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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을 어린이 신간 모음

by Richboy 2012. 7. 13.

이제 창의성에 인성까지 갖춘 인재가 환영받는다!
생각을 키워 주고 마음은 넓혀 주는, 48가지 기발한 이야기와 흥미진진한 퀴즈

요즘 우리나라 교육계에서는 '창의.인성교육'이 화두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창의성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인성까지 갖춘 인재가 진정한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흐름에 발맞추어 《창의인성 숲 속 이야기》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퀴즈로 아이의 창의성과 인성을 길러 준다. 이 책에 담겨 있는 우화, 인물 일화, 고사, 시사상식 등 다양한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상상력을 키울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창의인성 퀴즈에는 창의적 사고를 위한 생각 기법인 '스캠퍼 기법'을 적용하고 있어, 아이들의 생각을 확 넓혀 준다.
이야기를 읽다 보면 배려, 정직, 용기, 책임과 같은 인성을 갖추게 되고, 생각 또한 자라며, 글짓기 실력까지 쑥쑥 늘어날 것이다.

창의성에 인성을 더하면 숨어 있던 천재성이 폭발한다!
미래의 리더가 될 10대들을 위한 창의?인성 이야기


지난해 교과부가 교사 216명과 입학사정관 67명에게 ‘입학사정관제에 가장 부합하는 우수 인재’를 설문한 결과, ‘인성 및 사회성이 뛰어난 학생’이 1순위에 꼽혔다. 평범한 학생이 아닌 창의적인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입학사정관제에서 이제 ‘인성’도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된 것이다.

‘인성’을 중요 평가 요소로 여기는 것은 입시에서뿐만이 아니다. 지난 2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수도권 305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재상을 조사한 결과, ‘성실성과 책임감(39%)’ 등 인성과 관련된 항목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스펙’을 중시하는 기업(10.8%)보다 ‘인성’을 중시하는 기업(89.2%)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처럼 우리 사회는 더 이상 판에 박힌 ‘우등생’을 원하지 않는다. 남다른 창의적 인재, 나아가 인성까지 겸비한 사람을 원하고 있다. 《창의인성 숲 속 이야기》는 다채로운 이야기 48편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인성과 더불어 창의성까지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미래 인재의 키워드는 ‘창의’ 그리고 ‘인성’
창의적 글쓰기의 해법은 스캠퍼 기법에 달려 있다!


이 책에는 우화부터 유명 인물의 교훈적 이야기, 시사상식, 고사, 통계 자료까지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 48편이 담겨 있다. 이 이야기들을 읽고 아이들은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세우며, 이어지는 부가 설명을 통해 그 생각을 넓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창의인성 퀴즈를 풀고 직접 글을 써 보며 자신만의 기발한 생각을 정리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책에 흥미를 잃지 않고 집중하며, 자연스럽게 창의력을 발휘하고 인성을 바르게 다질 수 있다. 이야기와 관련된 생각거리를 던져 주는 ‘생각이 껑충!’은 친구나 부모님과 함께 토론해 보며 더 깊은 사고를 하도록 이끄는 길잡이가 되어 준다.

각 이야기와 퀴즈에는 창의적 사고를 위한 생각 기법인 ‘스캠퍼 기법’이 적용되어 있다. 스캠퍼 기법이란 알렉스 오즈번과 로버트 에베를레에 의해 개발된 사고 기법으로, 어떤 대상을 대체하고, 결합하고, 응용하고, 변형하고, 다르게 활용하고, 제거하고, 뒤집어 보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것이다. 주로 어떤 사물을 발명하고 개선하는 데에 적용해 왔는데, 이 책에서는 이야기와 퀴즈에 접목하여 아이들이 더 깊은 생각을 해 보고 그것을 다양한 형식의 글로 표현해 볼 수 있게 하였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글쓰기에 흥미를 느끼게 되고 나아가 논리적이며 창의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창의인성 숲 속 이야기> 블로그에 가 보자! 다른 친구들의 생각은 어떤지 알아보고, 창의적 글쓰기와 관련된 궁금증을 선생님께 직접 물어볼 수 있다. 또 자신의 글을 뽐낼 기회도 잡을 수 있다!

 


창의인성 숲 속 이야기

저자
김동훈 지음
출판사
한언 | 2012-06-29 출간
카테고리
아동
책소개
《창의인성 숲 속 이야기》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퀴즈로 아이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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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경제가 이렇게 재미있었나?
흥미진진한 판타지 동화로 배우는 어린이 경제교육!!

사람은 경제라는 말을 배우지 않아도, 태어나자마자 경제생활을 하면서 살아간다. 경제생활은 이렇게 쉽고 자연스럽게 시작된다. 그런데 왜 학생들은 경제공부를 어려운 것으로 생각할까? 그것은 경제를 잘 모르는 어른들이 경제용어부터 가르치려 들기 때문이다. 우리가 생활하는 일상 속에, 모든 경제개념이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해야 한다.

이 책은 혼스터 왕국에서 요술방망이가 고장이 나면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판타지 경제이야기이다. 혼스터들과 인간 파미리우스의 대결로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며, 술술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원론수준의 경제개념까지도 완벽하게 정리되는 구성으로 꾸몄다. 또한 이야기 속에 경제용어를 넣지 않아 부드럽게 읽히게 했으며, 경제용어는 따로 ‘경제 다락방’이라는 코너에 재미있게 담았다.

이 책은 가볍게 재미로만 읽는 동화책이 아닌, ‘정통경제학원론’에서 다루는 주요한 내용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지식의 깊이도 아울러 느낄 수 있게 했다.

■ 출판사 리뷰

현실 경제를 어린이 눈높이로 생생하게 풀어 쓴 경제 이야기로, 트리플 혼왕이 다스리는 혼스터 왕국에서 일어나는 판타지 이야기입니다.
요술방망이가 고장이 나면서 풍요롭던 혼스터 왕국이 풍요롭지 못한 왕국이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경제의 희소성개념, 경제의 세 가지 기본적 문제, 탄력성, 최고가격 최저가격 문제, 시장의 종류, 주식발행과 우리 사주제도, 주식시장과 펀드, 국민소득, 투자와 여가, 부동산 투기문제 조명, 경기 과열조명, 은행의 방만한 운영, 나빠진 경제문제 해결방안, 국제경제의 중요성 등을 한 치의 오차 없이, 조금의 끊어짐도 없이 연결되어 긴장감 있게 전개됩니다.

이 책의 특징은 동화내용에는 경제용어가 전혀 없이 경제 개념만 가지고 썼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경제공부는 한 단원이 끝날 때마다 ‘경제다락방’이라는 코너에서 경제용어를 따로 이야기처럼 재미있게 풀어 썼습니다. 등장인물들의 대결 구도로 흥미진진하고 끝까지 긴장감을 느낄 수 있게 했으며, 딱딱한 경제 개념은 이야기 속에 부드럽게 녹여 냈습니다.

 


경제야 널 어떻게 만나지

저자
손영길 지음
출판사
미디어숲 | 2012-07-16 출간
카테고리
아동
책소개
혼스터 왕국에서 요술방망이가 고장이 나면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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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지켜야 할 어린이 건강
건강이란 무엇일까요? 누구나 입버릇처럼 꺼내는 주제이지만, 정작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대해 무관심합니다. 자신의 건강을 과신한 나머지 소중한 몸과 마음을 함부로 대하곤 합니다. 그건 어린이들도 크게 다른 것 같지 않습니다. 열 살을 넘어설 무렵이 되면, 아이들은 차츰 집보다 밖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학교에서 하는 공부나 활동도 늘어나고, 학원에서 배우는 양도 점점 늘어납니다. 게다가 부모님의 과도한 기대, 친구들과의 경쟁 따위도 눈에 보이지 않는 압박 요인이 됩니다. 그 결과로 공부 스트레스, 수면 부족, 부적절한 식습관, 게임 중독, 위험한 놀이 등이 한창 뛰놀아야 할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왜 병에 걸릴까요?》는 《건강을 지키는 작은 한 걸음》(2008)의 개정증보판입니다. 지식정보의 내용을 꼼꼼히 점검하여 보충을 하고, 판형을 시원하게 키웠으며, 편집을 새로 하여 가독성을 한껏 높였습니다.

식물을 키우듯 정성스럽게
이 책의 저자는 건강을 지키는 일이 마치 식물을 키우는 일과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식물을 잘 키워 내려면 햇볕이 잘 들고 영양이 풍부한 땅에 심은 다음 물도 충분히 주어야 하지요. 마찬가지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균형 있는 식사를 하고, 운동과 휴식을 적절하게 곁들여야 합니다. 건강하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튼튼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야 합니다. 한마디로,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 때 진정 풍요로운 삶이 되는 것이며,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진다는 것입니다.

건강, 구석구석 들여다보기
이 책에서는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질병과 치료의 역사, 의학의 발전 과정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그러고 나서 건강에 대한 꼭 필요하면서도 재미있는 지식들을 폭넓게 소개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을 잘 유지하여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막상 병에 걸리게 되면, 정확하게 이유를 알아내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 책은 이처럼 병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리가 조심해야 할 몸과 마음의 병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병을 고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우리의 건강을 지켜 주고 병을 낫게 해 주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더 나아가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사회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짜임새 있게 설명을 해 줍니다.

우리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간결하면서도 알기 쉬운 설명과 세련되고 재치 있는 그림들이 어울리면서 지적인 호기심을 채워 주는 지식정보책입니다. 게다가 조류독감이나 광우병처럼 지금 전 세계적으로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는 새로운 질병들에 대한 정보도 시의적절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결국 건강은 한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우리 모두의 문제이기도 한 것입니다. 따라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저마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모두에게 의료 혜택을 골고루 주기 위한 사회 제도를 튼실하게 하고, 국가끼리의 정보 공유와 협력도 필요하답니다.

 

 

 

교육과학기술부, ‘재미있고 쉬운 창의 수학’ 강조
수학이 재미없는 초등학교 5 ∼ 6학년과
수학이 막막한 중1을 위한 최신 수학 교양서

수학 교육 전문가들에 따르면 초등학교 때 이미 30%의 학생이 수학을 포기하고, 중학교에 올라가서는 그 비율이 50%에 이른다고 한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 2012년 1월에 교육과학기술부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시험 점수 위주가 아닌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수학 교육’을 목표로 ‘수학 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창의에 빠진 꼴찌와 얄미운 일등의 수학 배틀≫은 수학 교육 선진화 방안을 미리 접해볼 수 있는 수학 교양서다. 똑똑하지만 얄미운 전교 일등 일랑이와, 바보 같지만 지기 싫어하는 꼴찌 우수가 벌이는 수학 배틀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재미있고 창의적이다. 또한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것들을 예로 들어 친숙하고 이해하기 쉽다.
수학이 재미없는 초등학교 5∼6학년, 수학이 막막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좋을지 모르는 중1 학생들이라면 얄미운 일등 일랑이의 공격과 맹하지만 창의적인 우수의 역습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수학을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수학을 포기하는 아이들, 포기를 부추기는 교육
몇 년 전부터 ‘수포자’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떠돌고 있다. ‘수학을 포기한 자’의 줄임말로, 학생들 사이에서는 익숙한 표현이다. 전문가들은 수포자가 초등학교 30%, 중학생 때 50%, 고등학교 때는 70%에 이른다고 한다. 실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 고3 수험생의 60% 이상이 수학을 포기했다고 답변했다. 이들이 수학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도 ‘어렵고 재미없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개념 이해보다는 공식 암기와 문제풀이 위주라 오랜 시간 공부를 해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 두 번째 이유다. 그렇다면 이런 현실을 이겨낼 방법은 없는 것일까?

수학은 외우고 계산하는 과목이 아니라 재미있는 소설 같은 과목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에 걸쳐, 초·중·고등학교 전 학년의 수학교과서를 ‘스토리텔링 형식의 재미있고 창의적인’ 형식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창의에 빠진 꼴찌와 얄미운 일등의 수학 배틀≫은 최근의 교육 개혁과 방향을 같이한다. 책에는 세 명의 캐릭터가 등장해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우선 축구공이나 파인애플 또는 피아노 건반처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은 물론이고 피라미드와 같은 건축물, 모나리자나 비너스상 등의 예술 작품에 담긴 수학적 비밀과 개념을 선생님이 설명한다. 그리고 똑똑한 전교 일등이지만 얄미운 성격의 일랑이와, 다소 맹하지만 착하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의 우수가 선생님이 설명해준 개념을 활용해 창의적인 수학 배틀을 벌인다. 명함 세 장을 이용해 정이십면체 입체도형을 만들기도 하고, 삼각형 모양의 드릴로 사각형 구멍을 뚫는 등 다양하고 기발한 배틀이 펼쳐진다.
많은 아이들이 쉽게 수학을 포기하는 요즘, 가장 중요한 것은 학원 다니면서 공식을 외우고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다.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는 것’, 나아가 ‘수학에 재미를 붙여주는 것’이야말로 수학 교육의 핵심이자 미래다. 선생님의 차분하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개성 넘치는 두 아이의 창의력 만점 수학 배틀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수학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해 아이들의 수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웃으면서 읽다 보면 어느새 수학에 대한 흥미와 함께 창의력이 껑충 뛰어오를 것이다.


수학배틀

저자
성민영 지음
출판사
한언 | 2012-07-06 출간
카테고리
아동
책소개
이 책은 수학 교육 선진화 방안을 미리 접해볼 수 있는 수학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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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현장 지킴이 아동교육 전문가의 진단과 처방전!
<내 아이 마음 보살피기>는 유아놀이치료사, 유아언어치료사, 유아체육교사로서의 20년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정리한 책으로, 저자는 분당에서 유치원을 운영하며 아이들과 관련된 강의와 상담이라면 대학 강단이든 어디든 가리지 않고 발벗고 나서고 있다.
연일 시끄러운 학교폭력이나 왕따 문제 등은 점점 연령대가 낮아져 지금은 유치원의 유아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아이,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한눈을 팔거나 너무 시끄러운 아이, 매사에 의욕이 없고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를 보면 부모들은 가슴이 철렁하다.
우리 아이들에게 부족하거나 없는 것이 왜 이렇게 많을까? 혹시 아이들을 바라보는 우리 어른의 시선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내 아이를 당당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어하는 부모들을 위해, 솔직히 말하면 부모들을 위한다기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것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좀 제대로 알아주세요, 하는….
이 책은 그런저런 이유로 가슴이 내려앉았던 엄마들의 전화와 메일 상담에서 출발한 철저한 사례 중심의 자녀교육서이다.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믿고 인정하는 것, 이것이 바로 내 아이 마음 보살피기의 열쇠!
겉으로는 행복해 보여도 마음이 아픈 아이들이 날마다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어른들이 너무 많다. 부모들은 특히 자신의 아이가 행복하다고 믿고 싶어 한다. 바쁜 일상이나 각자의 사정 때문에 내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여유가 없으니 그렇게 믿고 싶은 것도 무리는 아니다.
우리 아이들이 모두 아프거나 병들지 않고 즐겁게 유치원, 초등학교, 그리고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원하는 대학에 가서 공부하고, 세상에 나와 원하는 일을 하며 살았으면 좋겠는데.

의심 가득한 어른의 시선으로 보면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ADHD이거나, 자폐적인 성향이 있거나, 거짓말쟁이이거나, 버릇이 없는 등 한마디로 말해 싹수가 노랗다.
그렇다면 문제는 우리 어른들의 시선이 아닐까.
아이들은 믿음과 사랑을 먹고 자라는 나무와 같은 존재다.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믿고 인정하는 것에서 모든 문제와 해결방안은 시작된다.
스트레스와 두려움으로 가득한 이 세상을 꿈이 있고 살만한 세상으로 바꿔야 하는 것은 어른들의 권리이자 의무가 아닐까.

도화지 같고 스펀지 같은 아이들의 속마음!
옛날처럼 집집마다 자식이 많은 것도 아니고 고작해야 한 집에 하나나 둘인데 인성이나 학교성적 등으로 신경을 써야 하는 건 몇 배는 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경제적인 지원이나 사랑이나 간에 부모들은 아이에게 아낌없이 쏟아 붓고 있는데 아이들은 행복하지 않다. 왜일까?
변한 세상 탓이라고 체념만 하고 있기에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 소중하고 안타깝다.

연구와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을 모은 ‘자녀교육서의 교과서’
우리 아이 이대로 괜찮을까?
아이에게 있어 친구관계는 미래를 결정짓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아이가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겉도는 것을 보면 부모로선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 그러나 부모가 힘들다고 해도 아이만큼 힘들겠는가!
따라서 아이의 속마음을 잘 보살펴주고 수용해주어야 한다. 이는 부모에게 위로받고 보호받는다는 느낌이 들게 하여 또래들과의 관계에 대한 저항을 줄이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아이가 혼자서 놀거나 친구 사귀는 것을 힘들어하면 부모 입장에서는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 그렇더라도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거나 재촉해선 안 된다. 안타까운 시선은 아이를 더욱 의기소침하게 만들 뿐 아니라 스스로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한다.
긍정적인 사고로 아이를 격려하고, 사랑하고, 아껴주자. 그리고 아이와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으면 이름을 기억해 불러주자. 친구들과 장난감이나 학용품을 사이좋게 함께 사용할 기회를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엇보다도 부모 스스로가 아이를 믿고 느긋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의 마음 상태는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염된다. 찌푸린 얼굴보다 밝은 표정을 짓는 사람에게 사람들이 끌리는 것처럼 아이가 자신감을 잃지 않으면 친구들과의 관계 역시 적신호에서 청신호로 바뀌게 된다.

엄마, 제 마음 좀 알아주세요
아이에게는 아이만의 사정이 있다. 어른들이 모르는 그 속마음을 어른들은 ‘별것 아닌 것’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아이들이 보이는 문제 행동은 어쩌면 어른에게 보내는 SOS 신호인지도 모른다. 자신감의 부족, 친구관계, 학업,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은 어른들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도 꽁꽁 싸매어둔 상처 같은 것이 아닐까.
아이의 나쁜 점보다 좋은 점이나 평소 사랑스럽다고 느낀 점에 초점을 맞춰 칭찬하고 격려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빨리 개선되지 않는 아이의 문제 행동에 집착하기보다 아이의 장점을 생각하게 되면 마음에 여유가 생기게 된다. 그런 마음의 여유는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고 어른들이 미처 몰랐던 아이의 상처와 부모와 아이 사이에 부족했던 것들을 채워갈 수 있다.

자존감은 인생의 열쇠
아이 눈에 비친 세상은 온갖 문제와 두려움으로 가득하다. 아이 앞에서 부모가 무심코 나누는 대화도 아이의 마음에 씨를 뿌린다. 그 씨가 나중에 어떤 열매를 맺게 될지 생각하면 아이 앞에서 무심코 하는 말이나 대화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아이는 부모라는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을 신뢰하고 사랑하고 긍정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비판적인 말은 아이의 인생을 망치는 예언이다. 따라서 아무리 화가 치밀어도 아이 앞에서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분해서 사용한다. 아이를 사랑한다고, 믿는다고 하는 애정표현은 아낄 필요가 없다.
아이에게 긍정적인 표현을 자주 해주자. 긍정적인 표현에는 놀라운 힘이 숨어 있다. 긍정적인 말은 아이의 속마음을 보듬어주고 자긍심을 형성하고, 자신 있고 당당하게 성장하도록 해준다.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를 보고 스스로 자존감을 만들어간다. 그리고 내 아이를 다른 아이와 자꾸 비교하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믿고 인정하는 것, 이것이 바로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열쇠일 것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단단한 공부 근육 키우기
아이의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해서 조바심을 내어봤자 소용없다. 마음이 급하면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게 되고, 이는 안 그래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아이에게 역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아이는 아무리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자신에 실망을 느끼고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다.
아이의 학습태도나 공부 방법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집중력에 문제는 없는지 요점을 잘 캐치하여 공부를 하는지 아닌지 살펴본다. 부모가 나서서 잘못된 학습태도를 잡아주지 않으면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마지막으로 아이 스스로 하는 주도학습을 위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공부는 그저 남들보다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수단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답게 살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전략이라는 것을 알게 한다.
그리고 공부가 학생이라면 누구나 해야 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 공부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인생의 성취감과 즐거움에 대해 알려주어 아이 스스로 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한다.
 

 


내 아이 마음 보살피기

저자
홍미경 지음
출판사
함께북스 | 2012-07-10 출간
카테고리
가정/생활
책소개
유아놀이치료사, 유아언어치료사, 유아체육교사로서의 20년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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