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포럼(World Knowledge Forum)의 내용을 그대로 옮긴 책이 나왔군요. 이 행사는 매일경제신문이 두뇌한국, 지식강국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2000년 10월 출범시킨 글로벌 포럼으로, 2009년 열 돌을 맞아 50여 개국에서 250여 명의 연사를 초청했습니다. 이제 세계지식포럼은 어느새 국내외 참가자가 4,000여 명에 이르는 아시아 최대 지식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 포럼으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매년 10월 세계 최고의 기업가, 석학, 국제기구 대표,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이 포럼에 대해 일각에서는 외화를 낭비해가면서 이들을 초청해 얻어내는 것이 무엇인가 비판하는 목소리가 없잖습니다. 과연 매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지식포럼이 무엇을 남기는가 하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을 겁니다.
슈퍼모멘텀 2010 - 세계지식포럼리포트
저자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 출판사 매일경제신문사
세계경제 회복이냐 더블딥이냐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세계경제 패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견되는 가운데, 2010년은 어떤 모습일까?
2008년 9월 발생한 글로벌 경제위기가 1년을 넘어섰다.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비관론을 견지하던 경제전문가들도 낙관론으로 돌아서고 있다. 당시 제2의 대공황, 불확실성, 생존, 디플레이션이라는 단어 외에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 힘들 정도였으나 최근 상황은 1년 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이제는 글로벌 경기회생, 주가상승, 출구전략, 인플레이션과 같은 단어가 더 많이 회자되며 각 언론들은 경제위기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기사를 내놓고 있다.
그러나 제10회 세계지식포럼에 참가한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전망이다.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글로벌경제가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지속성장 여부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위기 후 태어날 새로운 경제질서도 아직 불투명 하다. 신흥선진 20개국 정상회담(G20)이 신세계질서를 만들어나가는 토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아직 제대로 검증된 상황은 아니다. 이처럼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2009년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아시아 최대?최고 지식축제 세계지식포럼이 열렸다. 세계 최고의 글로벌 연사들이 총출동,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데다 이들이 전하는 탁월한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포럼 진행 중에는 물론 포럼이 종료된 후에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를 반영해 매일경제신문이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한 250여 명의 글로벌리더들이 특별강연, 인터뷰, 대담, 세션 참여를 통해 분출한 통찰력과 혜안을 담아 경쟁력 강화 지침서인 《슈퍼모멘텀 2010》을 펴냈다.
도태될 것인가 도약할 것인가,
글로벌 리더들의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담았다!
이 책은 모두 9개 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2010년 글로벌 경제전망과 신경제질서 패러다임’에 대한 화두를 담고 있다. 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글로벌 베스트셀러 《블랙 스완》 저자 나심 니컬러스 탈렙, 상품 투자 귀재 짐 로저스가 2010년 경제를 전망한다.
2장은 ‘위기 후 승자로 우뚝 설 수 있는 창의적 전략’을 다루고 있다. 2008년 〈월스트리트저널〉이 꼽은 세계 최고의 경영구루 개리 하멜의 혁신전략을 접할 수 있다. 또한 경쟁이론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이클 포터가 제시하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는 차별화 전략과 포저티브 경쟁이론을 법을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잭 웰치 전 GE 회장, 피터 브라벡 레트마테 네슬레 회장이 전하는 위기에 더 강한 기업 만들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3장은 ‘불황기 마케팅 전략’에 대해 다룬다. 《빅싱크전략》의 저자 번트 슈미트 컬럼비아대 교수가 전하는 빅싱크전략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또 세계 최고 축구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길 사장의 맨유 성공기와 스포츠마케팅의 파괴력에 대해서도 살필 수 있다.
4장은 2009년 세계지식포럼의 핵심 주제였던 ‘원아시아’를 구축하기 위한 로드맵에 대해 살펴본다. 스티븐 로치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이 말하는 넥스트 아시아와 하나의 아시아를 구축하기 위한 아시아 경제통합, 채권시장, AMF 창설 가능성에 대한 아시아 전문가들의 진단도 흥미롭다.
5장을 통해서는 ‘국내 대표 핵심업종 경쟁력 현주소와 미래 성장잠재력’을 살펴볼 수 있다. 친환경차, 새로운 모바일지도 2015, 세상을 바꾸는 디스플레이, 조선산업 고부가가치 블루오션, 게임산업 등 관심업종의 미래를 미리 엿보고 싶다면 이 장을 꼼꼼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6장은 진화를 거듭하는 ‘IT와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한다. 트위터 비즈 스톤 창업자가 전하는 트위터의 미래 잠재력을 엿볼 수 있으며 트위터, 페이스북 등 인터넷 친목 사이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소셜 인플루언스마케팅(SIM) 위력도 접할 수 있다.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한 구글의 앨런 유스타스 부사장이 전하는 클라우딩 컴퓨터의 미래도 흥미를 끈다.
7장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촉발한 ‘금융산업의 재탄생’과 관련된 내용이다. 세계 금융업계의 대부 빌 로즈 시티그룹 선임 부회장이 말하는 금융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금융 CEO들이 진단하는 금융산업 파워시프트를 통해 금융산업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다. 아시아 태평양지역 내 신M&A 기회와 불황기 자산관리 노하우 등 재테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8장은 글로벌경제의 신성장엔진으로 떠오른 녹색산업에 대해 다룬다. 그린뉴딜이 지구를 환경재앙에서 구해내고 글로벌 신성장엔진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 다룬다. 또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기술이 제3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낼 동인을 제공할지에 대한 환경전문가들의 진단을 내린다.
9장은 격동기 리더십과 인재관리?육성에 대한 내용이다. 글로벌 인재육성 방안과 격동기 리더들이 갖춰야할 리더십 DNA에 대해 살펴본다.
두 번째 책은 <위험한 경제학 시리즈>의 저자 선대인씨가 소속되어 있는 김광수경제연구소의 소장인 김광수가 오늘날의 한국경제를 살펴본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칭찬보다는 쓴소리를 하는 경제연구소로 악명(?)이 높은데요,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보다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품어대는 김광수의 독설을 새겨들어봄직 할 것 같습니다.
정부와 삼성을 움직이는 <국내 최고의 중립적 민간 씽크 탱크>
김광수경제연구소 김광수 소장의 첫 책! 드디어 발간!
같은 주제, 하지만 차원이 다른 경제 이야기!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경제 상식이나 직감, 현실의 일상적 경험으로 이야기하던 경제학은 더 이상 쓸모가 없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우리가 경제학적으로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
이제까지는 ‘성장 위주의 경제’, ‘정부 참여의 경제’를 통해 현실을 설명할 수 있었지만 더 이상 설명을 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새시대의 경제가 과거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지식의 한계는 사라지게 될 것이며 세상을 읽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새시대 경제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이 책을 다 읽은 뒤 아마 세상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 이 책은 읽을수록 쓰다. 그렇지만 당신의 몸과 마음에는 좋다.
삼성맨들의 그늘
보통 삼성전자에 입사하기 위해 투입한 경제적 비용도 실로 막대하다. 초,중, 고등학교 때부터 각종 사교육은 말할 것도 없고 치열한 대학입시를 거쳐 일류대학과 해외유학 경험을 쌓아 겨우 회사에 들어간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입사한 회사에서 평균 6~7년 정도에 자의든 타의든 퇴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약 20년 넘게 막대한 교육비 투자를 해서 고작 6~7년 만에 퇴사를 해야 한다는 것은 투자대비 수익 면에서 너무나도 불균형이지 않은가. 한국경제 전체가 이같이 채산성이 맞지 않는 엄청난 비효율적인 교육 투자비용을 낭비하고 있는 셈이다.
닮은 꼴을 찾아라
1929년 3월 공화당의 후버 대통령은 취임식 연설에서 "오늘 우리 미국인들은 그 어떤 나라 역사에서도 볼 수 없을 정도로 빈곤에 대해 최종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유명한(?) 말을 했다. 그러나 취임하자마자 대공황이 발생하면서, 그는 바보가 되었다. 그는 대공황을 부정하려 했다. 오히려 한술 더 떠 "불황은 일시적인 것이며 조금만 기다리면 다시 경기는 회복한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대공황을 더욱 더 악화시켰다.
21세기 경제 패러다임
20세기에 절대적 빈곤을 해소하는 것이 문제였다면, 21세기에는 상대적 빈곤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과제라고 할 수 있다. 20세기 절대적 빈곤은 개인의 무능력이나 운명으로 간주되었고, 시혜나 기부 또는 자선단체의 구호를 통해 해결하려 했다. 하지만 21세기의 상대적 빈곤은 제도와 시스템 개혁 등 정책적 수단을 통해 해결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되고 있다.
숫자의 진실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서 경제성장을 나타내는 지표로 GDP성장률을 따지지, GDP 금액이 얼마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GDP 실질금액은 단지 GDP성장률을 뽑아내기 위한 중간 과정의 자료에 불과할 뿐이기 때문이다.
또 GDP 성장률이 높다, 낮다는 것만으로 경제발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할 수도 없다. GDP는 투입을 감안하지 않은 산출의 개념이기 때문에 그렇다. 예를 들어 GDP 성장률이 5%라고 할 때, 그것이 50을 투입해서 달성된 것인지, 100을 투입해서 달성된 것인지 알 수 가 없다.
옆에 두고 볼 수 있는 유용한 한국 경제 참고서!
경제 상황 분석과 미래 예측에 탁월한 혜안을 자랑하는 현대경제연구원에서 대한민국의 경제를 진단하고, 그 문제점을 짚어 한국 경제의 나아갈 방향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산업활동은 물론, 고용과 임금, 정부재정, 물가, 통화와 금융, 국제 거래 등 대표적인 경제지표들을 통해 한국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미래사회의 주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삶의 질과 사회복지, 신성장동력, 녹색성장뿐만 아니라 향후 발전 과제까지 다루고 있어 한국 경제의 현실을 파악하고 앞날을 예측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특히 국내 경제해설서로는 최초로 최근 들어 새로운 성장 원천으로 각광받고 있는 녹색성장 부문을 주요 지표별로 설명한 것은 눈여겨볼 만하다. 또한 경제지표의 통계 추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현 경제 상황을 조목조목 짚어보아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본격적인 경제개발이 시작된 이후 지난 50여 년 동안 한국 경제는 수많은 풍상을 겪으면서도 끊임없이 발전해왔다. 그에 따라 한국 경제의 위상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으며 그 구조와 특성도 갈수록 다양화되고 복잡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일수록 다양한 경제지표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국 경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한국 경제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들뿐만 아니라 기업의 발전을 꾀하는 CEO 모두에게 한국 경제의 나아갈 방향을 알려줄 탁월한 경제 교과서가 될 것이다.
한국 경제의 현재를 분석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경제성장률, 지역 내 총생산, 잠재성장률, 설비투자, 경지종합지수 등을 통해 지금까지의 한국 경제가 성장해온 과정과 경기의 흐름에 대해 살펴봤다. 2장에서는 미시적 산업활동의 동향에 대해 다루었다. 산업활동동향, 산업연관표, 부가가치율, 연구개발 투자, 산업재해 등의 지표를 통해 실물 경제의 상태를 분석할 수 있다. 3장에서는 인구통계, 임금, 고용과 실업, 노동생산성, 노사관계 등을 통해 경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인적자원에 대해 살펴봤다. 4장에서는 기업경영 분석, 기업호감도지수, 기업의 사회적 책임, 소득불평등도, 가계 부채 등을 통해 기업의 경영활동을 어떻게 알아보고 평가하는지에 대해 다루었다. 5장에서는 정부의 재정에 관련된 국가재정, 조세제도, 조세부담률, 지하경제, 통일비용, 남북경협에 대해 알아봤다.
6장에서는 국제 상품 시세, 물류비, 공시지가, 빅맥지수 등을 통해 경제의 체온계라 할 수 있는 물가에 대해 살펴봤다. 7장에서는 통화?금리지표, 자금순환표, 환율 변동, 파생금융상품, 국제 금리, 종합주가지수 등을 통해 통화와 금융에 대해 살펴봤다. 8장에서는 국제수지표, 교역조건, 국가 경쟁력, 국가위험도, 외환보유고 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의 산물이라 할 수 있는 국제 거래에 대해 알아봤다. 9장에서는 행복지수, 인간개발지수, 국가고객만족지수, 온실가스 배출량, 고령화 등의 지표를 통해 미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개인의 삶의 질에 대해 살펴봤다. 10장에서는 사회복지를 국가정보화지수, 주택보급률, 도시화율, 소득양극화 등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봤다. 마지막으로 11장에서는 21세기 미래 경제의 핵심인 녹색성장에 대해 살펴봤다. 녹색성장의 패러다임, 녹색클러스터, 녹색소비 등은 차세대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이며, 이에 대해 알아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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