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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되는 금주의 경제경영 신간 - 11월 첫째 주

by Richboy 2010. 11. 7.

 

 

 

최고를 향한 열정으로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연
제임스 카메론의 인생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난다

트럭 운전사에서 세계 최고의 영화감독이 된 제임스 카메론이 전하는 창조와 성공의 비밀


<제임스 카메론: 상상하라, 도전하라, 소통하라>는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아바타><타이타닉><터미네이터> 등의 영화로 20년 넘게 최고의 영화감독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인생과 성공의 비결을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다.
제임스 카메론은 어떻게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영화를 만들 수 있었을까? 25년 동안 만든 7편의 영화가 모두 성공하고 역대 최고 영화 1,2위까지 석권한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다른 사람들은 하지 못하는 일을 해낸 제임스 카메론에게서 배울 점은 무엇일까? 이런 궁금증을 풀어줄 답을 찾기 위해 그가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영화를 구상하고, 어떤 방식으로 영화를 만들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제임스 카메론이 가진 창조 에너지의 원천이 자유로운 상상력과 열정적인 도전 정신, 열린 소통의 자세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SF 영화의 특수효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호기심을 풀기 위해 영화를 만들기 시작한 그는 시대를 앞서가는 상상력이 담긴 영화를 꾸준히 만들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고, 마침내 디지털 영상 혁명의 선구자로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거장의 자리에까지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인류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세상을 바꾸는 지혜를 대중 영화의 화법을 빌어 제시함으로써 영화 예술의 무한한 가능성과 놀라운 대중적 파급력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었다.
호기심 많던 캐나다 시골 소년이 우연히 SF와 영화에 눈을 뜨고, 영화판의 맨 밑바닥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영화감독이자 디지털 영상 혁명의 선구자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까지 파란만장한 그의 인생 역정은 자기 분야에서 성공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과 이제 막 자신의 꿈을 펼치려는 젊은이들의 롤 모델이 되기에 충분하다.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불가능을 모르는 도전 정신으로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든 제임스 카메론의 인생과 영화 이야기를 통해 많은 이들이 그가 전하는 긍정과 창조의 에너지를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제임스 카메론은 어떻게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아바타>와 <타이타닉>을 만들 수 있었을까?
제임스 카메론은 1984년 <터미네이터>로 영화계에 이름을 알린 후 <에이리언 2>와 <어비스>, <트루 라이즈> 등 첨단 특수효과를 사용한 SF 영화로 25년 넘게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감독이다. 그는 1997년 <타이타닉>으로 세계 최고의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운 뒤 12년 동안 침묵을 지키다 2009년, 3D 영화 <아바타>로 복귀해 다시 한 번 전 세계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많은 이들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 모았다. 그의 신작 <아바타>는 많은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는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었으며 본격적인 3D 영화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널리 알렸다.
<제임스 카메론: 상상하라, 도전하라, 소통하라>에서는 20여 년 동안 전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의 영화 인생 전반을 살펴봄으로써 그의 성공 비결을 밝히고, 이를 통해 성공을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긍정과 창조의 에너지를 전하고자 한다.

제임스 카메론이 전하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성공과 창조의 3원칙
제임스 카메론이 만든 영화들은 그가 어린 시절부터 꿈꾸었던 ‘상상’을 현실로 만든 결과물이다. 그는 어릴 적부터 SF 소설과 영화를 보면서 우주와 심해에 대한 호기심을 품었고, 그런 호기심에서 비롯된 보이지 않는 세상에 대한 상상력에서 출발한 이야기를 현실로 구체화시키기 위해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가 만든 대부분의 영화가 어린 시절부터 갖고 있던 미지의 세계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만들어진 것이며, 이처럼 오랜 시간 동안 다듬어진 독창적인 상상력을 근간으로 영화를 만들었던 것이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제임스 카메론이 성공할 수 있었던 두 번째 원동력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그가 갖고 있던 상상을 위대한 현실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불가능해 보이거나 도저히 하기 힘든 어려운 일일수록 더 큰 흥미를 느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로 도전해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물을 내놓았다. 특히 그의 도전 정신은 무모한 도전이 아닌 완벽을 추구하는 열정과 정성 덕분에 최고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새로운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라면 그는 어떤 장애물도 뛰어넘을 각오가 되어 있었다. 위험한 심해 촬영에도 직접 참여했고, 미래를 실감 나게 보여주기 위해 필요한 장비가 있다면 스스로 개발했으며, 장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솔선수범의 자세로 일했던 그의 완벽을 향한 열정은 결국 최고의 작품으로 결실을 맺었다.
제임스 카메론이 성공할 수 있었던 세 번째 원동력은 그가 자신만의 세계에 갇히지 않고, 더 많은 대중과 ‘소통’하려고 노력한 덕분이다. 그는 <터미네이터><에이리언 2> 등으로 최고의 SF 영화감독 자리에 등극했음에도 그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액션 코미디 <트루 라이즈>와 어드벤처 로맨스 <타이타닉> 등에 도전하며 끊임없이 대중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그는 유별난 이야기보다는 ‘평범한 사람이 평범하지 않은 상황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모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면서 대중의 보편적인 정서를 영화라는 판타지 속에 담으려고 노력했다.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아바타> 역시 외계를 배경으로 하지만, 내용은 고전적인 사랑과 모험 이야기를 변주한 것이다. 이처럼 전 세계인과 ‘소통’하려는 그의 노력은 영화 한 편의 성공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문화와 산업 분야에까지 확산되며 파급 효과를 낳는 하나의 문화적 현상이 되었다.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불가능을 모르는 도전 정신
제임스 카메론은 남들과는 차원이 다른 열정과 도전 정신의 소유자다. 처음 그가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우주를 현실처럼 보이게 하는 SF 영화의 특수효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호기심을 풀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호기심을 해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상상의 세계를 현실로 직접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그를 둘러싼 주변 여건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음에도 영화판의 맨 밑바닥에서부터 출발해 B 무비 스튜디오에서 차근차근 실력을 쌓으며 영역을 넓히다 마침내 영화감독의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 감독으로 데뷔한 이후에도 수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꿈을 향한 열정과 최고를 향한 도전 정신으로 이를 극복하며 마침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영화를 연이어 만들어 마침내 세계적인 감독이 되었다. 이를 가능하게 만든 것은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열정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 덕분이었다.
호기심 많던 시골 소년이 우연히 SF 영화에 눈을 뜨고, 최고의 영화감독이자 디지털 영상 혁명의 선구자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까지의 파란만장한 그의 인생 역정은 성공을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만하다. 꿈을 향한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을 증명한 제임스 카메론의 인생과 영화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그가 전하는 긍정과 창조의 에너지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전하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창조와 성공의 3원칙’


1. 상상하라 Imagine : 그의 영화는 어린 시절부터 그가 품었던 호기심에서 비롯되었다.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는 상상력을 발휘하라!

2. 도전하라 Challenge : 그에게 실패는 있을지언정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
완벽을 추구하는 열정과 정성으로 최고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라!

3. 소통하라 Communicate : 그는 대중의 눈높이에서 언제나 사람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였다.
열린 마음으로 세상과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아라! 

 

 

 

 

세계 각지 상인들의 성공 비결을 엿보다!

성공한 상인들이 전수해주는 비즈니스 지혜『품상인』.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상인이라고 해도 지역이나 문화별로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런 다양한 특징을 파악한다면 대상에 맞게 효과적으로 전략을 펼칠 수 있으며, 더 큰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이 책은 세계 각국 및 중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상인들의 개성과 특징, 성공 비결을 파헤치는 비즈니스 지침서이다. 상인들의 전통적인 상업문화와 지역문화, 그리고 그들과 효과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비결까지 소개한다.

 

이 책에서는 현대 중국의 첫 번째 거부로 불리는 저장상인과 '메이드 인 차이나'를 세계에 알린 광둥상인 등 잘 알려진 지역상인뿐만 아니라, 상업적 명성은 미미하지만 발전 가능성이 큰 시베이 등지 지역상인도 살펴본다. 또한 세계 각지의 상인에 대한 소개도 담고 있다. 정서적, 문화적 차이가 큰 유럽 및 남미, 중동 지역 상인의 특징과 개성도 자세히 서술했다.  

 

 

창업을 꿈꾸는 예비 사업가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성공한 상인들이 전수해주는 백전백승의 지혜!


사람을 알면 길이 보인다고 했다. 상인, 특히 성공한 상인의 세계를 깊이 들여다보면 돈을 버는 길이 보인다. 또한 그들이 사업에 타고난 재능이 있었는지,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실력을 쌓았는지 알 수 있다. 상인에 대해서 연구할 때에는 단순히 돈 버는 기술이나 장사 비법, 경험 등을 알아내는 것을 목적으로 삼으면 안 된다. 그들의 개성, 성격적 특징, 정서, 전통적인 상업문화, 지역문화 등을 심도 있게 이해해야만 그들과의 교류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하지 않았던가.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꿈꾼다면 먼저 내가 상대하는 상인의 강점과 약점,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이다.

이 책『품상인: 세계의 상인의 성공 비결』은 세계 각지 상인들의 개성, 특징, 전통적인 상업문화 및 지역문화, 그리고 그들과 효과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비결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상인이라 해도 지역, 문화, 나라별로 개성이나 특징, 비즈니스 방법 등이 모두 다르다. 이런 다양한 특징을 파악한다면 대상에 맞는 전략을 쓰고,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또한 더 큰 기회를 더 많이 얻을 수도 있다. 그러나 상대방에 대해 알지 못하면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기는커녕 말 몇 마디 제대로 나눠보지 못하고 틀어질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인을 이해하고 상도(商道)를 깨닫는 것은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첫걸음이다.

중국의 상인은 지역별로 독특한 문화적 특색을 보인다. 중국에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십대(十大) 상인집단이 있었는데 품목이나 활동범위, 경영철학, 경영스타일 등에서 저마다 개성을 가지고 있다. 이 책에서는 현대 중국의 첫 번째 거부(巨富)로 불리는 저장(浙江)상인, ‘made in China’를 세계에 알린 광둥(廣東)상인 등 잘 알려진 지역상인뿐만 아니라 상업적 명성은 미미하지만, 발전 가능성이 큰 시베이(西北) 등지 지역상인도 상세히 소개했다. 그 밖에 세계화의 흐름에 발맞추어 세계 각지의 상인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 특히 정서적, 문화적 차이가 큰 유럽 및 남미, 중동 지역 상인의 특징과 개성도 자세히 서술해서 비즈니스 지침서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비즈니스는 단순히 상품이나 서비스를 교환하는 일이 아니다. 각기 다른 정서와 특징, 역사를 가진 두 개 이상의 문화권이 서로 부딪치고 융화되며 교차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상인은 최전방에 서서 그 과정을 이끄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이 책은 그런 상인들의 세계와 특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 틈틈이 읽다 보면 어느새 성공으로 향하는 길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오늘날의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서도 전략은 필요한가? 비즈니스 현장에서 종종 터져 나오는 이런 의구심 앞에 경영학 박사이자 전략전문가인 저자는 일각의 성급한 비판과 달리, 전략은 특정 상황이나 시대의 당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일대일 맞춤형식으로 개발된 치료약이 아니라 급변하는 환경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폭넓은 이해를 가능하게 해주는 창조적인 생각의 도구라고 새롭게 정의 내린다. 그리고 경영전략 100년을 이끌어온 세계 최고의 이론가들의 선구적인 220가지 생각 도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우리가 불확실성의 시대를 극복할 수 있도록 창조적이고 전략적인 사고능력의 비법을 제시한다.

좋은 전략은 휴지통 속 아이디어도 살려낸다!

● 아이폰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1위 자리를 지켜내려면 스티브 잡스와 애플에게는 지금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 비디오 게임기 시장의 철옹성을 무너뜨리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닌텐도를 따라잡으려면
소니는 어떤 전략으로 접근해야 할까?
● 제품생명주기를 무색하게 만든 아스피린의 100년 장수 전략은?
● 플라스틱 슬리퍼로 대히트를 친 크록스가 엉뚱하게도 보석 회사를 인수한 데는 어떤
전략과 사연이 숨어 있을까?
● 조립가구로 가구시장의 관습을 파괴해버린 이케아의 도전은 어떤 전략으로 가능했을까?

시장전략에서 자원전략을 넘어 감량전략과 협력전략까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경영전략의 모든 것!
지식으로서의 전략, 지혜로서의 전략


애플은 아이팟의 전 세계적인 성공을 밑거름 삼아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일부러 수요에 훨씬 못 미치는 수량을 시장에 내놓았다. 그뿐만 아니라 1인당 2개까지만 살 수 있다는 배짱 좋은 판매 제한을 두기도 했다. 게다가 개발에 들어간 비용을 단기간에 회수하기 위해 고가에 제품을 출시하였다. 애플의 행보에 대해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약간 거만하게 보이기까지 한 애플의 전략은 모두가 알고 있듯이 큰 성공을 거두었다. 당시 스마트폰 시장은 그 성장 여부가 검증되지 않은 불투명한 단계에 있었지만, 애플은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지위를 차지하는 보통의 경쟁전략과는 달리 스스로의 시장점유율을 제한하여 선도적인 지위를 차지하는 독특한 행보를 보였고, 결과적으로 애플의 이런 전략은 소비자와 매스컴의 관심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음으로써 아이폰을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게 만들었다.
닌텐도는 비디오 게임 시장의 치열한 성능 경쟁과 자극적인 게임 개발이란 고비용 저수익의 무한 경쟁의 흐름을 따르는 대신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새로운 고객 세그먼트로 시선을 돌렸다. 그들이 주목한 곳은 경쟁자 하나 없는 여성과 노년 게이머 시장이었다. 닌텐도의 새로운 시장 예측은 적중했고 현재 비디오 게임 시장의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보다 현저하게 높은 수익을 올리며 게임기 시장의 대명사로 손꼽히고 있다.
이들의 과감한 시도가 그저 좋은 운을 타고난 것일까? 물론 아니다. 이들의 성공 키워드는 남과 다른 생각으로 당면 문제를 이해하고 창조성을 발휘했다는 공통분모 위에 세워져 있다. 그렇다면 남과 다른 생각, 창조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갖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는 삶과 비즈니스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보다 얼마나 생각이 앞서 있느냐가 중요한 차이를 만들며, 생각이 앞서기 위해서는 시대를 이끌어왔던 다양한 생각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복잡한 현실을 새롭게 보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여기에는 전략을 비즈니스 실천 도구, 체크 리스트, 규칙 등의 행동지침으로 국한시켜 바라보는 조급한 시선을 넘어 전략을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관점’으로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오늘날의 비즈니스 세계는 단순함과는 거리가 멀며, 특정 전략을 도입하여 ‘단순한 해결책’을 구하려 한다거나 ‘확실한’ 성공비결을 찾으려는 시도는 불가능할 뿐 아니라 격변하는 시기에는 오히려 위험하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상황을 남과 같은 방식으로 이해하고 해석한다면 고만고만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수준에 머물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진리이지 않은가. 그래서 저자는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관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앞선 시대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그리고 검증된 아이디어를 모아 독자들을 위한 전략의 진수성찬을 차린다.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전략은 유효한가?

오늘날 경영자들은 일대일 관리를 통해 고객을 감동시키고, 칸반(Kanban)과 식스 시그마(Six Sigma)를 통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에 힘쓴다. 임파워먼트(Empowerment)를 통해 직원들의 능력과 의욕을 고취하고, 프로젝트 도구들을 가지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고 적절한 조직을 꾸린다. 또한 경쟁사를 추월하기 위해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와 벤치마킹을 활용하고, 상품, 프로세스, 구조, 기술 등에 대한 급진적인 혁신을 추구한다.
이런 행동들이 정말로 성과가 있을까? 거의 그렇지 않다. 미국의 비즈니스 잡지 <포춘(Fortune)> 지에 따르면 기업전략의 약 10퍼센트만이 비즈니스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실현된다고 한다. 놀라울 정도로 낮은 수치이다. 하지만 전략전문가 톰 피터스는 한 발 더 나아가 <포춘> 지의 기사에 대해 “엄청나게 과대평가되었다”고 간결하게 반응했다. 성공률의 수치 문제를 떠나 <포춘> 지의 기사와 톰 피터스의 반응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략경영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아주 대표적인 사례이다. 만병통치약을 찾아나선 수많은 사람들이 이제 전략의 문을 향해 불만에 찬 혹은 경멸적인 태도로 ‘공허한 비전’, ‘전략이라는 이름의 연극’, ‘또 한 번의 연습’이라고 비난하는 소리마저 들려온다. 게다가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할 대다수의 구성원은 전략이라는 말이 나오면 으레 자신과는 무관한 전문 인력이나 경영층의 전유물인 것처럼 생각하는 게 우리 비즈니스 현주소이다.

전략은 우리의 생각을 창조성으로 안내하는 지도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전략전문가인 랄프 쇼이스 박사는 이런 현실 앞에 질문을 던진다.
“그럼, 우리는 과연 전략 없는 비즈니스를 생각할 수 있는가?”
전략과 비즈니스에는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 실제로 우리는 짤막한 사업계획서 하나조차 상품개발 전략, 시장진입 전략, 마케팅 전략 등 전략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완성할 수 없지 않은가? 오히려 불투명한 미래일수록 전략이란 지도의 도움이 없으면 현재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제대로 실현하는 것도, 미래를 전망하고 설계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전략이 정답을 가르쳐줄 수는 없을지 몰라도 해답으로 가는 유일한 안내자임에는 변함이 없다. 저자는 이제 전략을 비즈니스의 거창한 실천도구로만 대하는 낡은 사고방식을 버리고, 전략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 개념을 새롭게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간의 삶이나 기업 활동을 범선 항해에 비교할 경우, 범선이 가고자 하는 이상적인 코스는 전략에 해당하며, 물길과 바람의 흐름을 읽는 일은 전략적 사고, 바람에 따라 돛을 올리거나 내리는 행위는 전략적 의사결정에 해당한다. 전략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지 생활은 물론 비즈니스 현장에서 일상적으로 쓰고 있는 사고방식이자 우리가 행동하고 판단할 때 사용하는 하나의 기준이라는 의미이다. 때문에 다양한 지식이 일상생활의 크고 작은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여러 역할을 하듯이, 우리에게 전략 지식은 급격하게 변하는 비즈니스의 복잡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아주 훌륭한 생각 도구이며, 창조적인 문제해결을 가능하게 해주는 힘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세계 최고들의 창조적인 아이디어

전략이라는 주제는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것이다. 원시시대부터 인간은 강력한 경쟁으로부터 살아남아야 했으며, 다른 종족과 야생동물을 상대로 같은 먹이를 두고 경쟁해야 했다. 그 시대에도 이미 전략적인 영리함과 책략이 손도끼나 창보다 더 성공적이었다. 산업사회의 발달과 함께 기업경영에 전략이라는 개념이 도입된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많은 연구자들이 성공의 열쇠를 찾기 위한 연구에 몰두했으며, 다양한 경영이론이 개발되어 전략경영의 시대를 이끌어왔다.
특히 피터 드러커는 성공의 열쇠를 특정 개인의 리더십에서 찾던 당시의 위인 중심적 사고방식에 제동을 걸고 성공요인은 개인의 특정 능력에 달린 것이 아니라 실행 시스템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기업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체계적인 목표관리시스템을 개발하여 전략경영 시스템의 단초를 마련하였다. 오늘날 그는 경영전략의 선구자로 기억된다. 또한 오늘날 경영일선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인 ‘혁신’을 이미 1930년대에 주창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하버드 대학 교수였던 조지프 슘페터이다. 그는 ‘혁신’, ‘창조적 파괴’라는 개념을 유행시킨 장본인으로 모든 경제 발전은 낡은 양식에 대한 창조적 파괴 과정 속에서 이루어지며, 앞으로는 혁신적인 기업가가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의 주장은 세계화와 인터넷 혁명으로 기업 환경 전반이 급격히 변하면서 각별히 주목을 받았고 밀레니엄 전환기에 있었던 인터넷 붐 시기에 수많은 젊은 기업가들이 슘페터가 말한 창조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하여 벤처기업을 설립했다. 슘페터의 공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혁신이 국가경제, 기업, 기업가에게 미치는 커다란 영향력에 대해서 지적했다는 점이다.
공학도 출신의 경영학자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이고르 앤소프는 냉혹한 변화의 시기에 기업들이 새로운 성공의 기회를 찾기 위해서는 기업 내부만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제품과 시장 환경을 조사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미약한 신호’와 트렌드를 면밀히 검토하여 기회와 위험을 인지하고 관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변하는 환경에 맞는 시각에서 기업의 핵심요소들을 잘 조합하는 것이 성공을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 오늘날 널리 쓰이고 있는 스캐닝, 모니터링, 트렌드 분석 등의 전략적 조기탐지에 관한 다양한 방법론은 앤소프의 개념을 토대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1960년대와 70년대에는 많은 비즈니스들이 처음으로 포화상태를 맞았다. 이 현상은 공급 측면에서는 생산능력 과잉을 수요 측면에서는 고객들의 요구사항 증가를 초래했다. 당시 경쟁 상황이 급격하게 첨예해진 것은 물론이다. 이런 변화 앞에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마이클 포터 교수는 기존의 생산 우위의 사고방식을 판매우위의 사고방식으로 변화시켜 새로운 고객 시대를 맞아 기업이 어떤 시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포지션을 잡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시장중심적인 돌파구를 제시하였다. 하지만 90년대 초반부터 전략경영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여 마이클 포터의 시장중심전략이 주도하던 경영전략의 판도를 바꾸어놓았고, 성공적인 가치창출 프로세스의 근원을 바라보는 관점이 근본적으로 변했다. 프라할라드와 게리 하멜은 마이클 포터가 주장한 시장중심의 시장점유율과 시장매력도라는 판단 기준을 빼버리고 대신에 그 자리를 기업의 유용한 자원으로 대체했다. 그들의 자원중심전략은 전통적인 전략 접근방식을 뒤집어놓았다. 이 이론은 오늘날과 같은 치열한 경쟁환경에서 선두를 차지하고자 하는 기업은 지속적으로 특별한 내부의 핵심역량을 키워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특별한 효용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장하여 인적 자원을 비롯한 기업의 내적 역량에 집중하는 새로운 기업환경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처럼 경제 발전과 시대적 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은 고비와 기회를 동시에 맞이했고, 그때마다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창조적인 이론가들이 기업들에게 전략경영의 새로운 빛을 던져주었다.

전략경영 100년의 정수를 집대성하다

저자 랄프 쇼이스 박사는 유럽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에서 경영학 연구와 실무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현재는 유럽과 미국을 무대로 다임러 그룹, 알리안츠 등 글로벌 그룹의 전략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학계와 경영현장을 두루 섭렵한 폭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시대를 이끌어온 다양한 경영 이론과 전략을 이 한 권의 책에 집대성하였다.
연구자마다 시각 차이는 있겠지만, 저자는 1912년에 하버드 대학이 ‘기업정책’이란 강좌를 개설한 시점을 전략경영이 탄생으로 본다. 저자에 따르면 기업 경영에 전략이란 개념이 접목된 지 곧 100년이 되는 셈이다. 저자는 이 기간 동안에 학계와 경영현장에서 개발 및 적용되고, 끊임없이 개선되어 온 주요한 전략들에 담겨진 새로운 생각들을 시대별 주요 배경과 적용 사례는 물론 비판적인 검토를 곁들여 독자들에게 명료하게 제시한다. 독자들은 저자가 친절하게 안내하는 전략의 세계를 여행하는 것만으로도 사회와 기업, 국가 등을 둘러싼 복잡한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창조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생각 도구를 손에 쥐게 되는 것이다. 또한 다양한 전략을 시장전략, 규범전략, 경쟁전략, 자원전략, 혁신전략 등 14가지의 전략 영역으로 구분하여 개별 전략들이 취하고 있는 주요 포지션에 따라 서로 비교, 검토할 수 있게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독자들이 실무 현장에서 전략 문제를 다룰 때 개별적인 문제 상황에 맞는 전략을 찾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하나의 전략에서 또 다른 전략으로 사슬처럼 연결된 220여 가지 생각 도구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전투에서 생존을 넘어 확실한 승리를 선사하는 훌륭한 무기가 되기에 충분하다.

비즈니스를 완성하는 창조적 실천

지난 수십 년 간 전략은 비즈니스의 성공을 부르는 성배로 칭송받거나 반대로 맑은 하늘을 뒤덮은 먹구름으로 저주받기도 했다. 두 가지 평가 모두 비생산적이다. 전략은 단순한 실천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략은 특정한 사업의 문제 해결을 위해 일대일로 복사하듯이 도입할 수 없는 것이다. 당면한 문제에 적합한 전략을 발견하기 이해서는 복사 후 접목 행위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열성적이고 창의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정말로 전략으로부터 무엇인가를 얻으려는 사람은 전략 슬로건 뒤에 숨어 있는 생각을 읽어야 한다.
때문에 전략경영을 정신적 재화로 진지하게 검토하는 사람은 성공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한 성능 좋은 도구를 손에 쥐게 된다. 자신의 비즈니스에 대한 근본을 파악하게 되는 것이다. 급격하게 변하는 비즈니스 세계의 큰 그림을 파악하고 이것을 자신의 실용적인 과제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루소의 《인간 불평등 기원론》을 꼼꼼히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꿀벌의 우화》 2권에서 루소 체계가 나왔음을 알아챌 것이다.
― 애덤 스미스(경제학자)

영어로 쓴 책 가운데 가장 사악하고 가장 재치 있는 책.
― 크랩 로빈슨(기자 및 변호사)

셰익스피어가 사람 행동의 동기에 관해 책을 썼더라도, 이 주제에 대해《꿀벌의 우화》가 보여주는 생각을 절반이나마 담아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 토마스 B. 맥콜리(시인, 역사가)

맨더빌이 문제를 냈고, 이로써 흄은 경제를 공부하다가 철학자가 되었으며, 스미스는 철학을 공부하다가 경제학자가 되었다
― 사이몬 패튼(경제학자, 펜실베이니아 대학 교수)

내가 맨더빌에서 주목하는 것은 그 명작에서 나오는 생각이 진화와 자발적인 질서 형성이라는 쌍둥이 같은 생각을 현대 사상으로 바꾸는 데 결정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 프리드리히 하이에크(경제학자, 노벨경제학상 수상)

애덤 스미스가 《도덕감정론》에서 맨더빌을 찬찬히 다룬 것을 보면 그가 맨더빌의 생각을 배운 데 그치지 않고 《우화》에 나오는 말들을 그대로 외우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노동의 분업에 대한 맨더빌의 설명은 스미스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긴 것이 틀림없는데, 이 문제에 대한 《국부론》의 가장 유명한 구절 가운데 하나는 대체로 《우화》의 해당 부분을 다른 말로 바꿔 나타낸 것이기 때문이다. … 맨더빌보다 한참 뒤에, 예를 들면, 《꿀벌의 우화》에서와 같은 엄격한 태도는 칸트로 이어졌는데, 그는 맨더빌과 마찬가지로 ”도덕“이라는 이름을 개인 취향에 따르는 행동에는 붙이지 않고, 그 이름을 개인을 떠나 추상적인 원칙에 충실히 따르는 행동에만 썼다. … 맨더빌을 특별히 그리고 가끔씩 길게 다룬 유명한 사람들을 몇몇만 꼽더라도, [케이는 25명을 들었는데 더 줄이자면] 흄, 버클리, 허치슨, 디드로, 루소, 맬서스, 제임스 밀, 칸트, 애덤 스미스, 몽테스키외, 벤담 등이다.
― F. B. 케이(1924년 판 《꿀벌의 우화》편집자)

 

개인의 악덕이 국가를 부유하게 한다?!
- 자유주의 경제사상을 이끌어낸 괴짜 맨더빌을 만난다!


1980년 로널드 레이건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 공화당원들은 신자유주의의 번영을 장담하며 환호했다. 그들은 선거 직후 가진 각종 축하모임에서 자유주의 경제학의 아버지인 애덤 스미스(Adam Smith, 1729~1790)의 옆모습이 그려진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 그들이 경제사상사를 제대로 알았다면 스미스의 얼굴이 아닌 버나드 맨더빌(Bernard Mandeville, 1670~1733)의 모습이 그려진 넥타이를 맸어야 했을 것이다. 개인의 이기심과 이익추구 행위가 국가를 부유하게 만드는 원동력임을 강조한 것은 바로 스미스보다 앞 세대였던 맨더빌이었다. 나아가 맨더빌은 노동자들을 빈곤하게 만들어 기업가가 더 많은 이윤을 남기게 되면 국가가 부유해진다고 보았으며, 부자들의 사치는 생산과 일자리 창출을 가져온다고 하였다. 스미스는 이기심이 인간 본성이라는 맨더빌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부족하다. 그 이기심은 사회 전체적으로 균형이 맞아야만 비로소 사회 이익이 될 수 있다. 특히 스미스는 생산자 이익만 강조되던 당시 중상주의 체제를 비판하면서, 생산자 이익뿐 아니라 소비자 이익이, 기업가 이익뿐 아니라 노동자 이익이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미스에서 비롯된 경제학은 이러한 균형 감각에서 비로소 시작된 것이지, 이기심이나 이윤 추구에 대한 찬양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다.
“부자 되세요”라는 말이 인사말로 건네지는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300년 전 맨더빌이 설파한 주장을 살펴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자본주의 발전의 초입에서 인간의 이기심에 주목한 맨더빌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사회의 천박한 자본주의의 근원을 살피고 혜안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서다.

애덤 스미스를 경제학으로 이끈 사람!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알려진 애덤 스미스가 쓴 중요한 저서《도덕감정론》이 버나드 맨더빌의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쓰였다는 사실을 아는가? 《도덕감정론》은“사람이 아무리 이기적이라 생각되더라도”라는 말로 시작되어, 이기심에 따른 사람들의 행위가 정당한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애덤 스미스는 방탕과 사치 같은 인간의 악덕을 옹호한 맨더빌의 사상이 사회에 퍼지는 것을 경계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애덤 스미스가《국부론》에서 자유경쟁의 중요성을 주장한 것은 당시 대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무역 등 산업의 병폐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정부가 자유경쟁을 보장함으로써 대기업뿐 아니라 소규모 기업과 상인들도 경제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회를 더욱 안정적으로 만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악덕을 옹호하는 주장으로 인해 사람들에게서 인간 악마(Man-Devil)라 불렸던 맨더빌(Mandeville)은 1670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났다. 레이던 대학에서 철학박사와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영국으로 건너가 정착, 이후 1733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영국에서 살았다. 맨더빌이 악명을 떨치게 된 것은 그가 1723년《꿀벌의 우화》라는 책을 발표하면서부터다. 이 책에는 <투덜대는 벌집: 또는, 정직해진 악당들>이라는 풍자시와 함께 맨더빌이 직접 단 주석과 <사회의 본질을 찾아서>, <자선과 자선학교>, <미덕은 어디에서 왔는가> 등의 글을 함께 수록해놓았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미들섹스 지역의 대배심으로부터 “종교와 미덕을 깍아내린다”는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프랑스에서는 책을 불사르기도 했다. 도대체 이 책의 무엇이 당시 사람들을 분노로 들끓게 만들었을까?

중세에서 근대로, 세계사적 변화를 누구보다 먼저 예측하다!

맨더빌의 글이 당시 사람들의 눈에 불경하게 보였던 이유는 맨더빌이 도덕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세의 세계관에서 도덕은 신이 부여한 질서이기 때문에 인간이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맨더빌은 이러한 중세적 사고의 틀을 과감하게 부수고 도덕이야말로 인간이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낸 위선에 사로잡힌 가치일 뿐이라고 일갈한다. 현대인들에게는 도덕이 사회의 합의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그다지 새롭게 느껴지지 않겠지만, 맨더빌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충격적이었으며 분노를 자아내게 하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맨더빌은 이렇게 당시의 도덕을 공격함으로써, 중세에서 근대로 나아가는 시대상의 중요한 변화 지점을 짚어내고 있다. 금욕과 절제를 강조하는 중세 기독교적 도덕은 이제 다들 돈벌이에 몰두하는 상업사회에는 맞지 않는다. 맨더빌은 이 지점을 정확하게 짚어냈고, 우화의 형식으로 사람들에게 “이제 그런 위선에서 벗어나라”라고 외쳤다. 맨더빌은 근대적 인간의 탄생을 누구보다 먼저 눈치챘으며 이를 날카로운 필치로 세상에 알린 것이다.

꼼꼼하고 정확한 번역으로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다

애덤 스미스를 비롯해 후대 경제학자에게 미친 영향력의 측면에서는 물론 사상사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맨더빌의《꿀벌의 우화》는 이번에 처음으로 국내에 번역되었다. 그동안 원전 번역이 필요했음에도 원문의 난해함으로 인해 국내에는 제대로 소개되지 못했는데, 고려대 최윤재 교수의 꼼꼼한 번역과 자료 조사로 인해 원문의 뜻을 전혀 해치지 않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이 되었다. 이러한 노력이 맨더빌이 활동하던 1700년대 영국의 사회상에 대한 지식과 중상주의와 같은 경제 이론의 발전 등에 대한 140여 개에 이르는 옮긴이 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독자들은 좀 더 쉽게 맨더빌의 사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최윤재 교수가 쓴 80쪽 분량의 해제는 맨더빌과 애덤 스미스를 비교해 당시 경제 이론을 설명함으로써 맨더빌의 사상이 후대에 미친 영향과 지금 한국 사회에서 읽혀야 하는 이유를 논리정연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번 번역서에는 <투덜대는 벌집>뿐 아니라 맨더빌이 쓴 주석 3개와 <미덕은 어디에서 오는가>, <사회의 본질을 찾아서>, <자선과 자선학교>를 함께 번역해 수록했다. 최윤재 교수는 맨더빌이 쓴 22개의 주석 중, 맨더빌 사상을 이해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주석 3개와 1723년 판본에 수록된 글 3개를 함께 소개함으로써 경제학 고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또한 해제에서 맨더빌과 애덤 스미스가 분명하게 차이를 보이는 몇몇 개념들을,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맨더빌(스미스)의 원전에서>라는 코너를 마련하여 그대로 옮겨놓았다.

 

 

 

 

2010년이 이제 두 달만을 남겨두었습니다.  

 

버림의 계절, 가을이라 그런지 무엇을 해도 '헛헛함'이 남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채움'을 느끼고 싶다면 책을 읽어보세요.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새로 오픈을 했다죠?

쌀쌀한 바람을 피해 너른 서점에서

내게 어울리는 책 한 권을 만나는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한 권의 책이 당신의 마음을 넉넉하게 할 겁니다.

 

'책 읽는 직장인'이 되고 싶은데 무슨 책을 읽을지 모르겠다고요?

그럼, 우선 이 책으로 시작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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