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그릇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다. 무술인도 상황에 따라 다르게 싸워야 한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숙련하고 그렇지 못한 것은 일찍 버려라."
무술계 레전드 이소룡의 말. '무술인'이란 말대신 '비즈니스맨'을 넣어도 무방하다. 그보다 먼저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아야 하겠지만.
이소룡의 정무문이 오는 8월 29일 리마스터링되어 개봉한단다.
모르는 아저씨 팔을 붙들고 들어간 아현동 대흥극장에서 하루 종일 봤던 기억, 그래서 아버진 실종신고하고 할머니는 거품물고 쓰러뜨리게 한 기억이 어렴풋하다. 이젠 아들을 데리고 가서 앉을 것 같다. 영화는 그대로인데 나는 변했다. 기분이 참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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