
소설이든 경제경영서든 읽다보면 그것이 쌓여서 내공으로 나오고,
자신은 별다른 이야기를 한 것도 아닌데, 주위 사람들에게 평가를 받는 순간이 찾아 오게 된다.
이런 여러 경험의 순간들을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비추어 즐겁게 풀어놓았고,
실제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책을 통해서 답을 찾았고,
다른 인생을 삶을 얻게 된 과정을 보여준다.
(일본에서 최초로 닭갈비 취재가 나온 사례는 무척이나 흥미롭고,
책을 통해 아이디어와 용기를 얻은 과정을 보여준다.)
이 책은 무엇이든 일단 관심가는 분야 부터 읽는 것이 중요하고,
독서를 통해 자신이 얻고자 하는 바를 찾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데,(실천)
그 실천의 시작은 리뷰 쓰기라고 한다.
리뷰를 쓸 때는 저자의 의도, 결정적 한 문장을 찾으라고 권하고 있다.
다시 돌아가 보면, 이 책은 책을 읽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알려주려는 책이다.
지금 서점에 들러서, 자기의 관심 분야를 찾고, 책을 읽고 리뷰를 써 보는 것은 어떨까?
그것마저 어려우면 우선 이 책 부터 읽으면 답을 얻을 수 있다.
[출처] 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작성자 phoo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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