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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Richboy, 책방을 뒤지다!

직장인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금주의 경제경영 신간

by Richboy 2010. 9. 10.

 

 세계 비즈니스계의 막강한 기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가감 없이 평가한다!


창립 이후 한 세기가 지나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은 세계의 비즈니스계에서 가장 막강한 기관이 되었다. 졸업생들은 포브스 선정 500명의 CEO, 사모펀드의 거물, 벤처 캐피털리스트가 되고, 심지어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그들 중에는 탁월한 능력의 기업가들(예컨대 마이클 블룸버그)과 약삭빠르기 그지없는 중죄인(예컨대 제프리 스킬링)들도 있었다. 일류 투자은행과 증권회사들은 정기적으로 가장 촉망받는 젊은 직원들을 HBS로 보내 미래의 경영자 수업을 받게 한다. 이들과 또 많은 다른 사람들에게 하버드 MBA는 미국 기업계의 최정상에 오르기 위한 귀중한 티켓이다.
필립 델브스 브러턴은 런던 『데일리 텔레그래프』지 파리 지국장이라는 자리를 과감히 박차고 나와 기업계의 거물이 될 900명의 다른 학생들과 함께 HBS의 웅장한 캠퍼스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2년간 그와 그의 동기들은 HBS가 상징하고 있는 미국 기업 문화의 정수 속에 깊이 몸을 담갔다. 학교 교과과정의 핵심은 ‘사례’였다. 사례 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교수의 지도 아래 실제 비즈니스 상황을 분석하고, 교훈을 끌어냈다. 브러턴은 500개 이상의 사례를 공부했고, 그중 가장 유익한 사례들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광란의 술 파티에서부터 파워포인트에 대한 학생들의 지나친 집착, 과도한 부담에 괴로워하는 학생들을 따라다니는 우울증의 망령 등에 대해 들려주고 있다. 저자는 예리하고 때로는 과격한 솔직함으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이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들―리더십, 결단력, 윤리적 행위, 일과 삶의 균형―을 정말로 성공적으로 가르치고 있는지 평가하고 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탄생 100주년에 맞추어 출간된 이 책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보낸 나의 2년』은 좋든 싫든 HBS가 미국 기업들을 어떻게 현재의 모습으로 만들었는지 풍부하고 상세하며 생생하게 설명해줄 것이다.

옮긴이의 말
이 책은 세계의 수재들이 모인다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 관한 이야기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HBS는 가히 자본주의의 가장 용맹한 전사를 기르는 신병 교육대라고 할 만하다. 따라서 그만큼 내부 경쟁이 치열하고, 힘든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중략)
HBS의 기준에서 보자면, 그는 실패자였다. 따라서 이 책은 실패자의 기록, 실패담이라고도 하겠는데, 사실 이 책의 가치는 여기에 있다. 그는 어쩌면 의도적인 실패자였던 것이다. 그는 HBS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취한다. 그가 비판하는 것은 성공 지상주의, 자본주의 가치에 대한 맹목적 찬양, 경영 만능주의이다. 이런 비인간적인 가치들은 보이지 않는 어두운 그늘을 드리운다. 학내에서는 지나친 경쟁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는 물론 자살하는 학생이 나오고, 졸업생들은 일과 직장을 위해 가정을 희생하고, 개인의 삶을 망친다. 성공이라는 목표를 위해 이혼을 하고, 딸을 잃고, 친구들을 잃는 것이다. 이것이 HBS에서 가르치는 삶이라는 게 저자의 비판이다.
국내에 나와 있는 MBA 관련 서적은 모두 일종의 안내서로 MBA의 좋은 점을 소개하는 게 일색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이 책은 MBA의 허상과 현실에 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다. 저자는 특히 유머러스한 문체가 강점인데, 그가 전하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생생한 분위기와 교수들의 강의, 수업에서 가르치는 유익한 실제 사례, 자본주의의 총아가 되기를 꿈꾸며 거기서 때론 환희와 기쁨을 느끼고 때론 좌절하기도 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은 또한 독자들에게 한 권의 교양서로서 손색없는 지적 풍요로움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세계 500대 기업은 이 사람을 원한다
7가지 DNA가 거대 기업을 움직인다


회사가 붙잡는 인재란? 정직하며 신용을 지키고 주인의식을 갖는 직원이다. 또한 뜨거운 열정에 프로정신을 가지고 책임감이 있다면 어떤 경우라도 회사는 그 직원을 놓지 않으려 할 것이다.
세계 500대 기업의 성공 뒤에는 탁월한 인재경영의 노하우가 숨어 있다. 세계 500대 기업은 어떤 인재를 원하는가? 세계 500대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실력과 소양을 갖추어야 하는가? 이 책이 지금 직장을 찾고 있는 여러분에게 해답을 제시해줄 것이다.
세계 금융계의 거장 러셀은 배경도 없고 경력도 없는 젊은이가 성공할 수 있는 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먼저 직장을 얻어라. 그리고 그 첫 번째 직장을 소중하게 생각하라. 그런 다음, 근면하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업무태도를 길러라. 또한 학습하고 관찰하여 자신의 일의 요(要)를 파악하라. 그 후에는 직장에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되라. 그리고 인격을 갖춘 겸손한 인간이 되라.”
그의 말 속에 성공에 대한 모든 진리가 압축되어 있다.
빌게이츠도 우수한 직원의 소양에 대한 10대 원칙을 제시하여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의 업무규칙과 성공지침서로 활용하고 있으며 다른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기업들 역시 마찬가지다. 빌게이츠의 10대 원칙에는 직원 자신의 소양 함양과 전문능력 발굴 및 제고, 열정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나아가 회사와 개인의 장기계획을 어떻게 일치시키고 실현하는지를 말해준다. 기업은 직원들의 주인의식을 고취시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빌게이츠의 10대 원칙 중 마지막은 ‘직원은 반드시 성실함과 근면, 열정과 책임감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비단 마이크로소프트뿐 아니라 세계 500대 기업 모두가 유사한 규정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500대 기업이 직원채용과 승진에서 강조하는 것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세계 500대 기업이 직원에게 요구하는 사항이란 사실 모든 기업의 요구사항과도 대동소이하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성실 2. 신용 3. 근면 4. 책임 5. 열정 6. 프로정신 7. 절약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들에게 세계 500대 기업의 문은 높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꼭 그렇기만 할까? 사실 500대 기업의 요구가 조금 더 까다로울 뿐 인재 등용의 기준은 일반기업과 다를 바가 없다.
‘힘은 이긴다. 그러나 오래가지 못한다. 힘보다 강한 것은 덕이다.’라고 했다. 나는 세계 500대 기업의 인재등용 기준에 대한 기준을 좀 더 구체적으로 조사하여 필수 7가지 덕목을 추려보았다. 이 덕목들은 앞으로 노력하고 추구해야 할 목표인 동시에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어줄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이 7가지 덕목을 정확하게 숙지한 다음 꾸준히 노력한다면 누구나 세계 500대 기업에 성공적으로 입성할 수 있다. 또 더 나아가 상사에게 신뢰받는 우수 사원이 되어 직장에서 굳건한 자리를 확보할 수도 있다.

 

 

 

아이디어, 보호해야 돈이 된다!
호시탐탐 노리는 잠재적 도둑들로부터
당신의 지식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법


에디슨의 백열전구로부터 애플의 아이팟 터치패드까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기발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들은 곧 돈이다. 그런데 만약 에디슨이 수천 개가 넘는 자신의 발명품에 일일이 특허를 신청하지 않았다면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발명왕’이란 타이틀로 기억될 수 있었을까. 애플이 혁신적인 제품 디자인들을 특허로 보호하지 않았다면 수많은 아류 제품들로부터 자사의 이익을 지켜낼 수 있었을까. 창조적이고 멋진 아이디어 그 자체로는 충분하지 않다. 아이디어는 적합한 안전장치를 통해 보호할 때 돈이 된다.
지식재산권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가 쓴 이 책은 각종 창작물을 올바르게 보호하는 방법에 관해 알려준다. 미묘한 차이와 예외들로 가득한 지식재산에 관한 법률들을 일반인이 제대로 알고 대처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저자는 이 같은 현실을 감안, 자신만의 고유한 아이디어의 상업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법적 절차를 명쾌하고 쉽게 설명하고 있다. 타인의 창조적 결과물을 공짜로 이용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이들에게 소중한 지식재산을 도둑맞지 않기 위해, 또한 누구에게든 활짝 열려 있는 지식재산 취득의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가까이 있지만 정작 몰랐던 지식재산,
그 엄청난 가치와 까다로운 관리법에 대해 눈 뜨게 해줄 책!

지식재산은 자신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말로 그럴까? 주위를 둘러보라. 매일같이 먹고, 쓰고, 마시는 상품들의 로고를 비롯하여 영업상의 고객 명단, 향수의 향, 연극 대본, 잡지 기사, 전문기관의 여론조사 방법, 인터넷 웹페이지의 레이아웃에 이르기까지 모두 지식재산의 범주에 포함된다. 지식재산은 자본금 없이도 막대한 사업기회를 얻을 수 있게 해주며, 남다른 노하우와 창조적 재능만 있으면 누구든 취득이 가능하므로 자신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싶은 이들이라면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이다.
이처럼 잠재적 가치와 기대이익이 높은 만큼 지식재산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데에는 까다로운 절차가 요구된다. 또 상표권, 저작권, 영업비밀, 디자인권, 특허 등 지식재산의 한 가지 형태를 보유할 수도 있지만, 이 권리들을 하나로 묶어서 더 효율적이고 강력하게 관리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지식재산권 법률은 나라별로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책은 원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되, 20여 년간 특허 분야에 종사해온 변리사가 한국 실정에 맞게 편역을 했다. 보유 중인 지식재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는 이들, 자신의 소중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상품화하고 싶은 이들에게 구체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 세계적인 ‘경영의 신’들이 보내온 추천사 ★

●스콧 앤서니는 성장을 위한 혁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자 중 한 사람이다. 그의 혁신 원칙과 방법을 따르면 값진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혹시 모를 위험을 피할 수 있다. 어느 시대에나 유익한 책이지만 특히 경제 위기를 맞은 기업가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

● 대붕괴 시대 한복판에서 우리에게 희망을 전하는 반가운 책이다. 격변하는 시대를 건너는 기업들의 필독서다.
-마크 콘트레라스 E. W. 스크립스 신문사 수석부사장

●기업은 어려운 시절을 만나면 핵심 사업에 치중하게 된다. 그러나 경제 불황을 이유로 혁신을 중단하면 스스로 파멸의 길에 오르는 셈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실천 방법을 활용하면 혁신에 성공할 수 있다.
-비제이 고빈다라잔 터크 경영대학원 국제경영 교수, 제너럴 일렉트릭 혁신 사업 수석 컨설턴트

●저비용 고효율 전략은 새로운 시대의 표준이 되었다. 혁신도 예외가 아니다. 이 책은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혁신을 시도하기 위한 검증된 방법을 제시한다.
-타일러 잉글랜드 휼렛패커드 고객 및 시장 연구원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좋은 지침이 되며 경제 위기에서 승리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침을 제시하는 책이다.
-스티브 크라우스 블루라인 파트너스 상무이사

●이 책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혁신의 씨를 뿌리기 좋은 비옥한 토양이 조성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더불어 경제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바꾸는 방법을 제시한다.
-브루스 브라운 P&G 최고기술경영자(CTO)  

 

애플도 삼성도 마이크로소프트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피괴적 혁신’이론의 창시자 하버드대학의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와 혁신컨설팅회사 이노사이트를 공동 창업한 스콧 앤서니가 제시하는 위기 경제 시대의 생존전략. 파괴적 혁신으로 생존하라!

한국 휴대폰 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해온 삼성. 하지만 그 삼성이 애플의 아이폰에 밀려 비틀거리고 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삼성의 독주는 왜 멈춰버린 것일까?
전 세계에 충격을 준 ‘파괴적 혁신’ 이론의 창시자 클레이튼 크리스텐슨과 함께 이노사이트를 창립한 스콧 앤서니는 이 질문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경쟁 기업의 파괴적 혁신 전략을 막지 못했거나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파괴적 혁신’ 전략은 거대 기업을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고, 반대로 위기에 빠진 기업을 구해낼 수도 있다.
이 책은 풍부한 연구 자료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P&G, 닌텐도,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닷컴, IBM, 휴렛패커드, 시스코 등 혁신에 성공한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혁신의 기본 전략과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파괴적 혁신을 이루기 위해 중단해야 할 일은 무엇이고, 바꿔야 할 일은 무엇이며, 새롭게 시작할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이 제시하는 ‘파괴적 혁신을 이룰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익힌다면, 더블딥에 빠진 위기 경제의 여파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존속적 혁신으로 쌓아올린 거대 기업의 아성을 한 순간에 무너뜨리는 파괴적 혁신 전략!

그렇다면 그 파괴적 혁신이란 과연 무엇이고 파괴적 혁신을 시도해 위기에 빠진 기업을 구해낼 수 있는 방법이란 무엇일까? 파괴적 혁신은 기존 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존속적 혁신의 반대 개념으로써 기본 성능 차원에서는 뒤떨어지지만 다른 성능 차원에서 앞서는 제품을 내놓는 것을 뜻한다. 즉 구성요소를 파괴하고 새롭게 정의한다는 뜻에서 파괴적 혁신이라 부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파괴적 혁신은 어떻게 현실화할 수 있는 것일까? 파괴적 혁신을 이루기 위한 일곱 가지 방법을 살펴보자.


지금이 바로 혁신할 때다!

우리는 중소기업뿐 아니라 대기업도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경제 위기 속에 살고 있다. 위기가 닥쳤으니 안전한 울타리 안에 숨어 이 위기가 지나가기를 기다리기만 할 것인가? 아니면 위기를 발판으로 삼아 크게 일어설 것인가? 현재 대기업으로 성장한 많은 기업들이 경제 위기 때 창립된 것은 과연 우연일까? 파괴적 혁신은 경제가 어려울 때 빛을 발한다. 경제가 어려우면 결핍이 생기고 결핍은 곧 혁신을 꽃피울 비옥한 토양이 되기 때문이다. 많은 기업이 혁신을 이루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풍요에 있다. 시간과 자본이 풍족하면 기존 사업방식에 안주해 치명적인 결함을 발견해도 고치려 하지 않거나 고객의 요구를 간파하지 못한 채 변죽만 울리는 해결책을 내놓기 때문이다.
변화의 시작과 몰락의 시작은 종이 한 장 차이다. 현상 유지는 곧 퇴보를 의미하는 시대에서 그냥 그렇게 잊히고 말 것인가, 파괴적 혁신을 통해 거대 기업으로 일어설 것인가? 결핍의 시대라는 비옥한 토양은 이미 마련되었다. 이제, 혁신의 씨앗을 뿌릴 때다.

 

 

 

언론인과 학자의 눈으로 살핀
새로운 인도 일기


인도가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세계 10대 갑부에 미국보다 많은 이름을 올린 나라라는 것은?
천(千)의 얼굴을 가진 나라 인도. 당신이 알고 있는 인도는 왜곡됐거나 아주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인도를 쿠데타가 빈발하는 정치 후진국쯤으로 여긴다든가, 길거리 누추한 사람들만 보고 인도인들은 다 가난하다고 섣불리 판단한다. 또한 인도인들은 게으르거나 일하는 능력이 떨어지며, 거짓말을 잘 하는 등 사기꾼이 많다고 여긴다. 카스트제도로 인도와 인도인들을 재단하려 하고, 소위 불가촉천민 등 하층민은 여전히 노예 같은 생활을 한다고 생각한다. 인도인 중에 선천성면역결핍증(AIDS) 환자가 많아 성생활이 문란하고 성매매도 일반화됐다고 판단한다.
저자도 이런 부정적 선입견을 가득 갖고 인도에 갔다. 그러나 인도에서 실제 살고 겪어보니 실상은 아주 달랐다. 인도 자와할랄 네루대학교(JNU) 객원교수로 2년간 인도에 거주하면서 저자는 인도에 대한 선입견이 참 잘못됐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고 ‘잘못됐으면 바로잡아야 한다’는 과거 오랫동안 활동한 언론인으로서의 사명의식이 발동했다.
저자는 《사리 속치마를 벗기다》를 통해 인도에서 2년간 거주하며 배우고 느끼고 겪은 인도의 모습을 언론인과 학자의 시각으로 인도를 새롭게 그려낸다. 경제를 포함해 정치, 사회, 문화, 생활 등 인도의 다양한 모습을 책 한 권에 담았다.
이 책은 인도 네루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얻은 현지의 경험담과 지식을 바탕으로 쓴 인도이야기다. 관광객의 눈이 아닌 언론․학자의 눈으로 본 ‘인도의 모든 것’을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담았다. 기존 매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정보와 함께 왜곡된 인도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이 책은 인도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은 물론 인도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하려는 기업·기업인들에게도 생생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다. 난해한 인도를 사리 속치마를 벗기듯 한 꺼풀씩 벗겨보자.

 

 

 

미래 사회를 예측하는 키워드 ‘소득’
소득의 정의는 “일정 기간의 근로·사업·자산 등에서 얻는 수입”을 말하며, 소득지표로 주로 GDP를 쓴다. 1인당 GDP는 국민의 평균 소득으로서 국가와 국민의 소득창출 능력의 평균치를 함의하고 있다. 저자는 책에서 “인류의 역사는 시간의 역사가 아니고, 소득의 역사”라고 말한다. 인류의 생활수준이 과거에 비해 월등히 나아진 것은 문명의 발달이나 수만 년의 세월이 아닌 소득의 변화가 우리의 삶과 역사를 변화시켰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견지에서 저자는 1인당 GDP(소득수준)를 알면 그 사회의 과거와 현재를 알 수 있고, 미래를 예상할 수도 있다고 책 속에서 밝히고 있다. 소득수준에 따라 사람들의 의식수준부터 그 사회의 인프라와 놀이문화까지도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소득수준으로, 그 사회의 현재를 알고 미래를 추론함으로써 사업·투자·재테크 등 의사결정에 오류를 줄이고 현명한 판단에 이를 수 있다.

1부. 소득을 알면 세상을 읽는다
지난 50년 동안, 한국의 1인당 GDP는 1960년 79달러에서 2007년 2만 달러로 200배 이상 성장하였다. 현재 지구촌은 기아선상의 빈곤국부터 국민소득 10만 달러에 도달한 고소득 선진국까지 동시대를 살아가면서도 그 모습은 매우 다양하다.
소득(경제)의 증가는 의식수준의 향상을 가져다주었다. 의식수준은 소득수준에 따라 발달하며, 1단계 ‘우리’ 중심의 공동체의식(3천 달러 미만) →2단계 ‘나’ 중심의 자아의식(3천 달러 이상) →3단계 ‘너’ 중심의 사회의식(1만 달러 이상)→4단계 ‘약자’ 중심의 배려의식(3만 달러 이상)으로 발전한다. 저자는 여기서 따끔한 충고를 잊지 않는다. 만일 소득의 증가를 의식이 따라가지 못할 경우, 의식수준만큼 소득수준이 내려갈 것이므로 소득수준에 합당한 의식을 갖출 것을 당부하는 것이다.

2부. 소득으로 읽는 트렌드의 즐거움
소득의 변화에 따라 사회의 모습이나 의식 그리고 놀이문화 등이 달라질 것이다. 소득수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트렌드를 알고 대비할 수 있다면 사업과 투자를 비롯한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소득 변화에 따른 트렌드의 동향을 여러 가지 예를 들어 짚어주고 있다.
1. 우리나라와 같은 중진국에서는 앞으로 자영업이 힘들어질 것이다.
2. 레저 문화의 경우, 소득수준에 따라 볼링→골프→요트→우주여행으로 변화할 것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미세하나마 골프에서 요트로 이동하고 있다. 한국의 골프회원권은 2008년 4월을 정점으로 대세 하락기에 접어들었다. 한국의 소득수준이 3만 달러 대의 선진국이 되었을 때 한국의 골프회원권 가격이 미국과 일본보다 비쌀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소득 향상에 따라 레저도 변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1만 달러 미만 시절 인기 레저였던 볼링은 골프에 그 지위를 넘겨주고 쇠락의 길을 걸었듯이 3만 달러 시대에는 골프가 요트에게 그 자리를 넘겨줄 것이다.
3. 의식 수준도 소득의 향상될수록 상승곡선을 그리게 되어 점차 왕따, 촌지, 부정부패 등 불합리한 구조를 벗어나게 된다. 또한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독서 문화나 출판 사업 등도 성장하게 된다.
고소득 사회가 될수록 어린이·노약자·동물 등 우리 주변의 약자에 대한 배려심이 높아질 것이다. 약자를 먼저 생각하는 세상에 어필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놀이공원에서 ‘사람과 눈이 마주치면 싫어하는 동물의 특성’을 배려하여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동물관람 안경처럼, 이미 가족의 일원으로 대접받는 애완동물을 위한 또는 주인과 애완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나 콘텐츠 등도 그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3부. 소득이 미래의 부를 결정한다
소득수준에 따라 의식과 사회의 모습이 변하므로, 소득으로 미래를 예상할 수 있다. 현재 지구촌의 모습과 한국의 지난 50년 동안을 비교하면, 빈곤국은 굶주리던 한국의 1960년대의 모습과 같고, 2만 달러의 중진국은 현재의 한국의 모습과 같았다. 또한 한국의 미래 모습(3만, 5만 달러대)은 선진국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저소득국은 낮은 의식 수준과 더불어 부패가 심하고 사회적 인프라가 열악한 사회다. 이러한 국가에 사업이나 투자를 위해 진출하고자 할 때는 부정부패와 부족한 전력 등이 사업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앞으로 10년 동안 한국의 주식시장의 전망은 밝다. 그러나 부동산은 그렇지 않다. 이것은 소득수준의 변화, 소득 흐름의 도도한 물결 때문이라고 말한다.

▶ 추천사
이상건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 이사)

이 책은 매우 독특하다. 좋게 말하면 퓨전(fusion)이자 통섭(統攝)이고, 거칠게 표현하면 이단(異端)이자 잡종(雜種)이다. 책의 성격이 미래학이자 경제학이고 역사학이자 정치학이기도 하면서 경영학이기 때문이다. 성격은 혼재되어 있으나 논리와 통찰력은 명료하다. 그 통찰력의 중심에 ‘소득’이 있다. 소득이 한 사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자 독립변수라는 것이다. 소득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실체이기 때문에 세상사가 궁금하면 “세상에게 어디쯤이냐고 묻지 말고, 소득에게 어디쯤 가고 있느냐고 물어라”라고 저자는 얘기한다. 한국 사회의 미래를 알고 싶으면 소득수준이 높은 선진국을 보고, 반대로 과거를 보자면 국민소득이 낮은 곳으로 가라는 것이다.
한 사회는 국민소득 즉, 1인당 GDP에 따라 그 의식과 문화가 결정된다. 저자는 소득수준에 따라 모두 사회적 의식을 4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통상 한 사회는 1단계인 3천 달러 미만은 ‘우리’ 중심의 공동체 의식, 2단계(3천 달러 이상)는 ‘나’라는 자아의식, 3단계(1만 달러 이상)는 ‘너’ 중심의 사회의식, 마지막 4단계(3만 달러 이상)는 ‘약자’ 중심의 단계를 거친다. 이런 과정에서 우리는 어떤 트렌드에 주목해야 할까. 저자의 주장 중 우리가 귀담아들을 만한 내용을 간단히 간추려본다.
먼저 자산관리 차원에서 주식시장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보통 2만 달러가 넘어가면서 금융자산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주식시장이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게 선진국의 경험이라는 것. 고소득 사회일수록 대기업이 상가 등의 부동산 소유자에 비해 자본?규모?인력 면에서 우위를 갖고 더 많은 소득을 올리기 때문에 이들 기업에 투자하는 게 더 낫다는 것이다.
소득 향상에 따른 변화도 잘 챙겨보자. 향후 우리나라는 3만 달러 시대로 향해 가면서 몇 가지 주요한 트렌드를 보일 것이다. 고급화 트렌드, 시간 보내기, 가족과 함께 즐기기, 독립주의(싱글족), 노약자와 동물의 배려, 사회제도의 정비 등이 그것이다. 자신의 비즈니스에서 이런 트렌드가 미칠 영향에 대해 미리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독자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소득 변화에 따른 자신의 인생 설계를 점검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기업 경영자에게는 롤 모델을,
창업자에게는 희망을,
구직자에게는 꿈을 펼칠 직장을 제시하는 29건의 인터뷰


『스몰 자이언츠 29』개요
* 한국을 대표하는 작은 거인들

『스몰 자이언츠 29』는 코스닥에 상장된 우수 벤처기업 CEO 29명의 인터뷰를 담은 책이다. 이들은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 못지않은 열정과 창조력을 지닌 CEO들로, 자신의 꿈을 실현시킨 챔피언 중의 챔피언이다.
이 책을 통해 맨주먹으로 시작해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든 CEO들의 위기 대처 능력과 경영 철학, 삶의 자세를 엿볼 수 있다. 기업 경영자나 벤처인 뿐 아니라 직장을 찾는 젊은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스몰 자이언츠 29』에 소개된 기업들은, 비록 규모는 작지만 많은 위기를 정면 돌파로 이겨내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선 한국의 작은 거인들이다.

* 한국의 히든 챔피언
헤르만 지몬은 『히든 챔피언』에서 일반인들의 눈에는 잘 띄지 않지만, 놀랄 만한 성공을 거둔 회사들을 소개했다. 히든 챔피언은 평범한 조건을 가진 회사 중, 적절한 전략을 개발하여 해당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한 중소기업을 의미한다. 헤르만 지몬은 거대 다국적 기업보다 이런 중소기업에게서 더 배울 것이 많다고 지적했다. 실제적인 롤 모델이 되기 때문이다.
『스몰 자이언츠 29』는 코스닥에 상장된 중소기업 중 한국의 히든 챔피언으로 꼽을만한 기업을 선정하여, 그 CEO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이들은 대학 벤처, 구조조정, 기존 시장의 사장 등 열악한 환경에서 시작하여 세계적인 강자가 됐다. 이들의 무기는 적극적인 시장 개척과 뛰어난 기술력, 어떠한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었다. 이 책에서 소개한 기업들은 IMF 외환위기를 비롯하여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미국발 금융위기, 키코(KIKO) 사태 등 숱한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낸 역경 극복의 달인이기도 하다.
『스몰 자이언츠 29』는 이러한 업적을 성공적으로 쌓아온, 실질적으로 ‘배울만한 것이 있는’ CEO들의 인간적이고 실질적인 면에 집중했다. 이들이 경험을 통해서 얻은 지혜와, 성공을 가능케 한 요소들을 현장감 있는 인터뷰 형식으로 옮겨 담았다.

* Premier, Hidden Champion, Vision
『스몰 자이언츠 29』는 크게 프리미어, 히든 챔피언, 비전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프리미어 파트에서는 벤처 정신으로 난관을 정면 돌파한 진정한 벤처기업들, 끝까지 한길을 걸은 정도 경영 기업들, 라이벌을 이루면서 함께 성장한 기업들, 신뢰 구축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온 기업의 CEO들을 소개했다.
히든 챔피언 파트에서는 극히 작은 분야에서 세계정상을 차지한 알려지지 않은 강자들, 미래를 적극 개척한 기업들, 떠오르는 2세 경영인들을 소개·분석했다.
비전 파트에서는 달인의 경지에 오른 CEO들, 갖가지 역경을 정면 돌파해 온 불굴의 CEO들, 사업 성공 이상의 원대한 꿈을 가진 CEO들을 소개한다.
각각의 인터뷰 끝에는 에필로그가 있다. 저자가 인터뷰를 마친 뒤 느낀 점과 인터뷰한 기업과 CEO의 히든 챔피언으로서의 자질을 분석해 놓은 것이다. 인터뷰 내용을 읽은 뒤 해당 기업의 어떤 점이 그 기업을 챔피언으로 만든 강점이 되었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스몰 자이언츠 29』의 특장점
* 회사와 CEO를 더욱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매력적인 이야기

어떠한 기업을 만들고, 그 기업을 성공적으로 키워 낸 사업가의 이야기는 매력적이다. 하지만 기업의 성공은 개인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업에서 일하는 임직원들, 관련된 기업들, 나아가 사회와 국가 전체에 영향을 주기에 기업가의 이야기는 개인적인 성공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기업가의 이야기는 자연스레 관심을 끌게 되고, 많은 매체를 통해 기업과 CEO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하지만 기업과 CEO에 관한 글은 대부분 기업가의 자세, 기업의 역사와 성장과정 등에 편중되어 있다.
『스몰 자이언츠 29』는 저자가 기업을 방문해서 느낀 점, CEO에게 받은 인상, 사석에서 들은 개인적인 이야기, CEO가 특별히 강조하는 이야기 등에 집중해서 인간적인 측면에서 회사와 CEO를 보다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 연륜 있는 저자의 날카로운 안목
저자 신용진은 경제학과 법학을 전공하고 현재 한국거래소(KRX)에 재직 중으로 중부대학교, 새마을금고연수원 등에서 다양한 강의를 해 왔다. 강의 경력을 살펴보면 2001년 원광대학교 ‘법학개론’, 2002년 중부대학교 ‘벤처창업지원실무’, 2002년~2004년 새마을금고 연수원 자금운용과정 관련 ‘금융거래법과 채권시장론’, 2007년 대구대학교 ‘증권거래법’ 등이 있다.
저자는 강의를 진행하면서 많은 CEO들이 기업 운영에서 인재 관리와 육성을 가장 어려워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명리학을 강의하기 시작했다. 저자의 명리학 강의는 ‘기업 연구자들의 고민을 연구한 의미 있는 강의’, ‘인재를 변화시키고 원하는 인재를 고용하는 최고의 방법론’ 등 호평을 받았으며, CEO를 대상으로 『사람을 읽는 명리학』을 집필하기도 했다.
많은 강의 경험과 명리학 지식을 바탕으로 CEO와 기업을 알아보는 데 남다른 안목을 지닌 저자는 이번에도 CEO 29명의 특성과 강점을 날카롭게 파헤쳤다.

* 88만원 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
이 책에 소개된 기업의 CEO들은 사업에 있어서 사람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인재육성과 관리, 새로운 인재의 영입에 누구보다도 관심이 많다. 대부분의 CEO들이 한 꼭지 이상의 분량을 할애하여 젊은이들, 구직자에게 조언을 하고 있다.
CEO마다 선호하는 인재상에는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매진하는 사람, 단체에 화합될 수 있는 친화력 있는 사람,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능동적인 사람을 기용할 것이라 밝혔다. CEO들의 인재상과 인사 원칙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어떤 인재인지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그동안 시야가 좁아 일할 만한 직장을 찾지 못했던 젊은이들에게, 발전 가능성이 무궁하면서도 성취를 느낄 수 있는 직종과 직장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줄 것이다.

 

 

 

미국과 중국은 대립할 것인가 협력할 것인가?
미국과 중국은 어떻게 융합해왔으며, 그 결과는 무엇인가?
미국과 중국의 초융합, 슈퍼퓨전은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슈퍼퓨전, 중국과 미국의 필연적인 선택
이 책은 현재 세계경제의 주역으로 등장한 중국이 냉전 이후 유일한 강대국으로 군림해왔던 미국과 어떻게 하나의 경제로 융합되었으며, 앞으로 이 두 나라가 어떠한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를 냉철한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진지하게 모색하는 작품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제까지 세계를 이끌어왔던 미국은 앞으로 역사의 주역이 될 중국과 보다 긴밀하고 성숙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사소한 정치적·군사적·외교적 이해관계에 따른 대립에 매몰되어 중국이라는 현실을 부정해서는 안 되며, 만약 미국이 지금까지처럼 유일한 초강대국의 위치를 고수하려 할 경우 과거 로마제국처럼 몰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다시 말하면, 중국과의 협력 여하에 따라 미국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며, 미국은 그러한 길을 회피해서 안 된다는 것이다. 미국이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를 선택한 것은, 미국인들이 현명하게 실용적인 세계관을 되찾은 것이며, 자국의 경제 및 군사적 권력의 한계를 깨달았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미국과 중국의 슈퍼퓨전은 생존을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라고 주장한다.

중국의 위상, 잠룡에서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최근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G2라는 용어가 있다. 미국과 중국, 두 초강대국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 두 나라는 2009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 GDP의 33%를 차지하고 있다(미국 25%, 중국 8%). 하지만 많은 경제학자와 미래학자들이 예측하고 있듯이 세계경제에서 미국의 비중은 점차 줄어들 것이며, 그 빈자리는 중국의 차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단지 경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군사적 영향력 면에서도 중국은 미국을 대신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01년 12월 WTO 가입을 통해 세계무대에 화려하게 진출했다. 불과 10여 전만 해도 ‘잠룡(潛龍)’으로만 인식되었던 중국이 지금은 지난 10년 간 연 평균 10%가 넘는 경제성장을 통해 전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은 2010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이 되었다. 현재 중국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현재 9%대에서 2015년에는 15%, 2020년에는 2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포겔 미국 시카고대 교수는 《포린폴리시》 2010년 1월호에서 “2040년에는 중국의 경제규모가 123조 달러로 성장, 전 세계 GDP의 40%를 차지할 것이며, 그 반면 2040년 미국은 전 세계 GDP의 14%를 차지하는 데 머물고, 유럽연합(EU)의 비중 역시 5%로 처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 CNN방송은 “중국 경제가 2025년께 미국도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위안화 절상을 감안하면 세계 1위 경제대국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보도했다. 이처럼 중국의 성장은 단순한 전망이 아니라 분명한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특수한 관계
1972년 미국은 죽의 장막을 걷어치운 중국과 국교를 수립했다. 이후 오랜 세월 두 나라는 대립과 협력을 되풀이해왔다. 특히 대만에 미국산 무기를 수출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심각한 갈등을 겪기도 했으며, 세계를 무대로 한 외교전에서도 두 나라는 서로 다른 입장을 보여 왔다. 특히 한반도의 북핵문제를 둘러싸고 지금도 다른 해법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중국이 2001년 이후 세계경제 무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부터 두 나라는 상호 경쟁하면서도 서로를 협력의 파트너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고, 또 현재도 세계의 번영을 이끌어가는 엔진으로서 각자의 존재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런 두 나라의 관계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것은 지난 2008년에 발생한 미국발 금융위기 때였다. 1980년대 레이건 정부 이후 쌍둥이 적자(무역·재정)에 시달려온 미국에서 발생한 금융위기는 세계경제에서 중국의 존재를 확실하게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중국은 막대한 미국의 무역 적자와 금융회생 비용을 국채 구입으로 떠받쳤고(현재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약 2조 달러이고, 미국 채권 보유액은 1조 달러에 이른다), 이러한 중국의 조치는 미국 경제가 회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처럼 미국과 중국은 세계경제라는 울타리 내에서는 서로가 떼려야 뗄 수 없는 상호의존적 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슈퍼퓨전, 한반도의 운명은?
2008년 말 한국의 대중對中 수출액은 820억 달러, 대미 수출은 550억 달러로 한국의 전체 수출액 중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3%, EU가 17%, 미국이 15%였다. 미국과 중국을 합하면 전체 수출액의 40%에 육박한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의 경우, 이 두 강대국의 관계 변화는 한반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중국 경제의 급격한 부상은 한국에게 큰 기회가 되고 있지만,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같은 중국 경제의 위력은 자칫 한국마저도 집어삼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주의 깊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두 초강대국의 관계가 재정립되면 한반도의 안보환경도 크게 변화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즉 이제까지 미국의 안보우산이라는 고정관념에 균열이 생기는 환경이 도래하는 것이다. 북한에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중국(중국은 북한 에너지 수입량의 90%, 소비재의 80%, 식량의 45%를 공급하고 있다)과 한국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의 슈퍼퓨전은 한반도에 기회와 도전을 함께 강요할 공산이 클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두 강대국은 한반도의 당사자들을 배제한 상태에서 자신들끼리 빅딜을 할 가능성도 있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이 닥쳐올 때 과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이 책은 우리가 이런 상황을 상정할 때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해 많은 시사를 던져주고 있다.

세계적 경제학자 재커리 캐러벨(Zachary Karabell)은 현재의 중국을 미국과 초융합된 경제 체제라고 주장한다. 미·중은 지난 30여 년 동안 경제 운명 공동체로 결합되었다. 저자에 따르면 이러한 초융합적 경제통합은 “유례가 없는 역사적 사건”이다. 2조 달러가 넘는 외환 보유고, 세계 GDP 2위 중국은 2008년 미국을 금융위기에서 벗어나게 도와주었다. 중국은 미국에 대출을 해주었고 미국의 균형예산은 중국의 대출금이 있기에 가능했다. 또한 미국은 중국의 값싼 소비재를 마음껏 소비하고, 중국은 미국의 국채를 다시 사들였다. 로마로 향하던 제국의 길은 그 방향을 베이징으로 틀었다.
미래에 중국인들과 미국인들은 권력의 라이벌로 대립할 것인가? NO! 재커리 캐러벨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는 초융합, 즉 ‘슈퍼퓨전 체제’라고 주장한다. 그것은 미래 과제가 아닌 현 실이라는 사실을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이 책의 저자인 캐러벨의 일관된 요지이다. 왜? 저자는 미국의 현재와 미래의 운명은 미·중의 슈퍼퓨전에서만 번영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은 어떻게 융합해왔는가? 그 융합의 결과는 무엇이며, 미국의 미래는 안녕을 보장받을 수 있는가? 저자의 관심은 여기에 있다.
중국과 미국이 지난 20년 동안 한 몸이 되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주목한 이가 거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제까지 융합현상을 주목하라고 주장한 사람도, 융합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이론적 틀을 개발한 사람도 없었다. 그리고 거의 모든 이들이 중국과 미국을 두 개의 국가 경제주권을 가진 별개의 국가로서 이해하고 있다.
불확실성 사이에서 확실한 것이 있다면 중국이 2001년 12월 WTO 가입을 계기로 세계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중국의 등장은 세계의 가장 큰 경제이자 성장의 가장 역동적 원천이었던 미국과의 독특한 융합을 통해서 가능했다.
앞으로 지구촌의 미래를 예상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중국과 미국이 융합했다는 사실이다. 현상적인 미중의 대립을 본질로 받아들이는 것은 한반도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미?중의 융합경제 즉, 슈퍼퓨전은 한국과 중국의 슈퍼퓨전을 예고하고 있다. 한반도의 미래 함수는 슈퍼퓨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피프(peep)는 ‘작은 틈으로 살짝 보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지만, 이 책에서는 최고의 비즈니스 기업이 주는 교훈을 단번에 확실하게 배우는 비즈니스 사례 리뷰방법을 의미한다.

성공을 꿈꾸는 모든 비즈니스맨들의 필독서!

신간 는 넷플릭스, 애플, 구글 등 세계적인 인터넷기업들의 성장과정을 다양한 시각에서 엿볼 수 있는 비즈니스 사례를 제시한 책이다.

이 책은 골리앗을 이긴 다윗 넷플릭스의 돌멩이, 애플 스티브 잡스의 불법 생각, 구글 창업자와 에릭 슈미트의 역할 분담 등의 개념을 도입부에 제시해서 사례기업의 정체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IT 서비스 기업 및 관련 비즈니스맨이 성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산업, 공급망관리, 협상, 인터넷광고 등 핵심 키워드들을 잘 설명하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가 벽에 부딪혀서 위기를 맞았을 때 돌파할 수 있는 비즈니스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한 장짜리 대안 제시 연습이 특징이다.

아울러 애플 CEO 스티브 잡스가 왜 그렇게 카리스마적이면서도 복잡한 인물인지, 구글의 CEO인 에릭 슈미트가 왜 자신은 언론 인터뷰를 피하고 대신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을 적극적으로 내세워 각광받도록 노력하는지 등을 생각하게 한

 

다는 점이 이채롭다.

그렇기에 IT 서비스 기업 창업자와 임원은 물론 관련 분야 취업 준비생들이 꼭 읽어볼 만한 책으로 추천할 만하다.

 

 

쇼를 보기만 해도 돈이 쏟아진다!
지상 최고의 재테크 쇼‘머니쇼’

위기는 기회로, 기회는 성공으로
이제 다시는 ‘위기’와 ‘기회’를 논하지 말라!


‘위기’라는 단어에는 ‘위험’과 ‘기회’라는 두 가지의 상반된 의미가 내포돼 있다. 때문에 글로벌 위기를 겪고 있는 지구촌 사람 모두에겐 이 ‘위기’라는 말이 하나의 희망이자 기대일지 모른다.
그 때문일까. 돈 되는 투자처를 물색하거나 좋은 재테크 전략을 짜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 재테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증거다.
한때 자산관리하면 돈 많은 사람들이나 일부지역의 복부인들에게나 해당되는 일로 여겨졌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자산관리나 재테크는 거의 모든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다. 주변에서 재테크를 잘하는 사람이 보다 많은 재산을 모으게 된 것을 보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재산이 많은 사람은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찾고자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재산을 모으기 위한 묘안 찾기에 안간힘을 쓰게 됐다. 특히 최근 베이붐 세대들의 은퇴가 임박해지면서 은퇴 후를 대비해 재테크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누구나 재테크를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관심을 갖고 전략을 수립하더라도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미래의 수익을 올려줄 수 있는 적당한 투자대상을 찾는 것도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특히 글로벌 경제 이후 세계경제와 주변환경은 투자자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금리는 물가인상률에도 못 미치는 실질적인 마이너스 금리의 시대에 들어섰다.
또한 대표적인 재테크 수단이었던 ‘주식투자’는 방향을 잡기 어렵다. 부동산시장 상황은 더욱 심각해 부동산 불패신화론을 주창하던 전문가들을 무색게 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을 위한 <2010 서울 머니쇼>가 열렸다. 이 행사는 투자자들이 재테크시장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실감하게 해주었다. 3일간 전시장을 다녀간 인원은 2만 명 정도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이어서 자리가 부족해 헛걸음을 쳤던 많은 관람객들의 재테크 고수들의 분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국내 최고 경제·재테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에 발간한 《대학민국 머니쇼》에서는 이러한 요구에 부흥하고자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의 20여 개 강연을 분석해 정리했다. 이 책에서는 그들의 시각을 가감 없이 그대로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진행했던 평범한 고수들의 재테크 비법을 알아보는 ‘나의 재테크 사례’도 부록으로 엮었다. 자신의 재테크 전략을 객관적으로 비교 및 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재테크 최고 고수들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은퇴설계를 비롯해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과 부자가 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준다. 이 전문가들의 주식, 부동산, 일반금융, 보험 등 분야별 투자전략은 투자자들이 재테크 방향을 잡는 데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9월입니다.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고 있네요.

책 읽기 딱 좋은 시기가 온거죠.

 

'책읽는 직장인'이 되고 싶은데 무슨 책을 읽을지 모르겠다고요?

우선 이 책으로 시작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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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가 선정한 2010년, ‘CEO가 휴가 때 읽을 책 14선’

 

 

 

 

한국경제신문이 선정한 2010년 상반기 우수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