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Some place../Richboy, 책방을 뒤지다!

직장인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금주의 경제경영 신간!

by Richboy 2010. 9. 3.

 

복잡한 문제 속에 숨어 있는 단순한 해결책!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복잡성'의 정체『심플렉서티』. 심플렉서티(simplexity)는 '간단함(simplicity)'과 '복잡함(complexity)'의 합성어이다. '타임'의 수석 편집자인 저자 제프리 클루거는 다양한 예를 통해 복잡성이 우리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고 있으며, 상황 인식과 문제 해결에 얼마나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 제시한다. 복잡하고 어렵게 생각되던 문제들은 단순하게 생각하면 바로 해결될 수도 있고, 쉽게 여겨졌던 것들이 오히려 엄청나게 복잡한 것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현상이 정치, 사회, 문화, 언어 등에서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를 풀어놓는다.

9ㆍ11 테러 현장에서 대피보다는 제자리에 남아 있길 선택한 사람들의 행동, 도로를 확충해도 교통 흐름이 좋지 않은 이유, 전염병 예방 효과는 전혀 없으면서 막대한 자금만 투입하고 있는 현실 등 우리 사회에 나타나는 심플렉서티 현상들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현상들이 실은 단순한 구성 요소들로 이루어진 것이며, 우리가 인식하는 것과 달리 아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 삶을 바꾸어 놓을 ‘복잡성’의 세계
정치, 사회, 문화 등 우리 삶의 각 영역에서 비밀스럽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복잡성’의 정체를 밝히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까지 다룬 책이 ㈜민음인에서 출간되었다. 『심플렉서티』의 저자 제프리 클루거는 《타임》 수석 편집자로, 커버스토리에서 다루었던 9?11 테러 현장에서 나타난 사람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 전염병 예방 효과는 전혀 없으면서 막대한 자금만 투입하고 있는 현실 등을 예로 들며 복잡성이 우리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상황 인식과 문제 해결에 얼마나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복잡한 문제의 단순한 해결책과 단순한 현상의 복잡한 본질
『심플렉서티』(간단함simplicity과 복잡함complexity의 합성어로 저자가 만든 단어이다.)에서 저자는 우리가 본능, 두려움, 사물의 크기, 아름다움과 같은 겉모습에 속아 세상의 패턴을 제대로 꿰뚫어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복잡성’ 렌즈로 바라본 세상은 전혀 다른 곳이 된다.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은 생각만큼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어서 단순하게 생각하면 바로 해결될 수도 있고, 또 하찮게 여겼던 것들이 오히려 엄청나게 복잡한 것이 될 수 있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머리 겔만 등이 설립한 미국 산타페 연구소에서는 복잡성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언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 연구하고 있으며 이 책은 그 연구 결과들이 우리 생활에서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서술하고 있다.

어떤 과학자든 이구동성으로 복잡성complexity이란 포착하기 힘든 개념이라고 말할 것이다. 복잡성은 꼭 찍어서 제자리에 고정시키려는 모든 노력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개념이다. 복잡하게 보이는 것이 지극히 간단한 것이 될 수 있으며, 반대로 매우 간단해 보이는 것이 현기증 날 정도로 복잡한 것이 될 수 있다. 실내에서 자라는 화초 하나가 거대한 제조 공장이 돌아가는 양상보다 훨씬 더 복잡한 것일 수도 있다. 정원에서 사는 개미 집단 하나가 인간 사회보다 훨씬 더 복잡한 것일 수도 있다. 또 문장 하나가 책 한 권보다 훨씬 더 풍요로운 것이 될 수 있고 노래 가락 하나가 노래 한 곡보다 훨씬 더 복잡한 것이 될 수 있다.
_서문 중에서

사람들은 왜 불타는 무역 센터 건물에서 재빨리 탈출하지 않았을까
복잡성은 사람들의 행동에도 영향을 끼친다. 2001년 9월 11일 미국 무역 센터에 비행기가 충돌해 건물이 무너지는 동안 대피보다는 제자리에 남아 있길 선택한 사람들이 바로 그 대표적인 예다. 이들은 운과 추측, 심리학, 건축 설계 방식, 그리고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행동할 때 작동하는 더 많은 요소들의 복잡한 상호 작용 때문에 제때 탈출하지 못했다.

사람들을 계단에서 한꺼번에 밀려 내려가게 하거나 도로를 마구 내달리도록 해 보라. 그러면 모든 움직임에 금방 과부하가 걸려 부득이 정지 상태로 접어들면서 사태는 복잡성 호의 반대편 극으로 뛰어 넘어간다. 변함없이 견고하고 제자리에 동결된 형태로, 그러나 모든 면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공기 분자들 못지않게 단순한 형태로 말이다. 진정한 복잡성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은 공기 분자들이 막 어떤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고 고층 건물 사람들이 막 출구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는 시점에 해당하는 복잡성 호의 정점에서다.
사람들이 어떤 건물에서 탈출하려 할 때 혼란을 조성해 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내 공간을 설계하는 사람들은 비상구로 이어지는 통로에 아무 쓸모도 없어 보이는, 그루터기 같은 기둥 하나를 설치해 놓는 것이 사람들이 비상구로 탈출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출입구를 향해 한꺼번에 몰려 나가고 있는데 그 앞에 피해야 할 작은 어떤 것이 설치되어 있을 경우에는 무리의 폭발적인 움직임에 약간의 제동이 걸림으로써 사람들이 연쇄 충돌하게 되고 그로 인해 큰 적체가 일어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상당히 통제된 흐름의 형태로 출입구를 향해 흘러갈 수 있게 해 준다. 그런 장애물들은 강물이나 사람들의 흐름을 복잡성 호의 정점에 놓이게 함으로써 동결된 극점을 향해 곧장 치달려 가지 않도록 해 준다.
_<2장 불타는 건물이나 위험한 도시에서 빠져나오는 일은 어째서 어려운가?> 중에서

생각하는 대로 모양과 기능이 바뀌는 기기
딱히 과학자들의 입을 빌리지 않아도 우리는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어 더 두려운, 복잡한 세상에 살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나타나는 신제품들, 특히 가전제품을 포함한 전자 기기들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손쉽게 사용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졌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며 예전과 똑같이 통화와 문자 기능만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이런 새로운 기술의 ‘복잡함’은 우리를 두려움에 떨게 한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할수록 일반 사용자들은 내부의 복잡한 프로세스와는 상관없이 간단하게 결과만 보여 주는 제품들을 접할 수 있게 된다. 아이팟이 바로 그런 류의 제품이다. 또 아직 상용화는 되지 않았지만 MIT가 주관하고 삼성 등의 기업이 후원하는 미디어 랩 연구소에서 만드는 ‘비누’와 같은 제품도 있다.

‘비누Bar of Soap’는 일반적인 휴대 전화와 마찬가지로 전화기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이요 카메라, 휴대용 정보 단말기, 웹 브라우저, 이메일 허브의 역할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휴대 전화와는 달리 사용자가 어떤 식으로 사용하려 하는가에 따라 그 모양을 완전히 변형시킬 수 있다. 그런 점에서는 아이폰과 많이 비슷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융통성 있게 사용할 수 있다.
우리가 비누를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있을 때처럼 들면 그 속에 내장된 터치 센서들과 가속도계가 중앙 처리 장치에 신호를 보내고, 중앙 처리 장치는 그 기기의 모든 면을 감싸고 있는 LCD 패널을 디지털카메라의 제어 장치들과 스크린 모양으로 그려 낸다. 그것을 휴대 전화기처럼 들고 있으면 디지털카메라의 제어 장치들은 사라지고 휴대 전화로 쓰기에 적당한 장치 모양들이 새로 나타난다.
비누의 비범함은 그 기기의 내부에 있지 않다. 그것의 진수는 우리에게 온갖 옵션을 제공해 주는 방식에 있다. 그것은 아이폰처럼 우리에게 전용 스위치들만 제공해 주지만 스위치들은 우리가 필요로 하지 않을 때는 융통성 있게 사라짐으로 여백 혹은 빈 공간을 계속 남겨 둔다.
_ <9장 어째서 휴대 전화와 카메라는 터무니없이 복잡한가?> 중에서

우리 사회에 나타나는 심플렉서티 현상들
'복잡함’과 ‘간단함’은 우리 선입견에 의해 결정된다. 하지만 진짜 복잡한 것은 무질서해 보이는 상태가 아니라 질서와 무질서 사이의 어떤 한 지점이다. 복잡성 연구자들은 바로 이 점에 착안해서 아주 사소한 부분을 건드림으로써 전체 현상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 복잡하고 어려운, 도저히 풀리지 않는 문제라고 생각되는 것들의 해결책이 사실은 아주 간단한 것일 경우가 많다.

ㆍ도로를 확충해도 교통 흐름이 좋지 않은 이유
도심으로 진입하는 간선 도로를 아무리 많이 확충해도 처음에는 기대한 효과가 나타나지만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예전의 상태를 되찾게 된다. 도로가 확충된 만큼 더 많은 차량이 원활한 통행을 기대하고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도심으로 진입하는 간선 도로가 자주 정체를 일으킨다면 그 도로의 전체 통행량을 줄인다. 그러면 얼마 지나지 않아 흐름은 원활해진다.

ㆍ아무리 많은 예산을 투입해도 병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썩지 않는 천을 기증받아 아프리카에서 메디나 충에 의한 감염을 99퍼센트까지 감소시켰다. 일반적으로 많은 국가와 단체들이 인도적 차원에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사람들의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예산은 진짜 필요한 곳에 닿지 못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많은 돈을 들여 백신과 물자를 지원하는 것보다 때로는 물류를 정비하고, 생활 환경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 정도만 제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때가 많다.

복잡계 이론이란?
물질을 원자와 그 밑의 단위로까지 잘게 나누어 여러 현상들을 설명하려 했던 지금까지의 연구 경향과는 다르게 작은 단위의 물질과 현상들이 모여 어떻게 전혀 다른 양상을 띠게 되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이자 미국 산타페 연구소 설립자 중 한 명인 머리 겔만은 복잡계를 이렇게 정의한다.
“복잡계는 그 특징이 구성 요소들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완벽히 설명이 되지 않는 시스템이다. 복잡계는 상호 작용을 하며 얽혀 있는 많은 부분, 개체, 행위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2010년 여름 미국 초대형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 비즈니스 1위, 월스트리트저널 논픽션 1위,
USA투데이 머니 1위, 아마존닷컴 전체 1위, 반스앤노블 전체 1위
전세계 18개국 출간 예정!


무일푼의 온라인 신발회사를
10년 만에 1조2천억 원 매출 기업으로 일으킨
젊은 천재사업가 토니 셰이의
열정 창업, 행복 경영의 노하우


2010년 여름 미국을 강타한 베스트셀러 『딜리버링 해피니스』는 온라인 쇼핑몰 재포스의 CEO 토니 셰이가 몸으로 부딪히며 써내려간 경영 분투기이자, 재포스의 생생한 사례와 노하우가 담긴 비즈니스 매뉴얼이다. 무일푼 기업이 10년 만에 1조원대 쇼핑몰로 성장하고, 세계적 온라인 기업 아마존에 12억 달러라는 가격으로 인수합병되어 세상을 놀라게 한 재포스의 성공담 뒤에는 단기적인 이익을 좇기보다는 고객에게, 직원에게, 거래업체에게 행복을 선사한다는 토니 셰이의 진실한 경영철학이 있다. 젊은 사업가의 땀과 열정이 배어 있는 이 책은 창업과 경영의 꿈을 꾸는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는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하고, 진정한 성공에 목마른 기업인들에게는 더없이 훌륭한 케이스스터디가 될 것이다.

생생하고 흥미진진한 재포스 경영일지
친구와 우연히 링크익스체인지를 차리고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하기까지, 재포스의 투자자로 시작하여 경영자로 변모하기까지 저자 토니 셰이가 온몸을 던져 겪은 기업의 흥망성쇠가 기록되었다. 자본이 부족하여 사비를 쏟아붓고, 미숙한 창고관리로 상품 출고가 엉망이 되고, 직원들이 서로 반목하고, 이사진과 경영방침이 충돌하는 등 CEO로서 아찔했던 위기의 시간들을 가감 없이 서술했다. 특히 재포스가 아마존에 거액으로 매각된 대대적인 사건의 배경과 구체적인 상황을 외부자는 알 수 없는 핵심인물의 시선으로 세세하고 흥미진진하게 묘사했다. 재포스의 경영일지나 다름없는 이 책은 기업이 어떻게 일어나고 스러지는지, 경영하면서 마주치는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살아 있는 교과서인 셈이다.

잘 나가는 기업, 재포스를 낱낱이 공개한다
이 책에는 주목받는 기업 재포스의 모든 이야기가 낱낱이 공개되어 있다. 내부에서 쓰이는 자료들과 주고받은 이메일뿐만 아니라, 재포스 문화에 대한 직원들의 생생한 증언도 실려 있다. 저자는 CEO로서 자신의 경영철학이 체계적으로 구현되어 있는 재포스의 10가지 ‘핵심가치’를 직원들의 경험담을 곁들여 알기 쉽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교육훈련을 담당하고 업무지식을 집적하는 시스템인 ‘파이프라인’,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매년 발간하는 ‘재포스 컬처북’ 등 재포스만의 독특한 제도들도 소개되었다.
무엇보다 고객 서비스를 강조하는 재포스의 원칙은 절대로 아웃소싱하지 않는 콜센터 운영에서 잘 드러난다. 인터넷 기업임에도 5~10분 동안 고객의 관심을 독점할 수 있는 전화 상담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다. 절대 시간에 쫓기지 않으며 다른 상품을 권유하지 않고, 고객이 원하면 피자 배달 번호까지 알아봐주는 고객 만족의 콜센터의 운영 사례는 회사의 이미지를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벤치마킹의 대상이 될 만하다.

창조에 대한 열정, 행복이라는 사명
저자 토니 셰이는 거액을 벌기 위해 회사를 운영하지 않는다. 높은 연봉의 안정된 직장 오라클을 때려치운 것도, 친구와 공동창업한 링크익스체인지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하고 100억 원을 포기한 것도, 위기에 처한 재포스에 자기 돈을 쏟아부으면서 살려낸 것도 눈앞의 수익을 좇지 않고 끊임없이 가치를 창조하고 구축하려는 저자의 열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나아가 저자는 재포스라는 기업을 통해 고객에게, 직원에게, 거래업체에 그리고 이 사회에 ‘행복을 선사한다’는 사명을 이 책을 통해 공표한다. 우리가 기업을 하는 이유는 결국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함이라는 진실한 명제를 젊은 천재 사업가 토니 셰이가 경영으로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재포스Zappos는 이런 회사!


1. 미국 최고의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
2. 이름 없는 온라인 쇼핑몰이었지만, 지금의 사장이 25세 때 몸을 던져 키운 회사
3. 사장이 <오프라 윈프리 쇼>에 나올 만큼 유명한 회사
4. 최고의 고객만족을 위해 본사까지 고객센터로 이전한 회사
5. 최첨단 인터넷 기업이면서도 고전적인 전화 상담을 최우선시하는 회사
6. 상담원이 고객과 여섯 시간이라도 통화하며 피자 주문도 대신해주는 회사
7. 입사면접에 스피드 데이트를, 사원 연수에 코미디 형식을 도입한 회사
8. 돈만 벌려고 취직한 신입사원에게 돈을 줄 테니 다른 데 알아보라는 회사
9. 직원이 인트라넷에 접속할 때마다 동료직원에 대한 퀴즈를 풀어야 하는 회사
10. 직원들끼리 너무 친해서 ‘컬트’라고까지 불리는 회사
11. 셔틀버스 운전사가 입사지원자를 인터뷰하는 회사
12. ‘갑’의 입장이면서도 ‘을’의 업체에게 밥값을 내주고 파티를 열어주는 회사
13. 협력업체 직원들이 ‘엑스트라넷’을 통해 매출내역을 검토할 수 있는 회사
14. 재미로 사장이 머리를 빡빡 깎는 회사
15. 일반인들이 사무실 투어를 할 수 있는 회사
16. ‘와우wow’라는 감탄사를 동사로 쓰며, 고객과 직원을 늘 ‘와우’시키는 회사
17. 직원들의 건의사항부터 불평불만까지 매년 책으로 묶어서 내는 회사
18. 직원들을 쥐어짜지 않아도 10년 만에 1조2천억 원 매출을 달성한 회사
19. 세계적인 온라인 기업 아마존닷컴에 1조4천억 원에 팔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회사
20. ‘세상에 행복을 선사한다’는 사명으로 똘똘 뭉친 회사

 

 

 

복잡한 경제 지식이 한 올씩 풀려나가는 기막힌 30초
쉽고 빠르게 이해하는 이 시대의 필수 경제 키워드 50가지
효과적인 구성으로 살펴보는 글로벌 경제의 모든 것


전문가들이 풀이한 경제 키워드 ABC

《30초 경제학》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경제 키워드 50가지를 쉽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다룬다. 이 책을 위해 펜을 든 경제 전문가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경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키워드를 편하게 풀이한다. 무엇보다 《30초 경제학》은 참신한 구성을 통해 독자들의 능동적인 학습을 이끌어내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경제 지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이다.
내가 낳은 못난 자식, 결국 모두에게 밉상일까?

미국의 경제학자 게리 베커는 여기에 '아니오!'라고 대답한다. 그는 '망친 자식 정리(rotten kid theorem)'를 통해 못나거나 망친 자식이라도 부모로부터 더 큰 유산을 받기 위해 자신의 형제자매에게 착한 행동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의 말대로라면 경제학은 가족 관계 안에서도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경제는 우리의 일상 안팎을 통해 고루 작용한다. 누가 뭐래도 21세기의 최대화두는 바로 경제다. 자본주의가 최고의 경제 체제로 각광 받으면서 경제의 흐름과 이윤 추구는 모든 이의 관심사가 되었다. 최근 서점가에서 미래의 경제를 예측하는 서적들이 인기를 모으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굳이 경제·금융계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경제 지식은 현대 교양인이라면 반드시 갖추어야할 필수 상식이라 할 수 있다.

30초마다 한 올 한 올 풀리는 글로벌 경제

하지만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에는 단계가 있는 법. 경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거기에 걸맞은 배경지식 역시 필수다. 이를 위해 오픈하우스에서는 흥미로운 경제이론 기초서 《30초 경제학》을 번역·출간했다. 이 책은 이 시대의 대표 경제이론 50가지를 개괄하면서 독자들에게 경제 기초지식을 공급하고, 하나의 이론을 30초 안에 설명하면서 독자들의 빠른 이해를 이끌어낸다.
각 주제의 구성은 우리가 사고하는 과정과 닮아 있다. 제목 바로 밑에 달린 ‘3초 안에 떠올리기’는 주제 제시와 함께 독자의 브레인스토밍을 야기하고, 여기서 풍부해진 인지 구성 요소들은 ‘30초 만에 이해하기’를 통해 자기 자리를 찾아간다. 특히 ‘30초 만에 이해하기’에 등장하는 저자의 재치 있는 설명은 주제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여기까지 이어지는 독자의 이해과정은 곧 자발적인 사고 과정으로 이어진다. ‘3분 동안 생각하기’는 독자가 한 번쯤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문제들을 다룸과 동시에 사고의 여백을 마련한다. 부족한 부분은 ‘관련 이론들’과 ‘3초 인물 전기’를 참고하면서 독자가 스스로 보충해 나갈 수 있다. 주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감각적인 일러스트는 여기에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
이와 같은 구성을 취하고 있는 50가지 소주제들은 총 8가지 대주제로 나뉘어 있다. 거시경제의 동력을 다룬 ‘경제학파’, 경제의 구축 및 발전 요소를 담은 ‘경제 시스템’, 경기의 상승과 하락을 설명한 ‘경제 사이클’, 경제 구성요소들의 조합과 그에 따른 번영을 이야기한 ‘경제 성장’, 상품과 자본의 세계 이동을 그린 ‘국제 무역’, 개인의 경제 관련 의사 결정이 담긴 ‘선택’, 정부의 조세와 지출 정책을 다룬 ‘조세와 지출 정책’, 시장의 미스터리한 힘을 이야기한 ‘시장’ 등 책에 나와 있는 주제들은 경제 안팎을 두루 넘나든다. 이러한 세세한 내용 구성은 독자의 선택과 집중을 그 어느 때보다 용이하게 할 것이다.

‘30초 아카데미’ 시리즈의 두 번째 지식창고 《30초 경제학》

2010년 오픈하우스가 새롭게 마련한 ‘30초 아카데미 시리즈’는 독자가 특정 분야와 관련된 기본 지식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심화학습을 향한 첫 걸음으로서, 성인들에게는 지식의 재구성을 위한 새로운 도약으로서 본 시리즈는 미래의 교양인을 위한 좋은 안내자가 될 것이다. 시리즈의 서두를 장식한 《30초 과학법칙》과 2탄 《30초 경제학》에 이어 《30초 철학》, 《30초 심리학》, 《30초 종교》등이 속속 출간될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여성 시장을 선점하라!

여성은 이제 원하는 것을 다 가지지 않았는가? 경제력, 커리어, 사회적 영향력……어느 모로 보나 크나큰 발전을 이루지 않았는가? 맞는 말이다. 그러나 여성이 현재의 지위를 누리기 위해 치러야 하는 대가도 만만치 않다. 소비재 전문가인 마이클 실버스타인과 케이트 세이어는 40개국의 여성 만 2천 명을 상대로 사상 유례없는 방대한 규모의 조사를 한 결과, 수많은 여성들이 그동안 앞만 보고 쉴새 없이 달려온 탓에 스트레스와 시간 부족 및 과로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때문에 여성들은 빼앗긴 시간을 되찾아 주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해주며, 잠시나마 삶에서 만족감을 느끼게 해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찾고 있다.

여성은 더 많은 것을 원한다. 그것도 모든 종류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훨씬 더 많은 것을 원한다. 전 세계 여성들은 그들의 나이, 경제 여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앞으로 10년 동안 진정 여성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품목에 수조 달러를 낼 것이다. 여성에게 주목받을 만한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ㆍ여성들이 하루 걸려 하던 일을 한 시간 내에 해치우게 해주는 가정 청소용품
ㆍ미국 부富의 절반을 여성이 쥐고 있는 오늘날의 현실을 반영하는 금융상품
ㆍ가족 전체의 행복과 건강을 동시에 챙겨주는 식품
ㆍ일하는 여성의 빡빡한 스케줄을 배려하는 의료 서비스

가까운 미래에 여성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하게 커질 것이다. 여성의 구매력은 경제 불황으로부터의 탈출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중국과 인도보다 더 큰 신흥시장으로서, 그리고 세계 어느 나라의 경기부양책보다 더 지속 가능한 경기 회복의 견인차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다.

진정으로 감명받았다. 대단한 책이다. 우리는 이 엄청난 기회의 표면을 이제 막 긁기 시작했을 뿐이다.
- 인드라 누이, 펩시코 CEO

여성의 역할 증대와 구매력 신장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신선하고 통찰력 있게 분석한 책.
- 레너드 로더, 에스티로더 명예회장

《여자는 무엇을 더 원하는가》는 시장과 일터에서, 그리고 사회적 영역에서 푸대접받는다고 느끼는 여성들의 이야기인 동시에, 이들의 실질 소득 증가 덕분에 새롭게 창출될 5조 달러 규모의 시장에 접근하는 방법에 관한 기상천외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 마이클 굴드, 블루밍데일 회장 겸 CEO

이 책은 여성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그에 걸맞게 대접할 것을 촉구하는 선언문이다. 실질 소득이 5조 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집단을 어떻게 무시할 수 있단 말인가?
- 레스 웩스너, 리미티드 브랜즈 창립자, 회장 겸 CEO

이 한 권의 필독서에서 실버스타인과 세이어는 전 세계 여성 소비자들이 주도하고 있는 혁명을 그렸다. 더 많은 선택권과 개인적 관심을 요구하는 여성 소비자들은 결국 어떤 기업이 다음 라운드까지 살아남을지에 관한 궁극적 결정권을 쥐고 있다.
- 존 조그비, 조그비인터내셔널 CEO

이 책은 여성이 시장을 움직이는 주역임을 역설한다. 소비재 기업들에 없어서는 안 될 교재다.
- 아이린 로젠펠드, 크래푸트 푸즈 회장 겸 CEO

소비자를 상대하는 기업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속한 업체의 규모나 종류, 성향을 막론하고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다. 《여자는 무엇을 더 원하는가》는 치밀한 조사에 바탕을 둔 강력한 통찰로서 우리 시대의 가장 설득력 있는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 더글러스 코넌트, 캠벨수프 CEO

 

 

 인생은 돈 관리다?
돈 관리만 잘해도 행복한 인생이 열린다!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게 해주는 자동 돈 관리법

‘돈의 목적’을 정해놓으면 돈은 저절로 불어난다
돈 버는 것도 어렵지만 돈을 제대로 관리하기란 더욱 어렵다. 보통 “수입이 얼마입니까?”라는 질문에는 쉽게 답할 수 있지만 “얼마나 모았습니까?”에 대한 질문에는 한번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매달 적금은 넣고 있는데, 그 액수가 얼마인지 알 수 없고, 보장이 좋다는 보험에 여기저기 가입은 해놓았지만, 어떤 보험에 얼마나 들어가는지를 정확히는 알지 못한다. 다달이 들어오는 수입(월급), 다달이 나가는 집세, 현재 살고 있는 집값은 알아도 자신이 모아놓은 돈이 정확히 얼마인지 잘 모른다. 그렇기에 돈을 모으는 데에도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돈 버는 일의 고단함, 허리띠를 졸라매는 괴로움 속에서 실속 없는 재테크를 하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본인이 돈을 벌고자 하는 목적도 모르는 데 있다.《고득성의 인생은 돈 관리다》는 이러한 문제에서 출발한 책이다. 돈을 아무리 힘들게 벌어도 그 돈이 어디에 있는지 얼마만큼 있는지 모른다면, 또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그 돈의 목적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아무리 벌어도 부족할 수밖에 없다. 흩어진 내 돈을 모아 내 재정상태를 점검하고, 또 돈에 꼬리표를 달아 목적을 정해 놓는다면, 인생의 꿈과 목표를 달성하는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다.

집이 있어도 가난한 시대, 금융자산을 불리는 최적의 돈 관리법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시리즈를 통해 노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가장 확실한 노후 대책 솔루션을 제안한 저자는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 전문가이자 최고의 강연가이다. 이러한 저자 역시 20대 후반 주먹구구식 돈 관리로 돈 부족에 시달리며 돈 문제로 괴로워했다. 수입이 늘었다고 돈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다. 불어난 수입만큼 지출의 크기도 커져 오히려 돈의 함정에 빠져버릴 수 있으며 그러한 현실에서 돈의 양면성을 처절하게 깨닫고 자신만의 돈 관리 시스템을 고안해냈다. 이를 통해 재산을 20배로 키웠으며, 이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싶어 이번 책을 밤을 지새우며 썼다. 고득성 저자의 돈 관리 비법은 저자가 재산을 불린 것처럼 수입의 많고 적음을 떠나 일정한 수입만 있으면 누구나 자산을 불리고 돈 모으는 기쁨까지 선사하는 돈 관리 시스템이다. 한창 크는 아이들을 위해, 가족의 편안한 보금자리를 위해, 땀 흘려 번 돈이 허황된 투기나 재테크에 사용되어 한순간에 날리는 사람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저자는 자신이 직접 사용하고 있는 돈 관리 시스템을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열의를 다해 이번 책을 내놓았다. 저자가 제안하는 ‘수입 자동배분 돈 관리 시스템’에 따라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는 ‘평생의 돈 관리’가 자동으로 된다. 이 시스템은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돈 관리 마법사]로도 개발되어 아이폰 유저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돈 따로 꿈 따로 인생’에서 이제는 벗어나자
집 한 채가 로또가 될 수 없는 시대에 현실적으로 얼마의 돈을 투자하여 집을 마련해야 하는지 그 방법과 대책을 알려주고, 보험설계사도 잘 알려주지 않는 보험 속에 숨은 비밀을 통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장자산 마련 전략을 알려주고, 국민연금의 유용성,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통해 은퇴 이후의 편안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돈이 갈 곳을 잃은 지금 시대에 한 방이 아닌 자신이 땀 흘려 모은 수입을 제대로 관리하여 재정적인 자유를 쟁취하는 길로 안내해주는 실전 돈 관리 비법이다. 이 책은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시스템, 돈 관리 마법사는 돈 모으는 재미를 알게 해준다. 돈 모으는 재미를 알게 되면 인생이 술술 풀린다. 돈 모으는 재미를 알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꿈과 목표를 위해 돈을 모으는 것이다. 이처럼 돈의 목적을 분명히 하면 마법처럼 돈은 내가 계획했던 것보다 더 빨리 더 많이 저절로 불어난다. 더 이상 “돈 때문에”라는 말을 하지 않게 될 것이다. ‘돈 따로 꿈 따로’ 인생이 아닌 돈과 꿈을 연결함으로써 ‘꿈을 이루며 사는 행복한 인생’이 열린다.

돈 모으는 기쁨을 확실히 알려주는 <돈 관리 마법사> 금융 어플 출시 예정!

가계부 NO! ‘돈 관리 마법사’ OK!
돈을 목적별로 자동 관리하여 가장 빨리 자산을 불리는 돈 관리 시스템


ㆍ돈 관리 마법사,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ㆍ
- 매번 가계부 쓰기 결심이 작심상일로 끝나는 사람
- 이자 0.1%라도 더 받으려고 동동거리면서, 얼마의 돈을 모았는지 모르는 사람
- 수입을 늘려 마이너스를 메우겠다는 위험한 생각을 하는 사람
- 보험은 많이 들었지만 그 실효성을 모르는 사람
- 은행에서 골라주는 펀드 가입만 해놓고 살피지 않는 사람

 

 

 

탐욕에 지배당한 인간의 모습
역사 속 인물들의 탐욕에 물든 생활…그 본성을 가늠해본다

전례 없는 경제위기가 전 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주위에서 들리는 이야기는 온통 살기 어렵고 힘들다는 하소연뿐이다. 그에 따른 현상으로 사회 곳곳에서 계층간 대립과 갈등이 드러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진 자와 덜 가진 자의 알력은 종종 사회불안을 야기하기도 한다. 왜일까?

인간은 결핍된 상태에 처했을 때 보다 탐욕스러워지는데, 이는 경제적으로 아주 절박한 상황에 빠지면 평소보다 욕심이 극단적으로 증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인간은 무언가를 소유하고 있을 때도, 그것을 지키기 위해 더욱 욕심이 커지면서 인색해지기도 한다. 고대 유럽의 사상가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o Machiavelli)가 공명심과 탐욕이 인간을 지배하는 근본 본능이라고 말한 것이 설득력을 갖게 된다.

네덜란드 화가 히로니무스 보쉬는 자신의 작품 ‘일곱 가지의 죄악’에서 인간의 탐욕이 모든 죄악의 발생지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도층 엘리트들이 갖는 영향력과 부에 대한 욕심은 쉽게 충족되기 어렵고 끝이 없다. 중세시대 후반부터 권력자들은 항상 인색하다고 비난받고 고발당했다. 탐욕과 인색함에 빠진 그들은 가난한 백성들의 삶을 더욱 비참하게 만들고 이익을 얻기 위한 음모를 꾸미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러나 서민 사회도 서로 경쟁하면서 더 가지려는 탐욕으로 물들어갔다. 결국 탐욕은 귀족만의 죄악이 아니라 인류 전체의 죄악으로 자리 잡았던 것이다.

중세시대 이후 500년이란 시간이 흘러 이제 인터넷 시대를 맞았다. 여러 웹사이트들은 개인들의 지극히 이기적인 행복을 약속하고 있다. 보쉬가 고발한 악덕의 하나인 ‘탐욕’은 이제 미덕으로 모습을 바꾼 지 오래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연예인들은 자신은 팁을 준 적이 없다고 의연하게 말한다. 탐욕은 너무나 흔해서 더 이상 대수롭지 않다. 웹사이트들은 모든 면에서 그 시대의 경향을 반영한다. 2008년 5월 중국에서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였다. 기부금을 희사할 사람들의 명단이 웹사이트에 올라왔다. 당연히 운동선수나 연예인들 같이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이 포함됐는데, 정말 기부금을 적게 낸 사람들은 탐욕가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유럽에서는 그와 반대 현상이 나타난다. 억만장자들이 싸구려 할인매장에서 물건을 산다고 고백했어도 가벼운 조롱만 받을 뿐이다. 그러나 기부 문화가 뿌리 깊은 미국에서는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는 켐페인 운동(기빙 플레지)을 벌여 38명의 부자들의 약속을 받아냈다. 그리고 이 운동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제 과거에는 통치자들의 악덕, 인색한 자들의 이기적 탐욕 등으로 가진 자들의 ‘탐욕’이나 ‘욕심’으로 낙인찍힌 것들이 오늘날에는 개인의 안정된 생활과 삶의 행복을 지켜주는 행동의 한 양식으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시대에 따라 달라진 탐욕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정의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이 책에서는 과거 역사 속에서 지나친 탐욕에 지배당해 이기적인 삶을 살았던 인물들의 전형적인 행동과 생활 습관, 신들린 듯한 광기, 세상과 부딪치며 겪게 되는 갈등이 전반적으로 펼쳐진다. 탐욕에 빠진 인물들의 이야기는 역사적 상황과 그에 따른 규범을 보여주고 있다.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다티니는 중세시대 후기의 표준시스템을 대변하는 은행가이자 대상인으로(제2장) 해석될 수 있고, 루이 12세는 위대한 유럽 정치와 르네상스 시대의 마키아벨리즘을 보여주는 왕(제3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디트리히 플라데는 근대의 마술과 마녀 사냥을 경험하게 하는 인물로 등장한다(제4장). 헤센 주의 수전노 빌헬름의 이야기는 프랑스의 절대주의 체제 정부 후기,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 시대 그리고 대륙 구체제의 부활에 이르기까지의 변혁을 설명해 주고(제7장), 제임스 제미 우드는 일관성과 도덕적 양심을 가지고 있는 영국에 맞선 또 다른 세계의 증인으로 제시되고 있다(제9장). 마지막 장은 석유 재벌이었던 장 폴 게티의 놀라운 생애로 장식된다. 그는 예술품 거래뿐 아니라 자신의 손자를 유괴한 범인과의 거래에서도 자신이 먼저 가격을 결정하고 따르게 했다(제10장). 이들 인생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인본주의 기준이 계속 유지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한편으로는 세상의 구성요소로 새로이 등장한 탐욕의 종합적인 모습을 설명해 준다. 앞으로 세계화가 진전되는 과정에서 인간의 탐욕은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까?

 

9월입니다.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고 있네요.

책 읽기 딱 좋은 시기가 온거죠.

 

'책읽는 직장인'이 되고 싶은데 무슨 책을 읽을지 모르겠다고요?

우선 이 책으로 시작하세요~ ^^

 

yes24 바로가기: 이미지 클릭!

 

 교보문고    yes24    인터파크    알라딘   반디북    모닝 365    리브로

 

알라딘 바로가기:이미지 클릭

 

 

삼성경제연구소가 선정한 2010년, ‘CEO가 휴가 때 읽을 책 14선’

 

 

 

한국경제신문이 선정한 2010년 상반기 우수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