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주택소유라는 아메리칸 드림 속에 가려진 이면을 생생히 증언하고 있다. 은행과 투자자가 맞붙으면 어떤 결과가 발생하는지를 밝혀내는 동시에, 소수의 전유물이었던 금융정책에 대한 논쟁을 대중적 논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뉴욕타임스』
힘이 넘치면서도 섬세한 글이다. 이들의 글은 트랙을 유유히 흘러내려가는 단거리 육상선수처럼 쉽게 읽힌다. 특히 탁월한 인물 묘사에 능수능란하고, 주변의 지인들을 통해 얻은 다채로운 경험 또한 풍부하게 녹아 있다. 『USA 투데이』
2010년 최고의 경제경영서다.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거물들뿐 아니라 다양한 사라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춰진 금융위기의 역사를 면밀하게 파헤치고 있어 마치 어드벤처 소설을 읽는 것처럼 흥미진진하다.
돈 맥네이 _금융 칼럼니스트, 『허핑턴 포스트』 기고가
미국인들은 왜 월가를 점령하는가?
월스트리트의 탐욕이 만든 세계경제 무덤을 파헤치다
『포춘』지 금융통 기자 2인이 밝혀낸 비하인드 스토리
월스트리트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월스트리트 악마들의 음모와 진실, 치열했던 금융위기 역사 속에
감춰진 인간 본성의 비밀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월스트리트의 탐욕이 만든 세계경제의 무덤을 파헤친 생생한 보고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역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월스트리트의 눈부신 성장과 처참한 몰락의 실화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금융위기가 왜 발생되었으며,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팩션 형식의 경제경영서이다.
미국 최고의 경제 기자 출신의 칼럼니스트이자 비즈니스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두 명의 저자는 수많은 관계자들의 인터뷰와 증언, 각종 신문과 잡지 기사, 관련 논문 등을 통한 방대한 자료조사, 금융위기를 다룬 수많은 책들과 회고록 등을 바탕으로 월스트리트를 둘러싼 금융위기의 음모와 진실을 생생하게 파헤쳐나간다. 전 세계 자본시장을 좌우하는 월스트리트 금융기관들의 역학관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인간의 끝없는 탐욕과 치열한 암투가 마치 한 편의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Thd Tempest』에 나오는 구절 “지옥은 텅 비었고, 모든 악마들이 여기에 있도다”에서 따온 제목에서 보여주듯이, 이 책에는 일명 ‘악마’로 불리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개성 넘치는 행보와 증언이 집약되어 있다. 앨런 그린스펀, 안젤로 모질로, 스탠리 오닐, 행크 폴슨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 CEO, 장관, 정치가들뿐만 아니라 어느 모를 대출업자, 차입자, 애널리스트, 월스트리트 딜러에 이르기까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를 비롯해 AIG,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패니메이, 프레디맥 등 기관 곳곳을 거쳐 간 등장인물들의 역할 폭로과정은 그야말로 한 편의 생생한 스릴러 드라마를 방불케 한다.
이 책이 금융위기의 전말을 심도 있게 다루면서도 결코 어렵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모든 것이 ‘인간’으로부터 비롯한다는 기본적인 진리를 보여주기 때문일 것이다. 요컨대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오만한 악마들’이 벌인 사기, 야망, 탐욕, 경쟁심, 이기심 등이 세계경제사를 어떻게 움직이고 바꾸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쉽고 강렬하게 금융위기의 문제점을 역설하는 현장보고서라 할 수 있다.
네버엔딩 금융위기 시국에서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금융위기의 상황은 상세하면서 방대하고 생생하기까지 하다. ‘아메리칸 드림’으로 칭해지던 주택 소유의 신화가 불러온 허황된 꿈과 욕망, 주식투자의 아슬아슬한 심미게임, 무분별한 파생상품의 결합과 거래에 따른 위험, 수학적인 통계 시장분석의 치명적 오류 등 금융시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들의 재현을 통해 2008년 금융위기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실제로 현대 금융 시스템과 투자기법, 위기를 유발한 법률과 사업관행, 투자자들의 의사결정 과정 면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선택을 낳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금융위기 사태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탐욕에 눈이 멀었던 월스트리트?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정부? 눈앞에 이익 챙기기만 급급했던 모기지 대출업자? 수수방관한 채 문제 회피에 바빴던 비겁한 국회의원? 아무것도 모른 채 주택 소유에만 열을 올렸던 주택구매자?
이 책은 이 모든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임을 환기시키며, 우리 곁에서 언제 또 다시 터질지 모를 ‘제2의 금융위기’에 대한 경고이자 교훈을 심어준다. 결국 금융혁신이 문제가 아니라, 금융혁신 앞에 무너진 인간의 본성 문제임을 일깨움과 동시에 현대 사회의 지나친 욕심과 오만이 불러온 부정과 부패에 대한 각성, 잘못된 감시 시스템에 대한 재정비, 나아가 인간의 윤리성과 건전성을 새롭게 조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모든 악마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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