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면 삶은 단순해진다
삶이 단순해지면 꿈에 가까워지는 법
지금 당장 나를 공부하라!
오늘도 무기력하게 세상이 원하는 기준에 자신을 억지로 끼워 맞추려고 허둥지둥 노력하는 당신에게 보내는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 연 200여 회 이상 강연을 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라이프ㆍ리더십 코치가 자신의 생생한 경험과 작가 알랭 드 보통, 미래학자 리처드 왓슨, 구본형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 소장 등 7명의 멘토들을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담았다. 세상의 기준과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사는가’란 기본 화두를 전제로 ‘새롭게 변화된 완성된 나’를 찾기 위한 여정을 보여준다. 자신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살펴보고, 앞으로 변하고 싶은 미래의 모습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자신이 30대 초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좋은 직장을 때려치우고 1인 기업가의 고된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그의 이야기는 설득력이 있고 공감이 간다.
임진년 새해의 화두는 ‘나’다
우리는 세상의 기준과 남의 시선에 민감합니다. 그리고 ‘세상’이란 틀 속에서 제대로 살아가려면 그럴 수밖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나의 기준이 아닌 남의 기준으로 나 자신을 평가한다면, 어느 순간에 ‘나’의 정체성은 사라지고 세상과 다른 사람들이 보는 ‘나’만이 남을 것입니다. 금융위기로 비롯된 침체된 불황 국면과 언제 어디서든지 해고 통지를 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는 우리에게 불안감을 증폭시켜 함께하는 ‘우리’보다는 ‘나’의 안위를 걱정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냥 사회적 현상으로 결혼 안 하는 ‘싱글족’이 늘어난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람들이 근본적으로 ‘나’를 중심에 두고 ‘나’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나 자신을 속이지 말고 냉철하게 제대로 들여다봐라
이럴 때 어설프게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지 말고 진지하게 근본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자는 2~30대에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겪었던 경험을 통해 꼭 염두에 둬야 할 두 가지 기준을 제시합니다.
첫째, 더는 자신을 속이지 마세요. 또한, 그것을 합리화하거나 정당화하는 등 어떤 면죄부도 주지 마세요. 진정 자신을 뛰어넘고 싶다면 솔직하게 자신과 맞닥뜨리고, 인정할 건 인정하고, 나아가서 버릴 수 없는 것들, 버리기엔 너무나 괴로운 것들을 과감히 버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우리 자신이 누구의 도움도 없이 스스로 그것을 해내는 순간, 우리가 지향하고 또 지키고자 하는 것의 의미를 좀 더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둘째, 부디 남을 의식하지 마세요. 남의 눈치를 보거나 남이 만들어놓은 틀에 자신을 스스로 가둬놓지 말라는 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남을 무시하거나 평가절하하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남을 존중하되 일정한 선을 그으라는 거죠. 남의 것을 받아들이더라도 철저히 자기의 눈으로 받아들이고, 남을 따라 하더라도 철저히 ‘나’라는 사람을 염두에 두고 따라 하라는 겁니다. 멋지고 화려한 남의 모습에 혹한 나머지 자신을 쉽게 던져버리는 행동에 이제 제동을 거세요. 당위적으로만 보이던 주변의 모든 것들이 그동안 자신의 삶을 얼마나 갉아먹었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자신의 인생이 가장 훌륭한 자기계발서의 텍스트다
남의 비난, 비판, 간섭, 꾸짖음, 눈치에 흔들린 적 없고, 남이 걸어가는 길에 기웃거려본 적 없으며, 남이 이래라저래라 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릴 줄 아는 사람. 자기 안에 꿈틀거리고 있는 완벽주의, 더도 덜도 말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으로 승부를 거는 사람, 남을 의식하지도 떠받들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그를 자기와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인 양 무시하지도 과소평가하지도 않는 사람. 남은 남대로 그만의 가치와 장점을 갖고 있고, 자신은 자신대로 자기만의 가치와 장점을 갖고 있다고 믿는 사람. 자신을 누구보다도 제대로 알고 평가하고 정의할 수 있는 사람. 나아가서 꼼꼼하고 고집스럽게 자기 자신에게 의지하고 의존하는 사람. 그의 이름은 바로 ‘나’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오랜 시간 동안 남보다 뛰어나야 하고, 남보다 잘나야 하고, 남보다 앞서 나가야 한다는 강박증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남을 밟고 일어서야 자신의 앞길이 열린다는 마음으로 오로지 앞과 위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만족감이 얻어지던가요? 세속적인 부와 명예, 인기를 얻는 게 자신이 생각하는 만족의 기준이라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간이란 존재가 그렇게 단순하기만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만족은 결코 남이 채워줄 수 없는, 오로지 우리가 자신을 위해 채워야 하는 것입니다. 완벽주의를 지향하는 것도 그것의 출발점이 남의 월등함에 주눅이 들어서라거나 남의 위상과 지위가 부러워서라면, 열성은 결코 오래가지 못할뿐더러 언젠가는 스스로 지쳐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고 보면 완벽 자체도 결국 처음부터 자기 마음속에 있는 것으로 이해되지 않나요?
성공을 원한다면 경쟁력을 키우세요. 그리고 경쟁력을 키우고 싶다면 주변을 둘러볼 거 없이 자기 자신과 맞닥뜨리세요. 자신을 넘어서지 못하면 경쟁력은 죽었다 깨어나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매 순간 자신의 마음과 생각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고 알려주고 공감하는 등 말 그대로 자신에게 올인해보는 겁니다.
자신과 맞장 뜨는 일이 무척 불편하고 짜증 나는 것일 수도 있고, 익숙하지 않은 귀찮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디 이것만은 알아두세요. 자신이 이런 검증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는 한, 앞으로도 다른 사람, 다른 직장, 다른 직업에 의해 흔들릴 거라는 사실을요.
누구나 인생에서 선택과 철회를 반복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을 어떻게 적시에 다루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일말의 아쉬움도 갖지 않으려면, 이 과정에서 자신이 내린 선택들을 본질적으로 좌우하고 있는 이유와 목적을 떠올려봐야 합니다. 내가 무엇 때문에 이런 고생을 사서 하고 있는지, 이런 과정을 겪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내가 선택한 길의 방향성이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방향성인지, 이 길이 아니면 죽어도 안 되는지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고민해봐야 합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다
지금 사는 현재, 바로 지금 이 순간이 우리의 전부입니다. “에이 모르겠다, 나중에 하지 뭐.” “아, 정말 지루하고 귀찮네. 대체 언제쯤 끝낼 수 있으려나.” 이런 생각에 자주 빠진다면 스스로 미래에 대한 변명을 늘어놓을 필요나 이유가 없습니다(사실상 그럴 자격이 없는 겁니다). 자업자득이라고, 자기 스스로 불러온 거니까요.
어디까지나 자신이 자기 인생의 주연主演입니다. 자신이 주인공이 돼 자기 내면 깊숙이 들어가 자신을 스스로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어떤 곳이든지 간에 그리고 어떤 일이든지 간에 남이 세워놓은 기준과 생각에 흔들리지 말고, 오로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선택에 따라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니 오만하게 보일 정도로 스스로에 대한 주연 의식을 가지세요. 남의 눈에 휘둘리고, 돈이면 다 되는 줄 알고, 마음과 몸의 편안함만 쫓아다니는 인생에 이제는 작별을 고하세요. 이것은 우리의 권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스스로에 대한 우리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자기계발서를 읽는 게 아니라 자기계발서가 여러분을 읽게 하면 됩니다.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요.? 주체를 책에서 나로 바꾸면 된다는 얘기입니다. 다시 말해 저자가 아니라 여러분 자신을 주인공의 자리, 화자話者의 자리에 앉히면 된다는 겁니다.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 자신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되어야 하는’ 내가 아니라 좋은 모습이든 나쁜 모습이든 ‘있는 그대로의 지금의’ 나를 알고, 그것을 드러내고 인정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자신을 피하지 말고 떳떳하고 당당하게 맞닥뜨리는 데 익숙해지라는 겁니다.
메이드 인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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