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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nd)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72 번째 리뷰 - Daum 블로거 책읽는 수학선생 님

by Richboy 2012. 12. 14.

 

 

 

 

 

   도쿄 타워를 오르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유료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 방법과 타워를 둘러싼 515개의 계단을 따라 무료로 올라가는 방법이다. 그저 빠르게 가고 싶다면 돈을 지불하고 편하게 가면 된다. 하지만 계단을 따라 오르면 도쿄의 공기와 바람 그리고 360도 전경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물론 힘도 들고 땀도 난다. 하지만 마지막 계단을 오르면 마른 수건과 음료, 그리고 계단으로 올랐다는 인증서를 준비하고 있는 아가씨를 만날 수 있다.

 

   나는 도쿄타워를 오르는 두 가지 방법은 세상을 만끽하는 방법을 닮았다. 그 중에서 독서와 글쓰기는 후자에 해당한다. 독서와 글쓰기에 왕도는 없다. 도쿄타워를 오르듯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는 수 밖에 없다. 다소 힘은 들겠지만 그 과정 속에서 세상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책 읽는 수학선생의 리뷰는 그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쿄타워 오르기의 첫 계단이기 때문이다.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마지막 515개 계단을 완주하시길 바란다.

 

   독서에 재미를 붙이고 책을 읽어왔으나 과연 내가 이 많은 책들을 읽고나서 이것들을 전부다 내 생활이나 실제로 써먹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진 적이 많았다. 그리고 소설이나 가벼운 책보다는 조금 어려운 책을 보려는 경향도 가지고있는 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일단 6가지 챕터로 독서 하는법 독서를 통해서 배우는 방법 글쓰기 등으로 나누어서 독서에 대해 좋은 점을 조목조목 알려준다. 독서가 잘안될때 이 책을 보면 많은 동기부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내가 독서 블로그라는걸 만들게 된 계기도 마련되었다. 처음 써보는 북리뷰라서 무슨글을 쓰는지 나 조차도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어떤 책을 읽든지 간에 흔적을 남기기로 하는 계기를 만들어준 책이라서 내 독서블로그에 처음으로 소개를 하는 책이 되었다.

 

 

원문 출처 - http://blog.daum.net/readingmathteach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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