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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Richboy, 책방을 뒤지다!

주목되는 금주의 경제경영 신간 - 8월 첫째 주

by Richboy 2012. 8. 1.

숫자 뒤에 숨겨진 놀라운 기업 경영의 비밀!
 
회계의 전문적인 내용을 일반 경영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숫자로 경영하라』 제2권. 이 책은 M&A, 아웃소싱, 해외사업 진출 등 전략적 이슈와 관련된 회계의 전문 지식을 한국 기업의 최신 사례 중심으로 쉽고 현실성 있게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두산그룹의 구조조정, 세계금융위기, 엔론의 분식회계, 현대자동차의 현대건설 인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이익 증가 등 실제 기업 사례를 바탕으로 회계학적 분석력과 실무적 적용력을 제공한다. 또한 회계나 재무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전략이나 마케팅 등 경영 전반의 내용들을 서로 연결해서 독자들이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경영·회계 베스트셀러 『숫자로 경영하라』 두 번째 이야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경영·회계 분야의 베스트셀러 『숫자로 경영하라』의 저자 최종학 교수가 그 두 번째 역작을 드디어 내놓았다. 회계분야 국내 최고의 권위자인 최종학 교수는 이 책에서 한국의 경영진과 경영학도에게 교과서에만 존재하는 이론으로서의 회계가 아니라 실제 기업 사례를 기반으로 해 차원 높은 회계학적 분석력과 실무적 적용력을 제공하고 있다. 과거에 벌어진 사건들의 이미 알려진 내용과 숨겨진 이면의 이야기들을 설명하고, 그 사건을 통해서 독자가 배워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원고의 배경이 되는 사건들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두산그룹의 구조조정, 세계금융위기, 엔론의 분식회계, 현대자동차의 현대건설 인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이익 증가 등 최근 언론지상을 장식한 적이 있는 친숙한 사건 또는 사례들이다. 건조하게 느껴지는 회계이론이나 재무이론이 국내외의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되면서 얻게 되는 생생한 현장성은 이 책만이 가진 독보적인 강점이다.
이 책에는 경영의 실질적 측면과 전략적 의사결정의 영향을 성찰하게 하는 깊이 있는 분석과 통찰력이 가득하다. 기업 실무진부터 최고 경영진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경영·회계 분야의 필독서로, 이 책의 내용들은 최고의 경영 지침서라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보다 더 전문적이고도 구체적이어서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그만큼 독자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론과 사실을 접목해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저자는 원고에 등장한 설명의 근거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관련 논문들을 주석으로 인용했고, 객관적인 사실과 저자의 개인적인 의견을 구분해 표시했다. 이 책은 M&A, 아웃소싱, 해외사업 진출 등 전략적 이슈와 관련된 회계의 전문 지식을 한국 기업의 최신 사례 중심으로 쉽고 현실성 있게 설명했기에 올바른 전략적 의사결정을 원하는 경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기업 가치 산정, 인수 합병 전략, 시장 친화적 공시 등 기업 경영인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투자를 목표로 하는 일반인들에게도 꼭 필요한 재무와 회계에 관한 정보와 지식도 가득 들어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기업 경영이나 투자에서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경영은 사람을 다루는 예술이자 숫자를 다루는 과학!

이 책은 회계학적 통찰력을 경영의 전략적 차원으로 지평을 확장한 역작이다.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기업의 생존을 넘어 성장을 추구해야 하는 한국 기업들의 경영진은 언제나 새로운 시각과 통찰력을 얻는 것을 추구한다. 최종학 교수의 두 번째 책은 이 같은 경영진의 지적 갈증을 충분히 풀어주기에 충분하다. 전략적 의사결정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회사의 강약점을 잘 파악해야 하며, 이를 위해선 재무제표 등 회계 정보를 잘 이해하는 것이 선결 과제이다. 하지만 경영자들이 회계 지식 부족으로 회계 정보에 드러난 회사의 강약점과 리스크 요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회사를 위기에 빠뜨리는 경우가 많다. 전략적 의사결정과 관련된 회계의 전문 지식 확보는 경영자들에게 매우 어려운 일로 인식되어 왔는데, 이 책은 그런 경영자들에게 단비와도 같은 경영지침서이다.
이 책은 총 6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회계지식이 경영 의사 결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2부에서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와 관련된 여러 사건들을 통해 전문적인 회계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한 이유를 보여준다. 또한 자본주의 체제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우리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 생각해본다. 3부에서는 기업이 각종 공시나 정보의 제공을 통해 시장, 투자자 또는 소비자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방법, 사회적 책임을 수행한다는 사회책임투자의 실체를 알아본다. 4부에서는 회계지식을 이용한 주식투자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손쉬운 투자기법을 설명한 다른 많은 주식투자 관련 서적들과는 달리 주식투자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논리적인 추론과 과학적 연구결과를 통해 알 수 있다. 5부에서는 성공적으로 기업을 경영하기 위해서 과학적인 연구와 준비를 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본다. 6부는 딱딱한 경영 이야기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다. 그동안 저자가 꾸준히 써와서 간직하고 있던 글들 중 몇 편을 소개한다.

 


숫자로 경영하라. 2

저자
최종학 지음
출판사
원앤원북스 | 2012-07-23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숫자 뒤에 숨겨진 놀라운 기업 경영의 비밀!회계의 전문적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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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평범한 경제의 비범한 성공

일자리가 갈수록 줄어드는 세상. 기술 발전 탓에 기업은 더 많은 돈을 벌면서도 고용은 줄인다. 걱정만 하는 대신 기술 발전을 이용해 손쉽게 스스로 기업가가 된 사람들이 있다. 조립식 가구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기술 덕분이다. 불황이 일상화된 세상.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사람들은 소비를 줄였다. 하지만 적게 사고도 풍요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게 바로 공유경제다. 먼 나라의 별난 사례가 아니다. 바로 우리 곁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변화다. 작지만 큰 사람들의 이야기, 빅 스몰의 시대가 오고 있다

빅 스몰에는 인터넷 덕분에 가능한 새로운 사업의 사례들이 가득하다. 또 생각만 달리하면 주변에서 쉽게 얼마든지 얻을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담겨 있다. 긴 겨울방학 동안 하버드 기숙사에서 사업을 시작한 비키의 문지원, 텍사스 집에서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폴란드 친구와 인터넷으로 창업한 조슈아 워렌, 4천 원짜리 주먹밥이란 행사를 기획한 박인, 미국 아마존닷컴이 쓰는 방식의 가변식 서가를 만든 장웅 등 여행 경험을 나누고, 빈 방을 나누고, 남는 음식을 나누고, 남는 차를 나누는 수많은 사람의 성공 수기를 들을 수 있다.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 잡스나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한 빌 게이츠는 창업을 위해 창고를 필요로 했지만 오늘날의 기업가들은 책상 위나 카페에 앉아 놀라운 발명을 해낸다. 유타카가 임대사업자가 되기 위해 필요했던 건 에어비앤비의 예약을 받을 수 있는 작은 아이폰 한 대뿐이었고, 교육사업자가 되기 위해서는 책상 위의 노트북 한 대로 충분했다. 이제 작은 거인들의 시대가 열렸다. 이들이 바로 ‘빅 스몰The Big Small’이다.”

공유경제란 무엇인가
미국 하버드대 법대의 로렌스 레식 교수는 저작권을 유연하게 해석해 많은 사람이 저작물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크리에이티브커먼즈Creative Commons라는 일종의 대안적인 저작권 제도를 만들었다. 그는 이 제도를 만들면서 ‘공유경제Sharing Economy’라는 새로운 개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레식 교수는 세상의 수많은 재화가 더 많은 사람과 나눌수록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저작권으로 보호되는 무형재산인 저작물이 그렇다. 그가 공유경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설명했던 ‘나눌수록 늘어나는 공유의 가치’란 복사하고 공유하고 다시 오려 붙여도 품질이 나빠지지 않는 디지털 콘텐츠에 국한됐다.
공유경제의 대표적인 모델로 꼽히는 에어비앤비 같은 기업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재 쓰지 않는 숙소를 필요한 사람에게 연결해준다. 이 과정에서 개인은 숙박업 사업자가 돼 돈을 번다. 공유경제 서비스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맞물리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급속히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지만 이와 함께 환경운동에도 새로운 시사점을 줬다.
공유경제의 전도사들은 고통스러운 회개와 구도의 과정 대신 과거와 비슷한 수준의 풍요를 환경에 훨씬 덜 부담을 주는 방식으로 누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그게 더 많은 소유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아니라 더 쉽게 정해진 자원을 공유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과 부의 재분배라는 두 가지 중요한 측면에서 공유경제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복잡한 기술적인 설명 대신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작은 성공의 사례들이 가득
* 이태원의 다세대주택 주인들은 늦어진 재개발사업 일정 때문에 이태원 뒷골목이 슬럼화하면서 입는 손해를 걱정했지만 비앤비히어로는 오히려 이 지역을 경제적인 숙소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냈다.
* 일산의 국민도서관 책꽂이에는 최근 많은 사람이 집에 개별적으로 책을 쌓아두는 대신 이곳에 책을 맡기기 시작했다.
* 컴퓨터로 디자인한 도안에 따라 금속을 자르는 절삭기. 테크숍은 이런 기계를 사들인 뒤 값싸게 일반인에게 빌려주는 업체다.
* 뉴욕 허드슨야드 쿼키 본사의 아이디어 회의실. 이곳에서는 브레인스토밍 과정이 온라인으로 회원들에게 생중계된다.
* 킥스타터 덕분에 완성품이 나오기도 전에 예약 주문으로만 엄청나게 팔렸다.
* 집밥이 기획했던 4000원 짜리 주먹밥은 평범한 아줌마를 셰프로 만들었다.
* 믿을 만한 농가를 찾아주는 시스템을 갖춘 헬로네이처. 농민들의 이야기와 사연을 블로그에 적고 농장의 사진을 찍고 농민의 스토리를 만든다.
* 지역 주민이 자신의 고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독특한 문화,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를 소개하는 업체가 있다. 미국의 바이어블, 한국의 마이리얼트립, 유럽의 깃시.
* 이밖에도 훌쩍 커버린 아이의 옷을 물려주고 받는 키플, 세탁도 하고 차도 마시고 책도 읽는 브레인워시, 음식과 부엌을 공유하는 모푸즈와 셰어키친, 독특한 방식으로 차를 빌려주는 집카와 릴레이라이즈 등 평범한 사람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성공을 이룬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빅 스몰

저자
김상훈 지음
출판사
자음과모음 | 2012-07-23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인터넷 덕분에 가능한 새로운 사업의 사례들이 가득하다. 또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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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한 크리에이티브를 명쾌하게 정리한 책 『팔리지 않으면 크리에이티브가 아니다』.
5년 동안 20명이 넘는 연구원이 모여 전 세계적으로 100곳이 넘는 기업의 성공 비결을 분석했다. 제각각 다른 국가, 다른 분야에서의 성공이었지만 점차 사례가 축적될수록 공통적인 요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사고의 혁신, 즉 ‘크리에이티브’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점이었다. 또한 더 많은 사례가 축적되고 더 면밀히 분석하는 과정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혁신을 이끈 크리에이티브에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점이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최근 10년 동안 시장에서 혁신의 아이콘이 된 기업들을 관찰하면서 도출한 크리에이티브 패턴을 하나하나 소개한다. 동시에 각각의 패턴마다 흥미진진한 기업 사례를 풍부하게 제시해 자칫 막연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를 쉽고 재미있게 와 닿게 설명했다.
비즈니스에서 크리에이티브가 중요하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절실히 알고 있다. 하지만 크리에이티브는 소위 천재들의 전유물이거나 혹은 특별한 능력이 있는 사람들만이 발휘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모두가 크리에이티브가 중요하다고만 외칠 뿐 “어떻게?”에 대한 답을 아무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크리에이티브, 어떻게?”에 대한 명쾌한 답이다.

혁신이 생존의 필수가 된 세상!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혁신은 어떻게 가능한가?


세상은 혁신을 통해 발전했다. 에디슨의 전구,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 디지털, 개인용 PC 등, 이전에는 상상치도 못했던 것들이 등장해 세상을 진일보하게 했다. 우리가 현재 당연히 영위하고 있는 많은 것들이 역사적으로 보면 거의 대부분 혁신의 결과물이다.
그런데 그 진일보간의 간격은 점점 빨라졌고 과거에 1년에 한 번 나올 법한 혁신이 한 달에 한 번, 아니 한 달에 수십 번 나오는 세상이 되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가히 혁신의 각축장이라 할 만하다. 이제 우리는 혁신이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가 된 시대를 맞이했다. 세상과 시장의 변화를 제때 정확히 감지하고 제대로 혁신을 해내는 기업은 존속하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은 처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시장에서 새 스타가 속속 등장하는 동안 11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했던 세계 제1의 기업 코닥이 131년의 장구한 역사를 뒤로한 채 파산했다. 필름 업계의 공룡이, 필름카메라에서 디지털카메라로 일대 변혁을 거치는 시장의 흐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채, 비명 한번 제대로 지르지 못하고 사라졌다.
그렇다면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혁신은 어떻게 가능한 걸까? 바로 ‘크리에이티브’다.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큰 환경에서는 남과 다른 생각, 기발한 상상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놀랄 만한 신제품과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지는 사업 아이템이 바로 이 크리에이티브에서 나온다.

지금 시장은 크리에이티브 전쟁 중!
그런데 크리에이티브, 너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니?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라고 한다. 생각의 틀을 깨라고도 한다. 하지만 그게 어디 말처럼 간단한가? 인지적 구두쇠(Congnitive miser)인 인간은 가급적 적게, 편하게 생각하려고 하고 기존의 생각이 만들어놓은 길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않으려고 한다.
앞에서 코닥의 파산에 대해 얘기했다. 그 얘기를 좀 더 해보자. 그렇다면 필름을 만드는 기업은 모두 사양길로 내몰렸을까? 아니다. 코닥의 경쟁업체인 후지필름은 달랐다. 필름 개발의 핵심 부분인 콜라겐 기술을 전혀 다른 분야, 화장품 제조에 응용했다. 사진 필름의 50퍼센트는 콜라겐으로 이뤄져 있다. 인간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 역시 콜라겐이다. 후지는 사진변성을 막는 열화방지기술을 피부 콜라겐 유지를 위한 기술로 활용했다. 또 자외선으로 인한 사진 색 바램방지기술을 피부 자외선차단기술로 활용했다. 이렇게 개발된 화장품으로 2007년 아스타리프르라는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했고 2년 만에 한해 매출 12조 원을 돌파했다. 이처럼 동일한 환경에서, 코닥처럼 파산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후지처럼 혁신의 한 패턴을 이용해 멋지게 혁신하는 기업도 있다. 후지의 혁신을 경영학 용어로 말하자면 재정의(Redefine)다. 핵심 기술을 재정의해 새로운 역량을 만들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다.
혁신의 과제를 늘 앞에 놓고 사는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지적 구두쇠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묵묵부답 혹은 망연자실한다. 그렇다면, 후지 혁신에서의 재정의처럼 생각의 틀을 효율적으로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패턴들이 앞에 놓여 있다면 좋지 않을까?

비즈니스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크리에이티브 패턴 8가지


비즈니스에서의 크리에이티브, 무조건 새롭기만 해서는, 파격적이기만 해서는 소용없다. 신선한 동시에 사람들의 니즈를 채워야 하고, 내부적으로 기존의 역량과 자산을 충분히 이용하는 것이라야 한다. 즉 효율적으로 새로워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제목이 말하는 것처럼 ‘잘 팔리는 크리에이티브’ ‘시장성 있는 벗어남’에 대해 이야기한다. 구체적으로는 그걸 가능케 해주는 패턴 8가지를 제시한다.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컨설팅을 결합한 콘텐츠 개발에 전력하는 IGM세계경영연구원(회장 전성철)에서 10년 가까이 축적된 콘텐츠를 20명이 넘는 연구원들이 모여 관찰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도출한 크리에이티브 패턴이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지퍼에서 소셜마케팅, 광고에서 자동차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작은 회사에서 GE 같은 다국적 기업까지 포함하는 혁신의 아이콘 기업 사례를 풍성하게 담았다.
어렵고 막막한 크리에이티브 과제를 좀 더 쉽고 구체적으로 실행하게 도와줄 이 책은 비즈니스에 몸 담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책상 위에 한 권씩 올려놓을 만하다. 경영학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물이라 학문적 뒷받침도 탄탄해, 세월이 흘러도 내용이 빛을 발하지 않을 거라는 점이 책의 가치를 더한다.

 


팔리지 않으면 크리에이티브가 아니다

저자
IGM세계경영연구원 지음
출판사
IGMbooks | 2012-07-23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막막한 크리에이티브를 명쾌하게 정리한 책 『팔리지 않으면 크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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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전문가 피터 시핸의 국내 첫 책!


세계적인 혁신전문가 피터 시핸의《핫 버튼》이 출간됐다. 원제는 ‘Making It Happen’. 미래는 갈수록 불확실하고 불안은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무언가 이루고 싶다는 욕망은 사라지지 않고, 기회를 잡는 이도 있다. 거울 속의 나를 마주보고 중얼거리는 그렇고 그런 긍정의 심리학이나 앞으로는 잘될 거라는 토닥임으로는 부족하다.《핫 버튼》은 단 한 번일 수도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단단히 준비하라고 일러둔다. 더 나은 내일, 더 행복한 인생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진짜 세상과 마주할 혜안을 주는 마인드세트(mind-set) 강의이자 기회에서 어떻게 성공을 이끌어낼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실행 지침이다.

이 책을 쓴 피터 시핸은 30세에 구글, 애플, BMW, 힐튼호텔, 시스코, 골드만삭스 등을 고객으로 거느린 리더십 전문기업 체인지랩스를 창립한 컨설팅 업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CEO로서의 커리어도 성공적이지만 그가 전 세계적인 혁신 전문가로 이름을 날릴 수 있었던 것은 역시 그의 ‘강연’ 때문이었다. 2006년 호주에서 가장 주목받는 강사로 선정된 이후 2008년 전미 강연자 협회가 발표한 ‘최고의 연설가 25인’ ‘업계 내 가장 영향력 있는 연설가 25인’에 선정됐으며, 수많은 TV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더욱 높였다.《핫 버튼》은 전 세계 15개국 30여만 명을 매료시킨 피터의 혁신에 관한 강연을 담아낸 책이자, 전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피터의 강연을 한국에서 첫 번째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비밀 버튼

‘이 책은 모두를 타깃으로 하지 않는다. 고만고만한 일을 하면서 별일 없이 지나가는 무미건조한 삶에 만족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무용하다. 매일 들려오는 수많은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이 나 자신이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한 발 한 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알려주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실천방안이다.’ _서문 중에서

《핫 버튼》은 단 한 번의 기회도 놓치지 않고 결과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시장의 이치를 일깨워주고, 그 신선한 충격 위에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매우 세세하게 알려준다.

세상은 하나의 시장이다
당신은 항상 판매자다
시장에는 고유한 척도가 있다
사실, 세상은 이렇게 돌아간다

피터는 작은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성공으로 이끄는 법, 즉 기회를 붙잡는 방법을 알려주기에 앞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교정해준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란 거대한 시장이라고. 당신이 누구든, 무엇을 하든, 결국 거대한 시장 속에서 살아가는 판매자라는 것이다. 비즈니스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여기서 판매하는 것은 유무형의 상품도 될 수 있고, 자기 자신도 될 수 있고, 포부, 가치관, 인생을 대입할 수 있다. 그러니 이 세상에서 성공을 바란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방법은 단 하나. 무조건 팔고, 팔고, 또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아프리카의 기아를 돕고 싶다고 결심했을 때, 기아체험에 참여한다면 자기 자신에게는 뜻깊은 행동일 순 있으나 정작 그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후원 공연을 기획해서 티켓을 판다면 그 수익금으로 그들을 도울 수 있다. 바로 이런 논리다. 머릿속 생각을 실현하기 위해선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 거기서 의미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팔 수 있는 실행을 해야 한다.

기회를 결과로 만드는 5단계 실현 법칙

세상의 법칙을 이해했다면, 그 다음은 시장에서 통할 만한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다음의 다섯 가지 실현 법칙은 그 구체적인 방법론의 개요라 할 수 있다.

1.패키징의 법칙: 품고 있는 포부나 공상에 가까운 아이디어를 팔 수 있는 상품, 시장에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변화시키는 법칙.

2.포지셔닝의 법칙: 당신의 상품에 사람들이 귀 기울이고 꼭 사야겠다는 마음이 들도록 만드는 법칙. 간혹 시장 자체를 움직여야 할 때도 있다.

3.영향력 행사의 법칙: 궁극적으로 사람들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칙. 다시 말해 당신의 상품을 구매자들이 쉽게 원하도록 만드는 법칙이다. 이를 위해 인간의 기본 욕구를 알아보고 다양한 관찰 사례를 통해 어떻게 구매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준다. 본문에 언급된 현대 차와 BMW 사이에서 갈등하는 가상의 소비자에 관한 사례에서 영향력 행사가 어떤 것인지 명확하게 드러난다.
실제 미국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기술, 안전도, 가격 경쟁력, 서비스 조건에서 현대자동차가 BMW에 비해 월등히 앞서 있다고 한다.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서도 BMW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독일 차가 한국 차보다 낫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고 한다. 그런데 J.D 파워랭킹 순위에서 현대 차는 4위, BMW는 16위를 기록했고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최소한 4년은 현대 차가 앞서 있다는 자료를 보여준다. 그래도 BMW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BMW를 타는 것이 현대 차를 타는 것보다 더 멋지게 보이기 때문에 선택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말할 수는 없는 법. 그들은 이제 자신의 결정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뒷받침할 온갖 종류의 증거가 필요하게 된다. 당신이 좋은 판매자라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BMW를 선택할 수 있도록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미리 제공해야 한다. 이런 것이 바로 영향력 행사인 셈이다.

4.가속의 법칙: 창출해낸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수요에 박차를 가하는 기술에 관한 법칙.

5.재창조의 법칙: 이미 지닌 성공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공을 만드는 법칙.

이 다섯 가지 법칙을 단계별로 따라가다 보면 각각의 법칙이 유기적으로 얽혀 있음을 깨닫게 된다. 또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지침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근본적인 태도와 시각에 일깨우는 혜안을 준다. 그럼으로써 궁극적으로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사람들, 아이디어는 있는데 어떻게 접근할지 모르는 사람들, 자신의 역량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사람들, 즉, 지금보다 더 나아지고 싶은 열망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어떻게 결과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성과를 이어갈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가장 영향력 있는 연설가 피터 시핸, 그의 강연을 책으로 만난다!

《핫 버튼》의 또 다른 특징은 세계적인 혁신 전문 강사인 피터 시핸의 유려한 강연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피터 시핸은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연사가 아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IBM 등 가장 혁신이 필요한 글로벌 기업의 리더들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할 때 그를 초청한다. 일반 대중이 아닌 리더들을 대상으로 하는 그의 강연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귀한 기회다.
‘사실, 세상은 이렇다’라는 다소 도발적인 주장으로 시작해서 마무리는 차분하게 맺는 남다른 정리 방식. 실천방안의 단계별 흐름에 따라 일목요연하게 진행되는 흐름과 중간 중간마다 핵심 내용을 되짚어주는 구성. 현대 자동차, 제리 사인펠트, 말콤 글래드웰, 세일즈포스닷컴, 탐스슈즈, UFC, 할리데이비슨, 코카콜라, 월드비전 등 다양한 사례와 에피소드들의 풍부함은 마치 강연장에 앉아 재밌는 강연을 듣고 있는 것과 같은 몰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무리 어려운 세상이라도 누구에게나 기회는 한번쯤 찾아온다. 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데 당장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세상의 그 많은 성공한 사람들 중 한 명이 되고 싶다면, 이제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핫 버튼》을 눌러보라 권하고 싶다.

 


핫 버튼

저자
피터 시핸 지음
출판사
모멘텀 | 2012-07-26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가장 영향력 있는 연설가 25인’에 선정된 피터 시핸, 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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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카리스마 리더가 될 수 있다!
리더의 자기 혁신이야말로 조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급변하는 비즈니스 체제 하에서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적인 요소들을 제외하고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직원들의 근로 의욕을 고취시켜 최상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는 조직의 규모가 크건 작건, 경기가 좋든 나쁘든 모든 리더들의 공통적인 관심사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직원들을 직무에 몰입하게 만들까?
이 책은 그 해답으로 ‘리더의 카리스마’를 꼽는다. 직원들 각 개인의 요구를 파악하고 그 지식을 활용해 회사의 목표와 비전을 각각의 팀원들에게 개인 맞춤화시키는 것이 리더십의 본질이라면 그러한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자질이 ‘카리스마’라는 것이다.
이 책은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그들의 성과를 장려하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리더 자신의 업무 능력을 향상하고 직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길 바라는 리더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은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프레젠테이션 기술, 직원들의 직무능력 평가와 관리, 자기 분야에 관한 전문가로서의 지식과 명성을 쌓기, 목표 점검, 긍정적 태도와 열정?비전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방법 등 리더의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카리스마적 행동 양식을 배움으로써 조직과 리더 자신이 필요로 하는 리더십의 모든 것을 습득할 수 있다.
이 책의 핵심인 ‘리더십 성공 시스템’은 가장 이상적인 리더십 모델을 완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실행 단계를 제시하여,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이 과정을 잘 수행하면 누구나 카리스마적인 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리더십 성공 시스템’을 크게 네 단계로 나눠진다. 리더십 향상의 첫걸음은 1단계에서 카리스마적인 리더가 되겠다고 결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2단계에서 리더의 카리스마적인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필요한 기초적인 테크닉을 배울 것이다. 목표 설정과 시각화 과정,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유지하기 위한 정서 훈련 등 체계적인 목표 관리 방법에 대해서 다룬다. 3단계에서는 카리스마 효과를 극대화시켜줄 외적인 요소, 즉 자세, 걸음걸이, 미소 짓기, 눈 맞추기, 신체 접촉, 악수하기, 몸짓 등을 습득한다. 4단계에서는 앞서 다루었던 리더십의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리더들의 강점과 비전, 태도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실제적인 방법을 탐구함으로써 카리스마 리더로서의 모습을 완성하게 될 것이다.
각각의 단계는 여러 가지 항목으로 세분화되어 있어서 필요에 따라 각 장을 개별적으로 읽더라도 무리가 없게끔 구성되어 있다. 또한 부록에 리더십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실어 본문과 연계해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본문 사이사이에 각 장의 핵심 원칙에 대한 요약과 세계적인 비즈니스 리더들의 인터뷰 내용을 실어 리더십이 직원들의 성과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쉽게 서술했다.
성공한 비즈니스 리더들의 리더십 스타일을 모방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들, 비전과 열정으로 조직을 이끌어나갈 CEO와 기업의 핵심 임직원들에게 이 책에서 제시하는 자기 암시법과 리더십 전략 및 행동 원칙을 실천해보도록 추천하는 바이다

 


리더십 카리스마

저자
버드 해니 지음
출판사
시그마북스 | 2012-07-3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이 책은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그들의 성과를 장려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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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아 선생의 책을 위해 두 번째 추천사를 쓴다. 솔직히 말해 두 번이나 쓸 생각은 없었다. 좋은 말도 자꾸 하면 뻔한 소리로 들릴 수 있으니까. 게다가 엇비슷한 책이 또 나왔다면 뭐라 할 말도 없다. 그런데 결국 다 읽어보게 되었다. 에세이 형식으로 쓴 것부터가 내 예상을 벗어났다. 편안하게 읽다 보면 나의 말 씀씀이를 자연스럽게 되돌아보게 된다. ― 손석희, 방송인,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원고를 다 읽고, 생각해보니, 아나운서의 본분이 말하기와 글쓰기 각각과 그 사이를 분명하게 할 뿐 아니라, 투명하게 하고 더 나아가 영롱하게 하고, 갈수록 그 영롱을 심화하는 거였구나. 오늘날을 소통의 시대라고 하지만 말과 글 각각의 소통이 이토록 혼탁한 시대가 없었으니, 말과 글 ‘사이’는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그러므로, 하여 우리는 상대의 아픔을 보지 못했다. 이 책으로 유정아는 말하기에 대한 글쓰기, 혹은 글쓰기에 대한 말하기 ‘장르’를 개척한 첫 아나운서이자 작가가 되었다고 할 만하다. ― 김정환, 시인

 

 

“편안하게 읽다 보면 나의 말 씀씀이를 자연스럽게 되돌아보게 된다.” ―손석희(방송인)

 

 


《서울대 말하기 강의》 유정아의 품격이 있는 소통 이야기
말을 할수록 상대방과 마음의 벽을 쌓는 사람이 있고, 말로써 그 벽을 허물고 교감의 문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 또한 말을 할수록 인격을 우러러보게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말을 할수록 됨됨이가 의심스러워지는 사람이 있다. 당신은 어떤 쪽인가? 당신의 말은 소통의 벽을 만드는가, 문을 만드는가?

“당신의 말이 만드는 것은 소통의 벽(壁)인가, 문(門)인가?”
“말이란 세 가지로 이루어진다. 말하는 자와 말에 담기는 내용, 그리고 말이 향하는 대상이다. 말의 목적은 마지막 것과 관련돼 있다. 듣는 사람 말이다.”
2,400년 전,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일갈했다. 너도 나도 말이 중요하다고 외치는 ‘수사학’의 시대. 그러나 우리가 과연 말에서 가장 중요한 ‘듣는 사람’에 집중하고 있는지는 곰곰이 생각해볼 일이다. 시중에 난무하는 온갖 대화법은 상대의 아픔을 보기보다는 내 아픔을 봐달라고 하고, 상대를 이해하기보다는 이기려 하고, 공감하기보다는 공략하려 하고, 상대방에게 한발 다가가기보다는 내편으로 끌어들이려는 목적에만 충실하다. 그래서 말에 관한 테크닉이 발달할수록 오히려 이해보다는 오해가, 설득보다는 윽박지름이 더 흔한 ‘불통’의 시대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닐지.
그러나 말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테크닉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의 세계관이며 마음가짐이다. 자신을 들여다보고, 남의 처지를 헤아려 적극적으로 공감하려는 노력이 선행될 때 비로소 말에 진심이 담기고, 대화의 품격이 생긴다.

서울대학교 말하기 선생, 유정아의
타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고
세상과 제대로 소통하는 법


이 책은 저자가 방송인이자 서울대 말하기 수업의 강사로 활동하면서 현장과 이론에서 배운 ‘말의 기본’을 담고 있다. 저자의 ‘말하기’ 강의는 2004년 개설된 이래 매번 조기 수강신청 마감을 기록해온 서울대 인기 강의 중 하나. 저자는 20년 넘게 말에 관한 일에 종사하며 체득한 노하우와, 강단에서 말하기의 이론과 실전을 가르치는 교육가로서의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말할 때 새기고 삼가야 할 것들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대통령 연설, 유명인사와의 인터뷰, 아들과의 대화를 비롯한 일상의 대화와 문학작품의 사례를 끊임없이 소개하며 잘못된 말과 잘된 말을 차분히, 그러나 직설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은 이 책만의 매력. 저자의 날카로운 시각을 따라가노라면 어느덧 나의 말은 어떠했는지를 자연스럽게 되돌아보게 된다.
나는 해당 주제에 대해 말할 만큼 많이 알고 있는가? 혹여 조금 많이 안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무시하지는 않았는가? 상대방의 이야기에는 귀를 닫고 오직 내 주장만 반복하지는 않는가? 불필요한 선입견으로 대화를 망치지는 않는가? 상대방을 위하는 순수한 호의와 열정을 갖고 얘기하는가? 상대방의 처지에 적극적으로 공감하지 못한 채 섣불리 연민하거나 충고하려 들지는 않았는가? 그래서 상대방의 아픔을 보지 못한 채 말뿐인 소통을 하지는 않았는가?
이처럼 이 책은 말에 대해 성찰함으로써 자신과 말의 품격을 함께 높이고, 소통의 벽을 허물고 문을 만드는 지혜에 대해 말한다. 그럼으로써 상대방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지 않고, 나아가 상대방의 아픔을 보듬어 진정한 소통의 즐거움에 이르는 길을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말의 무게’란 것에 대해 새삼스레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 또한 단정한 문장 속에 담긴 세상을 보는 날카로운 시각과 함께, 소통의 실제적인 노하우도 함께 새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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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말이 당신을 말한다

저자
유정아 지음
출판사
쌤앤파커스 | 2012-06-22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당신의 말이 당신을 말한다』는 저자가 방송인이자 서울대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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