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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Richboy, 책방을 뒤지다!

구글 웨이google way - 프레너미 관계를 형성하라

by Richboy 2010. 11. 6.

 

 

 

  “나는 다른 닷컴 회사에 있다가 구글로 옮겨왔다. 이전 닷컴 회사도 재밌었지만 구글에서 느끼는 흥분은 완전히 차원이 달랐다. 사람들은 진정으로 자신들이 무언가를 알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이전에 다니는 닷컴 회사의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것인가에 더 관심이 많았지만 구글의 경우에는 돈 이야기 자체를 경멸하다시피 하는 분위기였다. 모두들 소비도 많이 하고 금세 부를 축적하긴 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것은 구글의 공인된 목표가 아니었다. 사람들은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기술에 주력했다. 요트를 살 거라며 자신이 선택한 요트 모델의 사진을 들고 뛰어 들어오는 사람은 없었지만, 무언가 획기적인 일을 해내면 회의 시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달려 들어오는 사람은 많았다.” 

 

 

 새롭게 달라진 경제 환경에서는 ‘친구(friend)'와 ’적(enemy)'이라는 뜻의 두 단어를 결합한 프레너미 관계가 형성될거라고 이 책은 말합니다. 즉, 인간관계는 물론이로 기업 간의 경쟁과 협업을 논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말이죠. 마이크로소프트는 IBM과 경쟁사인 동시에 협력사이고, 구글은 삼성과 LG, SKT, 소니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과 프레너미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기업 간의 관계를 적 아니면 친구라는 흑백 논리로 재단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이처럼 새롭게 달라진 환경에서 구글은 좋은 롤 모델이 되어줍니다. 위의 글은 돈이 아니라 기술을 위해 달려가는 사람들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저토록 열정적으로 일하는 것은 많은 돈을 받아서가 아니라,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구글의 환경 때문에 즐거운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