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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읽으면 좋을 금주의 경제경영서

by Richboy 2010. 6. 18.

 

 

사과 하나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농부 기무라 아키노리의 감동 스토리!

썩지 않는 사과의 주인공 사과 명인 기무라 아키노리 감동실화 『사과가 가르쳐준 것』. 스물아홉의 나이에 무농약 사과 재배에 도전해 농약도 비료도 쓰지 않고 오직 정성만으로 최고의 사과를 만들어낸 기무라 아키노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9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무농약 사과 재배를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달려간 그의 이야기는 상식을 뛰어 넘는 도전,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해법을 제시한다. 또한 뭐든 쉽게 포기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진정한 가치와 삶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전한다.

 

 

농약을 안 쓰고 사과 농사를 성공한 기적 같은 일을 이뤄낸 한 농부가 있다. 그의 이름은 기무라 아키노리로 일본을 넘어 한국, 전 세계에서 썩지 않는 사과로 선풍적인 바람을 일으켰다. 이 책은 수만 명이 방문하여 배우는 기무라 아키노리의 30년 사과 농사 강의가 그대로 담긴 책으로 자연재배, 썩지 않는 사과를 탄생시킨 비결, 자연의 본질과 생태에 관한 생생한 통찰이 그대로 담겨 있다.

 

 

썩지 않는 사과를 만든 사람, 상식과 불가능을 뒤엎고 전 세계인을 열광케 한 기막힌 사과의 전설을 만든 농부가 40년간 지켜온 원칙과 소신은 무엇인가? 한 가지 일에 매달려 눈부신 성공을 이룬 사과의 명장이자 인생의 대가, 기무라 아키노리의 자연과 인간에 관한 가슴 벅찬 통찰!

“벼에 낟알을 맺게 하는 것은 벼이고, 사과나무에 사과가 열리게 하는 것은 사과나무이다. 인간은 그저 자연의 심부름을 할 뿐.”

썩지 않는 사과에서 인생의 기적을 이룬 사과의 명인, 대기업 총수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인물로 꼽히는 기무라 아키노리의 신작 《사과가 가르쳐준 것》이 출간되었다. 스물아홉의 나이에, 1년 반의 샐러리맨 이력으로 모두가 불가능하다는 무농약 사과 재배에 도전해, 사과 하나로 전 세계를 누비는 큰 농부로 성장하기까지 진검승부로 점철된 인생 역정과 그 속에서 건져낸 100년을 내다보는 주옥 같은 달관의 지혜가 담긴 자전 에세이다. 그의 인생 자체는 상식을 뒤엎는 도전하는 삶, 한 가지 일에 매달려 느리지만 바르고 크게 성공하는 삶,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해법에 관해 우리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놓는 인간 정신의 지침서이다. 세계 어떤 책에도 없는 기무라 씨의 30년의 자연재배, 썩지 않는 사과를 탄생시킨 보물 같은 비결, 식물학자, 자연학자를 능가하는 자연의 본질과 생태에 관한 생생한 이해와 통찰, 한해 수만 명이 방문하여 배우는 사과 밭 강의가 그대로 전수된다. 1991년 기무라 아키노리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20여 년간 그를 가까이에서 취재해온 일본경제신문사의 쿠도 노리오 편집위원이 직접 기획했다.

사과 때문에 웃고, 사과 때문에 울고, 사과 때문에 죽을 뻔하다!
눈물과 감동의 도가니에 빠뜨리는 도전과 역경, 성취의 실화이자 인간 정신의 지침서!


“밑바닥을 기는 가난 속에서도 즐거운 순간이 있었다. 예기치 못한 파란만장한 인생이 됐습니다만, 그것도 나쁘지 않았다”

《사과가 가르쳐준 것》 은 썩지 않는 사과로 잘 알려진 농부, 기무라 아키노리가 직접 쓴 기적의 사과 성공기이자, 세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썩지 않는 사과의 탄생 비결과 유기농을 넘어 꿈의 비법으로 알려진 자연재배법을 직접 전수한 책이다. 평범한 샐러리맨에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한 무농약, 무비료 사과 재배에 도전해 성공하기까지 파란만장했던 인생 역정을 통해 깨달은 인간의 삶과 대자연의 법칙에 관한 보석 같은 통찰과 지혜가 곳곳에서 빛난다. 40년간 온몸으로 부딪혀 체득한 값지고도 소중한 깨달음과,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지구와 인간에게 절대적으로 유익한 지속 가능한 농부의 삶을 실천하여 멋지게 성공한 희귀하고도 값진 인간 승리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과 원칙을 지켜라, 상식과 고정관념을 깨라,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으로 대화하라, 오래 지켜보고 관찰하라, 네가 믿는 길을 가라”와 같이 우리 귀에 익숙한 메시지들이 인생의 매고비, 매순간마다 어떻게 평범했던 한 인간의 삶을 위대한 성공으로 이끌었는지가 40여 년의 열정적인 삶속에 선명히 드러나 있다. 또한 매일매일이 드라마, 진검승부였다는 지난날에 대한 회고처럼, ‘지구 환경을 지속가능하게, 안전하게’ 바꿀 수 있다는 신념으로 아시아 각지로, 전 세계로 자연의 위대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 몰두하고 있는 현재의 삶에 관한 생생한 기록이기도 하다. 무농약, 무비료 사과 재배에 도전했던 30년 전부터 지금까지 농업에 관한 흔들림이 없는 철학과 자연과 인간에 대해 변함없는 순수하고 뜨거운 마음이 곧바로 전해지는 글들이 깊은 감동을 준다.
사과는 농약 없이 재배할 수 없다는 세상의 상식을 뒤엎은 독보적인 삶
다이홀탄과 석회보르도액 같은 독한 농약을 흔하게 뿌리던 시절, 초알카리성 화상을 입어 피부가 벗겨지는 고통, 농약을 뿌린 아내가 한 달 이상 외출을 못하는 일들이 반복되자 농약을 써야 하는 기존의 농사 방식에 회의를 품게 된다. 후쿠오카 마사노부의 《짚한오라기의 혁명》, J.I 로데일 《유기농법》 등을 비롯해 수많은 책들을 탐독했으나 무농약, 무비료 사과 재배는 어떤 책에도 나와 있지 않았다. 자신이 직접 무농약, 무비료 사과 재배를 시도하기로 결심, 농약과 비료의 살포 횟수를 점점 줄이는 방식으로 시작, 78년부터 매년 13회씩 뿌리던 농약을 절반인 6회, 3회씩으로 줄여나갔다. 예상 외로 사과품질과 수확량이 그대로여서 무농약 재배에는 장점만 있다고 생각하였고, 그 다음해에 1회로 줄였는데 결과가 놀랍게도 좋았다. 무농약, 무비료 사과 재배가 가능하리라는 희망을 갖게 되어, 그 다음해에 농약과 비료를 과감하게 쓰지 않는다. 그러나 1회와 0회의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로 드러난다. 모든 사과나무가 반점낙엽병에 걸려 8월 말에 잎의 95퍼센트가 떨어지고, 9월에 다시 사과 꽃이 피는 비참한 결과가 나타난다. 그때부터 고난의 10년이 시작된다. 해마다 잎이 떨어지고 수확이 없자 무농약을 시도한 2~3년 후부터 가마도케시(아궁이에 불 꺼뜨린 놈), 밥보, 돈파라치라는 비난과 함께 이웃들의 발길이 뚝 끊긴다. “가난해도 좋으니 길가에 돌같이 살아라”고 격려하며 이른 새벽 이웃의 눈을 피해 쌀과 된장을 놓고 가던 어머니마저 늘어가는 빚을 감당하지 못해 외면한다. 돈벌이를 위해, 벌목 작업, 신칸센 레일 보수, 일용직 노동자, 파칭코 가게, 카바레 등 밑바닥 생활을 전전, 그럼에도 토지가 압류되고, 재산이 경매에 넘어가는 위기가 계속되자 모든 것을 죽음으로 사죄하자고 결심, 죽기 위해 이와키 산으로 올라간다. 하지만 그곳에서 성공의 열쇠가 된 섬광 같은 영감을 얻는다.

‘무에서 유를 창조’ 세계 어떤 책에도 없는 썩지 않는 사과 재배 비결,
한 해 수만 명이 방문하여 배우는 사과 밭 강의를 그대로 전수한다

농부 기무라 아키노리의 사과 밭은 매년 세계 각지에서 수만 명이 방문하여, 그의 재배법을 배우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또한 그는 자신의 자연재배 방식과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생,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 세계로 연 100회 이상의 강연을 직접 하고 있다. 《사과가 가르쳐준 것》을 통해 40년 동안 그가 눈으로 관찰하고 손으로 가꾸어온 썩지 않는 사과 재배의 핵심 비결과 벼와 야채 전반에 걸쳐, 오염과 파괴로부터 인류와 지구의 미래를 구할 꿈의 재배법인, 그의 독보적인 자연재배법을 직접 전수한다.
그가 이야기하는 자연재배의 기본이자 완성은 자연을 대하는 마음가짐이다. 10여 년의 혹독한 시련을 통해 얻은 자연과 인간에 관한 가장 큰 깨달음은 “벼에 낟알을 맺게 하는 것은 벼이고, 사과나무에 사과가 열리게 하는 것은 사과나무이다. 인간은 그저 자연의 심부름을 할 뿐.” 이라고 한다. 그는 인간이 대지와 자연에 감사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겸손한 마음가짐을 기본적으로 지녀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일절 말이 없는 자연과 대화할 수 있는 감수성을 길러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또 오랜 관찰을 통해, 자연의 변화를 지켜볼 줄 아는 인내, 벼, 야채, 사과를 비롯한 자연의 생산물을 내 몸과 마음처럼 이해하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말한다. 그는 자연재배의 방식은 사람 만들기의 과정과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의 자연재배를 농법이라고 하지 않는다. 자연농법은 이해하기 어려운 철학을 이야기하지만 농업은 추상이 아니라 경제 행위라고 보기 때문이다. 농사를 지어 먹고 살 수 없으면 그것은 농사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농법보다는 재배가 옳은 것이며, 그것은 구체적이고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돈을 위한 농사는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은 그가 지금껏 지켜온 신념이다. 그의 썩지 않는 사과는 판매 3분 만에 매진되고, 그 사과로 만든 수프는 1년 전에 예약해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그는 일반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자연재배가 보편화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한 먹을거리를 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평소의 생각이며 이를 실제로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자연재배는 농부에게 ‘나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한다’는 긍지를 갖게 한다고 그는 말한다. 인간을 좋게 한다고 하여 먹을거리 곧 식(食)이라는 말을 쓴다. 먹을거리는 사람의 마음도 바꿀 수 있는 마물, 그가 바보 멍청이 소리를 들어가면서 썩지 않는 사과 외길을 달려온 이유이며, 10년, 20년이 걸리더라도 이러한 재배법이 보편화되도록 알리고자 노력하는 이유이다. 자연재배를 배우기 위해 그를 찾아오는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그는 오늘도 말한다. 그의 재배법이 가슴 설레게 하고, 꿈꾸게 하고, 스스로의 길을 찾고자 하는 젊은이들의 미래가 되기를 바란다고.

백 가지 일에 훤한 농사의 달인으로,
식물학자, 자연학자를 능가하는 자연의 본질과 생태에 관한 눈부신 지혜와 통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기농과 자연재배는 어떻게 다른가? 기무라 아키노리는 이 책에서 유리컵 실험 결과를 소개한다. 자연재배로 기른 쌀과 유기농으로 기른 쌀, 그리고 일반 슈퍼에서 파는 쌀을 물에 넣어 2주 후에 관찰한 결과 놀랍게도 유기농으로 기른 쌀이 심한 악취를 풍기며 썩었다. 그는 유기농의 퇴비 문제를 지적한다. 자연재배는 비료도 농약도 일절 사용하지 않는 재배를 말하지만, 유기농은 퇴비를 쓰는 것인데, 완숙되지 않은 것을 쓸 경우 초산태질소로 인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아무것도 넣지 않는 자연재배로 기른 야채는 본연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최후에는 건조식품과 유사하게 변해간다. 우리가 먹은 야채가 어떻게 길러진 것인가에 따라 우리 몸속에서도 유리컵 실험과 같은 상황이 일어난다고 그는 말한다.
썩지 않는 사과가 열리는 그의 사과 밭에서는 매 계절마다 놀라운 일들이 벌어진다. 허리까지 자라는 잡초는 토양의 균을 살려 균형 잡힌 흙, 손이 쑥쑥 들어가고 발이 푹푹 빠질 만큼 부드러운 흙을 만들어 사과나무의 뿌리가 20미터 아래로 뻗어가도록 도와준다. 그의 사과 밭에서는 산토끼, 족제비, 다람쥐 들이 살아 있으며 해충과 익충의 균형이 정교하게 유지된다. 나방을 잡기 위해 가을이면 나무 위에 올라가 우는 개구리들, 진디를 잡아먹는 무당벌레가 어린 잎사귀에 많이 생기면 꼭 나타나 무당벌레를 잡는 눈이 없는 벌레(이 벌레는 백과사전에도 없다고 한다) 등 세계 어떤 과수원에서도 볼 수 없는 자연의 생명체들이 살아 있다. 놀라운 것은 그의 사과나무들은 치유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반점낙엽병에 걸린 잎은 어느 날부터 딱딱하게 말라가, 결국 툭 떨어져 나가며 잎에 구멍이 생긴다. 나무 스스로 병든 잎을 도려내는 것이다. 농약과 비료의 편리에 기대지 않고 오로지 손과 눈으로 자연의 상태와 변화를 관찰하고 돌본 30여 년의 노력이 온갖 생명체들이 균형 있게 살아 움직이는 생태계와 자연의 생명력을 복원시킨 것이다. 식물학자, 자연학자를 능가하는 자연의 본질과 생태에 관한 생생한 이해와 통찰로 얻어낸 40여년의 값진 기록들이 살아 있는 책이다.

 

 

 

『네 약함을 내세워라』는 <모략의 즐거움>의 저자 마수취안이 고전에서 발굴한 또 하나의 전략서로, 감추고 싶은 약점으로 상대를 소리 없이 제압하는 역발상의 지략을 담고 있다. 흥미로운 ‘약자의 생존법’을 가려 뽑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약자가 약함을 내세워 승리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전술을 보여준다. 약함이 결코 숨겨야 할 부끄러운 것이 아니며, 약자라도 언제든지 강자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음을 증명한다.

 

 

≪모략의 즐거움≫ 저자 마수취안이 고전에서 발굴한 또 하나의 역작!
1800년간 공개되지 않았단 약자들의 90가지 승리의 비법이 공개된다.


마수취안은 창조력 지략가 ‘두예’의 ≪세론勢論≫에서 흥미로운 ‘약자의 생존법’을 가려 뽑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약자가 약함을 내세워 승리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전술을 보여준다.
세상이 말하는 강자와 약자는 누구인가? 약자는 영원히 약자일 수밖에 없으며, 강자는 영원히 승승장구할 수 있을까? 그들의 입장이 바뀔 수는 없을까? 베스트셀러 작가 마수취안은 약함이 결코 숨겨야 할 부끄러운 것이 아니며, 약자라도 언제든지 강자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음을 증명한다.

약한 자와 강한 자,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
창조적 지략가 ‘두예’가 펼치는 약자를 위한 세론勢論!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전략과 전술로 약세를 단번에 강세로 바꾸는 기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바라보는 사람의 수만큼 다양하다. 그러므로 하나의 문제에 대해서도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 관점 등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나오곤 한다. 하지만 세상에는 하나로 꿰뚫을 수 있는 보편적인 진리가 있게 마련이다. 생명이 존재하는 모든 곳에서는 강자와 약자가 나뉜다는 사실이 바로 그것이다. 약자의 수가 강자보다 훨씬 많은 탓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勢’에 대한 언급을 꺼리지만 회피한다고 해도 진실이 바뀌지는 않는다. 세련된 사회 시스템으로 포장된 현대사회에도 약자가 강자의 ‘밥’이 되는 약육강식의 룰은 완벽하게 적용된다. 그런데 이러한 냉혹한 현실 속에는 또 하나의 진실이 숨어 있다. 인간 세상엔 영원한 약자도, 영원한 강자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중국 고전 베스트셀러 작가 마수취안은 강자와 약자의 생존과 처세술을 ‘두예’가 논한 ≪세론≫을 근거해 증명한다.
‘두예’는 난세에 이름을 떨친 서진西晋의 명장수이자 적들의 모략을 지혜롭게 대처한 지략가이다. 사람들은 문무를 겸비한 두예를 온갖 무기가 갖추어진 무기창고에 비유하여 ‘두무고杜武庫’라고도 불렀다. 두예가 ‘약세를 지키는 수약守弱’에 관한 글을 쓰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두예에게 ‘수약’은 난세에 스스로를 보존하고 출세의 기반을 제공했던 최고의 무기였다.
이 책이 전하는 약자가 현명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실용적 방안은 다음 세 가지이다.

첫째,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라!
약함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가장 부끄러운 것은 자신의 처지를 직시하지 못하는 것이다. 자신의 사회적, 경제적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강자에게 힘으로 대항하려다가는 자신의 뜻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한 채 배척당하고 만다. 약자의 행운은 스스로의 처지를 인정하는 데에서부터 시작된다.

둘째, 자신의 근본을 굳게 지키라!
약자에게 결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약자의 전부는 결코 아니다. 약자에게도 많은 장점이 있으나,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알지 못할 뿐이다. 약자의 선량함, 인내심, 양보심, 관용, 성실함이야말로 성공을 위한 고귀한 자산이다. 이를 굳게 지킬 수만 있다면 약자에게도 희망이 있다.

셋째, 열세를 우세로 전환시키는 방법!
약자는 늘 열세에 처해 있다. 하지만 이는 약자의 잘못이 아니므로 절망해서는 안 된다. 우열의 형세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수많은 역사적 사실들이 이를 증명한다. 가난함, 부족함, 비천함 등은 약자에게 역동성을 부여해왔다. 약함을 잘 이용한다면 약자가 강자를 이기고 약세를 우세로 전환시킬 수 있다.

또한 마수취안은 강자에 대한 촌철살인의 제언도 잊지 않는다. 즉 세상에 절대 강자란 없으며, 강자에게도 스스로 깨닫지 못한 취약한 면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힘과 권력을 가진 강자의 경우, 늘 겸손해야 하며, 아랫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함부로 부리지 말며, 배움의 자세를 견지해야만 강자의 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이 책은 경제난의 정점에서 살아가는 당신이 지금 바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실천력 높은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연약하고 부드러움을 내세워 강하고 단단한 것을 제압하라!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살아남는 방법!

세계적인 미래학자 자크 아탈리가 제시하는 위기에서 살아남는 방법『살아남기 위하여』. 최근 전문가들이 펼치고 있는 낙관론과는 달리, 저자는 2008년에 몰아닥친 금융 위기는 아직도 전 세계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으며 오히려 기세를 확산 중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러한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 어떤 것도 기대하지 말고, 스스로 살아남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7가지 전략을 소개한다. 자긍심의 원칙, 전력투구의 원칙, 감정이입의 원칙, 탄력성의 원칙, 창의성의 원칙 등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위기를 피해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먼저 앞으로 다가올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의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위기 이후의 또 다른 위기를 예측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7가지 전략을 제안한다. 이러한 7가지 원칙들은 개인, 기업, 국가, 인류에 따라 각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다. 저자의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동서를 막론하고 유구한 세월을 지내오면서 인류가 터득해온 지혜를 간추려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제시한다.

 

 

살아남는 자만이 미래를 선점할 것이다!”

그리스발 재정위기가 유럽의 이웃나라들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또다시 위기에 처해 있다. 이로 인해 금융시장에서는 주가와 유로 가치가 폭락하고 미국 국채와 금 등 안전자산의 가치만 급등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어,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 2년 만에 금융위기가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고, 일시적일 것이라면서 낙관론을 펴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인 미래학자 자크 아탈리는 이같이 한편에서 조장하는 낙관적인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2008년에 몰아닥친 금융 위기가 끝이 나려면 아직 멀었고, 전 세계적으로 깊이 뿌리내리고 있으며 오히려 기세를 확산중이라고 주장한다.
그에 의하면, 미국은 물론 다른 여러 나라들에서 비록 일부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적지 않은 은행들이 여전히 채무 변제 불능 상태에 처해 있으며, 고위험 투자상품들은 계속 축적되고 있다. 또한 재정적자는 늘어만 가고 있으며, 생산 수준과 자산 가치는 위기 이전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인 데다, 기업의 파산은 악화되고 실업은 확산되고 있으며, 많은 가계들은 대출금을 갚을 여력이 없다. 온갖 논의와 약속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스템에 대한 어떠한 규제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으며, 금융 위기로 인해 필요성이 대두된 어떠한 구조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제 우리는 사회ㆍ정치체제가 개인, 기업, 국가 그리고 인류 전체의 생존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현실을 인정해야만 한다. 우리는 이러한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 어떤 것도 기대해서는 안 되며, 모든 위협은 각자에게 하나의 기회이기도 하다는 점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이제는 우리 스스로 살아남아야 한다.
이에 자크 아탈리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구체적인 7가지 전략을 제안한다. 바로 자긍심의 원칙, 전력투구의 원칙, 감정이입의 원칙, 탄력성의 원칙, 창의성의 원칙, 유비쿼터스의 원칙, 혁명적 사고의 원칙이다. 이 원칙들은 일관성 있는 하나의 원을 이루게 되며, 개인ㆍ기업ㆍ국가ㆍ인류에 따라 각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다.
이 책의 목적은, 이번 위기와 앞으로 다가올 모든 위기들을 해결하기 위한 정치 프로그램을 제시하거나 막연하고 일반적인 도덕론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다. 독자들로 하여금 생존과 더 나은 삶을 위해, 남의 손에 자신의 운명을 맡기지 않고 스스로 불운의 틈새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내고, 앞으로 다가올 암초들을 피해갈 수 있게 해줄 명확하고 구체적인 전략들을 제안하는 것이다.

■ 살아남기 위한 단계별 전략

Ⅰ. 변화의 흐름 파악하기


앞으로 다가올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장애물을 찾아내어 이를 우회하는 일이다. 향후 10년을 장식할 가장 확실하고 중대한 변화는 ‘세계 인구의 증가’로, 현재의 70억 명에서 80억 명으로 증가할 것이다. 증가하는 인구의 대다수는 아프리카에서 태어나게 될 것이며, 인도의 인구 또한 중국을 넘어서게 될 것이다. 한편 유럽의 인구는 정체 상태일 것이고, 미국의 인구는 계속 증가할 것이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중산층이 10억 명 이상 증가하며, 이는 세계 인구의 절반 정도에 해당된다.
현재의 위기는 비약적인 도약을 이루게 될 신기술들인 나노-바이오-정보-인지과학NBIC(Nano technologies-Biotechnologies-Information technologies-Cognitive Sciences)의 개발을 재촉하고 있다. 나노 기술의 발전은 마이크로프로세서 소형화에 새로운 전망을 열어줄 것이며, 이는 물자보급ㆍ에너지 관련 산업ㆍ의학 등의 분야에서 무궁무진하게 적용 가능하다. 바이오 기술은 목축업ㆍ농업ㆍ의료 분야의 판도를 바꾸어 놓게 될 것이며, 정보 기술의 발달로 제조업 공정과 서비스 공정은 날로 변모하고 있다. 인지과학과 신경과학은 행동 분석ㆍ뇌 의학ㆍ학습 과정 연구의 판도를 획기적으로 바꾸어놓을 것이다. 지난 30년 동안 절대적인 화두로 군림해오던 ‘에너지 절약’ 또한 변함없이 군림하게 될 것이며, 에너지 절약 정책 또한 한층 가속화될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세계 인구와 경제의 무게 중심이 아프리카와 태평양에 접한 아시아의 일부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며, 혁명적이고 새로운 기술이 부상하여 세계를 장악하게 될 것이고, 노동과 소비 환경은 계속해서 변화를 거듭할 것이다.

Ⅱ. 위기 이후의 또 다른 위기 예측하기

낙관적 시나리오 : U자형 회복 2009년 4월부터 회복 기조로 돌아선 증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준다. 사실 증권 시장에 불고 있는 낙관적 분위기는, 신뢰가 땅에 떨어졌던 일부 자산의 실질 가치를 점진적으로 끌어올리며 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을 건전한 수준으로 올려주고, 이어서 기업 대출이나 민간 투자 등을 활성화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공적 자금 투입으로 지탱되었던 성장이 민간 투자에 의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같은 시나리오가 실현된다면, 위기로부터 이른바 ‘U자형’이라고 하는 곡선을 그리며 서서히 탈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미국의 GDP는 2011년에나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며, 가장 타격이 컸던 자동차 산업이나 부동산 분야는 2015년 무렵에야 2007년의 매출액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완전 고용은 2017년 이전에는 생각할 수 없다. 그러니 낙관적인 시나리오에 따른다고 해도 금융 위기에 따른 위협을 앞으로도 상당 기간 감수해야 하는 형편이다.

비관적 시나리오 : W자형(더블딥) 회복 어느 단계에선가 예기치 않았던 돌발 변수가 나타나게 된다면, 세계 경제가 다시 침체의 늪에 빠질 수 있다. 우선 소비가 증가하지 않는다. 기업은 주주들에게는 경제 회복을 장담하지만, 그들 자신의 속마음으로는 이를 믿지 않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묘책이란 어디에도 없다. 게다가 중앙은행들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금리를 더 내릴 수도 없는 형편이다. 심각한 재정 적자를 감안할 때, 미국과 유럽 각국의 정부들은 세금 감소를 통해서 개인의 수요를 늘릴 수도 없다. 미국 소비의 3분의 1에 지나지 않는 아시아의 소비에 기대를 걸 수도, 아시아가 서양의 수요 감소를 깨끗하게 보상해주는 데 충분하다고도 생각할 수가 없다.
비관적인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서양의 소비는 갈수록 위축될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민간 투자는 되살아나기 힘들다. 이런 처지에서라면 서양 국가들은 계속해서 은행과 기업에 공적 자금을 투입해야 하며, 이는 지속적인 재정 적자 증가, 금리 인상,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 상실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단계는 미국에서 시작되어 유로 존으로 확대되어나갈 것이다. 이후에도 상당한 기간이 지난 후에야 경기가 회복될 것이기 때문에 ‘W자형 회복’이라는 표현이 적용된다. 

 

 

 

거침없이 도전하고 당당하게 즐긴 요리사 아키라 백의 인생!

라스베이거스에서 최고의 셰프로 손꼽히는 한국인 요리사 아키라 백의 인생『라스베이거스 요리사 아키라 백』.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미국 유명 인사들의 파티 음식을 성공적으로 준비해 명성을 쌓기 시작한 요리사 아키라 백은 라스베이거스 호텔 업계에서 동양인 최초이자 최연소로 총주방장이 되었다. 또한 한국인 최초로 미국의 인기 요리 프로그램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에 출연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 책은 부상으로 프로 스노보더 선수 생활을 중단한 그가 절망을 딛고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재패니즈 레스토랑의 수석 총주방장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최고의 셰프가 되기 위한 아키라 백의 거침없는 도전이 펼쳐진다. 미국 전역의 주방을 모험하며 자신만의 맛을 만들어낸 요리사 아키라 백의 도전과 승부가 요리사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열정을 선사한다.

 

 

나만의 요리로 천 개의 맛을 이겨라!
미 전역의 주방을 모험하며 자신만의 맛을 창조하고 세계무대를 장악한,
라스베이거스 최강 요리사 아키라 백의 도전과 승부!


빌 클린턴 대통령이 극찬하고 제임스 비어드 재단이 주목한, 한국인 요리사 아키라 백!
라스베이거스에서 최고의 셰프로 손꼽히는 한국인 요리사 아키라 백(Akira Back, 본명 백승욱, 36세). 그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미국 유명 인사의 파티 음식을 성공적으로 준비해 명성을 쌓기 시작했으며 한국인 최초로 미국 인기 요리 프로그램인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에 출연하여 화제를 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세계적인 레스토랑 잡지《하스피탈리티》가 선정한 2008년 ‘떠오르는 스타(Rising Star)’ 요리사이며 ‘요리업계의 오스카 상’인 제임스 비어드 상의 후보자로 올랐던 실력 있는 요리사이다.
라스베이거스 호텔 업계에서 동양인 최초?최연소로 총주방장이 된 그는 현재 라스베이거스의 벨라지오 호텔 내 옐로테일 재패니즈 레스토랑 앤 라운지(Yellowtail Japanese Restaurant & Lounge)의 주방을 총지휘하고 있다. 이 책은 거침없는 도전과 모험으로 세계무대를 장악한, 그의 열정적인 삶과 성공 전략을 담은 책이다.

회복불능 스노보더가 막무가내로 요리사복을 입기까지, 절망의 터널에서 희망의 출구를 찾는 법!
아키라 백이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것은 초등학교 졸업 후였다. 겨울 스포츠 용품 사업을 하던 아버지는 콜로라도 주 아스펜에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기대와는 달리 미국생활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또래의 아이들은 어색한 영어 발음을 놀렸고 감당키 어려운 인종차별이 이어졌다.
그의 방황을 잡아준 것은 다름 아닌 스노보드. ‘눈의 도시’라는 아스펜에서 스노보드는 어디서나 화제의 중심이었다. 아키라 백은 프로 스노보더가 되었고 세계 랭킹 톱 5에 들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러나 세계선수권 출전 준비를 앞두고 연습 도중 심한 발목 부상을 당한 그는 한국인 최초로 스노보드 챔피언이 되겠다는 야심찬 꿈을 포기해야 했다.
또다시 방황이 시작되었을 때, 다시금 그의 방황을 잡아준 것은 요리였다.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던 그는 스노보더 시절, 대회 참가비를 마련하기 위해 일식당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했던 기억을 떠올렸고 우연히 일식당 켄이치의 구인광고를 보며 일류 셰프가 되겠다는 다짐을 한다.
그러나 켄이치에서 주방 허드렛일을 담당하는 그에게 요리에 대해 알려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는 매일 새벽에 출근해 맡은 일을 끝내놓고 혼자서 200개의 스시를 쥐는 연습을 하는가 하면 일과가 끝난 후에는 식재료 이름과 맛의 특징을 모조리 외웠다. 요리를 통해 스노보더 시절의 열정을 회복하게 된 그는 보조 셰프로 일한지 6개월 만에 파트 조리장으로 승급했고, 3년 후에는 부주방이, 5년 후에는 주방장이 되었다.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 각오했던 일을 5년 만에 이루었던 것이다. 그리고 얼마 후 그는 아시안-프렌치 대형 레스토랑 ‘마오’의 스카우트 제안을 받는다. 세계 일류 셰프를 향한 아키라 백의 도전은 절망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던 것이다.

레스토랑 총주방장이 주방보조를 자처, 요리 대가의 비법을 전수받기까지!
세계 최고의 셰프를 향한 아키라 백의 거침없는 도전!

어떻게 하면 세계 최고의 요리사가 될 수 있을까.
대형 레스토랑 마오의 아시안 요리 파트 헤드 셰프로 일하면서 안정된 생활이 이어졌지만, 아키라 백은 폭넓은 요리 지식에 대한 깊은 갈증을 느꼈다. 라이벌인 마오의 프렌치 요리 파트 주방장은 엘리트 요리사 코스를 밟고 다른 문화권을 두루 다녀본 경험이 있어 특정 재료와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반면 일식에 대한 지평이 좁았던 그는 새로운 요리를 만들 때마다 한계를 느꼈다. 고심을 거듭했던 그는 부모의 반대와 미래에 대한 불안을 무릎 쓰고 요리 여행을 떠나기 위해 마오를 나왔다.
요리 여행에 대한 계획은 간단했다. 2년 동안, 최고의 스승에게 배우고, 가능한 많은 레스토랑에서 일 해보는 것. 그렇게 떠난 요리 여행은 그에게 많을 경험을 가져다주었다.
<아이언 셰프>로 유명해진 마사하로 모리모토를 만나 메뉴 개발과 레스토랑 운영 시스템을 배웠고 세계적인 스타 셰프, 노부 마츠히사를 통해 일식이라는 카테고리에 얽매이지 않는 요리법의 다양한 변용을 배웠다. 필라델피아에서부터 뉴욕, 하와이, 캘리포니아에 있는 일식당을 탐험하며 칼의 달인을 만났기도 했고 숨겨진 스페셜 롤을 발견하기도 했다.
미 전역의 주방을 돌아다닌 지 2년. 계획했던 요리 여행이 끝났을 때, 다양한 경험으로 요리에 대한 자신감은 충만했지만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지울 수 없었다. 바로 그때 요리 여행 중에 만난 노부에게서 연락이 왔다. ‘노부’와 ‘마츠히사’라는 이름으로 레스토랑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노부는 때마침 아스펜에 마스히사를 열 계획이었고 깊은 인상을 남긴 아키라 백을 떠올렸던 것이었다. 아키라 백은 노부와 마츠히사 체인점을 통틀어 유일한 비일본계인이자 가장 나이 어린 총주방장이 되었다. 기회는 모험 속에 찾아왔다.

‘아키라 스타일’로 사로잡은 라이트 그룹 총주방장 면접과 옐로테일 그랜드 오프닝!
강철 셰프의 성공을 향한 풀베팅 전략!

미국 라이트의 그룹(Light Group)의 면접 초청장은 아키라 백에게 요리사로서 새로운 기회를 주었다. 이미 라스베이거스에 다수의 레스토랑을 소유한 라이트 그룹은 특급 호텔 벨라지오에 새로운 컨셉트의 일식당, 옐로테일을 열 계획을 세웠고 세계적인 명성의 셰프들에게 면접 초청장을 발송했다.
면접 당일, 면접관이 노부를 사사한 그의 이력을 보며 노부 스타일의 일식당 만들 것이냐 묻자 아키라백은 누구의 스타일이 아니라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 것이라 밝히며 자신의 요리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아키라의 요리는 모든 면접관을 만족시켰고 라이트 그룹의 CEO는 2차 테스트까지의 선발 규정을 바꾸어 1차 테스트로 마무리한 뒤 그 자리에서 아키라 백에게 옐로테일 합격 소식을 전했다. 유례없는 일이었다. 그는 라스베이거스 호텔 업계에서 동양인 최초이자 최연소 총주방장이 되었다.
아키라 백에 대한 라이트 그룹의 베팅은 성공적이었다. 아키라 백은 옐로테일 그랜드 오프닝을 안전한 뷔페가 아닌 모험을 건 즉석주문 방식으로 바꾸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이끌어냈으며 불경기 속에서 벨라지호 호텔의 고객이 감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벨라지오의 높은 매출을 이끌어냈다. 자신의 꿈을 향한 풀베팅, 그것이 아키라의 성공 전략인 것이다.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던 스노보드를 할 수 없었던 절망의 순간에도 새로운 희망을 찾아내고 안정된 자리에 안주하지 않으며 새로운 세계로 모험을 떠나 흠모하던 스승을 만나 배우고 자신만의 요리 스타일을 만들며 세계의 최고의 요리사 된 아키라 백의 거침없는 도전과 성공은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또 다른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