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그들을 ‘괴짜’라 부른다.
하지만 그들은
‘새로운 궤도를 그린 행복한 어른’이다.
사람들은 ‘괴짜’라 했다.
하지만 그는 ‘궤도를 이탈한 자’였다.
남들 다 가는 길에서 벗어남으로써 자신만의 획을 긋고 있었다.
광활하게 펼쳐진 까만 하늘에서 그는 마음껏 자유로워보였다.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저서 『매니지먼트』에서 “배울 수 없는 자질, 후천적으로 얻을 수 없는 자질, 처음부터 몸에 배어 있어야 할 자질이 딱 하나 있다. 그것은 재능이 아니다. 진지함이다”라고 했다. ‘궤도를 이탈한 별’들이 주는 감동은 그 지점에 있었다. 그들은 태초부터 몸에 밴 듯한 진지함으로, 궤도를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열었다. 그래서 때로는 ‘집도 절도 죽도 밥도’ 없을지라도, ‘가는 곳만 가고 아는 것만 아는’ 이들이 결코 가질 수 없는 행복을 얻었다. --- 저자의 서문 중에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인생을 살았지만 새로운 인생에서 행복과 자유를 느끼며 사는 11명의 ‘행복한 어른’들 이야기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혹은 남들이 가는 길을 따라야만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만의 길을 찾지 못해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자신이 어떠한 길을 걸어야할지 이 길이 옳은 길인지, 남들이 볼 때 좋은 길인지를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남들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만들고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행복해하는 이들이 있다. 우리는 그들을 괴짜라 부른다. 고민하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괴짜들의 이야기는 분명 우리에게 희망이 되지 않을까? 자신의 새로운 인생에 대한 그들의 열정은 우리에게도 큰 위로와 울림을 준다. 저자는 이러한 위로와 울림을 사람들에게도 전해주기 위해 전국에 있는 행복한 괴짜들을 찾아 나섰고 그들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해주었다. 그렇게 모은 그들의 이야기는 2009년 여름부터 2011년 봄까지 시사 월간지를 통해 알려졌고 이 책은 연재된 이야기 중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할 내용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졌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독자들에게 묻고 있다. 당신은 누가 만든 궤도를 돌고 있느냐고. 이 책은 궤도를 이탈한 별 들에 대한 기록인 것이다. 책 속 11명의 행복한 어른들은 독자들이 자신만의 궤도를 만들고 그 궤도를 사랑하고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다. 누구나 행복한 어른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행복한 어른,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만들다
여기 11명의 괴짜들이 있다. 그들은 사람들이 걷고 싶어 하는 길을 걷어가고, 혹은 걸었던 이들이다. 하지만 그런 그들이 괴짜로 불리는 이유는 자신들이 걸어온 길 이외에 남들이 가지 않은 ‘자신만의 길’을 하나 더 가지고 있는 이유에서이다.
이 책은 각 분야에서 성공한 이들이 ‘자신들이 진정 행복할 수 있는 이유’를 말하고 있다. 그들은 만화가, 수집가, 검사, 과학자, 기자, 약사, 사학자, 연구원, 국회의원, 교수, 스님, 연구위원 등의 직함을 가지고 있는,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다.
남들은 이들이 ‘성공’해서 행복하다고 하지만 정작 이들이 행복한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 자신의 분야 이외에 다른 분야를 공부하고, 연구하며, 열정을 쏟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스스로를 ‘행복’해서 성공했다고 말한다.
새로 만든 자신만의 궤도 안에서 행복한 어른들
정식 직업이 만화가, 수필가, 일러스트레이터, 우리나라 장난감 수집가인 현태준은 남들이 잡동사니라고 생각하는 장난감들을 수집하여 분석?정리하면서 ‘뽈라라!’ 외치고 행복해하고, 검사 구본진은 독립운동가의 글씨를 수집, 연구하여 필체에 담긴 인간을 분석한다. 과학자이자 교수인 맹성렬은 UFO에 관해서는 국내 제일이라고 자부하며 미지의 세계를 계속 관찰중이다. 주성철은 어린 시절 극장에서 본 '영웅본색'에 반해 성인이 된 후에도 홍콩 영화 촬영지를 직접 방문하고 느끼는 영화기자가 되었다. 전직 약사였던 장국현은 소나무와 사랑에 빠진 사진가다. 그는 백두산, 폭설로 길이 막힌 산속을 헤매며 우리나라 소나무, 그 영험함을 찍는 사진가이다. 사학자 강판권은 나무와 사랑에 빠져 나무가 주는 이야기를 느끼고 있다. KIST 명예연구원인 김재수는 달의 이면, 외계인, 전생과 같은 ‘과학 너머의 과학’을 연구하고 있으며 크리스천이지만 역술가의 길을 걷고 있는 전 국회위원 이철용은 국회위원 시절에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지금은 역술가의 길을 걸으며 사주에 담긴 이야기를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임성빈 명예교수는 사는 것에서는 내가 프로라고 말하며 세상 모든 것을 즐기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세상 무서울 것 없다는 혜문스님은 역사 속에서 지워진 우리의 문화재를 찾고 복원하느라 세상에 개입하여 싸우고 있다. 잘못된 일을 그냥 두고 볼 수 없기 때문에 행복한 싸움꾼으로 산다고 한다. 통일연구원에 몸담고 있는 황병덕은 사회과학자이지만 풍수와 천문지식으로 한반도와 세계의 미래를 예언하고 있다.
인생이란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길을 걸어 행복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일을 하여 행복한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들이 알려주고 있다.
‘행복한 어른’들이 말하는 ‘자신만의 궤도’를 가지는 방법
잡동사니 수집가 현태준 ‘내일 걱정 꼭 해야 해?’ 뽈랄라 정신
글씨수사관 구본진 ‘가지 않은 길’을 택할 것
UFO에 매혹된 과학자 맹성렬 놀라운 일 앞에서 마음껏 놀라워할 것
홍콩 영화 촬영지 순례자 주성철 ‘어른’이 되지 말 것
신들린 사진가 장국현 일념을 지킬 것
나무에 미친 사학자 강판권 계명대 교수 목숨 걸고 제대로 미칠 것
‘과학 너머의 과학’ 연구자 김재수 KIST 명예연구원 언제나, 반드시 깨어 있을 것
크리스천 역술가 이철용 국회의원 해보기 전에 겁내지 말 것
프로 ‘삶꾼’ 임성빈 명지대 교통공학과 명예교수 남들이 정해놓은 경계를 넘어설 것
두려울 것 없는 ‘싸움꾼’ 혜문스님 번거로움을 피하지 말 것
기·풍수 연구가 황병덕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불가능한 것을 꿈꿀 것
누가 뭐라든 너만의 궤도를 그려라
『배려』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한상복의 새 책
외로움은 절망과 고립, 단절의 시간이 아니라
위대한 가능성을 발효시키는 기회이다!
인생에는 ‘피할 수 없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 번째는 죽음, 두 번째는 세금, 마지막은 외로움이다.
외로움은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다. 전화를 끊은 뒤, 혹은 대화가 전연 통하지 않을 때, 믿었던 이로부터 거절을 당했을 때, 심지어는 사람들 속에서 즐겁게 어울리다가도 문득.
그런 외로움이 이제는 대한민국의 오늘을 상징하는 키워드가 되어버렸다. 극한의 경쟁과 스트레스, 질식 수준의 성공 압박, 치솟는 이혼율, 우울과 불안...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살 사망률이 지난 10년 사이 2.38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하루 평균 42.2명꼴, 34분마다 한 명씩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 것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외로움을 확대 재생산하는 외로움의 공화국이다.
『지금 외롭다면 잘되고 있는 것이다』는 2006년, 『배려』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한상복의 새 책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해 제각각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스타일이지만, 차츰 인물과 스토리가 얽히고설키면서 흥미를 키워간다. 등장인물들은 서로 연관된 48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울고 웃고 싸우면서 스스로와 상대를 새롭게 발견하게 된다. 자기계발서에 소설과 비소설 형식을 접목시킨 독특한 하이브리드적 구성이다.
책은 등장인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그들이 외로움과 절망 속에서 어떻게 스스로를 숙성시켜나가는지 세세하게 보여준다. 주인공들은 ‘다른 사람들에 치여서 자기 삶을 살지 못하는’ 우리들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들의 변화 과정이 잔잔하면서도 흥미롭게 이어진다.
한상복은 사람들의 뒷모습을 관찰하다가 외로움이라는 ‘비공식적 동기(motive)’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명분이나 성공, 체면, 사랑 같은 공식적인 동기들에 가려져 있지만, 때로는 그보다 더욱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는 동기가 바로 외로움이며, 대부분의 외로움이란 ‘출구가 막혀버린 열정’이라는 진실을 알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한상복은 “사람들이 외로움을 어떻게 만나, 친구가 되고, 마침내는 일상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오랜 기간 동안 관찰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외로움에 익숙해지고, 결국에는 외로움과 하나가 되어야
비로소 ‘혼자 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두 종류의 외로움, 론리니스(loneliness)와 솔리튜드(solitude).
하버드 대학 철학과 교수 폴 틸리히는 둘의 차이를 이렇게 분류했다. 혼자 있는 ‘고통’을 표현하는 말은 론리니스이고, 혼자 있는 ‘즐거움’을 표현하는 말이 솔리튜드라는 것.
『지금 외롭다면 잘되고 있는 것이다』는 “외로움 속으로 걸어 들어가야 비로소 도약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외로움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남에게 의존하려 들지만, 결국에는 더욱 외로워질 뿐이라는 것이다.
책은 오히려 깊숙한 외로움 속에서 ‘더 좋은 외로움(솔리튜드)’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자기만의 시간을 늘려가는 연습을 통해 외로움을 절망의 시간이 아닌, 희망의 기회이자 위대한 가능성을 발효시키는 시간으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론리니스와 솔리튜드의 차이에서 출발하는 이 책은, 때론 유쾌하고 때론 비장하게 외로움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 일상의 뒷모습을 날카롭게 해부한다.
엄마에게 거부당한 딸, 암에 걸린 아내의 병상을 지키는 남편, 과시 경쟁에 빠진 스타 블로거, 주말마다 집 밖으로 탈출할 수밖에 없는 홈리스 가족, 설 자리를 잃어버린 중년 가장 등 흔히 만날 수 있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형태로 들려준다.
꽉 짜인 플롯을 통해 전개되는 스토리와 공감 가는 메시지의 하이브리드적 구성을 통해 ‘외로움’을 입체적이며 실체적으로 묘사하면서도 깊은 통찰과 힘 있는 흡인력을 보여준다.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마크 주커버그… 외로움 속에서 발돋움한 사람들
지금 외롭다면 잘 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외롭다면 잘되고 있는 것이다』는 예수, 석가, 공자, 소크라테스 등 세계 4대 성인의 공통점으로 ‘당시 사회의 아웃사이더(Outsider)’였다는 점을 꼽는다. 그들 모두, 지금은 성인으로 존경을 받지만, 그 당시에는 평생 외로움 속을 거닐었던 ‘위대한 왕따’였다는 것이다.
책은 역사에 커다란 발자국을 남긴 사람들 가운데는 외로움과 결핍을 창조로 연결시킨 외톨이가 유난히 많다고 분석했다. 스피노자부터 갈릴레오, 뉴턴, 베토벤, 프로이트, 피카소, 아인슈타인, 그리고 현대의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마크 주커버그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외로움 앞에 우뚝 섰고, 외로움이라는 에너지를 이용해 스프링처럼 도약하는 데 성공했다는 게 이 책의 주장.
한상복은 “위대한 창조자들이 위대한 성취를 위? 치르는 대가는 ‘혹독한 외로움’이며, 외로움 속에서 얻은 세상과 사람에 대한 깊이 있고 남다른 이해가 그들의 위대한 성취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위대한 창조는 곧, ‘외로움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라는 것이다.
위대한 영혼은 ‘알아주는 단 한 사람’으로부터 첫걸음을 내딛는다.
론리니스에서 솔리튜드로 가는 48가지 희망 변주곡
한 심리학자가 ‘어린 시절의 불행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일련의 실험에 착수했다. 학자는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 21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인생 이력을 분석했다. 예상대로 대부분이 학습장애와 사회 부적응을 드러냈으며, 갈등과 사건의 중심에 서 있었다. 그러나 그중 72명은 잘 자라나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었다.
‘도대체 이런 차이는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학자는 심층 면담을 통해 그 해답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들 72명에게서 공통점이 발견된 것이다. 그 공통점이란, 자신의 입장을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사람이 인생에 걸쳐 최소한 한 명은 있었다는 것이었다.
『지금 외롭다면 잘되고 있는 것이다』는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은 절망의 끝에 매달렸을 때, 마음을 ‘알아주고’ 손을 내밀어주었던 사람의 기억이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있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이미 튼튼한 동아줄을 잡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한다. ‘알아주는 마음’은 고래 힘줄처럼 튼튼해서, 어떤 절망이나 위기에 몰린 사람이라도 그 마음을 확인할 수만 있다면 포기의 유혹으로부터 온 힘을 다해 벗어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책은 ‘알아주는 마음’의 도움으로 홀로 서는 데 성공했다면, 이제 당신 차례라고 넌지시 강요한다. 당신 또한 누군가의 ‘알아주는 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말이다. 모든 위대한 영혼이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되었다고.
지금 외롭다면 잘되고 있는 것이다
치열한 인생으로부터 자유롭게, 서른부터의 즐거운 삶
스무 살엔 무한한 자유에 청춘이 버겁고, 서른 살엔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불안함과 초조함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한다. 한 살 한 살 나이를 더 먹으면 그만큼 더 멋지고 더 아름답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실제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 취업이 힘들어서, 혹은 이직을 해야 하나 참아야 하나 고민이 많아서, 독신주의는 아니지만 결혼하기 힘들어서, 또는 조금의 여유도 가질 수 없을 만큼 일에 치어서… 등등 요즘의 청춘들은 너무 힘들고 고단하다. 그뿐인가. 여전히 인간관계와 커뮤니케이션은 어렵고, 통장잔고는 바닥을 치고 있으며, 인생 선배들은 웬만하면 남들처럼 참고 사회규범대로 살라고 조언을 해준다.
기성세대들은 책이나 강연에서조차 ‘20대에 치열해야 30대에 성공한다’ ‘프로가 되려면 거친 20대를 보내야 한다’ ‘힘들지 않고 실패를 겪지 않으면 청춘을 누릴 자격이 없다’ 등등 가뜩이나 힘든 젊은이들에게 정신적?사회적으로 채찍질을 가하고 있다. 더 힘들어야 성공할 수 있으니 조금 더 참아보라고.
이런 세태를 꼬집으며, ‘젊은이여! 느긋하게 생각하고 즐겁게 인생을 살아보라’고 조근조근 이야기해주는 이가 있으니 바로 자칭 ‘제멋대로 사회파’ 치키린이다.
월 방문자 수 100만 명을 자랑하는 인기 블로그‘ Chikirin의 일기’를 운영하고 있는 치키린은 유치원부터 대학원을 졸업할 때까지, 그리고 사회인이 되어서는 정규직원으로 일하는 코스를 거치며 남들의 기준으로 볼 때 아주 ‘정상적으로’ 살아왔다. 그런 자신의 모습에 반기를 들고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보자’를 외치며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난 5년 동안 시사문제, 사회정세에 대해 독자적인 시각으로 논하는 그녀의 블로그에는 하루 2만 명 이상의 고정독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그 글 중에서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이 강하게 드러난 글을 간추리고 다듬어 모은 책이 바로 《30대, 결혼하지 않고도 즐겁게 사는 법》이다. 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 사회의 강박관념에 구애받지 말고 우선 자기자신에게 집중해서 행복해지는 것이 우선이다. 일, 취미, 사랑, 돈, 미래 등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자신이 즐겁고 만족스러워야 맛있는 인생을 살 수 있다. 현실적이며 합리주의자인 치키린의 명쾌하면서도 톡톡 튀는 글을 읽다보면 어느덧 편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한번 뿐인 내 인생, 똑똑하고 자유롭게 살아볼 것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소소한 행복들이 많다. 일주일에 한번 맛있는 식당에 가서 음식을 먹는 즐거움, 주말이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늦게까지 자다 일어나 간단히 끼니를 때우고 TV 앞에서 뒹굴거리는 재미, 가끔은 감정이 이성을 이기도록 내버려두며 술에 취해보는 느슨함, 국내든 해외든 떠나서 나를 재발견해보는 기쁨 등 ‘내 인생’의 중심에 ‘나’를 두고 내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이 책의 저자 치키린은 학창시절에는 공부만 하며 앞을 향해 달렸고, 직장생활 할 때는 줄곧 정규직원으로 열심히 일해온 모범생에 가까운 삶을 살았던 사람이다. 자신의 수입을 초과하는 생활을 해본 적이 없고 자타가 공인하는 정상적인 틀 안에서 하고 싶은 일을 했지만, 진정한 자유는 이런 게 아니라는 생각은 늘 있었다. 그동안 자유롭지 못했던 삶에 대한 보상이랄까, 정신적?경제적 자유를 찾아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치키린은 ‘지루하고 재미없는 규범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졌다. 때로는 사회에 딴지를 거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극단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만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그녀의 ‘새로운 시각’은 많은 독자들에게 즐거운 에너지를 충전시켜주고 있다.
치키린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녀는 ‘네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와 기준에 부합하는지가 중요한 것이므로 굳이 인생선배들의 조언은 귀담아 듣지 않아도 된다’ 라고 말한다.
합리적이고 직설적이지만 명쾌하고 시원시원한 치키린의 글은 방황하고 힘들어하는 우리 20,30대들에게 ‘한 번뿐인 인생, 즐거워야 한다’고 대신 외쳐주는 힘찬 응원가이다.
30대 결혼하지 않고도 즐겁게 사는 법
호흡을 가다듬고 일상의 쉼표를 만들 때
삶의 방향을 찾기 위한 새로운 지도가 필요하다면
나를 잃지 않고 자유롭게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삶의 해법을 구하는 방법
세상이 설정한 가치에 매몰되어 분주히 질주하며 스스로를 소진시켜가다 보면 어느 한순간 원인 모를 감정에 들끓어 올라 삶의 방향을 잃고 불안에 전전긍긍하며 갈피를 잡지 못하게 된다. 진정 자신을 잃지 않고 세상과 조화롭게 공존할 수 없을까.
목표나 사람, 지위나 장소 등에
자신의 인생을 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실패와 배신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목표에 몰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물러나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지속할 수 있을까요
어찌할 바를 모르거나 체념하거나 지쳐버리거나
절망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무엇으로 이 기나긴 세월을 버틸 수 있을까요
스러져 가는 건강과 활력을 어떻게 되찾을까요
어떻게 하면 자신의 신념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의문으로 시작되는 책은 누구나 살아가며 한 번 이상 부딪혀 고민했을 만한 주제들을 간결하게 정리한 에세이이다. 저자는 각 주제마다 문학, 예술 및 종교 영역에서 일가를 이룬 영적 선지자의 메시지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구성으로 저자는 오늘 우리가 직면한 삶의 도전과 역경이 인류의 여정에서 계속 발현되어 사람들로 하여금 그것을 인내하고 극복하게 해왔음을 상기시킨다. 우리는 단지 가장 최근에 이러한 도전에 직면한 사람일 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하여 결코 인내하지 못하고 극복하지 못할 역경은 없다는 것을. 그러니 어떠한 상황에서도 담담하게 여유롭게, 다만 그 역경을 부른 어제의 경로에서 벗어나, 어제와 다른 마음의 씨앗을 심어 나가라고 부드럽게 권유한다. 에세이에는 구체적인 사례를 담고 있지 않다. 하지만 글을 읽어가는 독자 자신이 구체적 예로 자신의 경험을 반추하게 만든다. 에세이로 전해지는 저자의 목소리는 경쟁 사회를 거슬러 참된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힘찬 응원이 될 것이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쉬어가는 힘, 내 삶의 방향 찾기
저자는 또한 인생은 결코 정답이 없는, 다만 해답을 구해 나가는 실험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잊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러니 지금 삶에서 길을 잃었다면, 그것은 새로운 방향을 선택하라는 메시지이니, 질주를 멈추고 쉼을 이루어 내 안에서 울려오는 삶의 해답에 귀를 기울이라고 한다. 세상이 정답이라 설정한 것에 현혹되지 말고, 외부로 향해진 시선을 그리고 에너지를 안으로 모으고 자신을 깊게 들여다보라고. 그러면 지금 그 순간의 자신의 상태, 자신을 힘들게 하는 원인도 그 해법도 오롯이 드러날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이루어진 명징하고 투명한 시선으로 세상을 직시하여 지혜로운 결정과 선택을 이루어 나가라고 한다.
‘내’게 필요한 딱 맞는 지도는 ‘내 안’에 있습니다. 자신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 마음을 두드리는 소리를 읽어 나간다면, 분명 아름답게 펼쳐진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본문에서
휴지
“인생은 지식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지혜를 배우는 곳입니다.”
* 마음의 평화를 찾아가는 안내서!
* 일상을 변화시키는 단순하고 명쾌한 지혜서!!
삶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울 때 우리 삶의 균형을 잡아 주는 지침서!
반복적이고 무미건조한 삶 속에서 우리는 알면서도 잘못된 생각과 행동으로 인생의 행복이나 진리를 놓치고 살아갑니다. 이 책은 이미 오랫동안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지 못한 올바른 생각과 행동 습관 들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삶의 균형과 참된 행복의 의미를 가르쳐 줍니다.
60개의 구체적인 항목들을 짧은 이야기로 풀어 놓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며, 삶이 혼란스러울 때 마음을 가라앉히고 이 책을 들여다본다면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삶에서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떠오를 것입니다.
도움글 중에서
이 책은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형태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자신에게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와는 반대로 행동합니다.
그들은 어떤 사람이 ‘되기’ 위해, 무엇인가를 ‘하려고’, 무엇인가를 ‘가지려고’ 애씁니다. 하지만 인생에 통달하기 위해서는, 무엇인가를 ‘하기’ 전에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지혜란 정확히 무엇일까요? 정의하기 어렵습니다.
지혜란 막연한 개념이 아니라 현실적인 것이며, 매일매일의 삶에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지혜로운 사람은 없습니다. 지혜는 경험과 연습을 통해 발전합니다.
기억에 남는 좋은 문장
# 진정한 자신감은 여러분이 실수할 수 있으나 유일한 존재이고, 계속해서 변화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 누군가에게 요청하지 않은 조언을 할 때, 그것은 조언이 아니라 여러분의 판단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 인내심이란 삶이 자신만의 속도로 나아가도록 기꺼이 내버려 두는 것입니다.
# 타인에게 베풀면 삶은 항상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것을 돌려 줍니다. 나눔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 사람들이 죽음을 앞둔 순간 가장 후회하는 것이 인생을 너무 심각하게 살았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즐기세요.
퓨어 위즈덤
일에 지칠 때면 인사동 화랑가를 찾았고, 그곳에서 만난 많은 이들에게서 그림을 보는 방법과 그림을 구입하는 노하우, 그리고 더불어 인생에 대해 배워나갔다는 김생기 작가. 바로 엊그제 같은 일인데 한숨 돌려보니 벌써 10여 년의 세월이 흘러있었던 것이다. 그 세월 동안 많은 이들이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났다.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책으로 정감 있게 남겨놓고 떠나신 미술평론가 이규일 선생님, 천경자 선생님의 막내아들 쫑쫑이 김종우 전 세종문고 사장님, 전북 부안에 멋있는 미술관을 만드신 황선주 사장님, 한국 화랑계의 산증인이셨던 선화랑의 김창실 회장님과 아름다운 빨간 장미를 남겨주신 황염수 선생님, 이대원 선생님, 정건모 선생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이제 세상에 계시지 않는다.
작가와 컬렉터는 그림을 통해 소통한다. 그림의 내용과 색감과 구도를 보고 있으면 작가의 성향과 성격을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컬렉터란 무엇인가? 우선은 그림을 좋아하고 그래서 그림을 수집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그림을 선뜻 사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가격이 낮다면 점당 몇 십만 원에 불과할 것이지만 가격이 높은 경우라면 수억 원을 호가하기 때문이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컬렉터라면 우리나라 서양화의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시기를 구분하고 뼈대를 알고 유명한 화가들과 그 그림에 대한 공부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림을 모은다는 것도 개인적인 경제적 논리와 함께 그림에 대한 열정과 즐거움, 그리고 감성이 어우러져야 그 의미가 있을 것이다. 매끼 짜장면을 먹어가며 월급을 저축해 그림 한 점 한 점 사서 모으는 재미로 세상을 살아가는 이도 있으니 경제적인 논리를 따져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컬렉터 층이 연령대, 직업별로 다양한 시대가 되었다. 작가가 제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림의 가격이 상승해 그 이익금으로 더 좋은 그림을 컬렉팅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림을 사고파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어떤 그림을 컬렉팅해야 한다는 기준 설정이 어려운 데다 팔게 될 경우에는 환금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그림을 컬렉팅하는 노하우와 더불어 작품과 대화하는 법, 그리고 작품을 구입하게 된 배경, 작품과 화가에 얽힌 이야기들을 정감 있고 따뜻하게 풀어놓았다. 분명히 독자들을 그림 앞으로 한발자국 다가서게 해 줄 것이다.
그림 모으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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