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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Richboy, 책방을 뒤지다!

금주의 주목되는 신간 - 11월 둘째 주

by Richboy 2010. 11. 8.

 

 

초록으로 물드는 주식시장
수많은 ‘녹색부자’들의 탄생을 예고하다


미래를 담보하는 정책으로 ‘녹색성장’이 부각되고, 증시에서는 녹색성장주가 기대주로 뜨고 있다. 과연 녹색성장은 일과성 붐에 그칠 것인가, 환경과 경제성장이라는 상반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이상이 될 것인가.

풍력산업클러스터 조성, 하이브리드 자동차, 태양에너지로 충전되는 휴대폰…
지난 며칠 사이 뉴스를 통해 접할 수 있었던 화제들이다. 최근 들어 하루가 멀다 하고 녹색산업 관련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환경보호 또는 웰빙 등의 주제를 관통하는 단어로 ‘녹색’이 사용되었다. 그런데 지금의 녹색은 ‘돈’이다. 당장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녹색’이란 단어를 입력해보면 ‘산업’과 연관된 내용들이 부지기수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정책의 변화다. 과거 환경정책에 국한되었던 ‘녹색’에 대한 인식이, 지금은 새로운 경제의 흐름을 주도하려는 산업정책과 결합되었다. ‘환경보전’이라는 명분과 ‘글로벌 자원위기 대처 및 지속적인 성장동력 발굴’이라는 실리가 겹치면서,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발빠른 대응이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녹색성장주는 한번 피고 사그라질 단순한 반짝 테마주가 아니다. 가까운 미래에 엄청난 폭발력으로 세계 경제를 지배할 주도주가 되어 버렸다. 관건은 얼마나 ‘될성부른 떡잎’을 잘 골라내어 판단하느냐에 달려 있다.

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새로운 해법, 녹색산업
미래에 닥쳐올 녹색 태풍의 핵을 짚어본다


전 세계에 불어 닥친 녹색 바람, 에너지 소비와 관련 산업 육성의 급성장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이 가운데서 제조업 강국의 면모를 살려 녹색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고자 앞장서고 있는 한국기업들. 이 세 가지 흐름에 주목하면서 궁극적으로 눈 여겨 보아야 할 기업들이 무엇인지, 즉 누가 녹색성장주의 반열에 오를 것인지를 진단해보고자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와 매일경제 증권부가 힘을 합쳤다.

책의 도입부에서 중국과 미국의 녹색산업 육성정책과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현황을 살피고 녹색 메가트렌드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 대표 기업들에 대해 개관하였다. 이후 5개 장에서 차례로 2차전지, LED, 태양광, 풍력, 원자력 산업을 정리하였다. 한국의 유망 녹색주라 할 수 있는 대표 업체들을 ‘블루칩 7선’으로 분석하였고, 녹색산업 성장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품업체 등 관련 중소업체들을 ‘스몰캡 10선’으로 묶어 보았다. 아울러 세계 최고 수준의 녹색산업 육성책을 펼치고 있는 국가가 중국임을 주목하여 향후 관심 가져야 할 ‘중국 녹색주 10선’을 소개하였다.

 

미래경제를 주도하게 될 5가지 녹색산업

■ 2차 전지 - 개화하는 전기차 세상
그린카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휴대폰, 노트북 등 각종 휴대기기에 사용되면서 시장을 넓혀왔던 2차 전지 산업은 그린카 시장이 성장하면서 제 2의 도약기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LED - 미래, 또는 내일의 빛
앞으로 태어나는 아이들이 처음 보게 되는 빛은 LED일 가능성이 크다. 주식시장에서는 이른바 ‘LED 관련주’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 풍력 - 연간 500억 달러 시장이 열린다
풍력산업은 일찍부터 연구개발?투자가 이루어진 유럽시장이 주도하고 있다. 국내업체도 메인샤프트나 타워플랜지 등 풍력부품을 만드는 단조업체들 중심으로 활발한 풍력매출을 올리고 있다.

■ 태양광 - 태양을 향해 달려라
우리나라, 중국 등 태양광에 전념하는 신흥국들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 우리 기업들은 보다 싸고 뛰어난 효율의 태양전지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 원자력 - 제2의 원전 르네상스
원자력은 경제성이나 친환경성, 한국업체의 경쟁력 측면에서 가장 우월한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원자력발전시장은 상당히 배타적인 시장이기에, 이미 진출한 업체는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수혜를 장기간 누릴 가능성이 크다.  

 

 

 

 

중소기업 컨설팅의 전설적인 인물 마이크 채트와 베스트셀러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의 저자 스티븐 런딘이 다년간의 실무 경험을 통해 성공한 기업가 정신에 직결되는 참신한 개념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경영철학과 전략을 정립하기까지 무수한 시행착오를 통해 몸소 체득하는 과정을 강조한다. 피트니스 센터를 이미 저 세상으로 떠난 남편 대신 운영하는 엄마와 함께 분야별 고객에게 남다른 가치를 제공하는 감동적인 기업과 기업가를 주인공 토니가 직접 찾아가서 눈으로 관찰하고 인터뷰하면서 7가지 성공 비결을 정리한 결과가 바로 7가지 루프다. 즉 중소기업의 성공비결을 루프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들이 말하는 루프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 그리고 이를 통해 형성되는 고객과의 관계를 총칭한다. 이제 기업은 단순히 상품과 서비스의 품질로 승부하는 시대를 넘어서 고객과 어떤 관계를 지속적으로 맺어가느냐에 따라 성패가 결정나는 시대로 돌입하고 있다. 고객은 이제 상품이나 서비스를 필요에 의해 구매하지 않고 자신의 꿈과 욕망을 대체해주는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한다. 이때 고객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감성적 관계와 체험적 추억의 가치는 상품과 서비스의 품질 가치보다 훨씬 우위에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의 공동저자 중의 한 사람인 스티븐 런딘은 《펄떡이는 물고기처럼》과 《캣츠: 고양이에게 배우는 9가지 혁신원리》, 《한걸음만 더: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마지막 행동》이라는 책을 번역하면서 친숙해진 저자다.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하거나 직접 체험적으로 관찰한 노하우를 근간으로 활력이 넘치는 기업이 되는 비결을 담은 책을 출간하고 강연하는 작가이자 변화관리 전문가겸 강연가다. 그는 이번 책을 통해서 중소기업의 성공비결을 7가지 루프라는 개념과 이들 간의 긴밀한 관계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중소기업의 7가지 성공비결은 기존 경영학 이론을 편집하여 만든 성공 노하우가 아니라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터득한 살아있는 체험적 성공 비결이다. 문제는 이런 성공비결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직접 자사의 기업문화적 특수성과 업의 본질에 비추어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설천하느냐에 달려 있다. 삶의 위대한 승리는 작은 실천을 진지하게 반복하는 사람에게 돌아간다. 마찬가지로 성공하는 기업은 작은 경영 노하우를 머리 속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직접 실천으로 옮기기면서 자사에 적합한 경영비법으로 토착화시키느냐의 여부에 따라 살아 숨쉬는 성공비결로 재탄생할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

불확실한 세계에 도전해본 ‘모험’과 ‘탐험’을 직접 해본 ‘체험’이 없는 사람은 ‘위험’이 닥쳐오면 금방 ‘시험’에 들어 곤경이 빠지기 쉽다. 가장 안전한 ‘보험’은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체험적으로 깨달은 삶의 지혜다. 마찬가지로 위기 상황이나 문제 상황에 많이 직면해본 기업일수록 진퇴양난의 딜레마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능력이 현격하게 차이가 난다. 이런 점에서 기업은 언제나 오늘을 무대로 미래를 꿈꿀 때 살아 있는 일터로 거듭날 수 있다. 지금보다 나은 미래 세계에서 우리 기업이 어떤 자리매김을 할 것인지를 상상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다른 세계를 상상하기 위해서는 색다른 상상에 필요한 색다른 개념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그런 세계가 구현된 색다른 세상을 표현할 수 있는 색다른 개념이 필요하다.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일수록 모든 임직원이 꿈꾸는 미래의 세상을 남다르게 상상하는 힘이 중요하다. 지금은 힘들지만 내가 갖고 있는 개념만큼 세상은 보인다.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의 세계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세계의 한계다. “Words create World”라는 말이 있다. 다른 세상을 상상하고 싶으면 다른 개념을 갖고 세상을 다르게 봐야 한다. 루프라는 개념도 저자들이 중소기업을 자문하고 실제로 성공하는 중소기업의 다양한 사례를 연구한 결과 창안해낸 개념이다. 익숙한 개념이지만 산만한 관념으로 머물렀던 개념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구조화시킨 개념이다. 개념이 달라지면 개념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도 다르게 보인다. 이제 이 책에서 제시하는 루프라는 개념으로 꿈과 희망이 넘치는 아름다운 기업을 꿈꾸어 보자!

피트니스 센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중소기업의 성공 조건과 비결 이야기!

같은 중소기업인데도 왜 어떤 회사는 성공하고 다른 회사는 실패하는가?
한 젊은 기업인이 우리 시대를 대표해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우화적으로 설명해준다. 경영학을 공부하는 토니는 학교를 그만두고 가족 사업에 뛰어들고 싶지만 그러지 못한다. 그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던 토니가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바로《루프》이다.
그 다음에는 지도교수가 내준 색다른 기말 시험 때문에 놀라게 된다. 그 시험은 바로 여름방학 12주 동안 주변의 중소기업가를 연구하는 것이었다. 현실 세계에서 해야 하는 이 간단한 과제 덕분에 토니는 기업가가 배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교훈에 눈을 뜨게 된다. 그 교훈은 다음과 같다.

- ‘경험 지대’를 관리하는 법
- ‘비전이 달성되는 행복한 상상’을 통해 고객과 강한 유대를 쌓는 법
- 직원을 위해 핵심 과정을 표준화하는 법
- 혁신하고, 개선하고, 품질을 유지하는 법
- ‘루프 매듭짓기’로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는 법

토니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독자 여러분도 토니와 함께 중소기업에 필요한 7개의 핵심 루프에 대하여 매주 특강을 받게 될 것이다. 경쟁업체와 차별화되는 법, 기업 운영을 개선하는 법, 그리고 루프의 매듭을 짓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그중에서도 으뜸은 여러분이 어떤 경제에서든 마주치는 모든 도전에 루프 개념을 적용하는 혁신적인 방법이다.
루프의 매듭을 지을 때, 당신은 무한한 가능성이 숨쉬는 기회의 땅으로 들어가는 문을 여는 것이다.

 

 

 

10평의 기적! 성공 뒤에 숨겨진 피나는 노력과 땀, 눈물의 스토리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꿈꾼다. IMF 에서 지금의 경제 위기에 이르기까지, 산업과 경제의 구조가 바뀌고 평생직장의 개념은 사라지면서 창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아이템으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이 책은 7년간 창업 기자로 현장을 누빈 김미영 기자가 창업 시장, 창업의 허와 실, 창업 노하우 등을 꼼꼼하게 추적한 결과물이다. 소자본, 소점포로 시작하여 결국은 프랜차이즈 CEO 가 된 이들의 성공과 실패, 노력과 눈물 스토리뿐만 아니라, 성공하는 창업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실패를 줄이고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지 등을 그들의 입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이처럼 현장 구석구석에 숨겨진 이야기까지 포착해낸 이 책은 적은 자본으로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실제적인 지침서가 될 것이다.

소점포라고 기죽지 마라!
누구나 창업을 한다고 하면 번듯하고 커다란 매장에서 시작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좋은 목에 있는 넓은 매장은 권리금이며 월세가 부담스럽다. 또 그렇게 시작한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작은 매장에서 맨손으로 시작해 지금은 프랜차이즈까지 거느린 CEO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도 있다.
이 책은 그런 이들의 눈물과 땀을 이야기한다. 요즘은 노력하기만 한다고 잘되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성공과 실패를 맛보며 지금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노력하고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가를 미리 살펴보는 것은 창업을 준비하는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창업에 한발 다가가는 데 힘을 북돋워줄 것이다.
잘만 운영하면 소점포가 큰 점포가 되고, 프랜차이즈가 된다. 모든 것은 한 걸음부터다. 처음부터 크게 시작한다고 크게 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 당신이 시작하는 작은 점포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가 될 때까지 뛰어라.

소점포는 단순히 동네 점포가 아니다
평생직장의 개념은 사라진 지 오래다. 그게 아니더라도 젊은이들이 취직 대신 창업에 투신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그러니 퇴직금을 들고 음식점이나 차려볼까 하는 안이한 생각으로 창업하면 손만 털고 돌아서기 십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
자기계발서가 판을 치고 성공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창업 관련 책도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소점포로 창업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는 책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성공한 CEO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물어보기도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저자는 창업 현장에서 7년간 발로 뛰며 창업의 성공과 실패를 목격하고, 생생한 사례를 들어 이야기해준다. 1,000원짜리 김밥이라고 늘 하던 대로만 하면 발전이 없다. 5,000원짜리 닭이라고 서비스가 불친절하면 손님이 찾지 않는다. 가격과 양으로만 승부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지금의 손님들은 원하는 바가 뚜렷하며 합리적으로 소비하려 한다. 그러므로 작은 점포라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새롭게 발전해야 한다.
우리가 쉽게 보는 동네의 작은 점포는 누군가의 직장이고 삶의 희망이다. 당신이 여는 작은 점포가 당신의 꿈이자 미래이듯, 작은 점포도 큰 기업이나 마찬가지로 신경 쓸 부분이 많다. 1,000원짜리라고 우습게 보지 마라. 그것부터 시작이다.

소점포, 성공 노하우는 따로 있다
요즘은 워낙 다양한 메뉴를 갖춘 독특한 점포가 많다. 블루오션을 찾는 것은 오히려 위험 부담이 크다. 그렇다고 레드오션에 뛰어들자니 그것도 부담스럽다. 그러나 성공한 CEO들은 뻔한 메뉴라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이디어를 입히면 뻔한 메뉴도 뻔하지 않은 것이 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제품들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것이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것으로 거듭났다. 괜찮은 아이템은 생활 속에 숨어 있으므로, 일상 속에서 떠오른 의문들에서 답을 찾는다면 새로운 시장을 개발할 수도 있다. 서비스는 물론 중요한 것이므로 말할 필요도 없지만, 그 외에도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있다. 가격으로만 승부하면 유통 기한이 짧아진다. 오히려 서비스와 제품의 질을 높여야 손님들이 찾는다. 요즘은 여자들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한다. 여성 고객은 까다롭고 요구 사항이 많지만, 여심을 잡는다면 확실히 성공할 수 있다. B급 입지에 위치한 가게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B급에서 성공하면 어디에서나 먹힌다는 뜻이 된다. 그리고 음식을 파는 가게라면 주인이 주방을 잘 알고 메뉴 개발에 직접 참여해야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다. 어쭙잖은 자존심은 집에 두고, 손님에게 웃는 얼굴로 최선을 다해 서비스한다면, 더 큰 성공으로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

 

 

 

필요할 때 돈이 없어 쩔쩔매는 사람,
열심히 벌어서 금융회사에 퍼주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


우리가 열심히 일해 번 돈을 모으고 불리는 데 관심을 가지는 것은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나은 내일을 살 수 있을까’, ‘얼마나 더 벌어야 돈 걱정 없이 나와 내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이다.
물론 정답은 있다. 억울하게 새 나가는 돈을 막아 잉여현금을 확보하는 것이다. 현재 돈이 없는 사람들일수록 미래를 위해 10년짜리 개인연금을 가입하는데, 조사결과 유지율이 20%에 불과하다는 자료가 있다. 10명 가운데 8명은 10년 안에 해약하고 원금보다 적은 해약환급금을 받는다는 것이다. 당장 납입할 능력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연금뿐 아니라 세금혜택을 받으려고 비과세 상품에 가입해놓고는 중도에 해약해 세금을 고스란히 토해내야 하는 경우도 허다하게 발생한다. 현금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1년 상품을 골라서 조금씩 불려 현금흐름에 여유가 생길 때 장기납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이처럼 열심히 번 돈을 억울하게 금융회사에 퍼주는 사태를 방지하려면 당신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평생 쓸 돈과 평생 벌 돈을 파악하는 것이다. 한 달을 살아가는 데 얼마를 쓰고, 벌 수 있는지 알아야 계획을 세울 수 있듯이 평생현금흐름도 쓸 돈에 맞춰 벌어야 할 돈이 얼마인지, 벌 돈에 맞춰 쓸 돈이 얼마인지 제대로 따져보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부자들이 돈을 버는 핵심 노하우인 ‘현금흐름’이라는 개념이다.

재테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정작 가장 중요한 자신의 자산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현금흐름에 대해 놓치고 지나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책은 이런 사람들에게 오류를 범하고 있는 각종 금융지식들의 해답을 제시해주는 동시에 그들이 현금흐름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과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_강민성(텐인텐부산 운영자 부산촌넘)

‘수입은 꾸준한데 왜 돈이 모이지 않지’라고 한숨만 내쉬었는데 그 이유를 이제야 알게 되었다. 여태까지 새 나간 돈을 생각하면 속이 쓰리지만 많이 남아 있는 인생을 고려하면 후련했다._이상준(남 42세)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면 현금흐름에 눈을 떠라

저자가 강의와 상담을 통해 만난 사람은 1,000명이 넘는다. 직업과 나이, 재산과 소득이 천차만별이고 희망하는 부자의 수준이 서로 달랐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경제 및 고용환경은 불안정해질수록 기간별 현금흐름 관리가 더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장기적인 재무설계를 고집하고 있었다.
서투른 재무설계로 인해 돈을 날리고 서러운 일을 당하는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저자는, 누구나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현금흐름을 통제하고 평생 주머니에 현금이 마르지 않는 방법을 고민했다. 그리고 ‘캐시플로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이 책에서는 기존의 재테크 책에서 다루고 있지 않는 잉여현금흐름과 투자만기 적합도 그리고 은행, 증권, 보험 및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금융 및 투자 상품에 대한 현금흐름 적합도를 판단하는 법을 사례와 함께 쉽게 알려주며, 최종적으로 애써 불린 내 돈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캐시플로 디자인을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완성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꼼꼼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현금흐름 적합도를 기준으로 판단했을 때 보장성 보험은 현금흐름 적합도로 판단할 때 가장 열악한 상품이다. 회전율과 수익성 그리고 불이익 없이 해약할 수 있는 자율성이 모두 낮다. 비용은 높고 납입한 원금도 보장되지 않아 해약을 염두에 두고 저렴하게 가입하는 것이 좋다. 장기투자 상품은 달콤한 복리 효과가 있으나 가시를 조심해야 한다. 납입기간이 최소한 7년 이상, 대부분 10년을 넘어서기 때문에 해약율이 높다. 소득공제 상품은 현재의 현금흐름을 갉아먹는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더군다나 의무 가입 기간 동안 목돈이 묶여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부자들처럼 현금흐름을 통제하는 법을 배워라

보통 사람들은 항상 돈에 쪼들리고, 계속 돈을 벌어야 한다. 반면 부자들은 주머니에서 돈을 마음대로 꺼내갈 수 있는 현금흐름을 마련해두고 있다. 현금흐름 적합도와 투자만기 적합도를 참고하여 몇 가지 사례를 풀어보자.
Q1. 단칸방에서 신혼을 시작한 A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태어날 아이를 위해 두 칸짜리 방이 있는 전세 입주를 목표로 2년 동안 매월 100만 원을 모으기로 했다. 모자라는 돈은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할 계획이다. 캐시플로 디자인의 관점에서 어떤 상품이 좋을까?

① 저축은행 적금에 2년 동안 매월 100만 원씩 적립
② 공모펀드에 2년 동안 매월 100만 원씩 적립
③ 변액유니버셜보험에 매월 100만 원씩 적립

정답 ①. 월 100만 원씩 적립하여 만들어야 하는 돈은 원금이 손상되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원금이 보장되고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이 좋다. 펀드는 최소한 3년 이상 투자해야 하고, 변액유니버셜보험은 2년 내 해약하면 원금 손해가 막심하다.

Q2. 올해 40세의 B씨는 주택과 보험은 이미 준비됐고 자녀교육비는 조금씩 적립하고 있으나 은퇴 준비는 전혀 되어 있지 않다. 늘 빡빡한 살림살이로 수입에서 지출을 빼면 남는 것이 없다보니 모아둔 여유자금도 없다. 이런 B씨에게 이 달부터 급여가 올라 매월 30만 원 정도 여유가 생긴다면 캐시플로 디자인의 관점에서 그 돈을 어떻게 운용하는 것이 유익할까?

① 매월 30만 원씩 납입하는 10년 납 변액연금
② 매월 30만 원씩 1년 동안 CMA에 적립
③ 매월 30만 원씩 1년 동안 펀드에 투자

정답 ②. 은퇴 준비가 급하다 해도 모아둔 여유자금이 없는 상태에서 장기 상품에 가입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 월간 현금흐름이 잘못되면 도중에 해약하기 십상이다. 은퇴 준비를 조금 늦추더라도 장기연금 상품에 가입하기 위한 잉여현금흐름을 만드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최소한 1년 정도는 CMA 등 단기금융 상품을 운영하여 목돈을 만든 후 변액연금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Q3. 아내와 여섯 살 난 딸을 둔 35세의 C씨는 만약의 경우 가족을 위해 일반사망보험금 1억 원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에 가입하려고 한다. 다음 중 어떤 설계가 캐시플로 디자인의 관점에서 더 유익할까?

① 1억 원을 종신 동안 보장받는 주 계약으로만 설계
② 주 계약 5,000만 원+20년 정기특약 5,000만 원으로 설계
③ 주 계약 3,000만 원+20년 정기특약 7,000만 원으로 설계

정답 ③. 평균 수명 80세가 넘어가는 시대다. 그렇다면 35세의 나이에 지금으로부터 45년 이상 보장받는 1억 원의 가치는 크게 떨어진다. 반면 1억 원에 대한 주 계약 보험료는 정해진 기간에만 보장받는 정기보험에 비해 훨씬 비싸다.

Q4. 여유자금은 별로 없지만 지속적으로 급여 소득이 가능한 43세의 D씨는 아들의 10년 후 대학등록금을 위해 매월 50만 원씩 변액유니버셜보험에 가입하려고 한다. 캐시플로 디자인의 관점에서 어떻게 가입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① 매월 50만 원을 변액유니버셜보험의 의무납입 보험료로 설계
② 의무납입 보험료 20만 원+추가납입 보험료 30만 원으로 설계
③ 의무납입 보험료 30만 원+추가납입 보험료 20만 원으로 설계

정답 ②. D씨처럼 여유자금이 별로 없는 사람은 기본 보험료인 의무납입 보험료와 함께 추가납입 보험료를 혼합하여 설계하는 것이 유리하다. 가능하면 추가납입 보험료를 의무납입 보험료보다 많이 설계하는 것이 좋다. 추가납입 보험료는 의무납입 보험료에 비해 보험회사 사업비가 거의 공제되지 않는다고 해도 될 정도로 적기 때문이다.

 

 

 

“숙제 다 끝내면 엄마가 천 원 줄게!”
돈을 상이나 벌로 남용하지 마라!
무심코 건넨 돈이 아이의 평생 경제습관을 망친다!


자녀의 ‘경제교육’ 무엇이 정답일까?

공부만 열심히 하면 안정된 직장과 편안한 노후가 보장되던 시대는 지났다.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하고 재테크 수단이 난립하는 현재를 생각해보면 아이들의 경제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경제교육의 중요성은 시사주간지 〈타임〉의 최근 기사에서도 강조된 바 있다. 아이가 아홉 살 정도가 되면 용돈의 60 %는 지출에 사용하되 30 %는 장기적인 목표를 둔 저축을 하고 10 %는 기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6:3:1 법칙’을 제시한 것이다. 또 열세 살 정도에는 카드를 건전하게 사용하는 ‘신용시스템’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녀가 미래에 안정적인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경제교육은 필수조건이며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다. 하지만 요즘의 사회 분위기는 연봉이나 개인의 재무관리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보다 성적(性的) 취향에 관해 이야기하는 게 더 쉽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우리 자녀들에게 돈을 현명하게 다룰 수 있는 건전한 재무 원리를 어떻게 알려주어야 할까?
해답은 바로 이 책 안에 있다. 돈의 용도에 대해 인식하는 어린 나이에는 ‘돈에 대한 긍정적인 암시’를 심어주고, 돈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용돈관리법을 통해 ‘돈을 제대로 모으고 쓰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 방법을 자녀의 나이에 따라 체계화하고 있다.
3세에서 5세까지의 아이에게는 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돼지저금통과 친하도록 자연스럽게 도와야 하는 시기다. 그리고 6세에서 10세까지는 특별한 목적을 가진 저축계좌를 만들어줌으로써 용돈을 쪼개 쓰는 법을 실천하도록 도와야 한다.
11세에서 15세까지는 장기 저축계좌를 스스로 만들게 하거나 소액의 용돈을 벌 수 있는 경제활동 프로젝트를 운용하게 하고, 부모와 함께 재무목표를 설정한 후 이를 실천해보는 것이 좋다. 또 16세에서 18세까지는 신용거래와 신용관리에 관한 규칙을 알려주고, 사회생활을 하기 전에 ‘엄마 아빠 신용카드사’를 통해 임의로 신용거래 연습을 하도록 해야 한다. 다만 이 모든 과정은 부모의 강요가 아닌 아이의 자발적인 참여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아끼거나 모으는 것 못지않게 ‘즐거운 소비’를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아이는 물론 부모 스스로 경제관념이 바뀌어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아이에게 가장 좋은 역할모델은 ‘부모’임을 기억하라!

자녀가 잘되라고 카드빚을 내서라도 원하는 걸 해준다?

어린 아이들은 부모의 지갑에서는 무한정 돈이 샘솟는 것으로 알고, 원하는 물건을 얻기 위해 무조건 조르는 경우가 많다. 부모라면 누구나 “내 아이만은 최고로 키우겠다”며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주고 싶어 하지만 그로 인해 아이는 점점 현실적인 경제관념을 잃고 만다. 잘못된 양육태도가 아이의 미래를 점점 수렁으로 몰고 가는 것이다.
이는 비단 어린 자녀를 둔 부모에 해당되는 이야기만은 아니다. 자녀가 대학생이 되어도 대학등록금 전액을 내주는 것은 물론이고 용돈 대신 카드를 건네는 경우가 다반사다. 특히 자녀가 해외연수를 가게 되면 연수비용은 물론 모든 생활비를 전액 송금한다. 부모들은 “경제적인 자립 능력이 아직 없으니 당연한 것 아니냐?”고 하지만 이러한 습관은 자녀의 경제관념을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처사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자녀의 경제습관은 어린 시절에 한번 각인되고 나면 좀처럼 바꾸기가 힘들다. 나이가 들어서도 “문제가 생기면 부모님이 해결해주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이 무의식중에 자리 잡게 되는 것이다.

당신의 자녀도 ‘빚’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최근 통계자료에 따르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미취학아동, 초·중·고교생, 취업난에 시달리는 대학생과 청년 등 20대 이하 핸드폰요금 연체자가 75만 4,000명으로 연체액이 무려 883억 원”이라고 전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 10대 신용불량자가 1만여 명에 이르며 이 중 사회생활을 시작하기도 전에 블랙리스트에 오른 경우가 6,656명이라고 한다.
이 사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그저 ‘철없는 나이의 실수’로 치부해도 될 일일까? 이 아이들은 아마도 연체를 큰 잘못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문제가 생기면 ‘부모에게 손을 벌리겠다’는 심보거나 ‘나중에 돈을 벌면 갚겠다’는 무책임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그러나 문제는 10년 후 이 아이들이 우리나라 경제의 버팀목이 되었을 때다. ‘경제교육의 부재’가 한두 사람의 습관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간과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돈 문제는 엄마 아빠에게 맡기고 너는 공부에만 전념하라”는 부모의 기형적인 자녀 사랑이 오히려 아이의 인생을 망칠 수 있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물려주는가보다 어떤 것을 가르쳐 주는가가 훨씬 더 중요함을 기억하라.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는 물질적인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현명한 자산 운용법을 가르쳐주는 게 우선이 되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