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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되는 금주의 자기계발 신간 - 4월 첫째 주

by Richboy 2011. 4. 6.

 

당신은 오늘 몇 분이나 멍한 시간을 가져봤습니까?
무기력, 불안, 좌절, 집착, 상처, 후회……
열심히 살았지만 인생은 재미없고 조금씩 더 힘들어진다
하라는 대로 살았는데…… 길을 잃었다
그렇다면 당신은 오늘 하루도 너무 열심히 살았다!

세상에 혼자인 것 같을 때, 도시 생활에 지쳐 숨이 찰 때, 그래서 잠시 멈춰 서서 변화를 찾고 싶을 때,
우리는 심야 치유 식당에 간다.

관계와 소통, 직장인들의 심리 환경과 양상에 주목해온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의 심리 에세이 《심야 치유 식당》이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픽션 형식을 도입한 이 작품에서 저자는 긍정 심리학의 천편일률적인 해법에서 벗어난 해법을 제시한다. 문제는 뭔가를 안 해서가 아니라 너무 열심히 해서라고.

당신, 문제는 너무 열심히 산다는 것이다!

많은 심리서가 우울, 콤플렉스, 무기력 등의 심리를 진단하고, 그러한 증상의 원인을 캐고, 이런 자신을 이해하고 보듬으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위로한다. 다 읽고 나면 해답을 손에 쥔 듯하지만 곧 비슷한 패턴의 콤플렉스와 다시 씨름해야 한다. 여기서 일반적인 심리서들이 보여주는 행복의 모습과 해법은 대부분 엇비슷하다. 과거의 부정적 정서를 해소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자. 그리고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력을 강화하라.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의 신작 《심야 치유 식당》에서 보여주는 행복의 정의와 해법은 기존의 심리서들과 매우 다르다. 일단 저자는 이렇게 묻는다. 과연 뭔가 더 노력해야 하는 것일까?
저자는 진료실을 찾는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라고 말한다. 한 부류는 자신이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해서 찾아오는 사람들, 그리고 다른 한 부류는 열심히 살고 있는데 뭔가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 저자는 이들 모두가 겪고 있는 문제의 공통점은 ‘너무 열심히 산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첫 번째, 자신의 삶이 정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_‘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묻다

먼저 저자는 ‘정상’의 범위를 넓혀 봐야 한다고 한다. 일반적인 기준 혹은 기대와 달라도 스스로 감당할 수 있다면 ‘정상’이며 시대와 환경에 따라 ‘정상’의 기준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행복하다고 여겨지는 삶의 모습은 사람마다 다르다. 계획한 대로 성실하게 살아가는 삶이 어떤 이에게는 안락하게 느껴지지만, 어떤 이에게는 지루하고 무기력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일직선으로 뚫려 있는 경부고속도로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이에 저자는 트랙을 벗어나도 그리 큰 문제가 아님을, 오히려 트랙을 벗어난 곳에 또 다른 행복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가 확연한 것이 아니기에 저자는 인생을 힘들게 하는 불편한 심리의 ‘뿌리’를 치유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일단 힘든 상황을 조금은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방법들을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가령, 불면증의 뿌리인 긴장도 해결해야겠지만 우선 ‘자야 한다’는 마음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는 식이다.

두 번째, 열심히 살고 있는데 인생이 재미없고 힘든 사람들
_중요한 약속을 자꾸 잊는다고? 당신 마음은 그래야만 견딜 수 있었다.
차선의 선택, ‘증상’을 이해하자

이들은 대부분 실제로 열심히 살고 있지만, 어딘가 미진하고, 이건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분명히 뚜렷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건강검진을 해도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한다. 죽고 싶다고 자살을 기도하거나, 회사를 다니지 못할 정도의 불안 증상에 시달리는 것도 아니다. 대인관계가 나쁘기보다 도리어 너무 좋아서 사람이 뿜어내는 독에 중독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사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이들의 공통된 문제는 성공을 해도, 많은 연봉을 받아도, 집을 장만해도, 원하는 것 이상의 성취를 해도 ‘하나도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다.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다 어느 순간 한계에 부딪힌다. 한계에 다다르면 밀려오는 요구와 밑에서부터 치밀어 올라오는 욕망에 지금껏 살아온 방식으로는 더 이상 적절히 부응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순간 증상이 발생한다. 불면증, 우울증, 발기부전…… 그런데 증상이란 차선의 타협이다.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풍선이 압력을 더 받으면 터지지 않기 위해 가장 약한 부분이 불쑥 솟아오르는 것과 같다. 정상으로 돌아가려고 그 부분을 애써 누르면 다른 한쪽이 부풀어 오르거나, 급기야는 풍선이 빵 하고 터져버릴 것이다. 이렇듯 모든 증상은 마음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나름의 의미 있는 차선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증상’은 우리가 매 순간 겪고 있는 고통이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기도 하다.
저자는 풍선이 차오르지 않도록 그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본적인 치유의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삶을 꽉 채워서 살지 않도록 하는 것, 70퍼센트 정도만 채우고 약간의 여유를 의도적으로 두려고 하고, 삶의 주도권을 갖는 것만큼 스트레스 경영에 중요한 것은 없다.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는 작업, 허덕이면서 끌려가고, 인정받기 위해 완벽을 추구하면서, 120퍼센트를 향해 앞뒤 보지 않고 달려가던 기존의 삶의 호흡을 바꿔야 하는 것이다.

행복해지는 데 자격 같은 건 없다
저자는 행복은 현재의 나를 중심으로 ‘나의 과거’, ‘내가 가까이하는 사람과 비교’, ‘내 마음속의 이상’, 이 세 가지와 비교를 하는 것에서 결정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셋은 지금 자신이 인생의 궤적에서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매번 바뀌게 된다고 한다. 이번 책은 그중에서 삼십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젊은 성인이 경험하고 있는 과거의 경험에 의한 후회와 자책, 남과 비교하면서 겪는 자존심의 상처, 이상과의 괴리에 의한 좌절감 속에서 나름대로 대처를 해나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겪게 되는 어려움을 삶속에서 어떻게 풀어가는 것이 좋을지 그 방법을 찾아보려고 한다.
그리고 이에 앞서 저자는 무엇보다 간절하게 부탁한다. “여러분은 지금 이대로도 잘하고 있다.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자격이 있다. 그러나 뭔가 미진하다면, 정체되어 있거나, 숨이 턱까지 차올라오는 느낌이 든다면, 그때는 그대로 가기보다 잠시 멈춰 서서 작은 변화를 줄 곳을 찾아보자. 증상이라는 괴물이 여러분의 삶에 똬리를 틀기 전에.”

이야기로 마음을 치유하다
_당신 마음속의 여덟 가지 당신 모습


《심야 치유 식당》은 독특한 형식의 심리 에세이다. 전직 정신과 의사 철주가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 들른 여덟 명의 손님들과 엮어가는 여덟 개의 에피소드. 이들은 저마다 ‘증상’을 앓고 있다(불면증, 음식중독, 발기부전, 징크스, 공황장애, 우울증, 망상). 철주는 이들의 사연을 들어주면서 저마다에게 어울리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주인공들이 철주와 펼쳐가는 인생 이야기를 따라 읽다 보면 이 ‘증상’들이 결국 우리 모두가 정도에 차이는 있을지언정 겪고 있거나, 겪을 법한 심리 상태를 반영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사람들은 산산이 부서져 자아가 흔적도 없이 파괴되어버리기보다, 차라리 괴롭고 힘들더라도 증상을 안고 사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선택한다. 비굴하더라도 살아남는 것을 택한 것이다. 물론 무의식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의식은 그런 거래가 물밑에서 일어난 것을 전혀 모른다. 강박적인 민수에게 불면증이 생긴 것도, 윗사람의 요구를 철저히 따르는 프레젠테이션 백전백승의 미수가 폭식과 구토를 반복했던 것도, 태조가 어느 순간 징크스에 빠져 헛방망이질을 하는 것도 모두 그들이 원래 증상이 생길 정도로 나약하거나 어딘가 태어날 때부터 결함이 있어서가 아니다. 이들 모두 평균 이상으로 잘 살아오던 이들이다. 상황이 바뀌거나 버틸 수 없는 한계란 누구에게나 오기 마련이다.
이처럼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다름 아닌 바로 우리의 현재 모습이다. 《심야 치유 식당》에 실린 여덟 편의 에피소드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이 어떤 상황, 어떤 한계에 처해 있는지 가늠할 수 있고, 그러한 증상의 원인들을 새겨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심야 치유 식당

저자
하지현 지음
출판사
푸른숲 | 2011-03-3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당신은 오늘 몇 분이나 멍한 시간을 가져봤습니까?마음이 춥고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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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를 가장한 돌려 말하기에서 비겁한 침묵의 순간까지
거짓말에 관한 색다른 고찰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은 하루에 200번씩 거짓말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평균 수면 시간인 8시간을 빼면 한 시간에 12.5회, 4.8분에 한 번꼴이다. 믿을 수 없다고? 하지만 더 믿을 수 없는 것은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스스로를 거짓말쟁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많은 학자들이 인간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심리학적으로, 사회학적으로 밝혀내고자 했다. 하지만 정작 어디까지가 거짓이고, 어디까지가 정직일까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는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우리는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산다. 실제 자신보다 잘나 보이려고(“내가 우리 과의 전설이었어”), 대화 상대에게 뒤지지 않으려고(“케인스 경제 이론이야 물론 잘 알지”), 관계를 부드럽게 하려고(“우리 좋은 친구로 남기로 해”), 누구에게도 해가 되지 않는 칭찬이니까(“헤어스타일 멋있네”), 재미있는 사람으로 보이려고(“변호사 선임해서 당신 애인 고소해요”) 등등.

독일의 대표 신문 '쥐트도이체 짜이퉁'의 기자인 저자는 어릴 때부터 ‘거짓말 하지 마라’, ‘정직은 최고의 가치다’라고 배우지만 일상의 소소한 거짓말부터 하얀(혹은 착한) 거짓말이라는 이름으로 사회적으로 장려되는 문화, 심지어 ‘사기’를 능력이라고까지 말하는 아이러니에 반기를 든다. 저자 자신도 기자로서 사실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사람들의 눈에 띄는 기사를 쓰기 위해 ‘뻥’을 치고 사는 건 아닌지 회의감이 들었던 것이다. 이에 사순절 기간 40일 동안 ‘거짓말 금식’ 즉, ‘거짓말하지 않고 살아보기’라는 무모한 도전을 시작했다.

오직 진실만을 말하는 무모한 도전
“삶에서 거짓말을 뺀다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만만치 않은 도전이었다. 매 순간 의식적으로 뇌와 입 사이에 필터 없애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우선 엄청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자신의 실수에 일말의 사과도 하지 않는 철도청 직원에게 진심을 담아 욕설을 날린다. 자신에게 술을 사달라고 부탁한 10대 청소년들의 부탁도 쿨하게 거절했다. 물론 그에 상응하는 욕을 먹긴 했지만 말이다. 친한 친구의 비밀을 폭로하여 우정을 시험에 들게 하고, 아내에게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아 소파로 쫓겨나기도 한다. 솔직하게 세금 신고를 하고 나니 돌아오는 건 환급보다 더 내야 하는 1700유로뿐이다.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 불편한 일 투성이다. 결국 거짓말은 사회의 윤활유이며 필요악이라 결론내고 그만 끝내고 싶다.

하지만 ‘정직 프로젝트’가 진행될수록 ‘정직하게 내 생각을 말하는 것의 힘’이 드러난다. 거짓과 위선이 난무하는 도박판에서 최고의 포커페이스는 바로 정직하게 자신의 패를 말하는 것이었다. 또한 잘난 척하던 형에게, 본인들의 생각을 강요하던 부모님에게 가족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참아왔던 말들을 쏟아내니 30년 만에 진정한 가족애를 나눌 수 있었다. 직장에서 가식적인 칭찬과 생존을 위한 비굴함을 버리고 동료의 기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칭찬하고, 진심으로 충고하니 그들이 내 말에 귀를 기울인다. 약간 ‘자뻑’의 기운을 담아 늘 자신을 과대평가해왔는데, 자신에게 정직하니 포토샵을 지운 객관적인 나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모든 게 거짓말을 뺀 세상에서 일어난 일이다.

거짓과 정직 사이를 갈팡질팡하는 사람들을 위한
유쾌한 실험 보고서


저자는 거짓말에 대해 ‘옳다 그르다’ 혹은 ‘좋다 나쁘다’의 이분법적 가치 판단을 내리지 않는다. 대신 본인이 일상생활 곳곳에서 직접 겪은 일들을 위트 있게 풀어놓는다.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대하는 방식, 특히 이 사회에서 거짓말이 갖는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거짓말이 없으면 세상은 정말 난리가 나는지, 하얀 거짓말이 얼마나 비열한지, 사람들은 내가 솔직하든지 말든지 관심 없는지 등. 그리고 경험에 덧붙여 다양한 철학 테제와 영화, 소설 등을 인용하며 그 어떤 철학서 못지않은 깊은 깨달음을 선사한다.

저자는 ‘40일간의 정직 프로젝트’를 마감하며 자신만의 거짓말 가이드를 마련한다. 이기적 거짓말, 거짓 아첨, 뻔뻔한 모욕 대신 공손하게 진실을 말한다. 그리고 거짓말이 필요할 경우에는 상대에 대한 배려를 철칙으로 삼는다. 거짓은 필요악이지만 진정한 행복은 철저하게 정직할 때만 경험할 수 있다는 깨달음의 결과이다. 앞으로 지켜야 할 15개의 보편타당한 규칙은 갓 태어난 아들을 흉내 내어 만들었다. 결국 삶의 규칙은 거짓이냐 진실이냐의 문제를 뛰어 넘어 세상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가, 인생을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기 때문이다.

 


왜 우리는 끊임없이 거짓말을 할까

저자
위르겐 슈미더 지음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2011-03-28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삶에서 거짓말을 뺀다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오직 진실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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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의 세계에서는 결과가 전부다
상대의 심리를 철저히 이용하고, 곤란할 때 빠져나가는 7가지 기술

사람을 읽고 마음을 사로잡는 10가지

세상의 모든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의 마음을 아는 것이다. 이 책은 마음을 읽고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을 연마하여 비즈니스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직장에서도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처세의 비법들이 가득 담겨 있다.
심리학은 이제 우리 사회에서 성공과 행복의 필수조건으로 되어가고 있다. 기업에서도 상담원이나 딜러, 영업사원의 교육과정 중 핵심은 고객의 마음을 읽는 심리파악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업의 경영에서 요즘 맞춤서비스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이미 다원화 되어있는 사회에서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감동을 이끌어 내려면 상대하는 고객의 심리를 정확히 파악하고 나서 그에 걸맞는 이벤트를 준비하면 좋을 것이다. 또한 비즈니스에서 상대를 설득하려면 상대의 마음을 먼저 읽어야 진행되고 있는 상담을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상대를 자기편으로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국가와 국가간의 협상이나 대기업들의 큰 거래에서는 상대의 마음을 읽는 심리전이 성공을 좌우할 것이다. 그러면 심리학에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법칙과도 같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하기로 한다.

1. 상대가 친밀감을 느끼도록 배려하고 행동하라.
2. 사소한 일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칭찬해 주어라.
3. 상대에게 큰 기대를 표명하고 성심껏 도와주어라.
4. 상대를 비난하기에 앞서 자신의 과오부터 돌아보라.
5. 잘못을 지적할 때는 간접적인 표현을 써라.
6. 상대의 노력에 대해 자신감을 갖도록 격려하라.
7. 대화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의 말로 시작하라.
8. 상대의 즐거움에는 나도 함께 리듬을 맞추어라.
9.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도록 깨우쳐 주어라.
10. 상대가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체면을 살려 주어라.

적이 많으면 성공한 사람, 친구가 많으면……
지금 우리는 정보를 갖춘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다. 따라서 현대의 경쟁사회에서는 많은 정보와 다양한 지식을 갖춘 멀티맨이 되어야 한다. 이제는 외국어도 영어뿐만 아니라 최소한 일어, 중국어까지 해야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다. 따라서 남보다 한발이라도 앞서가기 위해서는 2배는 더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 바쁜 생활 속에서는 자연히 많은 친구보다는 필요한 친구나 성공한 친구를 만나게 된다. 자기가 성공했다는 전제하에서.
출세한 사람에게는 확실히 적이 많다. 그러나 출세하지 못한 사람이 의외로 친구가 많은 것을 우리는 주위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다. 결국 경쟁은 싫어하고 남에게 양보를 잘하는 사람은 누구나 좋아하게 마련인 것이다.
하지만 자신에게 어려움이 생겨서 친구가 정말 필요할 때 실력없는 친구는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다. 능력없는 친구가 친구의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해 주겠는가? 이럴 때는 설령 친구가 아니더라도 성공한 사람은 말 한마디나 전화통화만으로도 얼마든지 해결해 줄 수 있다는 것을 바보가 아니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을 곧잘 듣는다. 또한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말은 미친사람의 넋두리거나 마음에도 없는 말만 늘어놓는 정치가의 헛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어느 시대에 돈이 전부가 아니거나 인간이 평등한 시대가 있었는가? 어떻게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이 똑같을 수 있단 말인가.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상상을 초월한다. 자기 자신뿐 아니라 가족·기업·국가간의 차이는 너무나 극명하게 나타난다.

프로의 세계에서는 결과가 전부다
성공에는 상대를 읽는 요령과 노하우가 있다.

써먹지고 못할 복잡한 이론은 휴지통에 버리고 바로 통하는 성공 노하우를 이 책에서 찾으라!
이미 시대는 변했다. 전에는 어떤 일이 잘 안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라고 했다. 하지만 잘 안되는 일이 포기하지 않는다고 되는 일이 얼마나 있는가? 포기는 빠를수록 좋다. 지금은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왜냐하면 포기가 빠른 사람이 전환도 빠르기 때문이다.
프로는 결과로 말한다. 따라서 빠르게 변하는 21세기에는 과정은 필요없거나 생략된다. 오직 결과가 전부일 뿐이다. 따라서 포기를 못하는 사람은 새로운 일에 도전할 용기가 없는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모든 것이 변하는 시대에서는 상식 또한 변할 수 밖에 없고, 현실적인 이론과 행동만이 성공을 위한 법칙이다. 지금은 기존의 상식을 버리고 변화에 맞는 실력과 힘을 갖춰야 한다.
이 시점에서 가장 고귀한 명언이 있다.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준비를 하라. 훨씬 우월한 힘에 대해서는 감히 어떤 적도 덤비지 못한다.”
이 말은 케네디 대통령의 유명한 연설문의 한 대목이다. 힘이 지배하는 세계에서는 언제나 승자만이 선이고 정의다. 또한 승자만이 상대에 대한 처벌이나 용서도 자기가 원하는대로 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것은 언제나 가질 수 있다.

승자답게 인생을 설계하고 실행하라
세상에는 여러가지 부류의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첫 번째 부류를 나는 ‘일류’라고 부르겠다. 이들은 자신을 자신에게 세일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무엇인가 이룩할 수 있는 사람들이며 항상 친절하다. 그들은 불평하지 않으며 얼굴에는 항상 세계 제일의 웃음을 머금고 있다. 사고방식도 긍정적이며 삶에 대한 태도도 항상 진취적이고 희망적이다. 그들은 승리자이다.
그 다음으로 ‘이류’의 사람들이 있다. 이 이류의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다. 사무실, 아파트, 전철, 공장, 교실 등 이류의 사람들이 없는 곳은 없다. 이들은 항상 누군가를 원망하고 칭찬을 보낼 줄 모르고 남의 업적을 존경할 줄 모른다. 그들은 남을 헐뜯고 남이 성공하는 것을 보면 시기한다. 가능하면 이 이류의 사람들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삼류’의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의욕이 없고 쉽게 포기한다. 그들의 일반적인 태도는 ‘그렇게 열심히 노력해서 살아보았자 죽으면 마찬가지……’ 라는 식이다. 이들을 삼류라고 하는 이유는 이류의 사람들보다 더 가엾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아예 노력조차 기울이지 않으니까.
그러나 당신은 우선 자신이 ‘세계 제일인자’라고 다짐하라. 농작물에 비료가 필요하듯이 당신의 마음에는 확신이 필요하다. 나는 ‘세계 제일인자’라고 써서 눈에 잘 뜨이는 곳에 붙여 놓아라.
아침마다 거울을 보면서 자신에게 말하라.
“나는 세계 제일의 승리자이다.”
그리고 승리자 답게 인생을 설계하고 실행하라.
미소는 최대의 무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만 잘못 사용하면 자칫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가 많다.
상식이란 정말로 무서운 것이지만 지금 시점에서 상식만 믿다가는 큰 코 다친다.
이 책에서는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직장이나 사회에서의 인간관계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해설해 놓았다. 지금까지 ‘상식이다’라고 생각했던 것이 ‘비상식’일 수도 있다는 것과 그 내용의 과학적 근거를 이 책에서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렇게 이겨라

저자
김문성 지음
출판사
스타북스 | 2011-03-3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사람을 움직이는 마음의 리더십『이렇게 이겨라』. 저자는 세상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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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 급할 뿐, 쳇바퀴 도는 현실을 벗어나지 못해 불안해하는 당신에게
어떤 도전도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고 전하는, 극지탐험가 엘링 카게의 인생 탐험기!


노르웨이의 탐험가 엘링 카게는 1990년에 설상스쿠터도, 개썰매도, 식량저장소도 없이 세계 최초로 북극에 도착했다. 그리고 1993년 역사상 최초로 혼자서 그것도 걸어서 남극에 도착했고 1994년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세계 최초로 남극점, 북극점,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덕분에 그는 '타임' 지로부터 “모험의 한계를 밀어내고 있는 현대의 탐험가”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보다 의미 있는 일상의 타이틀이 몇 개나 더 존재한다. 변호사, CEO, 미술품 수집가 그리고 세 아이의 아빠가 바로 그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춥고, 가장 힘들고, 가장 고단한 ‘극지 탐험’에서도, 변호사 혹은 CEO라는 직함을 갖고 조직에 적응하며 출퇴근을 반복하고, 세 아이를 돌보며 가정에 정착하는 ‘인생 탐험’에서도 그는 모든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1,350킬로미터를 홀로 걸어 남극에 가고, 100킬로그램이 넘는 썰매를 끌고 북극에 가고, 동료의 발가락 절단을 바라보며 에베레스트에 오른 그가 삶에 대해 내린 결론은 바로 이것이다.

인생이라는 여정에는 고민하고 발견할 극지가 수없이 존재한다. 하지만 한 발을 떼고, 다음 발을 떼고 정점에 도달하고 다시 하산하는 과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어렵지 않다. 일단 ‘아침에 일어나기’에 성공하면 하루는 시작된다. 매번 가능성과 시도, 도전과 성패, 선택과 후회 그리고 인생의 목표를 찾는 것과 인생의 의미를 찾는 것에 대해 고민하면서 우리는 ‘스스로의 위대함’을 발견하는 삶을 살 수 있다.
극지와 인생을 탐험하며 자신만의 오감을 발휘해 찾아낸 철학들을 풀어놓는 저자는 “결국 모든 것은 가능하다,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증명되기 전까지는!”이라는 확신에 참 신념을 지금 당신에게 전한다.

극지탐험가가 부딪히는 최대의 도전은 ‘아침에 제때 일어나는 것’이다.
아침에 제때 일어나는 것에 성공하면 나머지는 의외로 순조롭다.


엘링 카게는 1990년에 설상스쿠터도, 개썰매도, 물자와 식량 저장소도 없이 북극에 도착했다. 그리고 1993년 역사상 최초로 그것도 걸어서 남극에 도착했고 1994년에는 에베레스트 정상에도 올랐다. 그는 19년 동안 전 세계를 누비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어느 날 그에게 기자가 물었다.
“극지 탐험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이 무엇입니까?”
엘링 카게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아침에 제때 일어나는 것입니다.”
극지의 한 가운데 바람을 맞고 선 텐트 속에서 눈을 떠 사나운 날씨, 질병, 피곤, 부상의 위험을 떠올리면 머릿속엔 온통 슬리핑백 속에 머물고 싶은 마음뿐이다. 슬리핑백에 머무는 개운치 못한 즐거움과 일어나는 데 대한 두려움은 알프레드 히치콕의 공포영화를 떠올리게 할 정도라고 카게는 이야기한다. 그러나 “슬리핑백에서 나오고 싶지 않은 이유가 가장 그럴듯한 날이, 하루가 시작되고 나면 가장 일이 잘 풀리는 날”이라는 아문센의 말을 떠올린 그는 슬리핑백의 지퍼를 내리고 하루를 시작했다. 그렇게 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나면 100킬로그램에 달하는 짐을 끌며 몇 킬로미터를 행군하는 일은 의외로 순조롭다.

어떤 도전도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자신의 위대함을 발견하고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마라!


엘링 카게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탐험가지만 탐험을 통해 부와 명예를 얻은 전문 탐험가는 아니다. 등 떠미는 사람 하나 없이, 가자고 잡아끄는 이 한 명 없이 세계 3대 극지를 정복했을 뿐이다. 전 세계가 극찬하는 위대함에 대해 카게는 ‘자진해서 제때 일어나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알아낸 덕분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누군가 만들어 놓은 대로 인생을 따라가는 대신 ‘자진해서’ 인생을 탐험하는 우리들 개개인이야말로 어느 극지탐험가보다도 위대하다고 덧붙였다.
엘링 카게는 강연회에 갔다가 마약 중독에 빠져 몸을 파는 여성을 만난 적이 있다. 그녀는 세계의 극점을 정복한 카게의 위대함에 대해 칭찬했지만 카게는 “당신이야말로 자신 안에 위대함을 가진 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자진해서 영하 20도의 날씨 속인 크리스마스이브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거리를 배회하다 낯선 이의 차에 올라타, 모르는 남자의 손에 자신을 맡겼다. 누가 보기에도 그것은 배짱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카게는 그 점을 지적하며 그녀에게 자신의 위대함에 확신을 가지라고 말했다.
가끔씩 우리는 스스로를 조금도 용감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조차 위대함이 숨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만큼 우리 안에도 위대함이 숨어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스스로의 위대함을 알아챌 때 우리는 이것을 ‘가능성’과 ‘자긍심’이라고 부른다. 이 가능성과 자긍심을 발견하는 것은 인생 탐험의 준비 품목이다. 어떤 인생의 셀파도 스스로를 믿지 않는 탐험가를 극점으로 안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가능하다,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증명되기 전까지는!”

“이건 절대 안 될 거야.” “넌 절대 못 할 거야.” “그건 불가능해.”

이 세 가지는 우리 시대 사람들이 가장 흔히 하는 말이다. 아니, 우리 시대보다 훨씬 이전에도 그랬다. 잘난 체하는 미소와 무심한 어깻짓, 속살거리는 어조, 가끔은 공공연한 조롱기를 담은 표정으로 건네는 말들을 당신은 얼마나 자주 견디며 살고 있는가.
이렇게 굴욕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을 수없이 겪고 나면 우리는 세상의 조롱에 어떻게 대처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조롱에 잔뜩 움츠러들어 아무것도 하지 않을지, 그저 묵묵히 귀를 닫고 앞으로 나아갈지, 세상의 조롱에 맞서 전투모드로 맞설지. 엘링 카게는 이러한 조롱이 반복됐을 때 묵묵히 귀를 닫고 ‘믿음 하나’를 갖기로 했다. 적어도 가능하지 않다는 게 증명되기 전까지는 모든 게 가능하다고 믿기로 한 것이다. 카게에게 있어 용기란 세상의 조롱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며 한 발을 내딛는 것이다. 이 용기 덕분에 그는 남들이 가지 못한 세 곳의 극점에 도달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여기서 대체 어떻게 내려가지?’

1994년 엘링 카게의 탐험 인생에서 세 번째 극점이 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라섰을 때 그가 머릿속으로 가장 먼저 떠올린 생각이다. 그리고 다음으로 카게는 “앞으로는 꿈을 꿀 때 좀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불과 1년 전 남극점에 서서, ‘다음에는 에베레스트에 가봐야겠다’는 꿈을 꿀 때만 해도 그 꿈이 이렇게 빨리 실현되리라고 생각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제야 카게는 ‘꿈꿀 수 있다면 실현할 수 있다’는 노르웨이의 속담을 떠올렸다.
엘링 카게에게 있어 꿈은 모든 성패의 시작이었다. 심지어 카게는 깨어있을 때도 꿈꾸기를 멈추지 않았다.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이 던져졌을 때 머뭇거릴 때도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꿈에 대해서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우리 안에는 일상에 묻혀 무엇이 자신의 꿈인지 되뇔 시간이 없는 이들이 있고, 꿈꿀 나이가 지났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다. 카게는 다음과 같은 확신에 찬 문장을 강조하며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고 다시 한 번 이야기 한다.

“당신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그러니 다시 생각해보세요.”

 

 

 

하나의 불빛을 발견하기 위해
당신은 얼마나 도전했습니까?

아침편지 고도원이 말하는 《안나여 저게 코츠뷰의 불빛이다》

스물아홉이 지났든, 스물아홉을 향하고 있든,
당신의 자화상을 떠올려보라.
스물아홉의 당신은 무엇에 도전하고 있는가?


“내 청춘의 앨범 속에서 29세 청년 시절의 나를 들춰내본다. 지금과는 다르게 그때 당시의 나는 산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나에게 있어 산을 오른다는 것은 단지 수직의 선을 타고 매 걸음걸음을 참아가며 올라야 하는 힘겨운 고행일 뿐이었다. 삶 자체가 산을 오르는 것 이상의 고행이라 여겼던 나에게 산은 ‘해소의 장소’가 아니라 고생을 더하는 ‘고행의 장소’였던 것이다. 피 끓는 20대 청춘에게는 산을 오르는 묵묵한 끈기보다 사회를 향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는 열정과 가슴 안에 품은 불화살 같은 꿈이 더 뜨겁게 느껴졌다.

여기에 꽁꽁 언 얼음땅 위에서 두 번의 생일을 맞는 젊은 남자가 있다. 1989년판 《안나여 저게 코츠뷰의 불빛이다》의 먼지 앉은 책장을 펴면 카메라 앵글 가득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젊은 남자가 나온다. 날 것 같은 그의 얼굴은 사진 밖으로 튀어나올 듯 펄떡이고 있다. 콧물과 서리가 뒤엉켜 얼어붙은 검게 그을린 얼굴에 꾀죄죄한 몰골. 광활한 북극 위에 서 있는 165cm도 안 되는 이 작은 젊은이는 내게 마치 거인처럼 보였다.
그는 1970년에 세계 최초로 5대륙 최고봉 등정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의 나이 29세의 일이었다.”

도전하는 것과 도전하지 못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무엇이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걸까?


“나오미는 무일푼으로 세계를 떠돌았다. 철저한 계획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았다. 도착점과 출발점의 사이에는 방랑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한 모든 것이 가능했던 것은 그의 꿈을 향한 열정과 타고난 낙천성 덕분이었다. 그의 가장 큰 힘은 오직 하나만 바라보는 집념과 긍정의 힘이었다.

그는 무언가 철학이 있어서 산에 오른 게 아니라, 단지 마음속에서 뭔가가 용솟음쳐서 산에 올랐을 뿐이라고 했다. 과거에 만족을 누리며 안주하지 않고 지금까지 겪은 모든 체험을 토대로 새로운 모험을 향해 나서고 싶다고.”

우리는 왜 도전정신을 잃어버렸는가?
어린 날의 모험심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당신은 도전 앞에서 언제까지 머뭇거릴 것인가?


“나에게도 길에 대한 꿈이 하나 있다. ‘아침편지 여행’을 통해 이미 수차례, 수천 명이 함께 이루어낸 꿈, 바로 ‘몽골에서 말을 타고 달리는 꿈’이다. 사람들은 묻는다. 왜 그 오지에서 한국의 청년들과 말을 타고 달리고 싶어 하냐고. 몽골에서 말을 타고 드넓은 칭기스칸 대륙을 달리면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만나기 때문이다.

길은 휴식이자, 감동이고, 체험이며 명상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길 위에 서게 됨으로써 진정한 자신을 만나고 단 한 번의 여행으로도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되기를, 현실에는 보이지 않는 것 같은 희망을 발견하기를 바란다. 나오미가 북극에서 코츠뷰의 불빛을 발견했던 것처럼.”

이제는 사라지고 없는 남자의 생생한 일기, 12년만에 복간
왜 지금 다시 그를 기억해내야 하는가?


“우에무라 나오미는 1984년 맥킨리 등정을 하다가 실종되었다. 이제 마흔 셋일 뿐인 나이에, 그가 살아온 세월답게 길 위에서 눈처럼 사라졌다. 그의 영혼은 지금도 어느 설원 위를 달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기억하는 이유이다.
'안나여 저게 코츠뷰의 불빛이다'는 1989년에 나왔다가 절판되었다. 하지만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 그리고 산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와 이 책은 끊임없이 회자되었다. 이 책이 다시 복간된다는 것은 그의 정신을 불러오는 일이기도 하다.

가상의 세계에서 꿈만 꾸며 현실의 땅은 제대로 밟아보지도 못하고 세월을 허비하는 이 시대 사람들에게 나오미는 실종된 모험심과 도전정신의 표상이다. 치열하게 아등바등 사는 삶이지만 가끔 자신을 내려놓고 싶을 때, 진짜 나와 이야기하고 싶을 때, 평탄한 길 위에서는 오히려 절망밖에 느껴지지 않을 때, 마음속에 길을 내고 불러올 수 있는 사람. 어찌 보면 그는 우리의 ‘코츠뷰의 불빛’이다.”

이 책을 덮고 나면 당신 앞의 난관들이 사소해보일 것이다.
가슴을 데우고, 다시 도전하라.


“이 책은 산에 대한 환상을 갖게 하는 책이 아니다. 탐험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도 아니다. 우리가 가보지 못한 길을, 아니 엄두도 내지 못한 길을 묵묵히
걸어간 한 남자의 이야기다. 그의 마음에서 폭풍처럼 몰아치고 고요하게 일렁이던 숱한 감정들을 목도하는 일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그의 진솔함에 마음이 시큰해지며, 한번쯤 일상 속의 헝클어진 나를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또 다른 길을 생각하는 사람. 그에게 죽음의 문턱까지 몰고 갔던 저 험난한 길은, 남은 생을 소중하게 느끼게 해준 위대한 말을 탄생시켰다. 그는 그 말들을 찬찬히 기록했다. 덤덤하게 때로는 솟구치는 마음을 담아 북극의 땅에서 한자 한자 눌러쓴 그의 글이 서늘하게, 하지만 뜨겁게 당신 가슴에 내려앉을 것이다.”

 

 


안나여 저게 코츠뷰의 불빛이다

저자
우에무라 나오미 지음
출판사
한빛비즈 | 2011-03-31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하나의 불빛을 발견하기 위해 당신은 얼마나 도전했는가?이 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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