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섭 선생의 글쓰기 책이 새로 나왔군요. 이 분의 책은 <乙의 생존법>을 처음 읽으면서 접하게 되었는데요, 이후부터는 글쓰기에 관련해서 계속 책을 내고 있습니다. 글 쓰기에 관한 화려한 이력에 최근에는 수상까지 하셨네요. 우선 저자 소개를 잠깐 하겠습니다.
저자는 「경향신문」, 「서울신문」에서 기자로서 활동하다 현재는 인터넷신문을 운영하며 기자를 양성하고 있다. 1998~2002년 PC통신에 글을 기고해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당시 쓴 수만 장의 글이 오늘날 글쓰기를 가르치는 밑거름이 됐다. 2004년 방송 전문 인터넷매체 「TV리포트」를 만들었다. 「TV리포트」는 국내 첫 스토리텔링 기법의 뉴스를 생산, 콘텐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2005년 책 뉴스 사이트 「북데일리」를 설립해 수백 편의 시민기자 글을 첨삭지도했다. 2008년 기획력 향상과 기획서 작성의 방법론(스타이론)을 담은 《프로는 한 장짜리 기획서도 다르다》(크레듀)를 출간했다. 이 책의 온라인교육 버전인 ‘기획의 별’은 2009 대한민국 ‘우수 교육훈련 프로그램 경진대회’서 대상을 받았다. 십여 년의 언론사 경력과 기자 양성, 혁신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포인트 라이팅’이란 글쓰기 법을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이를 계기로 EBS라디오 「직장인 성공시대」에 고정출연, 글쓰기 코치로 활동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고양문화재단, 한국투자증권, 삼성테스코를 비롯한 다수의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 보고서 및 기획서 쓰기를 강의하고... 있다. 현재 서평쓰기 교육프로그램인 ‘서평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서울 정독도서관, 일산 마두도서관 등에서 ‘서평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가히 글쓰기에 관해서는 베테랑이라고 해야겠죠? 최근 우리는 개인 홈피 혹은 블로그를 통해 짧고 긴 글들을 쓰고 있습니다. 모두가 글을 짓는 작가인 셈이죠. 아니라고 말 못할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최소한 휴대폰으로 문자라도 보내고 있잖아요. 컬처비즈로 통하는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있어 '글쓰기'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생존무기가 되었습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홈피, 블로그를 비롯 메일이나 휴대폰 문자까지 상대방에게 나의 의사를 정확하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 글쓰기 기술은 꼭 필요한 기술이죠.
또한 프로슈머, 즉 소비와 생산을 함께 하는 소비자들은 제품 구입과 함께 그 제품에 대한 평가를 '리뷰'라 해서 알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온라인 작가들의 활약은 오프라인으로 나와 '책'으로도 출간되고 있죠. 이제 글쓰기는 또하나의 자기를 드러내는 기술이 되었습니다. 조리있고, 명확하게 자신의 뜻을 알리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런 책 한 권 정도는 읽어두는 것도 유익합니다. 임정섭 선생의 책은 자체가 좋은 글쓰기 교본이기도 하죠.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자세한 책 소개를 하겠습니다.
새로운 글쓰기 매뉴얼, '포인트 글쓰기'!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은 비단 학업에 열중하는 중고생들만의 것이 아니다. 최근 한 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97.4%가 자신의 글쓰기 실력이 향상되길 바라고 있으며, 직장생활에 있어서 글쓰기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개개인의 목소리가 여론 주체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가진 시대에, 내 생각을 온전히 담을 수 있는 글쓰기 능력은 누구에게나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저자는 꾸준히 연습하면 바이엘에서 체르니 단계로 피아노 실력이 향상되듯이 글쓰기 역시 연습과 훈련을 통해서 '달필'의 실력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써야 잘 쓴 글이 될까?
일기쓰기를 제외한 모든 글쓰기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위라는 점에서, 글은 글쓴이의 생각하는 바를 명확하게 나타내되, 읽는 이로 하여금 일련의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쉽고 빠르고 재미있는 글쓰기 법으로 '포인트(P-O-I-N-T) 글쓰기'라는 틀을 제시한다. 모든 글의 기본 구조가 되는 '배경-내용-의견'을 확장시켜 'P(포인트 파악하기)-O(아웃라인 짜기)-I(배경 정보 넣기)-N(뉴스 넣기)-T(생각, 느낌, 의견 넣기)'라는 글쓰기 법을 소개한다. 더불어 대표적인 실용 글쓰기인 서평, TV 리뷰, 비즈니스 라이팅(보고서, 기획서)에 응용할 수 있도록 친절히 예시도 소개한다. 다년간 시민기자 양성에 힘쓴 저자만의 노하우가 밴 《글쓰기 훈련소》. 이제 이 책에서 제시하는 '포인트 글쓰기'는 모든 글쓰기 과정에 있어 매뉴얼 역할을 할 것이다.
위대한 아버지의 죽음, 바다보다 깊은 어머니의 사랑,
몰락한 집안의 바보 사형제…… 그러나 주인공은 너구리?!
“우리 몸속엔 주체할 수 없는 바보의 피가 흐릅니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의 모리미 토미히코가 써내려간 폭소와 감동의 가족판타지
한국과 일본 독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이색적이고 유쾌한 청춘판타지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의 모리미 토미히코 신작 『유정천 가족』은 작가가 데뷔 전부터 구상해두고 언젠가 반드시 완결시키리라 마음먹은 3부작 완결의 시리즈 장편으로, 뭐로든지 자유롭게 둔갑하는 너구리 주연에, 인간이 조연으로 등장하는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즐거운 가족소설이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가 현실에 발을 딛고 상상의 세계를 마음껏 넘나드는 이야기였다면, 『유정천 가족』은 실재하는 거리가 무대이긴 하지만 완전한 별세계를 그린, 작가의 뚝심과 여유작작함이 돋보이는 본격 판타지다. 그러나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위대한 가장의 갑작스러운 죽음 뒤에 남겨진 가족들이 서로 똘똘 뭉쳐 역경을 헤쳐 나간다는 참한 줄거리를 가진, 겨울을 앞두고 살이 통통 오른 너구리처럼 푹신푹신 푸근한 소설이다.
주인공 ‘나’는 다다스 숲에 사는 너구리 명문 시모가모 가문의 삼남 ‘야사부로’다. ‘나’는 혈연에 연연하지 않고 싶지만 왠지 그것을 거부할 수 없는, 그래도 늘 뒹굴뒹굴 놀고만 싶은 ‘보헤미안 너구리’다. 위로는, 책임감은 강하지만 위기의 순간마다 허둥거리는 못난 큰형, 너무도 소극적이어서 급기야 우물 속 개구리로 둔갑해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린 더욱 못난 작은형, 그리고 아래로는 언제나 가족을 불안하게 만드는 심약한 동생이 있다. 도성 안에 명성이 뜨르르한 위대한 너구리였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냄비요리가 되어 저세상으로 가버리자 사형제에게 시련이 닥친다. 견원지간인 작은아버지 집안에서 끊임없이 이들에게 시비를 걸어오기 때문이다. 그러다 결국 어머니와 큰형이 그들의 간계에 넘어가 냄비요리가 되기 직전의 상황에 처한다. 못났지만 가족애만큼은 남다른 이 가족은 똘똘 뭉쳐 어머니와 형을 구해내고, 다시 아무 일 없는, 그저 편하게 궁둥이 따뜻한 게 최고인 일상으로 돌아와 오순도순 신나게 살아간다.
너구리가 인간 행세를 하며 살아간다 해도 그럴듯할 것만 같은 고도古都 교토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거대한 전철’로, ‘어여쁜 여고생’으로, ‘삭은 대학생’으로 ‘검은 옷의 왕자’ ‘무시무시한 호랑이’로 둔갑하는 너구리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고, 또한 ‘가족의 사랑’과 ‘가족의 힘’이라는 주제가 가져오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읽는 이의 마음을 시종 흐뭇하게 만든다.
책 소개 : 성공한 사람들의 어린 시절
알렉산드로스 대왕, 카이사르, 다빈치, 프로이트, 처칠, 피카소, 샤넬, 채플린, 파바로티, 만델라, 엘비스, 빌 게이츠, 조앤 롤링…
세계적 명성을 얻고 성공의 대명사가 되어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
그들은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을까? 혹시, 그들의 어린 시절에 이미 성공의 비결이 숨어 있었던 것은 아닐까?
프랑스 공영TV와 라디오 방송에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제작해 온 저자는 십여 년간 수천 명의 아이와 대화하면서 그들이 생생한 목소리로 전하는 꿈과 기쁨과 고통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고자, 이 책에서 역사에 이름을 남긴 25인을 범주별로 분류하여 그들의 감동적이고도 열정적인 삶을 소개하고,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던 요인들을 밝힌다.
『나는 나의 꿈이다』는 프랑스 공영TV와 라디오 방송에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제작해 온 저자는 십여 년간 수천 명의 아이와 대화하면서 그들이 생생한 목소리로 전하는 꿈과 기쁨과 고통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고자, 역사에 이름을 남긴 25인을 범주별로 분류하여 그들의 감동적이고도 열정적인 삶을 소개하고,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던 요인들을 밝힌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성공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들의 성공 비결을 알게 해주고 싶었다. 그처럼, 그들의 성공담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희망을 심어 주고, 부모들에게는 그 성공의 기틀을 마련해 주도록 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를 통해, 성공한 삶에 대한 관심이 주변 사람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인격적 성숙을 통한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진정한 성공의 비결임을 깨닫게 해주고 싶었다고 출간의 의의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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