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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Richboy, 책방을 뒤지다!

주목되는 금주의 경제경영 신간 - 10월 셋째 주

by Richboy 2014. 10. 15.

 

 

 

 

지우개에서 집까지, ‘기분 좋은 생활’을 파는 가게!
‘무인양품’을 만든 한 줄은 무엇이 다른가?

즉석식품, 조미료, 문방구, 화장품, 의료품, 조명기구, 각종기구, 수납장, 침구, 커튼, 식기, 주방용품, 화장실 및 욕실 용품, 관엽식물, 자전거, 세발자전거, 기타 수많은 잡화 그리고 집. 이처럼 7,000품목 이상을 판매하는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브랜드가 바로 ‘무인양품(MUJI)’이다. 1980년 일본 슈퍼마켓 체인인 세이유(SEIYU)의 자체브랜드로 시작해, 현재(2013년 기준) 일본을 비롯한 세계 23개국에 총 602개점이 개설되어 있다. 2013년도 예상 매출은 약 2,055억 엔(한화로 약 2조 400억 원)이고, 3기 연속해서 두 자리 수 매출 상승을 기록했으며, 과거 최고 수익의 갱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무인양품의 최초의 캐치프레이즈는 ‘저렴하지만 이유가 있다’였다. 지금은 가장 비싼 의류제품인 캐시미어 스웨터의 가격이 3만 9,000엔(한화로 약 38만 원)으로 더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가르는 회사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지(MUJI) 마니아가 생길 정도로 무인양품의 제품으로만 집안을 채우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무인양품 성공의 최대 요인이 바로 ‘콘셉트(Concept)’에 있다고 말한다. 무인양품은 ‘단 하나의 상품’을 판다. 단 하나의 상품이란 ‘무인양품의 생활’ 즉, 무인양품이 추구하는 생활이다. 무인양품의 홈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멋진 말로 기업의 콘셉트를 표현하고 있다.

무인양품은 브랜드가 아닙니다.
무인양품은 개성과 유행을 상품으로 삼지 않고 상표의 인기를
가격에 반영시키지 않습니다.
무인양품은 지구 규모와 소비의 미래를 바로 보는 시점에서부터
상품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것은 ‘이것이 좋다’, ‘이것이 아니면 안돼’와 같은
강한 기호성을 권하는 상품생산이 아닙니다.
무인양품이 목표로 하는 것이 ‘이것이 좋다’가
아닌 ‘이것으로도 좋다’와 같은 이성적인 만족감을
고객님들께 갖게 하는 것, 다시 말하면 ‘~이’가 아닌 ‘~으로도’입니다.

뛰어난 콘셉트는 ‘신의 한 수’와 같다!
콘셉트에 눈을 뜨는 법!


콘셉트 하나로 기업과 비즈니스의 가치는 수백, 수천 배로 뛰어오르기도 한다. 그만큼 좋은 콘셉트를 만들고, 실행하는 일은 기업이 관심 있게 실천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콘셉트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못한다. 저자는 콘셉트를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원리·원칙을 짧게 표현한 것’이라고 정의하고, 최고의 콘셉트를 만들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을 알려준다. 30년 동안 광고제작과 브랜딩 작업으로 다져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콘셉트를 만드는 법’과, ‘조직 내 성공적으로 콘셉트를 정착시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콘셉트 실현이 곧바로 자기실현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먼저 일상 업무에서 작은 콘셉트부터 만들어보라고 주문한다. 팀의 경영방침, 상품개발, 프로젝트 등 주변의 다양한 일들에 콘셉트를 적용시킬 수 있다. 콘셉트 만들기는 ‘불확실한 현실을 한 마디 말로 정리하는 일’이다. 명확한 콘셉트는 기업의 힘을 모으고 앞으로 움직이게 해주는 추진력이 되어준다. 콘셉트가 정확히 무엇이고,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 그리고 콘셉트는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가를 이 책에서 알 수 있다.  

 

 

 

 

명문 MBA 교수 3인방이 미 대륙을 여행하며 밝혀낸
밑바닥부터 사업을 키워내는 비결

“창업 준비생과 자영업자가 꼭
월가에서 배워야 할까?”

〈이코노미스트〉 선정 2014년 상반기 최고의 경영서


최고 경제학자 세 사람이 렌터카를 타고 미 대륙을 여행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2009년 보스턴에서 열린 학회에 참석한 세 교수는, 우연히 찾아간 신발 가게에서 소기업이 맞닥뜨리는 전략 과제가 제너럴일렉트릭 같은 대기업에서 논의하는 과제 못지않게 다채롭고 흥미진진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년 후에 다시 만난 세 교수는 상아탑을 박차고 나가 미국 전역을 로드 투어하며 소기업의 흥미로운 전략을 찾아 나섰다.

세 교수는 2010년부터 최근까지 4년 동안 일곱 차례에 걸쳐 실제 세상의 비즈니스 현장을 탐구하는 여정에 올랐고, 45개에 달하는 소기업을 직접 탐방하며 그들이 어떻게 사업을 영위할 수 있었는지 조사했다.

지방 도시의 치아교정클리닉 원장과 동네 커피숍 사장을 만났고, 장례 시설을 운영하는 업체의 사장을 면담했으며, 맨손으로 시작해 거대한 놀이공원을 세운 사업가와 대화를 나누었다. 세 교수는 하루에 서너 개 업체를 방문하며 소기업 사장들이 난관을 극복하고 성장을 도모해온 사연에 귀 기울였다. 이 책은 그 결과를 묶은 것이다.

 

 

독일의 미술사학자이자 예술학자 볼프강 울리히는 소비문화를 가득 채우고 있는 여러 소비품들의 현상과 그것들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연구하면서 소비문화의 미학적 측면을 평가한다.

그로써 다양하게 변용되어 쏟아져 나오는 제품들을 향해 “쓸모없는 기능의 혹”(장 보드리야르, 《소비의 사회》)이라 보면서 키치적인 하위문화의 범주에서 분석한 보드리야르의 시선과는 다른, 소비문화에 대한 또 하나의 획기적인 사유의 시선이 등장한다. 울리히에 따르면, 과거에 사람들이 그림이나 음악 같은 예술 작품에서 감정이 압도당하는 경험을 하고자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사람들은 소비품에서 그런 감정을 얻기를 원한다.

그로써 소비품의 과장된 연출이나 화려한 디자인은 더는 사람들을 현혹하는 거짓이 아니라, 아름답게 꾸며짐으로써 사람들의 감정을 고양하는 유사 예술 작품이 된다.


 

 

 

 

 

 

 

 

모든 것이 라이브이고 실시간이며 현재진행형이다!

“우리 시대에는 변화의 가속화 그 자체가 하나의 기본적인 요소를 이루고 있다.”
1970년 출간된 앨빈 토플러의 《미래의 충격》(원제: Future Shock)은 이렇게 시작된다. 현대사회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 기념비적 저작인 이 책에서 토플러는 미래에 예상되는 기술적·사회적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개인과 사회가 적응하지 못하고 엄청난 충격에 빠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앞을 내다보고 새로운 트렌드를 예상하는 일에 익숙해진다면, 변화 앞에서 크게 충격을 받는 일이 줄어들 거라고 주장한다.

그로부터 43년. 저명한 미디어 이론가 더글러스 러시코프는 《미래의 충격》의 연장선상에서 현대사회를 진단하고 새로운 통찰을 제시한다. 이 책 《현재의 충격》(원제: Present Shock)에서 러시코프는 사회가 과거의 순간이나 미래의 순간보다 지금 이 순간의 일시성에 크게 집중하고 있다고 말한다. 트위터, 이메일 그리고 이른바 실시간 기술의 변동 덕분에 우리는 끝없이 이어지는 ‘현재’ 속에서 살아가게 됐다. 24시간 연결 상태를 유지하며, 동시다발적인 자극에 대응하고, 순간적인 결정에 집중하다보니 앞을 내다보고 계획을 세우는 능력이 퇴화되고 있다. 디지털 자아와 아날로그 육체의 불일치로 인해 우리는 새로운 불안 상태에 빠져들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현재의 충격이다.

오늘날의 우리는 미디어가 양산해내는 과거와 미래가 혼재된 정보 속에서 철저하게 현재의 경험에 집중하며 살아간다. 저자는 이런 ‘현재주의(presentism)’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어 새로운 사고방식과 생활양식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한다. 서사 구조를 갖춘 콘텐츠가 사라지고, 동시에 여러 곳에 존재하면서 디지털 분열이 생겨난다. 시간을 초 단위로 잘게 쪼개 활용하며 무모한 시도를 계속한다. 다양성이라는 명목 하에 종합적인 현상 해석을 시도하지만 비슷한 결과물이 재생산되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판타지가 범람하고 있다. 저자는 이런 현재주의의 폐해를 심층 진단하고, 현재주의가 작게는 일상에서부터 크게는 전 세계적으로 어떻게 혼란을 가중시키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인간관계를 조정하고, 정치 행위를 하며, 미디어와 교류해 나가야 할지 논한다.

 

 

 

 

모든 것이 라이브이고 실시간이며 현재진행형이다!

“우리 시대에는 변화의 가속화 그 자체가 하나의 기본적인 요소를 이루고 있다.”
1970년 출간된 앨빈 토플러의 《미래의 충격》(원제: Future Shock)은 이렇게 시작된다. 현대사회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 기념비적 저작인 이 책에서 토플러는 미래에 예상되는 기술적·사회적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개인과 사회가 적응하지 못하고 엄청난 충격에 빠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앞을 내다보고 새로운 트렌드를 예상하는 일에 익숙해진다면, 변화 앞에서 크게 충격을 받는 일이 줄어들 거라고 주장한다.

그로부터 43년. 저명한 미디어 이론가 더글러스 러시코프는 《미래의 충격》의 연장선상에서 현대사회를 진단하고 새로운 통찰을 제시한다. 이 책 《현재의 충격》(원제: Present Shock)에서 러시코프는 사회가 과거의 순간이나 미래의 순간보다 지금 이 순간의 일시성에 크게 집중하고 있다고 말한다. 트위터, 이메일 그리고 이른바 실시간 기술의 변동 덕분에 우리는 끝없이 이어지는 ‘현재’ 속에서 살아가게 됐다. 24시간 연결 상태를 유지하며, 동시다발적인 자극에 대응하고, 순간적인 결정에 집중하다보니 앞을 내다보고 계획을 세우는 능력이 퇴화되고 있다. 디지털 자아와 아날로그 육체의 불일치로 인해 우리는 새로운 불안 상태에 빠져들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현재의 충격이다.

오늘날의 우리는 미디어가 양산해내는 과거와 미래가 혼재된 정보 속에서 철저하게 현재의 경험에 집중하며 살아간다. 저자는 이런 ‘현재주의(presentism)’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어 새로운 사고방식과 생활양식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한다. 서사 구조를 갖춘 콘텐츠가 사라지고, 동시에 여러 곳에 존재하면서 디지털 분열이 생겨난다. 시간을 초 단위로 잘게 쪼개 활용하며 무모한 시도를 계속한다. 다양성이라는 명목 하에 종합적인 현상 해석을 시도하지만 비슷한 결과물이 재생산되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판타지가 범람하고 있다. 저자는 이런 현재주의의 폐해를 심층 진단하고, 현재주의가 작게는 일상에서부터 크게는 전 세계적으로 어떻게 혼란을 가중시키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인간관계를 조정하고, 정치 행위를 하며, 미디어와 교류해 나가야 할지 논한다.

 

 

 

전설적 카피라이터이자 마케터로 현대 광고사에 위대한 유산을 남긴 홉킨스의 자서전『나의 광고 인생(My Life in Advertising)』과 카피라이터의 필독서『과학적인 광고(Scientific Advertising)』의 합본이다.실린 과학적 광고 철학은 마케터와 카피라이터를 비롯한 광고인의 필독서라 할 수 있다. 테스트 마케팅, 쿠폰 샘플링, 카피 리서치를 창시한 클로드 C. 홉킨스의 광고인생과 광고철학이 오롯이 담겨있으며, 100여전의 광소상황을 오늘의 관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고의 성인(聖人) 홉킨스가 남긴 광고의 성전(聖典)

전설적 카피라이터이자 마케터로 현대 광고사에 위대한 유산을 남긴 홉킨스의 자서전 〈나의 광고 인생(My Life in Advertising)〉과 카피라이터의 필독서 〈과학적인 광고(Scientific Advertising)〉의 합본이다. 광고계의 거장 데이비드 오길비(David Ogilvy)가 “〈과학적 광고〉는 구매력을 창출하는 광고를 만들도록 온갖 신경을 집중하게 함으로서 내 인생의 진로를 바꾸어 놓았다. 〈과학적 광고〉는 광고의 성전(聖典)이며, 홉킨스는 광고의 성인(聖人)이다”라고 숭배할 정도로 이 책에 실린 과학적 광고 철학은 마케터와 카피라이터를 비롯한 광고인의 필독서이다.
선제적 리즌와이((pre-emptive reason why), 테스트 마케팅, 쿠폰 샘플링, 카피 리서치를 창시한 클로드 C. 홉킨스의 광고인생과 광고철학이 오롯이 담겨있으며, 100여전의 광소상황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는 한편 오늘의 관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편역했다.
홉킨스는 펩소던트(Pepsodent) 치약, 팜올리브(Palmolive) 비누, 굿이어(Goodyear) 타이어, 선키스트(Sunkist) 오렌지, 슐리츠(Schlitz) 맥주, 최초의 자동차 광고 등 ‘팔리는 광고’를 창조한 인물로 다매체 다채널, 그리고 N스크린시대를 맞아 다이렉트마케팅으로 광고 본연의 목적인 매출 증대의 과학적 기법을 제시하고 있다.