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재는 자연이다.”
떠돌이개 멀은 그 서재의 책들을 읽도록 도와주었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은 해마다 늘고 있다. 이 책은 자유로운 개, 멀의 이야기이지만 도시화가 심화된 요즘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개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리가 이 개들을 변화시키거나 훈련시키려는 마음만 앞세우지 않고 스스로의 태도를 조금만 바꿔도 개들이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고백이기도 하다.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의 작은 마을 켈리에는 번잡함을 떠난 자유로운 영혼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월든 호숫가에서 통나무집을 짓고 살던 헨리 소로처럼 테드도 나무로 지은 집에 살면서 정육점 고기를 먹지 않고 엘크를 사냥해 먹으며, 번잡한 도시 생활에 물들지 않은 자연인이다. 테드가 산악 여행에서 만난 어린 떠돌이 개, 멀도 개껌 따위의 인공물에는 관심이 없고 공을 물어 오라는 둥의 식상한 놀이에도 시큰둥한 길들여지지 않은 개이다. 그 대신 햇볕 좋은 날에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동네 주민들을 찾아가 어울리고, 사냥철이면 뛰어난 길잡이로 변신하며, 겨울이면 맨발 스키를 즐기는, 그야말로 자연을 만끽하는 개다.
이 책은 테드가 헤어진 연인과 친구로 남을 수 있도록 도와준 고마운 개, 그리고 무엇보다도 동행의 기술을 가르쳐 주고 생명에 대한 경외감을 일깨워 준 놀라운 개 멀의 일대기다. 우리는 테드와 멀, 두 남성의 좌충우돌 사랑과 삶의 투쟁을 통해, 진정한 관계는 구속이 아니라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가능하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 21세기형 헨리 소로, 생명에 대한 경외감을 실천하다
“직접 도축한 고기만 먹는다.”라는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의 새해 목표가 화제가 되었는데, 여기 또 한 명의 현대 판 원시인이 있다. 테드는 정육점 고기를 먹지 않고 사냥철에는 엘크와 꿩 등을, 낚시 철에는 송어와 연어를 직접 잡아먹는다.
그는 총을 쏘아 엘크를 죽이고 나서, 경건한 마음으로 죽은 엘크를 위해 의식을 치릅니다. 손을 엘크의 머리에 대고 눈을 감으면, 그가 오랫동안 살아온 땅이 그에게 다가오고, 엘크 안에서 풀과 물이 그에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는 그렇게 자신에게 먹을 것을 선사한 엘크에게 감사하고 엘크의 영혼을 떠나보냅니다. 흔히 우리는 자신이 땀 흘려 일해서 번 돈으로 먹고 산다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밥상에 올라온 음식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살아 있는 생명체였습니다. 우리는 그 점을 잊고 살지만요
(/ '옮긴이의 글' 중에서)
경관이 웅장하여 서부영화의 주요 촬영지가 되었던 와이오밍 주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켈리라는 작은 마을에서 나무집을 짓고 사는 테드는 남극에서 북극 사이 거의 모든 지역을 다녀 본 여행가이다. 그의 글과 사진들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오듀본], [뉴욕 타임스], [사이언스] 등에서 볼 수 있으며, ‘내셔널 아웃도어 북 어워드’를 수상한 베스트셀러 저자이다. 그중에서도 떠돌이개 멀과 함께한 자연 생활은 잔잔한 감동을 전하는 최고 인기 스토리다.
이 책은 분명히 장르로 치면 논픽션인데, 웬만한 소설은 무색해질 만큼 온갖 극적인 에피소드가 넘치니, 이 정도면 요즘 대세인 ‘리얼 버라이어티’가 따로 없습니다.
(/ '옮긴이의 글' 중에서)
테드가 떠돌이개와 운명적으로 맞닥뜨린 것은 샌환 강을 여행할 때였다. 뼈를 앙상하게 드러낸 채 아직 다 자라지 않은 골든리트리버 종은 눈 위에 짙은 색 털을 가진 ‘네눈박이’로 인디언들이 말하는 ‘신비로운 능력’을 가진 것처럼 보였다. 테드는 어린 개가 사람에게 상냥하면서도 점잖은 데 반하여 ‘멀’이라는 이름을 붙여 준다. 이렇게 시작된 관계는 멀이 늙어서 죽을 때까지 이어졌다. 야생에서 스스로 살아남는 방식을 터득한 멀은 여느 개와 달라서 이들은 보호와 순종이라는 주종 관계가 아니라, 서로 존중하고 동등한 관계로 발전한다.
현대인들은 외롭거나 귀엽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책임감에 대해서는 깊이 숙고하지 못한 채 애완견을 아파트 벽에 가둬 두다가 개가 늙으면 안락사 시키거나 유기한다. “주로 개의 고통을 덜어 준다는 이유를 대지만, 진짜 이유는 개의 고통을 지켜보아야 하는 인간 자신의 괴로움과 늙고 병든 개가 떠올리게 만드는 죽음의 그림자가 두렵고 싫어서일이다.”(옮긴이) 그러나 테드는 멀이 늙어 제 몸을 가누지 못하자 병간호를 하며 자연사할 때까지 끝까지 의리를 지킨다. 빌딩 숲에 갇혀 생명에 대한 경외감을 잊고 지내는 우리들에게 테드의 이야기는 생명공동체에 대해 새삼 경이로운 감정을 느끼도록 해 준다.
★ 인간에게는 ‘나만의 방’을, 개에게는 ‘나만의 문’을!
80여 전 전에 버지니아 울프는 ‘나만의 방’을 캐치프레이즈로 들고 나와 페미니즘의 한 장을 장식했다. 테드는 개와 인간 사이에 동등한 관계라는 획기적인 발상을 들고 나온 혁명가라고 감히 말하겠다. 오만한 인간에게 특별한 교감을 줄 수 있다면 어떤 생명체와도 평등해질 수 있지 않을까?
다윈은 인간이 아닌 동물도 행복과 의문, 부끄러움, 자긍심, 호기심, 질투, 의심, 감사, 아량을 경험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물들도 가식적인 행동을 하고 원한을 품는다.”고 확신하면서, 그들에게도 “도덕적인 성향”이 있고 그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사랑과 뚜렷한 동정심”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그가 이 의견을 세상에 처음 내놓았던 1871년 당시에도 그랬지만 동물도 생각할 수 있다고 믿는 오늘의많은 사람들에게도 획기적인 개념이 아닐 수 없다.
(/ 1장 중에서)
멀 역시 테드처럼 자연견이다. 테드가 막대기를 자꾸 집어 던지니까 멀은 하는 수 없이 딱 한 번만 시범을 보이고 나서는 “나는 물어 오는 일 따위는 하지 않아요.”라는 표정으로 빤히 쳐다보면서 두 번 다시 물어 오지 않는다. 여느 개처럼 막대기를 물어 오거나 개껌 따위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 멀이 처음에는 이상해 보였는데, 이내 테드는 멀이 자연 속에서 살면서 다람쥐를 쫓거나 나무 냄새를 맡거나 눈밭에서 맨발 스키를 즐기는 개이기 때문에 도시 속 좁은 공간에서 사는 개들이 즐기는 것 따위는 시시하게 여긴다는 것을 깨닫는다. 주인을 잃었거나 주인으로부터 버림당한 멀은 자연에서 지내면서 너무나 많은 자극, 즐거운 자극과 위험한 자극을 모두 경험한 개였기에 독립적이고 조심스러우면서 오히려 더 점잖고 신중한 개가 된 것이다.
개와 함께 살다 보면 웃을 일이 많이 생깁니다. 하지만 개가 아무데나 똥오줌을 쌀 경우 난감하기도 할뿐더러 기적으로 먹이를 챙겨 주고 산책을 시켜 줘야 하는 등 여러 가지 번거로움도 감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개들은 단순히 번거로운 정도가 아니라 인간과 함께 살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습니다. ‘자유’ 말입니다.
(/ '옮긴이의 글' 중에서)
자극이 많은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는 자유, 그것이 바로 시냅스를 가장 많이 자극하는 방법이다. 사납거나 카펫을 물어뜯거나 아무거나 삼켜대는 개들은 바로 그런 자유를 누리지 못한데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한 성격 장애를 겪는 것이다. 존 캐츠는 “개들에게는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 좀체 허용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아내는 기회” 자체를 아예 빼앗겨서 “방향을 찾을 때도 인간에게 의지한다.” 다행이 어떤 개들은 과잉보호하는 인간의 버릇을 뜯어고치기도 하는데, 멀이 그랬다! 멀과 갓길 걷기 훈련을 하던 중 테드는 멀을 자기 곁에 바짝 붙어 걷게 하는 데만 정신이 팔린 나머지 멀이 무엇을 하는지 눈치 채지 못했는데, 놀랍게도 멀은 도로 한가운데로 걸으면서도 한족 귀를 뒤쪽으로 기울이며, 인간보다도 먼저 차가 오는 걸 알고 스스로 갓길로 갔다가 차가 지나간 다음 다시 길 한가운데로 나가는 것이었다. 테드는 오히려 멀을 옆에 붙어 걷게 함으로써 그동안 멀의 귀와 눈을 가로막고 있었던 것이다.
테드는 잘하면 먹을 것으로 보상하고 잘못하면 눕혀서 호통을 치라는 개 훈련서를 따르지 않는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단지 개에게 공간을 주고, 사리에 맞는 말을 하고,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보여 주는 것이다. ‘엎드려‘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바닥에 손을 대면 되고, ’이리 와‘나 ’가만히 있어.‘와 같은 것은 손으로 여기와 저기를 각각 가리키면 된다. 그러는 사이에 개들은 주변 세상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스스로 깨닫는다.”
멀은 자유롭게 마을을 순시하고 돌아올때면 문 앞에서 쯧쯧 기척을 냈지만, 겨울에는 안쪽 문을 닫아 놓기 때문에 그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멀은 여느 개와는 달리 시끄럽게 짖어 대지 않았고, 화장실에 못 들어와서 마당에 똥을 싸는 바람에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멀이 침묵의 가치를 어디서 알았을까? 아마도 야생에서 배웠을 것이다. 테드는 “멀도 나름대로의 삶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결국 문마다 개구멍, 즉 멀에게 ‘나만의 문’을 설치해 줌으로써 멀이 자유의사대로 언제든 마음껏 집 밖을 나다닐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이것은 테드에게 멀과의 관계에서 뿐 아니라 연인 앨리슨과의 사이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데, 곧 자유로운 삶만이 조화로운 삶과 아름다운 동행을 가능하게 한다는 교훈을 얻는다.
떠돌이 개와 함께한 행복한 나의 인생
마음속에 더 많은 별을 품은 사람이 사랑을 쟁취한다.
스페인 최고 작가 알렉스 로비라 셀마가 전하는 사랑에 관한 열 가지 비밀!
사랑에 관한 담론이 넘쳐나고 있지만, 사랑을 느끼는 일이 적어진 것은 무슨 까닭일까? 사랑은 언제부터 그렇게 우리 삶에서 행하기 어려운 것이 되어버린 것인가.
스페인 작가 알렉스 로비라 셀마는 한 고아 소년의 순수한 마음을 통해 사랑이 사랑 그 자체로 받아들여지던 때로, 실천하기 어렵고 까다로운 무언가가 아닌 내 속의 어떤 것을 그저 나누기만 하면 되던 때의 모습으로 복원시켜 놓는다.
"이 이야기는 마음을 향하고 있습니다. 삶에 의미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사랑하고 사랑받는다고 느끼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랑만이 생에 가치를 더해줄 수 있습니다." _알렉스 로비라 셀마
아무리 겁쟁이일지라도 사랑 앞에서는 영웅이 된다!
사랑의 무한한 힘을 믿는다면 앞으로 한 발 내딛어야 한다!
전쟁이 끝난 직후, 프랑스의 작은 도시에 위치한 시립 고아원에는 부모 없는 아이들이 무기력하고 우울한 얼굴로 하루하루를 흘려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한 아이만은 예외였다. 미셸이라는 소년은 삶의 기쁨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시키고 있었다. 소년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이 가진 소중한 보물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보물은 바로 같은 고아원의 소녀 에리였다. 둘은 걸음마를 떼던 순간부터 줄곧 함께 얘기하고 책을 읽고 별을 바라보던 사이였다. 미셸은 에리를 마음속으로 사랑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추운 겨울날, 에리는 잠에서 깨어나지 않고, 미셸은 절망에 빠지고 만다. 소중한 친구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던 것이다. 그때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할머니가 미셸에게 제안을 한다. 아홉 가지의 사랑을 찾아 각각 그들의 옷에서 별 모양으로 천 조각을 오려오라고. 그 아홉 가지 천 조각을 꿰매어 소녀를 낫게 해주겠노라고. 이에 미셸은 가위 하나만을 든 채 당장 거리로 나서는데...
작가가 실제로 겪은 감동적 체험에서 탄생하다!
딱딱해진 가슴을 다시 뛰게 해줄 따뜻한 사랑 동화!
스페인의 인기 작가 알렉스 로비라 셀마는 실제로 자신의 딸이 태어나자마자 심장 이상으로 생사를 다투었던 경험이 있었다. 딸은 다행히 3주 후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는데, 집으로 돌아온 그에게 놀라운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커다란 선물 상자가 배달되었고, 그 안에는 제각기 다른 천 조각들로 덧대 만든 곰인형이 들어 있었다. 그의 딸이 아프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한 출판사 분이 희귀질환을 잃던 자신의 딸의 배내옷들을 꿰매고 이어 붙여 곰인형을 만들어 보낸 것이었다. 그 곰인형은 네잎클로버처럼 행운의 메시지를 담은 채 알렉스 로비라 셀마에게 보내졌다. 그는 크게 감동하여 "희망, 아름다움, 호위를 위한 사랑의 조각들로 지은 이야기, 착한 사람들을 위한 책"을 쓰겠노라고 결심하게 된다. 그리고 5년 후, 《별이 가득한 심장》이 세상에 태어나 사랑의 증거로서, 더 나아가 더 큰 사랑의 한 조각으로서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것이다.
별이 가득한 심장
- 저자
- 알렉스 로비라 셀마 지음
- 출판사
- 비채 | 2011-06-20 출간
- 카테고리
- 소설
- 책소개
- 사랑에 관한 열 가지 비밀을 전하는 따뜻한 동화!스페인의 인기 ...
“인생의 정답은 스물과 서른 사이에 만들어진다!”
서른이 되기 전, 내 안에 중심을 세우는 청춘습관 100
-이제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또 어떻게 살 것인가
반값 등록금 촉구 시위로 대학생들의 분노는 지금 하늘을 찌를 듯하다. 게다가 20대, 30대 사이에서는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포기한 삼포세대란 자조적인 말까지 유행하고 있다. 이 시대 청년 세대의 생활과 현실은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들에게 ‘취업’이란 마치 메마른 땅에서 샘물을 찾아낸 듯 절실한 희망의 전조쯤으로 보인다. 그렇게 희망을 찾아 서둘러, 조급히, 자신의 꿈과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여유 없이 정신 없이 달려온 20대 중후반의 청년들은 해소되지 않는 목마름에, 또 다시 찾아온 불안감에 허덕일 수밖에 없다.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담그며 홀로서기를 시작한 그들은 서른 살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이렇게 묻는다. ‘앞으로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또 어떻게 살 것인가.’
신간 《인생의 정답을 만들어가는 청춘습관》은 한마디로 사회초년생을 위한, 그들의 졸업 이후의 삶을 위한 멘토링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요시야마 아키는 “상사에게 야단 맞고 울면서 야근하고, 프레젠테이션 하나 제대로 못한다고 고객에게 핀잔 듣고, 마감에 쫓겨 쏟아지는 잠과 싸우며 철야하던” 서른 살을 앞둔 지난 날을 떠올리며, 지금 똑같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20대에게 제대로 홀로서기할 수 있는 청춘습관 100가지를 소개한다.
이 책은 인재육성과 업무개선 컨설턴트로 활동중인 저자가 이삼 년차 회사원들의 연수를 진행해오면서 깨달은 ‘사회초년생에 대한 공감’을 토대로 쓰여진 책이다. 멈칫멈칫하면서 도전을 망설이고, 꿈을 접으려 하는 20대 직장인들에게 저자는 불안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네는 한편, “창업하고 싶다. 해외유학도 가고 싶다. 그러나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는 힘들어서”라고 ‘불가능’을 말하는 이들에게 조금 더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볼 것을 당부하며 따끔하게 조언하는 것도 빠뜨리지 않는다.
“답답하고 괴로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큰 실패를 맛보고 재기불능 상태에 빠졌을 때,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미래 때문에 불안에 떨고 있을 때” 언제든 이 책을 펼쳐본다면, 자신이 절대 오답인생을 살고 있진 않다는 확신과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졸업을 했지만, 사회에 나왔지만…”
-이제 막 세상 밖으로 나온 그들을 위한 특별한 제안
NHK 교육방송에서 방영된 '도전! 회사의 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젊은 회사원들이 본받고 싶은 모델로 선정돼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기도 했던 저자는 총 10개의 테마(꿈을 가다듬는 시간, 성공 체질로 바뀌는 시간, 후회 없는 경력을 만드는 시간, 깊이 있는 태도로 일하는 시간, 겸허한 상사와 부하가 되는 시간, 소통의 코드를 맞추는 시간, 진정한 어른이 되는 시간, 삶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시간, 가치 투자를 결정하는 시간,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에 맞춰 청춘습관 100가지를 이야기한다.
“선생님 같은 분은 무슨 일이든 실패하신 적이 없으시지요?”
업무 전략을 컨설팅하는 직업이니만큼 이런 말을 많이 듣는다. 하지만 나도 실패 경험이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본문 16쪽)
저자가 실패를 거듭하며 깨달은 사실은 ‘청춘을 위한 습관은 따로 있다’는 것이었다. 실패와 좌절을 습관적으로 반복하지 않으려면 서른이 되기 전, 바로 이 시점에 저자가 제안하는 청춘습관을 체질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 속에 집약된 저자의 실제 경험담과 노하우는 ‘20대 직장인을 위한 흥미로운 사례 100가지’를 모아놓은 것과 다름없다.
20대 시절, 취미생활도 포기한 채 주말에도 출근하기 일쑤였던 저자가 극도의 긴장으로 근육이 경련을 일으켜 응급실에 실려간 이야기를 통해, 균형잡힌 삶을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한다.(청춘습관 16-당신만의 아지트를 만들어라)
신입사원의 ‘기본’에 대해서 말할 땐, 무도 수행이나 검도에서 자주 사용되는 ‘수파리(守破離)’라는 개념을 적용한다. 기본 규칙을 충실히 따르고, 기본에 자신의 방식을 덧붙여 변형시키고, 자기 나름의 방식을 하나의 스타일로 확립시킨다는 이 개념을 통해, 신입사원들이 화려한 경력 쌓기에 몰두하는 것보다 동료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법이나 흠결없는 문서작성법 같은 회사생활의 기본기부터 충실히 다져가야 한다고 강조한다.(청춘습관 13-당연한 일을 제대로 지키자)
‘그 선배가 스물여덟 살에 독립했으니 나도 그때까지는 독립해야지’, ‘그 선배는 20대에 억대 연봉을 달성했으니 나도 그것을 목표로 더 노력해야지!’ 이처럼 저자는 주변의 동기들보다 자신이 동경하는 선배를 뛰어넘겠다는 마음을 가졌을 때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주변의 선배들을 모델로 삼아 자신이 되고 싶은 이상적인 사회인의 모습을 그려보라고 제안한다.(청춘습관25-꿈을 실현하고 있는 선배를 찾아보자)
저자는 이밖에도 연봉이 만족스럽지 않게 느껴질 때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회사에 공헌함과 동시에 자신감도 키울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것은 물론, ‘내가 생각하기엔 완벽한 보고서가 상사의 지적을 받고 다시 수정되는 일’이 다반사였던 경험을 일례로 들며 피드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실패가 두려워 도전을 망설이거나, 일이 재미없어 그만두고 싶거나, 상사와의 관계가 엉망이거나,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미래 때문에 불안에 떨고 있다면, 그 끝에 한 뼘의 성장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 책은 20대 사회초년생은 물론 미래를 설계하는 대학생들이 좀더 똑 부러진 청춘을 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홀로서기의 출발점에 선 20대 직장인들이여, 본격적인 레이스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인생의 정답을 만들어가는 청춘 습관
무엇을 위해 쉼 없이 일하는가?
조그만 항구 도시에 사는 가난한 어부가 자신의 보트에서 늘어지게 낮잠을 잤다. 그때 그곳을 지나던 사업가가 어부를 깨워 말을 걸었다.
사업가 : 하루에 몇 번이나 출어하시오?
어부 : 단 한 번. 나머지는 이렇게 쉬지요.
사업가 : 왜 두 번 이상 하지 않소? 그럼 세 배로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을 게 아니오?
어부 : 그러면요?
사업가 : 그러면? 그러면 2년 뒤에는 모터보트를 두 척 살 수 있고, 3~4년 뒤에는 두세 척의 보트로 훨씬 더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죠. 그럼 작은 냉동창고에 훈제 생선공장, 커다란 생선 처리공장까지 지을 수 있고, 잘만 하면 헬리콥터를 타고 날아다니며 물고기 떼의 위치를 미리 어선에 알려줄 수도 있소.
어부 : 그런 다음에는?
사업가 : 그런 다음에는 여기 이 항구에 편안하게 앉아 햇살 아래 달콤한 낮잠을 즐기는 거요. 저 멋진 바다를 감상하면서!
어부 : 내가 지금 그러고 있잖소!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포기하고 있다. 행복의 중심에는 ‘돈’이 아니라 ‘휴식’이 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두둑한 통장 잔고와 훌륭한 스펙, 탄탄한 인맥 쌓기를 행복의 기본 조건으로 치켜세운다. 그러나 휴식은 참고 참다 터뜨리는 울분이 아니다. 제때 풀지 못한 스트레스는 우리의 인생을 기분전환조차 꾀하지 못하는 무기력 덩어리로 만들어 버린다. 수면장애, 소화장애, 우울증, 비만 등 21세기 유행병에 걸린 사람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오로지 자신의 인생에 집중하는 휴식을 갖는 것이다. 그러니 외부로부터 덧씌워진 의무에서 스스로를 해방시키고 약속과 일정으로 채워지지 않은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충분한 시간을 허락하라. 몸의 긴장을 풀고 모든 스트레스를 내려놓을 때 인생은 균형을 회복한다고 이 책은 말한다.
지금 우리에게는 “할 수 있다”는 응원이 아니라
자신감과 용기를 회복시켜 줄 휴식이 필요하다!
우리는 매일 아침 쏟아지는 뉴스의 홍수 속에서 수백 통의 이메일을 읽고 포털사이트를 이리저리 검색하며 더 나은 정보가 없는지 고민한다. 전화벨은 어쩜 그리 쉬지도 않고 울려댈까. 완전히 지쳐 떨어진 저녁이면 도대체 내가 하루 종일 뭘 했나 하는 의문에 헛헛해진다. 그러면서도 더욱 빠른 정보 처리 능력을 자랑하는 컴퓨터가 아쉽고 훨씬 더 기능이 좋은 휴대폰을 갖지 못해 안달이다. 우리는 항상 온라인 상태여야 하고 언제 어디서라도 접속 가능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뒤처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휴식을 갈망하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는 것에 불안을 느낀다. 그나마 유일한 위로는 그런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 근로자의 연평균 근무 시간은 2,256시간으로, OECD 회원국 중 1위다. 독일보다 800시간 이상 많고, 일본보다 500시간 이상 많으며, 한국 다음으로 낮은 그리스보다도 200시간 이상 많은 수치다. 자연히 여가 시간은 회원국 중 최하다. 어린이와 청소년도 쉴 시간이 모자라기는 마찬가지. 역시 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어린이, 청소년들의 공부 시간은 세계 1위인 반면 행복지수는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고 해마다 점점 낮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자살률이다. 한국의 자살률은 2년 연속 OECD 회원국 중 1위다.
대한민국은 지금 글로벌화한 세계의 숨 가쁜 변화를 따라잡느라 신음을 토하면서도, 자유 시간이라고는 모르는 혹독한 시간 압박에 시달린다.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질병으로 괴로워하며 지나친 중압감과 더 이상 따라갈 수 없을 것 같다는 불안감으로 노심초사한다. 여기에 처리해야만 하는 과다한 정보로 도처에서 ‘정보 과부하’가 빚어지고 있으며, 늘 접속가능하고 항상 연락할 수 있어야만 한다는 과잉 커뮤니케이션은 조용한 시간을 누릴 엄두조차 내지 못하게 하고 있다. 갖은 약속으로 빼곡한 일정, 온갖 요구와 책임 앞에서 우리는 단 한 번 주어진 인생의 참모습을 보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휴식을 누리는 기술을 익힌다는 것은 생명을 구하는 일인 것이다.
휴식을 누리지 못하는 세 가지 이유
심리학자 로버트 러바인은 세계 31개국에서 각 문화의 인생 속도와 건강상태를 연구했다.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국가(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 일본, 한국)의 국민일수록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이 현저하게 높았고, 흡연, 음주, 마약중독, 운동부족과 같이 건강을 해치는 습관 역시 속도가 빠른 도시에 훨씬 더 넓게 퍼져 있었다. 반대로 느린 도시(멕시코, 브라질, 인도 등)의 시민들은 남을 돕는 일에 더욱 적극적이었다. 심리학자들은 떨어뜨린 볼펜이나 잃어버린 편지를 찾아주는 것을 이용해 이 실험을 진행하면서 꺡빨리 더 빨리’를 외치는 조바심의 문화가 우리 자신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아픔에도 둔감하게 만든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제대로 휴식을 누리지 못할까? 울리히 슈나벨은 먼저 세 가지 오해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첫째, 시간이 없어서 쉬지 못한다는 오해다. 우리는 10년 전보다 훨씬 더 적은 시간을 일한다. 근무시간은 주 6일에서 주 5일로 줄어들었고, 과학기술의 발달은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발전하고 있다. 오늘날 평범한 가족이 과학기술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은 과거에 하인 28명이 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늘 시간에 쫓기고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잠시 쉴 시간을 갖지 못한다. 늘어난 시간적 여유에 비례해서 다른 일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일상으로부터 탈출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 돈이 있어야 한다는 오해다. 멀리 떨어진 휴양지로 떠나 고급 호텔에 투숙하고 마사지를 받는다고 오래 묵어서 찌들어버린 스트레스가 해소될까. 떠나기 한 달 전부터 돌아오는 날까지 돈 걱정, 일정 걱정, 음식 걱정의 연속이다. 그리고 이제 좀 쉴 만하다 싶은 날 다시 귀국길에 오른다. 마지막 세 번째, 완벽하게 환상적이어야 한다는 오해다. 그러면 휴식은 결코 충족될 가망이 없는 기대감 밑으로 추락하고 만다.
휴식은 외부와 단절된 공간, 충분한 시간, 쓸 돈 등 조건이 완벽하게 충족된 환경에서만 가능한 게 아니다. 휴식이란 밀도 있는 한가로운 순간을 말한다. 소음 속에서도 일터에서도, 돈을 쓰지 않아도 한가로이 자신의 인생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낸다면 그것이 진짜 휴식을 즐기는 것이다. 우리가 그런 진짜 휴식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시간에 허덕이는 탓에 우리 자신과의 소통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회복하고 무엇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인지 알기 위해 우리는 시시때때로 한가로운 휴식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내면의 나침반으로 우리의 인생을 어느 방향으로 이끌어 갈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을 바꾸는 창조적 휴식 설계의 기술
-책상 앞에 앉아 있는 10시간보다 30분의 산책이 훨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든다
흔히 우리는 휴식을 ‘빈둥거림’으로 여긴다. 그러나 오스트리아의 사회학자 헬가 노보트니는 ‘자신만의 시간’이라고 표현하며, “휴식은 나와, 내 인생에서 중요한 것 사이의 일치를 뜻한다”고 말했다. 그리스 철학자들 역시 휴식을 신들에게 가까이 가는 ‘최고의 행위’로 묘사했다. 그러므로 ‘휴식’은 빈둥거림과는 다르다. 아니 정반대다. 자기 자신과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가장 깊숙한 내면과 만나는 시간, 이것이 휴식의 본래 의미이다.
휴식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첫째, 시간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자신의 시간을 다스릴 수 있는 지배권을 갖는 것이야말로 시간 부족과 끊임없는 압박감을 피하게 만드는 열쇠 가운데 하나다. 둘째, 성공하고야 말겠다는 욕심의 꽁무니를 끊임없이 쫓아다닐 게 아니라, 때로는 멈추어 서서 순간의 행복을 즐길 줄도 알아야 한다. 현명한 포기는 지금이라는 유일한 순간에 온전히 주의를 모으고 집중할 수 있게 허락해준다. 셋째, 행복이란 무릇 절제 안에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행복은 돈과 더 큰 집, 보다 빠른 자동차, 내키는 대로 떠나는 해외여행이었다. 그러나 진실은 그 반대다. 덜 누리는 것이 더 많은 기쁨을 준다.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였을 때, 좋은 착상을 이끌어내야 할 때는 조바심을 버리고 잠시 책상을 떠나 두뇌가 스스로 다른 길을 찾을 수 있게 시간을 허락하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에서 규칙적으로 쉼의 순간을 설계해 두고 뿌리를 내리는 것이다.
이겨라, 성공하라, 끊임없이 독촉하는 세상에서 후회 없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
1년에 300일을 일에 시달리며 산 사람이 단 15일의 휴가 동안 삶의 태도를 바꿀 수는 없다. 신경생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자주 반복되는 습관은 시간이 가면서 우리의 생체리듬에 본격적으로 똬리를 틀고 앉는다. 우리 몸이 매일 일정량의 카페인에 적응하듯, 우리 두뇌의 세포와 시냅스 역시 일정 수준의 자극에 길들여지는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커피를 마시지 않거나 아침 신문을 거르고, 돌연 쉬게 되면, 우리는 중독 환자처럼 금단증상에 시달린다. 정보사회에서 디지털 네트워크와의 완전한 결별은 장기적으로 볼 때 결코 좋은 해결책이 아니다. 핵심은 늘 그렇듯 균형에 있다. 인터넷, 이메일, 휴대전화 등에 끌려 다닐 게 아니라, 주도적이고 창의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그리하여 디지털 정보에 잡아먹히는 게 아니라, 한가롭고 여유로운 자세로 생각의 힘을 더욱 키워가야 할 것이다.
휴식을 위해 어떤 조건들을 채우며, 거기서 무슨 영감을 얻어낼 수 있는지 하는 모든 것은 각자?게 달린 문제다. 작곡가는 외적인 강제로부터 자유롭게 작곡할 것이고, 루터는 성경을 번역했으며, 어떤 이는 스포츠를 즐기거나,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기도 할 것이다. 자연을 만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그저 한숨 푹 잘 수도 있다. 무엇을 하느냐는 결정적인 문제가 아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무엇을 갈망하는지 지각하며, 만족스러운 순간을 늘여 가는 일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선포한 21세기 가장 위험한 건강 위협 요인은 ‘직업활동에서 과도한 중압감으로 받는 스트레스’였다. 일을 더 잘하고 싶을수록, 더 집중하고 싶을수록 우리가 가장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은 마음의 긴장을 내려놓는 일이다. 휴식은 머리를 정화시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샘솟게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길어올리며, 자신의 생각과 인생이 일치되게 만들어 좀 더 침착한 사람으로 만든다. 이 책은 일, 돈, 가족, 두려움, 기대 등 끊임없이 나를 지배하는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잠깐 떨어져 나와 내 인생에서 소중한 것들의 우선순위를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그로써 이 책은 우리를 행복의 한가운데로 이끌어 줄 것이다.
휴식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발로 답했다
강성찬은 젊다. 정말 젊다. 내가 젊어서 그랬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머릿속으로만 생각한 것을 그는 정말 실천한다. 그래서 나는 그를 부러워한다. 그는 늘 묻는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그는 이 질문에 발로 대답한다. 삶은 길이기 때문에 그는 발로 그 길에 답한다. 그래서 나는 맘껏 치러내는 그의 젊은 모색에 감탄한다. - 구본형 (변화경영사상가)
각별한 서른 성장기이다
강성찬을 처음 보았을 때 그는 꿈을 향해 맹진하느라 경직되어 있었다. 그런 그가 이제는 그 과정을 즐기고 있다. 징징대지 않으며 유쾌하게 꿈을 이루는 청춘, 강성찬. 이 책은 강성찬의 각별한 서른의 성장기이다. 그가 몸으로 탐험한 것을 청춘에게 들려주는 첫 책의 추천사를 쓰게 되어 무한히 기쁘다. - 정예서 (함께성장연구원 원장)
길 위에서 깨달음을 얻은 어느 젊은이의 눈물겨운 독백
그냥 여행기인줄 알고 가볍게 첫 장을 넘겼다. 그러나 이 책은 길 위에서 심오한 깨달음을 얻은 어느 젊은이의 눈물겨운 독백이었다. 맞다. 밥벌이를 때려치우고 홀로 여행길에 나선다는 것은 얼마나 무모한가. 하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무모한 모험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다. 이 책은 도전이 두려워 그저 머뭇거리다 늙어버릴 뻔 했던 이 시대의 주눅 든 청춘들에게 주인 된 새 삶을 찾아줄 등불이 될 것이다. - 권행백 (<인생은 후반전이다> 저자)
치열하게 고민하는 젊음에서 밝은 미래를 봤다
젊은 날부터 당면한 현실만을 해결하려고 정신없이 살다보니 '삶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제대로 고민 한 번 못하고 반평생을 살아왔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내 인생의 길을 뒤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치열하게 고민하는 한 청년의 삶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게 느껴졌다. - 고영하 (Go Venture Forum 회장)
How’가 아니라 ‘Why’를 이야기한다
젊은 청춘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한 자기 계발서들이 출간되고 있다. 인생의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책, 같은 젊은이들끼리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책들이 출간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일찍 성공한 젊은이들의 이야기가 유행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루고 싶어 하는 성공을 이미 성취한 젊은이들의 성공담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그들의 성공 이야기에 감동과 자극을 받는 독자들만큼 자괴감과 괴리감을 느끼는 젊은이들도 상당수이다.
그들의 화려한 스펙과 그것을 성취했던 과정은 최소한의 스펙조차 갖추지 못한 젊은이들에게는 너무나 멀게만 느껴진다. 거기다 그들이 이루었던 성공을 마치 정답인 것처럼 제시하고 오로지 어떻게 그것을 이룰 것인가 만을 이야기하고 있다.
‘방황해도 괜찮아’는 사회가 정해놓은 성공이 아니라 자신만의 성공과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의 경험은 정답이 아니라 하나의 사례로서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하는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남들과 다른 성공을 추구하며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길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방황해도 괜찮아’의 첫 번째 목적이다. 또 인생에서 다른 답을 말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젊은이들에게 자신만의 답을 외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것은 또 다른 목적이다.
자기계발이 아니라 자기발견에 초점을 맞춘 글쓰기도 눈에 띈다. ‘~해라!’라고 이야기하며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다. ‘How’가 아니라 ‘Why’를 이야기한다.
방황해도 괜찮아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 줄 한마디가 오늘 가슴을 울립니다!
절망 대신 희망을 꿈꾸게 하는 선택!
계획대로만 살 수 없는 게 인생이다. 그렇다고 내 인생이 예기치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방관할 수 없다. 누가 뭐래도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뜻밖의 선택을 해야만 할 때 어떻게 하면 삶의 방향을 잃지 않을까? 삶의 목표를 잃고 허우적거릴 때 어떻게 하면 절망 대신 희망을 꿈꿀 수 있을까? ≪건강한 영혼을 위한 70가지 이야기≫는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단순함의 지혜로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준다.
건강한 영혼을 위한 따뜻한 밥상!
건강하고 튼튼한 몸을 위해 좋은 식재료를 고르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과 영혼에도 좋은 양분이 필요하다. 세상이 만들어 놓은 잡다한 정보, ‘밉다’, ‘싫다’와 같은 부정적이고 생채기 난 생각을 섭취한 영혼은 이내 피폐해지고 만다. 그러나 ‘사랑하다’, ‘좋아하다’와 같은 긍정적이고 고운 양식을 섭취한 영혼은 풍요로워진다. 이를 위해 ≪건강한 영혼을 위한 70가지 이야기≫는 가슴을 따뜻하게 해 줄 마음의 양식을 한 상 차려 냈다. 그리고 자신을 긍정하는 힘을 길러 주는 글과 긍정을 가능케 하는 생각의 전환 방법, 나를 돌아보면서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인간관계를 위한 조언들, 생명을 지닌 모든 것과 자연을 위한 생명의 언어를 들려준다.
내 안의 새로운 발견, 나를 변화시키는 터닝 포인트!
이 책에서 저자는 마음에 수를 놓듯 쓴 글과 직접 그린 그림을 통해 위로와 격려와 깨달음의 메시지를 전한다. 글과 그림에 담긴 응원에 힘입어 마음의 문고리를 잡아당기고 안팎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순간, 우리는 건강하게 반짝이는 영혼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반짝이는 자신의 영혼과 마주하면서 스스로 귀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를 통해 우리는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에게만 박수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존재만으로도 가치 있는 자기 자신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낼 수 있다. 또한 외롭고 힘겨운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저자의 손길을 따라 희망과 긍정을 호흡할 수 있다. 그리고 비로소 삶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면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아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글과 그림에 담긴 소중한 깨달음을 선물하다
짧지만 깊이 있는 깨달음의 글과 그림을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에 담았다. 그래서 시간의 틈새를 비집고 다니는 바쁜 현대인들이 언제 어디서든 들고 다니면서 삶의 지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영한 대조로 꾸며 다른 언어권의 사람들과 함께 그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했다.
건강한 영혼을 위한 70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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