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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읽으면 좋을 금주의 교양 신간 - 7월 둘째 주

by Richboy 201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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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도, 리처드 파인만도
모두 이 9가지 방법으로 세상을 열광시켰다!


천재들에 대해 가장 쉽게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그들이 보여준 엄청난 업적은 모두 타고난 머리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인류 역사상 최고의 IQ인 228을 기록한 마릴린 보스 사반트는 『퍼레이드』라는 잡지에서 질의응답 코너를 맡은 칼럼니스트로서, 인류사에 특별한 족적을 남긴 것은 아니었다. 반면 미국 최고의 천재라 칭송받은 리처드 파인만의 IQ는 122였는데, 이는 여느 평균적인 물리학자들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피카소가 보여준 위대한 예술세계나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에서 보여준 통찰력, 그밖에 수많은 천재들이 보여준 업적들은 단지 ‘IQ의 힘’이라고 설명하기 불가능한 것들이다. 이것은 지능지수를 뛰어넘는 또 다른 능력이 존재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즉, 세상을 다르게 볼 줄 아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보통 사람들도 천재들과 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방법을 알게 된다면, 그들처럼 생각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생산해내는 일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이 책은 위대한 천재들이 남긴 각종 기록과 메모,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다르게 봤는지를 분석한다. 그 과정에서 창의적 발상법에 대한 9가지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평범한 사람들도 천재들처럼 다양하게 사고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창의적 사고에 관한 가장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안내서

이 책은 크게 두 파트로 이뤄진다. 1부에서는 세상을 다르게 보는 천재들의 비범한 시각을 살펴본다. 여기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2부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해내는 천재들의 사고전략을 다양한 각도에서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이 전략들은 인류 역사상 과학, 예술, 산업 등 각 분야를 빛낸 천재들의 공통된 사고 형태다. 이 전략들은 일상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생산해내는 데 결정적 단서가 될 것이다. 다음은 1~2부에 걸쳐 이뤄질 9가지 연습의 핵심 내용이다.

첫 번째 연습:네모 상자에서 벗어나기
창의성은 종종 남들이 놓친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는 데서 나온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문제의 성격을 파악하려면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재정의해야 한다고 믿었다. 그는 한 가지 관점에서 사물을 본 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다시 다른 관점으로 이동하면서 자신의 문제를 재구성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도 근본적으로 서로 다른 관점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한 설명이다.

두 번째 연습:생각을 시각화하기
천재들은 어떤 최소한의 언어적 유창성facility을 획득하면, 이를 시각화하고 입체화하여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면서 능력을 개발한다. 르네상스 시대에 창의력이 폭발적으로 발현된 것도 갈릴레오처럼 방대한 지식을 그림, 그래프, 도표라는 다양한 언어로 표현한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다른 이들이 전통적인 수학과 언어적 접근 방법을 사용한 데 비해 갈릴레오는 다이어그램이나 지도,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을 시각화하여 과학 분야에 혁명을 일으켰다.

세 번째 연습:풍부하게 생각하기
엄청난 생산성은 천재들의 특징이다. 토마스 에디슨은 1093개나 되는 특허권을 보유했다. 모차르트는 600편이 넘는 음악을 작곡했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 외에도 248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위대한 과학자들은 우수한 연구뿐 아니라 열등한 연구도 했다. 천재들은 끊임없이 창조한다. 이는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

네 번째 연습:새로운 조합 만들기
캘리포니아대학의 심리학자 딘 케이스 시몬튼은 『과학적 천재』라는 책에서 “천재는 평범한 사람들보다 새로운 조합을 많이 만들기 때문에 천재”라고 이야기한다. 그 이론의 배경은 어원학에서 시작되었다. ‘나는 생각한다’는 뜻의 ‘고기토cogito’는 기본적으로 ‘같이 흔들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지능의 어원인 ‘인텔리고intelligo’는 ‘여럿 가운데 선택하다’란 뜻이다. 한 바구니의 레고 블록을 가지고 노는 영리한 아이들처럼 천재는 계속해서 의식적 사고와 잠재의식적 사고로 아이디어와 이미지, 생각을 다르게 조합한다.

다섯 번째 연습:서로 연관 없는 것을 연관 짓기
천재들에게는 평범한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연관성을 찾는 능력이 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도록 서로 무관해 보이는 것들을 인위적으로 연결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종소리와 물에 부딪히는 돌을 연관해 소리가 파동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1865년 프리드리히 케쿨레는 뱀이 꼬리를 무는 꿈과 연관해 벤젠의 고리구조론을 발표했다.

여섯 번째 연습:?황의 이면을 보기
물리학자이자 철학자인 데이비드 봄은 천재들이 다른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정반대이거나 비교할 수 없는 주제 사이에 존재하는 양면가치를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봤다. 창의성 연구 분야의 대가인 알버트 로덴베르크 박사는 아인슈타인, 모차르트, 에디슨, 파스퇴르, 조셉 콘라드, 피카소, 닐스 보어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천재들에게서 이런 능력을 확인했다.

일곱 번째 연습:다른 영역에서 보기
아리스토텔레스는 두 가지 독립된 영역 사이의 유사성을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을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보고 메타포(은유)를 천재의 징후로 간주했다. 비슷하지 않은 것들이 여러 가지 면에서 실제로 비슷하다면 아마 이것들은 다른 면에서도 비슷할 것이다.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은 귀의 내부구조와 얇은 철판의 움직임 사이를 관찰하던 중 전화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토마스 에디슨은 장난감 깔때기와 종이의 움직임, 소리의 진동 사이에서 유사성을 발견한 후 축음기를 발명했다.

여덟 번째 연습:찾고 있지 않는 것을 발견하기
창의적 천재는 기회의 선물을 기다리지 않는다. 그 대신 우연한 발견을 적극적으로 찾는다. 알렉산더 플레밍은 죽은 박테리아를 연구하는 동안 노출된 배양균에서 곰팡이를 발견한 최초의 의사는 아니었다. 그러나 여느 의사라면 시시하게 여겼을 이 사건에서 플레밍은 흥미를 느꼈다. 그는 이 우연한 발견에 어떤 가능성이 숨어 있는지 연구하기로 했다. 그 결과 페니실린이 탄생했고, 수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아홉 번째 연습:합작 정신 일깨우기
집단의 합쳐진 지능은 위대하다. 이 주장은 사냥꾼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던 원시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장에서는 참석자들이 협조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자신들의 노력과 재능을 그룹 내에서 조합하면서도 자신들의 개성을 유지하기 위한 원칙과 조건에 대해 설명한다.

 


100억짜리 생각

저자
마이클 미칼코 지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2011-06-3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이 책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 피카소, 뉴튼, 아인슈타인, 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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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자존심은 당당하고 유연하다

한 노인이 17마리의 낙타를 유산으로 남기며 1/2은 첫째 아들이, 1/3은 둘째가, 1/9은 셋째 아들이 갖도록 했다. 세 형제는 유언에 따라 낙타를 나눌 방법을 찾지 못해 마을의 현자를 찾아갔다. 현자는 자신의 낙타를 한 마리 내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제 18마리의 낙타가 있으니, 큰 아이는 절반인 9마리를, 둘째는 1/3인 6마리를, 막내는 1/9인 2마리를 갖도록 해라. 남은 한 마리는 내가 도로 가져가마."
우리의 청춘은 매 순간 답을 알 수 없는 문제와 부딪히고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내 것을 지키기 위해 누군가를 상처 입히기도 하고 반대로 내가 다치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앞에 현자의 낙타가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실타래처럼 꼬인 미묘한 감정싸움으로 누군가 다칠 일도 없고, 곤경에 처하더라도 편법을 쓰지 않고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다. 우리 안에 있는 현자의 낙타, '자존심'을 히든카드처럼 사용한다면 말이다.

그러나 현실에서 마주하는 자존심은 문제를 푸는 열쇠라기보다 말썽을 일으키는 화근일 때가 많다. 자신감 넘치던 청춘은 잇단 실연으로 상처받고 취직과 결혼 등 크고 작은 선택 속에서 후회와 좌절을 경험한다. 결혼생활과 직장생활 등 인간관계에서 웃고 화내고 싸우는 모습 역시 자존심의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듯 우리의 청춘이 자존심 하나로 도전하고 몸부림치고 성공과 실패라는 전혀 다른 경험에 이르는 것은 자존심이 가지고 있는 두 얼굴 때문이다. 자존심은 누구 앞에서든 당당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하기도 하지만 감정에 휩쓸려 거짓과 기만의 파괴적인 힘을 분출하기도 한다. 어떻게 다루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힘을 발휘하기에 나와 남의 자존심을 냉정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자존심, 내 청춘의 히든카드』는 내 안의 자존심을 제대로 이해하고 길들임으로써'이기는 자존심'을 내 것으로 만드는 길을 안내하고 있다. 자존심은 크게 두 개의 축으로 이루어진다. '나는 시원찮아.' '난 괜찮은 녀석이야.'처럼 스스로를 어떤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주체인 '자기'와, 나의 자기와 다른 사람의 자기를 모두 '존중'하는 태도가 그것이다. 이기는 자존심은 더 나은 자기를 만들고 다른 사람의 자존심을 존중하려는 노력 위에서 만들어진다. 이기는 사람들의 자존심은 그래서 언제나 당당하고 유연하다.

뇌의 작용과 애착 관계가 맞물려 자존심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출발하고 있는 이 책은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역린, 즉 트라우마와 콤플렉스를 극복하여 당당한 자존심을 만들어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직장 문제와 부부간의 갈등 등 다양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이야기와 사춘기에는 친구 녀석의 근육에, 20대에는 연애의 환상에, 30대에는 스펙에, 40대에는'아친남(아내 친구 남편)' 때문에 상처를 받아온 저자의 자전적 고백도 엿볼 수 있어 공감을 더한다.

자존심의 함정 : 자존심 때문에 우리가 놓치는 것들
우리는 보통 자존심을 버리거나 파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자존심을 내세우거나 지키기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자존심이 지나쳐 자멸한 항우와 자존심을 버려 나라를 세운 한신의 고사를 들어 자존심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자존심을 내세우거나 지키거나 버리는 것 중 어느 하나가 언제나 정답일 수는 없다. 그럼에도 자존심에 대한 섣부른 오해와 앞서는 감정은 우리로 하여금 자존심 때문에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는 실수를 저지르게 한다.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평범한 직장이나 대학으로부터 등을 돌리는 이들이 있다. 이때 자존심은 생각을 '행동'에 옮기지 못하도록 막는 마음의 빗장이 된다. 결정과 행동을 허락하지 않는 자존심이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면 "자존심이 허락했어!"라는 말로 빗장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

자존심이 상하는 경우는 또 어떤가. 자존심이 상하는 일은 서로 맞서 싸울 때 일어난다. 다툼은 상대의 약점을 찾아 이를 공격할 때 이기는 속성을 지니다 보니 이기려는 사람들은 상대의 취약성을 공격함으로써 자존심에 상처를 남긴다. 이런 상처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스스로 인정한 뒤 이를 개선시켜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상처를 두려워하기보다 상처에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마음의 체질을 바꾸어야 한다. 이미 훌륭하지만 만족을 모르는 사람은 더 큰 만족이나 가치를 얻기 위해 자존심을 건다. 그들은 '자존심'이라는 담보를 잃지 않기 위해 정도가 아닌 야합의 길을 택하는 무리수를 두기도 한다. 그러나 자존심을 걸거나 겨루기 위해 상대를 해코지하거나 부조리한 방법을 동원하는 것은 건강한 ?기를 지키는 일도, 상대의 자기를 존중하는 태도도 아니다. 오히려 자기를 무시하는 행동에 가깝다. 최선을 다해 만든 자기 모습에 확신이 없다 보니 편법과 술수를 부려서라도 이기려고 하는 것이다.

『세일즈맨의 죽음』의 주인공 월리는 한때 잘나가는 영업사원이었다는 이유로 친구 밑에서 일하기를 거부한다. 지금의 '보잘것없는 자기'의 자존심을 팔아 '더 나은 자기'를 얻을 수 있음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자존심을 팔아 겪게 되는 희생이나 속상함보다 이를 통해 얻는 '자존의 가치가' 크다면, 그래서 더 발전한 자기와 더 당당한 자기를 얻을 수 있다면 자존심은 기꺼이 팔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자존심을 다루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 내세우고, 걸고, 겨루고, 파는가를 결정하는 일이다. 그것은 매 순간 머리를 굴려 얻을 수 있는 답이 아니다.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때 자존심은 저절로 당당하고 우리의 삶도 더불어 건강해짐을 이 책은 전하고 있다.

 


자존심

저자
전현태 지음
출판사
시간여행 | 2011-07-0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이기는 자존심을 가져라!내 청춘의 히든카드『자존심』. 내 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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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에 어긋나면 모두 불법이다!
혁명의 길을 간 그들도, 배신의 길을 간 그들도 모두 패배했다.
그들의 패배는 혁명과 배신의 갈림길에서 이미 정해진 것이었다!

역사는 승자(勝者)의 것이다?
아니다, 역사는 승자도 패자의 것도 아니다!

이 말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상통하는 말이다. 역사는 승자에 의해 기록되고 패자는 제대로 된 기록도 남기지 못한 채 역사의 무대에서 퇴장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승자가 그려내는 역사만을 인정한다. 하지만 역사는 대립과 대항을 축으로 발전했다. 도발이 있으면 저항이 있고, 낡은 것이 있으면 새로운 것이 등장했다. 모든 역사는 그와 같은 과정을 거쳐 발전했다. 우리 역사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역사가 그러하다. 이 책은 조선의 위대한 혁명가와 추악한 배신자들을 그린 인물 열전으로, 그들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잦은 민란의 발생은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으니 울분이나 풀고 죽자’는 백성들의 한 맺힌 절규였다!

반값 등록금 투쟁이 한창이다. 여야를 비롯해 민심을 잡기 위해 포퓰리즘을 내놓지만 한번 돌아선 민심을 잡기란 여간 쉬운 게 아니다. 조선도 마찬가지였다. 조선 민초들의 반란이 자주 일어났던 것은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으니 울분이나 풀고 죽자는 백성들의 한 맺힌 절규 아니었던가. 하지만 조선은 그들의 목소리를 듣기에는 너무 폐쇄적이었다. 여기, 조선을 바꾸면 안 된다고 하는 목소리가 있다. 조선의 체 게바라였던 정도전, 하늘은 공물인데 주인이 어디 있냐고 외치던 이징옥, 좌고우면하지 않는 선비의 길을 걸었던 조광조, 자신은 동인도 서인도 아니라고 말하던 정여립, 아슬한 줄다리기 외교로 조선의 실리를 추구하고자 했던 광해군, 의족이라고 표현하기엔 너무 그릇이 컸던 장길산, 조선보다 백성을 더 사랑했던 홍경래, 동학은 수심경천의 도라서, 그래서 동학을 극히 좋아했다는 전봉준이 그 주인공이다.

역사의 동전 앞뒷면은 극명하게 나뉘는 법,
혁명이 있으면 배신이 있다!

하지만 그들의 목소리만을 담기엔 역사의 동전 앞뒷면은 극명하게 나뉜다. 그래서, 이 책은 여기, 조선보다 자신의 안위를 더 사랑했다고 하는 목소리도 귀를 기울였다. 다른 사람들을 딛고 올라서야만 분이 풀렸던 모함의 귀재 유자광, 너무나 정직하게 똑독했던 연산군을 폭군으로 만든 임사홍, 의붓아들 인종의 효를 이용해 왕 위에서 군림했던 문정왕후와 윤원형, 옥사의 달인 이이첨, 역적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김자점, 조선 왕조에서 손가락 안에 꼽는 비극을 잉태한 정순왕후 김씨, 조선의 몰락을 부른 외척 정치를 한 순원왕후 김씨가 그 주인공이다.

조선의 역사만큼 끊임없는 대립과 저항, 논쟁과 그에 따른 또 다른 논쟁이 반복된 나라도 없다.
조선의 ‘다이내믹’한 역사를 심도 깊게 살펴볼 수 있는 책!

이 책에서 굳이 조선의 혁명가와 배신자를 함께 다룬 이유는 따로 있다. 지난 조선의 역사를 돌아보면, 조선의 역사만큼 끊임없는 대립과 저항, 논쟁과 그에 따른 또 다른 논쟁이 반복된 나라도 없을 것이다. 한마디로 조선은 ‘다이내믹’한 나라였던 것이다. 이 책은 이 점에 주목을 두어, 혁명가와 배신자를 같은 시선으로 본 것이다. 비록 역사의 무대에서 혁명가든 배신자든 쓸쓸한 죽음을 맞이했지만 그들은 나름의 확고한 소신과 사상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들이다. 물론 잘못된 신념과 사상으로 후세의 평가가 안 좋긴 하지만 그것도 그 의미로 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다.

 


조선의 운명을 바꾼 15인

저자
임채영 지음
출판사
케이디북스 | 2011-07-01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역사는 승자(勝者)의 것이다? 아니다, 역사는 승자도 패자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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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심리학 창시자 마틴 셀리그만의 10년 만에 나온 충격적인 신간!

“이 책은 회복탄력성, 트라우마 이후 스트레스 장애, 트라우마 이후 성장, 긍정심리치료, 대표 강점 찾기, 행복 만들기, 학교와 직장, 군대에서의 긍정교육과 회복탄력성 훈련의 효과 등, 마틴 셀리그만과 전 세계 수천 명의 긍정심리학자들이 15년 동안 연구하고, 만들어 가는 긍정심리학의 경이로운 성과이다!”

10년 만에 나온 마틴 셀리그만의 신간: 당신을 플로리시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긍정심리학 창시자 마틴 셀리그만의 신작 《마틴 셀리그만의 플로리시》가 10년 만에 나왔다. 나오기 전부터 예견을 했지만 나오자마자 핫이슈로 등장했다. 10년 동안 긍정심리학이 이루어낸 결과들이 너무 놀랍고 충격적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책을 기다리는 것은 어쩜 이 책이 오늘날 우리 사회가 격고 있는 유명인사, 학생 자살 등에 따른 정신적, 심리적 불안과 장애를 극복하고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때문인지 모른다. 사실 마틴 셀리그만은 이 책에서 그 해답들을 제시하고 있다. 셀리그만과 전 세계 수천 명의 과학자들은 지난 15년 동안 긍정심리학 분야의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고, 세계 곳곳에서 그 성과들을 입증해 내고 있다. 셀리그만의 이 책에는 그동안 자신과 수천 명의 과학자들이 이루어낸 성과들(회복탄력성, 트라우마 이후 스트레스 장애, 트라우마 이후 성장, 긍정심리치료, 심장혈관 질병, 암, 일반 심리치료와 약물의 숨기고 싶은 비밀, 대표 강점 찾기, 행복 만들기, 학교와 직장, 군대에서의 긍정교육과 회복탄력성 훈련의 효과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모두 담겨 있다. 셀리그만은 이제야 자신 있게 이렇게 말한다. “당신을 플로리시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이 한 마디가 진심이라는 것은 이 책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다.

이제 행복을 넘어 플로리시에 대해 말할 때

마틴 셀리그만은 긍정심리학이 면세점으로 큰 재산을 모아서 재산 전부를 기부한 얼굴 없는 기부왕 척 피니의 애틀랜틱 자선 재단의 후원으로 기초를 다지게 되었다는 성장 배경과 긍정심리학의 이론과 목표 수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10년 전에 긍정심리학의 원전이라 할 수 있는 《진정한 행복authentic happiness》을 쓸 때, 셀리그만은 그 책의 제목을 ‘행복’이 아닌 ‘긍정심리학’으로 붙이고 싶었다. 하지만 출판사 사장은 제목에 ‘행복’이 들어가야 책이 더 잘 팔릴 거라고 생각했다. 편집진과의 자잘한 충돌에서 저자는 수없이 승리했지만, 책 제목에 관해서는 졌다. 그래서 그 단어를 감내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저자는 행복이란 단어가 너무 남용되기 때문에 좋아하지도 않지만 ‘행복’이라는 단어의 근본적인 문제는 그것이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는가를 설명하기에 부족하다는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행복’이라는 말을 듣는 즉시 날아갈 듯한 기분, 희열, 유쾌, 미소를 떠올리기 때문이다.
‘행복’은 역사적으로 쾌락주의 같은 것과는 밀접한 관계가 없으며, 유쾌한 감정이나 즐거움은 토머스 제퍼슨이 주장한 행복추구권과도 큰 차이가 있고 저자가 의도하는 긍정심리학과의 차이는 훨씬 더 크다고 말한다. 그만큼 저자는 긍정심리학을 통해 순간의 기분에 좌우되는 행복이 아닌 ‘더 풍족한 행복’, ‘행복의 만개(滿開)’를 꿈꾸는 것이다.
마틴 셀리그만은 긍정심리학의 주제는 행복이며, 삶의 만족도가 행복을 측정하는 황금 기준이고 긍정심리학의 목표는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긍정심리학의 주제는 행복을 넘어 웰빙이며, 웰빙을 측정하는 최선의 기준은 플로리시이고 긍정심리학의 목표는 플로리시의 증가라고 말한다.

이제 마틴 셀리그만은 ‘행복’이 아닌 플로리시한 삶을 이야기한다. 플로리시란 번성, 풍족 즉 삶의 만족도를 끊임없이 높여 ‘행복의 만개(滿開)’에 오름을 의미한다. 그것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그동안 다양한 집단에서 여러 가지 실험을 거쳐 데이터와 자료를 만들고 실제로 그 변화를 보았기 때문이다.

플로리시를 위한 새로운 웰빙 이론의 5가지 요소

마틴 셀리그만은 개념 심리학에서 실천 심리학으로 눈을 돌린 후에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을 거듭해왔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새로운 이론, 이 책에 담겨있는 플로리시를 위한 삶이다. 플로리시한 삶을 어떻게 하면 이루어질까라는 고민에서 저자는 플로리시를 위한 새로운 웰빙 이론의 5가지 요소를 찾아냈다. 그것은 P(Positive Emotion) 긍정적인 정서, E(Engagement) 몰입, R(Relationships )긍정적 관계, M(Meaning) 삶의 의미, A(Accomplishment) 성취이다. 편리하게 앞글자만 따서 PERMA라고 부른다. 많은 과학자들이 핵전쟁, 인뢱과잉, 자원부족 등에 대해 얘기하며 미래를 어둡게 본다. 그러나 저자는 미래를 꼭 낙관적으로 보지는 않지만 체계적인 대비책만 강구한다면 희망은 있다고 한다. 그것을 위해 먼저 측정 가능한 웰빙 요소들을 어떻게 성취할 수 있는지 탐구하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이 5가지 요소를 충분히 갖고 있는 사람은 인생을 플로리시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플로리시의 증가를 확인했다. 그 결과가 이 책에 모두 담겨있다. 이제 우리는 플로리시를 위해 웰빙에 주목할 때다. ‘실물’로서 객관적, 주관적으로 측정이 가능하게 우리에게 주어지는 웰빙은 나와 일상을 변화시키고, 나와 관계를 맺는 가족과 직장을 변화시킨다. 그러면 나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가 변화된다.

회복탄력성을 높여 플로리시로 가는 길

우리는 크고 작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장애가 아닌 극복해야 할 정서다. 그 방법으로 셀리그만은 긍정적 정서에서 더 나아가 자존감, 낙관주의, 회복탄력성, 활력, 자기 결정 능력, 긍정적 관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감사 방문’이나 ‘잘 되었던 일 생각하기’ 등의 일상의 작은 실천만으로도 사람들은 행복해졌다고 느꼈다. 그리고 재난이나 심각한 외상을 입은 환자들도 회복탄력성 훈련을 거쳐 더욱 더 강한 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학교, 기업, 군대에서 상당한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얻었다. 또한 개개인의 강점 찾기에 주력하면서 강점을 토대로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그들의 삶이 더 행복해졌다는 건 두말할 필요가 없다. 관계에 있어서는 건설적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하도록 권고한다.
셀리그만은 개인적인 행복과 회복력을 군대나 비즈니스계에 종사하는 젊은이들에게 전파하며 그들이 어떻게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환경과 상관없이 어떻게 플로리시할 수 있는지 말해준다. 참고문헌, 웹사이트 그리고 인터뷰들의 리스트들이 그 증거다. 이것은 여러 분야에서 긍정심리학을 실전에서 적용하는 모습을 담았다는 뜻이다. 단순히 이론만으로의 이야기가 아닌 새로운 이론을 어떻게 적용하고 그것이 어떤 사람들에게 어떠한 결과를 낳아 변화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셀리그만의 이야기들은 설득력을 가지며 확인할 수 있으며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긍정심리학의 목표는 플로리시 하는 것이다

마지막에 셀리그만은 2015년이면 전 지구인의 51페센트가 플로리시한 삶을 누리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 방법으로 학교부터 웰빙 교육을 실천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어릴 때부터 행복은 훈련되어져야 하고 긍정적 정서는 어릴 때부터 심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물질로 우리는 행복을 살 수 없다. 많은 부모들은 자식들이 풍요로운 삶을 살기 원하지만 그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부정적 정서를 다루는 방법과 적극적이며 건설적인 일상의 반응들을 연습하고 훈련해야 한다. 그러면 누구든 이전보다 더 행복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셀리그만은 그 열쇠가 웰빙과 긍정 교육에 있다고 말한다. 지금 학교에선 웰빙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것들만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셀리그만이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실시한 회복탄력성 프로그램은 웰빙을 교육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여기에서 셀리그만은 회복탄력성 프로그램은 청소년기의 일상적인 문제를 다뤄 일상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을 보다 더 유연하게 대처하게 하고 낙관주의, 자기주장, 창의성, 의사 결정 기술들도 가르친다. 이것은 또한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연구된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 프로그램에서 우울증 증상과 무기력을 감소시키고 예방할 수 있다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셀리그만은 이렇게 주장한다. 새로운 플로리시의 시간이 왔다고. 플로리시를 중시하고 플로리시 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이제 늦출 수 없는 일이라고.
셀리그만이 꼽은 플로리시의 세 가지 핵심 요소인 긍정적, 정서, 몰입, 의미는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요소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웰빙 이론은 긍정적 관계와 성취까지 추가된다. 그렇다면 내성적인 사람은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웰빙 요소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법, 부와 웰빙 척도를 결합하는 방법, 객관적 기준 대 주관적 기준의 비중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하고 까다롭게 규정지었다. 단순히 플로리시를 측정하는 것을 넘어 플로리시에 뒤따르는 이익에 대해서도 셀리그만은 놓치지 않는다. 그리고 나서 셀리그만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우리는 모두 더 많은 플로리시에 ‘예스’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이다.

《마틴 셀리그만의 플로리시》는 마음을 움직이는 책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 느낄 것이다. 저자의 진실과 열정, 그리고 용기가 담긴 이야기라는 것을 말이다. 이 책은 단순한 실용서가 아니다. 우리가 이제까지 잊고 있거나 오해하고 있거나 간과하고 있었던 생각에 대해 다정하고 구체적으로 말을 건다.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고, 플로리시할 수 있다.”고 말이다.
우울하고 불행했던 마음을 치료하는 심리학에서 그 불편한 마음에서 벗어나 진짜 자유롭게 자아를 찾고 더 나아가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길을 이 책은 제시해준다. 강점 찾기가 그중 중요한 팁이다. 인간은 많은 단점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누구든 단점만 있지는 않다. 우리는 세네 가지쯤은 자신만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제 강점에 주목하자. 강점을 키우고 강점을 활용하자. 바로 지금, 여기에서.
먼저 자신을 알고 강점을 찾고 키우는 방법을 실천해보자. 당신의 오늘이, 당신의 주변이, 당신의 일상이, 당신의 삶이 달라질 것이다. 아주 조금씩, 천천히라도 좋다. 변화를 느낄 것이고, 그 변화는 혁명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변화를 이끄는 성실한 길잡이이자 동행자가 되어줄 것이다.
플로리시한 삶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마틴 셀리그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와 동행하라. 당신을 플로리시 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플로리시

저자
마틴 셀리그만 지음
출판사
물푸레 | 2011-07-11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더 풍족한 행복 ‘플로리시’를 향하여!웰빙과 행복에 대한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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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늪에서도 행복을 꽃피울 수 있다.

삶은 종종 삐걱거리고 금이 가며 중심에서 벗어난다. 우리는 계획을 세우고 전략을 수립하며 문제를 찾아 해결하기 위해 삶에서 한 시도 눈을 떼지 않는다. 하지만 무슨 수로도 삶이 기대와 달리 끔찍하게 꼬이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는 누구나 불안을 느낀다. 하지만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불안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불안은 걱정, 두려움, 집착, 충동, 부끄러움 등의 가면을 쓰고 도처에 널려 있다. 그리고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킨다. 하지만 우리가 불안에 대해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불안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회피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 책은 가장 먼저 불안에 대해 심도 있게 탐구한다. 무엇이 불안한 감정을 유발하는지, 우리가 불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불안이 어떤 모습을 띄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불안한 감정을 다루는데 필요한 다양한 방법에 대해 살펴보고 아주 흥미로운 질문을 던진다.
“불안한 감정을 없애지 않고서도 행복하고 멋진 삶은 가능한가?”

다양한 게임과 아름다운 문학 작품을 곁들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이 책은, 심각한 불안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을 위한 완벽한 자기 계발서라기보다, 걱정, 두려움, 부끄러움과 싸우고 있는 수많은 독자들이 그러한 감정을 보다 폭넓게 바라보고, 그러한 감정이 삶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윌슨과 듀프레인은 독자들이 불안한 감정의 힘에 굴복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우리 마음을 복잡하고 불편하게 하는 상황은 물론, 삶의 다양한 가능성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꼭 필요한 심리적 유연성을 선사할 것이다. 불안의 늪에서도 행복을 꽃피울 수 있도록 말이다.

“불안한 감정을 없애지 않고서도 행복하고 멋진 삶은 가능한가?”
불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

우리는 불안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삶은 종종 삐걱거리고 금이 가며 중심에서 벗어난다. 책을 펼쳐보지 않아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우리는 계획을 세우고 전략을 수립하며, 문제를 찾아 해결하기 위해 삶에서 한 시도 눈을 떼지 않는다. 하지만 무슨 수로도 삶이 기대와 달리 끔찍하게 꼬이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는 누구나 불안을 느낀다. 혼자만의 감정이 아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불안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회사에서는 열심히 일하지만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을까 불안해하고,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걱정하고, 학생은 학비 낼 걱정에, 취업은 할 수 있을지 불안해하고, 연인은 서로 자신에게 실망해서 이별을 고하지 않을까 불안해한다. 이렇듯 우리는 늘 불안과 함께 살고 있고, 이러한 삶과 부딪히며 살아가고 있다. 그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느끼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불안을 없앨 수만 있다면 삶과 화해할 수 있을까? 행복해질 수 있을까? 충만하고 생동감 넘치며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불안을 없애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은 불안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이 책은 불안한 감정을 극복하거나 제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불안한 감정 깊은 곳에 고요히 앉아 불안한 감정과 함께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느껴보고, 불안을 느끼면서도 평온하게 살아갈 수 있게 심리적 유연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위해 ACT(Acceptance & Commitment Therapy:수용전념치료)라는 학술적 연구에 바탕을 둔 심리 요법을 사용하지만, 이 책은 특별히 전문적이거나 단계적이지 않다. 이 책은 모든 인간이 불안을 느끼는 이유와 불안이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가벼운 이야기로 시작한다. 불안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근본적인 고통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방법으로 불안이 삶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바꿔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불안의 늪에서도 행복을 꽃피울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불안한 감정을 없애지 않고도, 그리고 불안을 회피하지 않고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ACT의 여섯 가지 영역에 대해 다양한 게임과 문학작품 등을 통해 쉽게 설명하고, 이를 통해 심리적 유연성을 키움으로써 불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아울러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격려해준다. 불안의 늪에서도 행복을 꽃피울 수 있다.

바로 지금 이 순간,
슬픈 일이든 기쁜 일이든 기꺼이 받아들이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모든 생각을 가볍게 바라보며,
당신에게 의미 있는 삶의 주인이 되고,
삶에서 달아나고 있다고 느낄 때, 부드럽게 다시 되돌아 올 수 있는가?

 


불안의 늪에서 행복을 꽃피워라

저자
켈리 윌슨 지음
출판사
슬로디미디어 | 2011-07-06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불안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한 심리적 유연성 기르기와 행복하고 멋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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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생각 버리기 연습》을 압도하며 ‘단사리 열풍’을 불러일으킨 화제의 베스트셀러
고이케 류노스케 스님의 《생각 버리기 연습》이 한국에서만 50만 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그 인기에 힘입어 MBC스페셜 '명상, 마음에 근육을 만들다' 편에서 스님의 주요 사상이 집중 소개된 사례에서 보듯, 집착과 욕망에서 벗어나 적게 소유하고 단순하게 사는 삶이 진정한 자유를 가져온다는 사실에 대한 공감대는 이미 넓게 형성되었다. 그런데 정리 되지 않은 복잡한 머릿속을 비우고, 생각을 멈추기 위해서는 사실 주변 물건부터 버리고,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하는 책이 있다.
2009년 12월 일본에서 출간되어 블로그와 카페, 관련 동호회를 달구며 이른바 ‘단사리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불과 1년 7개월여 만에 50만 부에 육박하고 있는 베스트셀러《버림의 행복론_끊고斷, 버리고捨, 떠나라離》, 원제는‘단사리(일본 발음은 ‘단샤리’)’다. 단사리는 글자 그대로 ‘끊고, 버리고, 이별하다’라는 뜻의 조어로서 집착을 버리고 심적 평온 상태를 유지하는 요가의 수행법의 하나인‘단행斷行.사행捨行.이행離行’에서 유래했다. 즉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고 정리하다보면 자연스레 소유욕과 집착에서 벗어나 마음이 평온해진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다.

NHK 신년 특집방송‘인생 대청소를 하는 사람들’ 방영작
《버림의 행복론》은 NHK 방송의 신년특집 방송 ‘인생 대청소를 하는 사람들’에서 심층적으로 다뤄져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일본에서 은퇴를 준비하는 기성세대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도‘단사리하다’,‘단사리언(단사리 마니아)’과 같은 조어를 탄생시키며, 2010년 10대 유행어로 선정되었다.
이 책의 저자 야마시타 히데코는 놀랍게도 원래 평범한 주부였다. 대학 시절 심취했던 요가 철학을 집 안 정리와 살림에 접목시켜 직접 실천하고 효과를 보았고, 이 방법이 입소문을 타고 주변에 널리 알려지면서 직접 정리가 필요한 가정집을 방문해 컨설팅을 해주기에 이른다. 그리고 전문 강연자로,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많은 이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저자는 스스로를 ‘클러터 컨설턴트’라고 말한다. 조금 생소하게 들리지만‘클러터 컨설턴트’란 잡동사니와 불필요한 물건으로 가득 차 발 들여놓고 싶지 않은 집이 휴식과 재충전이라는 집의 본래 의미를 되찾을 수 있도록 컨설팅해주는 직업이다. 저자 스스로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직업이라고 말하는 이 직업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를, 일본의 평론가들은 각종 신상품으로 넘쳐나는 소비사회와 많은 물건을 수용 보관하기에 턱없이 모자란 일본의 좁은 집, 물건을 사고 싶고 소유하고 싶은 욕구와 주변을 말끔히 정리 정돈해야 한다는 일본인 특유의 강박관념 사이의 모순에서 찾는다.
평범한 주부였던 야마시타 히데코는 이 모순을 해결할 방법을 대학 시절 심취했던 요가 철학에서 구했다. 요가는 인도어로‘몸을 조각한다’라는 뜻이다. 여성들 사이에서는 몸의 군살을 제거해서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신체를 만드는 운동으로 인기가 높지만, 원래 의미대로라면 불필요한 살을 제거해감으로써 숨겨져 있던 내 몸의 원래 상태를 되찾아가는 수행이다. 말하자면 운동을 통해 새로운 나로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숨겨져 있던 ‘원래의 나’를 발견하게 하는 것이 요가다. 저자 야마시테 히데코는 물건 정리도 요가와 마찬가지 원리로 본다. 지금 현재 나에게 맞지 않는, 거추장스럽고 불필요한 물건을 과감히 버리고 치우다 보면 주변은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건들로 채워지고, 결과적으로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아가 진정한 나는 누구인지를 알게 한다는 것이다.

소유욕과 집착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와 자유를 되찾게 하는
생활 속의 ‘인생 리뉴얼’ 실천 지침서

비단 일본인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도 ‘단사리’가 필요하다. 풍요의 시대 많은 사람들은 버려도 괜찮은 물건들을 껴안고 산다. 개선하고 싶은 열망은 강하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누구나 하나쯤은 이런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빠지면 입겠다고 모셔둔 바지를 버리지도 입지도 못해서 계절을 묵힌 경험, 언젠가 읽으리라 쌓아둔 먼지 뽀얀 책들에 둘러 싸여 발 디딜 틈도 없을 것 같았던 일, 값비싼 돈을 지불하고 산 고급 제품이나 선물로 받은 물건을 장롱 깊숙이 넣어두고 언젠가 특별한 날을 위해 쓰려고 하다가 아예 잊어버렸던 경험…. 심지어 우연히 그 물건이 발견되면‘이런 게 있었지’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내가 아닌, 이렇게‘고이 모셔둔 물건’들이 집을 가득 채우고 주인행세를 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현상을 다음과 같이 꼬집는다.

선물로 받은 유명 브랜드의 컵을 상자에 넣어 蓼장 속에 간수해 두었던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컵은 도넛 가게에서 경품으로 받은 컵일 수 있습니다. ‘왜 안 쓰지·’라고 물으면 ‘아까워서. 그리고 이렇게 좋은 물건은 쓰기가 좀 그래’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잠재의식에서 ‘나에게는 유명 브랜드의 컵이 어울리지 않아. 그런 레벨이 아니야’라고 스스로 비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나에게 절실히 필요하지도 않고, 그다지 어울리지도 않는 물건에 둘러 싸여 질식할 것 같지는 않은지 쓰지도 못하면서 언젠가를 위해 모셔둔 물건에 얽매여 있는 것은 아닌지, 그럼으로써 오히려 나를 잃고 있지는 않은지, 반문한다.

지금 ‘’현재, 바로 ‘여기’에, ‘나’에게 필요한 것만 남기기
그렇다면 나에게 꼭 맞는 물건만 남기고 불필요한 것을 치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치워야겠다는 생각이 있어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 지 엄두가 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야마시타 히데코는 정리의 원칙을, 시간적으로는 ‘지금 현재’, 공간적으로는 ‘바로 여기’ 그리고 주체는 ‘물건’이 아닌 ‘나’를 중심으로 물건을 정리해나가면 된다고 한다. 과거에 아주 잘 썼지만 지금은 쓰지 않는 물건은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라는 마음으로 과감히 버리고, 언젠가 쓰려고 모셔뒀지만 쓸 일이 거의 없어 보이는 새 물건은 그 물건을 잘 쓸 수 있는 사람에게 주거나 꼭 필요한 곳에 기증하는 것이다. 공간적으로도 ‘바로 여기’가 기준이다. 즉 자기가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고 처분할 수 있는 가용 범위 내의 물건만 남기도록 한다. 한편, 아직도 잘 쓸 수 있는 새 물건이지만 나에게는 필요가 없는 물건은 아깝다라는 생각을 버리고 역시 처분하는 것이 좋다. 다시 말해 그 물건과 자신 사이의 관계가 ‘살아 있을 때’에 는 남겨 두고, 이미 끝난 ‘죽은 관계’일 경우에는 미련 없이 버리라는 것이다.

단사리는 단순히 청소나 정리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아깝다’, ‘쓸모 있을까’, ‘쓸모 없을까’라는 식으로 물건을 축으로 생각하지 말고, ‘이 물건은 나에게 어울리는 것일까’라는 질문, 즉 주인공은 ‘물건’이 아니라 ‘자신’이므로, ‘물건과 나와의 관련성’을 축으로 물건을 취사선택하는 기술입니다
물건을 어느 정도 남기는 게 적당한지는 생활 방식이나 직업에 따라 다르고 딱 잘라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이 콘트롤할 수 있는 범위’의 분량이 적당합니다. 컨트롤할 수 있는 분량이란, 지니고 있는 물건의 소재를 전부 파악할 수 있고, 철저히 활용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이렇게 정리를 해나가다 보면, 서랍장도 넉넉해지고, 공간에도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수납박스나 도구를 새로 살 필요가 없다. 그리고 단사리를 실천하다보면, 자연스레 물건을 일부러 버리지 않아도 자신에게 꼭 맞는 물건만 엄선해서 들일 수 있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물건에 대한 집착과 미련을 떨칠 수 있게 된다.

못 버리는 사람의 세 종류. 현실도피형·과거집착형·미래불안형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물건을 버리길 주저하는 사람이라면, 혹시 다음의 세 가지 유형에 속하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온갖 잡동사니를 끌어안고 보관인지 방치인지 분간조차 하기 힘든 삶을 사는 사람은 크게 3가지 유형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집 안을 정리하지 못하고, 어수선한 집에 들어가기 싫어 집을 더욱 필요 없는 물건으로 채우는 ‘현실도피형’, 과거의 추억에 얽매여 과감해지지 못하는 ‘과거집착형’,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모든 것을 보관하고 있어야 직성이 풀리는 ‘미래불안형’이 그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끌어안고 있는 먼지 쌓인 물건들은, ‘정체운’이나 ‘부패운’을 끌어들인다고 한다. 비단 ‘운’까지 거론하지 않더라도, 보기만 해도 인상부터 찌푸려지는 복잡한 집에서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신이 만일 위 세 가지 성향을 지녔다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부정적 에너지에 의해 좌지우지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이러한 상태로 스스로 개선해나가야 한다.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사람 역시 바로 자기 자신뿐이기 때문이다.

물건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을 때 아름답다
《버림의 행복론》은 무조건 적게 소유하는 삶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무소유’의 철학을 전파하는 책이나 시중에 흔한 정리 수납책이 아니다. 저자는 단사리의 목표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세상에는 물건이 포화 상태인 곳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물건이 부족하고, 때로는 너무 비싸 구할 수 없는 나라가 많이 있습니다.’ 물건이 필요한 장소에 필요한 분량만큼 있다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분수를 안다는 뜻입니다. 단사리가 그러한 사회를 이루는 첫걸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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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의 행복론

저자
야마시타 히데코 지음
출판사
행복한책장 | 2011-06-3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생활 속의 '인생 리뉴얼' 실천 지침서『버림의 행복론』.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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